1. 산행일 : 04. 5. 26(부처님오신날)...하늘은 구름가득 그러나 햇살도 간간이..바람좋고..


2. 산행지 : 민주지산 종주


3. 산행자 : 산용호 외 4명의 건각들


4. 코   스 : 물한리-심마골재-삼도봉-석기봉-삼두마애불-민주지산-각호산-각호골-물한리


               (차량 : 대진고속 무주나들목-무주군 용화면-도마령-물한계곡)


5. 일   정


    05:30 삼천포 출발(부지런한 새가 벌레 잡는다ㅎㅎㅎ)


    07:00 산청휴게소 아침후 출발(쇠고기국밥맛이 일품이다)


    09:00 물한리 도착


    10:35 심마골재(황룡사 독경소리가 부처님오신날임을 알린다)


    11:00 삼도봉(정형화된 삼도봉 기념비는 신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11:40 삼두마애불상(나무관세음보살)


    12:35 민주지산아래서 점심후 13:30출발


    13:45 민주지산 정상


    14:00 무인대피소(숲속 호텔같다. 젊은이 몇명이 곤한참에 들엇고..)


    15:20 각호산(각호골은 급경사 내림길이다)


    16:40 물한리주차장


    20:00 삼천포도착(아내가 끓여준 된장찌개는 역시 피로회복제다 ㅎㅎ)


6. 내가본것...(사진속 날짜는..제가 석탄일인 26일을 일요일인줄알고 23일로 세팅해서 그만....)


나무.JPG (226k)


황룡사를 지나 심마골재로 오르는 등로에 하늘향해 솟은 울창한 수림군락이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수림에서 한 사나흘 묵었다가면 여한이 없겠다.ㅎㅎㅎ


새알.JPG (244k)


석기봉 가는 길섶에서 발견한 산새알.파아란 알빛이 너무고와 한컷 담았다.


삼두마애불상.JPG (226k)


석기봉 아래에 있는 삼두마애불상. 부처님의 머리가 세개로 새겨진 특이한 모양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것으로 보이나 아무런 안내판도 없어 아쉬움을 전해준다.


석탄일 세군데 절집에 가야 소원성취된다고 한다. 나는 이 삼두불상을 참배했으니 한번에


세 부처님을 만나셈.ㅎㅎㅎ 석기봉에서 아래로 바로 있으니 꼭 들러보길 권한다.


옆에 큰 샘이 있다. 옥천에서 왓다는 가족일행이 기도를 막 드린후에 우리가 도착했다.


삼일전부터 음식을 가리고 마음가짐을 깨끗이 하고 이 불상을 알현해야 한다며


물도 그런연후에 마셔야 소원이 이루어지고 정갈해진다고 한말씀 일러준다.


민주지산.JPG (239k)


민주지산 정상에서 본 걸어온길. 가장 높은봉이 석기봉이고 그 왼쪽으로 한봉을 건너


삼도봉이 밋밋하게 보인다.정상석 왼쪽으로 심마골재를 지나  백두대간 우두령가는길도


시야에 들어온다.


 


각호산.JPG (236k)


각호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민주지산 산줄기..멀리 제일 높게 솟은봉이 석기봉이다,


바위뒤로 민주지산의 모습이 가려져있다.


각호산은 민주지산쪽에서 보면 영어 M 자 형상을 하고 있다. 호랑이 발톱인가..ㅎㅎ바위봉이다.


오디(뽕나무열매).JPG (240k)


각호골 하류 산비탈에서 발견한 오디(뽕나무열매)..옛날 오디따먹던 기억이 새록하다.


입주변이 온통 시뻘겋게말이다..맛은 정말 죽였는데.ㅎㅎㅎ


 


25일 일과후 아이들 데불고 절집을 미리 찾았다. 예불드리고 등달고 공양까지 먹고


사전 석탄일을 행사를 치룬셈이었다. 민주지산에서 만난 삼두마애불상의 특이한 모습이


아직도 인상적이다. 좋은 한주일 마감하시고 늘 안전산행 합시다. 산행기록을 남기며..


삼두마애불상은 대부분 그냥스쳐지나가곤하는데 꼭 들러 합장하길 바랍니다.


석기봉 정상 가운데 바위사이로 안내판이 있으며 급경사 내림길을 약 3-4분(200여미터)


내려서면 금방 나옵니다. 함들지 않으니 꼭 들러보세요. 머리가 세개인 부처상입니다.


신기합니다. 식수도 풍부합니다.


다음산행은 황석~기백종주나 지리산 동부능선(광점동~새봉~벽송능선)을 고려중입니다.


바람맛이 참 고운 항구 삼천포에서 산용호 나눔




▣ 두타행 - 안녕하세요 종주 축하드립니다. 저는 삼두마애불상 못 가봤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산하십시요
▣ 김정길 - 산용호아우님이 올리신 사진 모두가 특선입니다. 곧게 뻗은 낙엽송림과 줄기를 감고오르는 담장이 널쿨, 다섯개의 푸른 새 알, 삼두좌불상, 추억의 뽕나무 열매, 거기에 삼도에서 각호까지의 완전한 종주산행 등등 간단한 산행기지만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 운 해 - 두타행.빵과버터님에 이은 山용호님의 민주지산 등정 가만이 앉아서 그 곳의 세세한 곳 까지 다 보게 되는군요. 특히 삼두마애불상 흥미롭구요. 줄거운 산행길 되신거 축하 드립니다 언제나 새알처럼 푸르른 비치색 되여 줄산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 코스모스 - 삼두마애불상 못 가봤는데 ...석기봉.각호산을 언제 함 걸어볼수있을려나? 산행기 감상 잘하고 갑니다.항상 건강하시길...^*}
▣ 권경선 - 민주지산 사진은 많이 보았으나 삼두마애불은 처음 봅니다. 부처님 가호 있기를.... 파란새알에서는 파랑새가 나올런지^^ 즐산하십시요.
▣ 김찬영 - 바람맛이 참 고운 항구 삼천포의 산용호님의 깔금한 산행기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만합니다.....잘보고 갑니다
▣ 불암산 - 진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시외버스속에서 줄곧 산용호님을 떠올렸습니다. 혼자서 중얼중얼 하노라니 옆사람이 뭘 그리 중얼거리냐구 묻더군요. "응, 산용호라는 산꾼 알지? 지난번 의상봉에서 가장 고생했던 산꾼.... 지척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돌아서려니 왠지 한쪽 가슴은 썰렁했습니다. 민주지산 종주, 좋은 산행하셨습니다. 즐산하세요
▣ 미영.. - 산의 단아함은..어디를 가리지 않는군요..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