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맞닿은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서 오른 성제봉(사진)





  1.산행일자: 2004년 5월 25일(화) 맑음


 2.산행코스:고소산성-통천문-신선봉- 신선대- 작은형제봉-큰형제봉-청학사-악양면 노전마을앞 1003지방도


 3.산행시간 - 6시간50분 (점심시간포함,사진찍느라고 다소시간이 걸렸음)


 4.산행일행- kj산악회원


 5. 교통정보- 대구에서 구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하동TG 에서 내려서 구례방향으로 왼쪽에 섬진강을 끼고  나있는 19번 국도를 달려가다가 우측에 1003지방도로로 진입하는 부분이 산행들머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6. 산행들머리 상황 -


  성제봉으로 올라가는 산행들머리는 우리나라에서 도로중에 주변 경관이 제일 뛰어나다는 19번국도에서 우측에 1003번  지방도로가 연결된 부분이 "소상낙원" 글씨를 화강석에 세겨 놓았는곳이 산행들머리 인데  멋진 섬진강을 되돌아보면서 산행을 시작할수있다


7. 성제봉 전체평가


   1) 조망평가 -★★★★☆


   2) 산행즐거움-★★★☆☆


   3) 산세의 아름다움-★★★☆☆


 성제봉산행이 준 즐거움을 먼저 정리한다면은


 1) 성제봉산행이 주는 첫번째 즐거움은 선행중에 섬진강을 산위에서  마음껏 조망하며 올라갈수 있다는 것이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여러 강중에 가장 아름다움과 운치로 가지고 있는 강이다 낙동강은 강물이 적어서  메마르고 삭막한 느낌을 주며 북한강은 물이 많아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지만 섬진강은 물도 많으면서도 은빛 모래사장을  함께 가지고 있고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수있고 또한  어디서 보아도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 강인데  이런 아름다운 강을 늘 조각 조각 단편적으로 보아 아쉬워는데  성제봉산행은  구례에서 하동으로  내려오는 이런 섬진강을  조망하는 기쁨이 준다  그리고  섬진강을 끼고 나있는  19번국도 좌우에는 벗꽃을 심겨져 있어 벗꽃이 필무렵이면 19번도로는 벗꽃과 강물과 어울려  정말 환상적인 곳이 된다  나는 일년에 한번쯤은  이곳을  찾아 섬진강을 끼고 한바궤 도는것 드라이브를 하는 기쁨을 가진다


 2) 성제봉은 장엄한 지리산 주능선( 천왕봉에서 노고단 까지)을 조망할수있는 기쁨이 있는 산행이다


 지리산의 주능선인 천왕봉에서 시작해서  노고단 그리고 종석대까지 이어진 주능선은 동서로 장엄하게 이어져 있는데 이능선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쁨은 주는것이 바로 성제봉산행이  주는 기쁨이다 


동서로 뻣은 주능선을 한눈에 조망하기 위해서는 지리산 주능선에서 남쪽이든지 북쪽으로 뻣은 능선을 타야하는데  명선봉과 형제봉사이에서  북쪽으로 뻣은  북쪽능선인 삼정산에 오르면은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수있고  남쪽능선은  하동지역의  삼신봉이든지 구례쪽에서 가까운 왕시리봉으로 올라야하는데  우리가 오른 성제봉은 연신봉아래 세석평전에서  시작되어 1284m의 삼신봉, 1354.7m의 내삼신봉 1290m의 외삼신봉 그리고 1115m의 성제봉으로 어어져서 섬진강과 맞닿게 사뿐이 내려 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에 성제봉이 자리잡고 있다 (아쉽다면은 성제봉이 지리산 주능선에서 너무 멀리  남쪽으로 내려앉아  지리산 주능성의 장엄함을 좀더 가깝게  조망했으면하는 아쉬움을 준다)


3) 성제봉산행은  산행의 편안함 ,산행의 아기자기함, 산행의 뿌듯함을  함께주는 산행이다


성제봉산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인 섬진강에서 시작되는데 그 오르는 능선이 정말 쉽고 편안하다는  지리산줄기를 오른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숨도 가쁘지 않고 오를수있는 산행길이며 또한 바위를 타고 넘는  산행길과 소나무 숲사이로 난  편안한 산행길이 어울어져  멋진 산행코스를 만들어 내고 있고  또한 1000고지가 넘는 1115m 성제봉을  오른다는 산행의 뿌듯함도 주는 산행이다


4) 아쉬움이있다면은 -성제봉과 형제봉이 같은곳을 부르는데 지명인데 통일이 되지 않아서 아쉽고 그리고 성제봉이 지리산 남쪽능선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지리산을 소개할때 항상 제외되어 성제봉에 대한 산행정보가 없고 구간별 위치를 알려주는 정보가 없어서 정말  아쉽다 - 지형을 세밀히 알고  산행을 하면은 산에 대해서  더자세히 알수있고 그리고 즐거움도 배나 더 느낄수 있을덴데 말입니다


8. 산행 파노라마


 산행시작은 9시10분쯤에 시작했다


  <들머리에서 - 고소산성까지 : 소요시간- 45분>


 산행은  세석평전에서  시작되어 섬진강과 맞닿은  남부능선의 끝트머리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는 하동군에서 19번 도로변에서  정원석으로  작은 정원을 꾸며 놓고 악양면 안내도가 세워진 입간판 뒤로 난길에서  시작되는데 그런데 이곳에는  산행시작을 막을려고 철조망이 쳐 있다


정원석을 밟고 올라서면은 작은 야산의 느낌을  받으며  산행을 시작할수가 있다 -특이한점은 없으며 무덤이 몇개 정도 지나게 되고 산행 첫걸음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늦은 봄에 핀 야생화들이다 씀박이, 꿀나무,붓처럼 생긴 붓꽃 그리고 이름을 알수 없지만 모양이 마치 팔랑개비 같은 흰꽃 그리고 개망초 등을 보면서 산행이 시작되는데 한 20분정도 오르면은 새로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를 가로질려  더 올라가면은 늦은 5월의 따가운  태양빛을 피할수있는 소나무사이로 난길을 오를수가 있다  여기서부터 햇볕도 피하며 나무 그늘사이로 또 아침의 신선한 나무냄새를 맡으며서 숨가쁘지지 않게 오를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오른편에 1003번지방도에서 올라올수있는 수많은 길과 마주쳤기에 성제봉의산행들머리를 궂이 철망으로 가려놓은 곳에서부터  올라오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단지 남부능선의 마지막 끝에서 시작한는다 의미가 있기에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느낌이든다


한 45분쯤 오르면은 고소산성에 도착하게 된다  총길이가 한 200m-300m 정도 되고 폭은 4m정도 되는데 잘 정비되어 있다 이산성의 위를  걸어가보는것도 산행을 색다르게 즐겁게 해준다 또한  산성위에서 바라보면은 전면에는 굽이 도는 섬진강과 태양에 빛나는 은빛모래 그리고 동쪽으로  자리잡은 넓은 악양들녁이  어울려져 있는 발아래 전경이  마음의 고향같은 느낌으로 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소산성에서 - 통천문까지: 소요시간-35분>


고소산성에서 10분정도 더 올라가면은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게 되는데 산행하는 북쪽을 보면 가깝게는 바위암봉들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고 그리고  저멀리는  당당하게 서있는 신선대의  절벽과  그뒤에는 나무가 없어 벌거벗은 철쭉능선과  봉우리가 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악양들녁과 그리고  악양마을이 눈에 들어오는데 마을주변과 골목마다 얼마나 많은나무가 심기어 있는지 마치 숲속에 마을이 자리잡은 듯하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굽이 돌면서 뻣은 섬진강줄기를  조망할수있는 곳이다


평탄하고  좋은 산길을 지나고 또 바위사이에 난 철계단을 올라서면은  악양마을을 한눈에 볼수 있는데 특히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였던 악양마을의 정겨운 전경중에  마을 북쪽위에 자리잡은  최참판 고택이 멀리서도  눈에 확들어올 정도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25분정도 더 올라가면은 집채만한 두개바위사이로 난 좁은 바위통로가 나오는데 바로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이다


<통천문에서 - 586봉-616봉- 신선대까지:소요시간-1시간 40분>


통천문을 통과해서 올라서면은  멋지고 좋은 소나무사이로 난길을 자주 만나게 된다 단지 아쉽다면은  산행길을 너무 인공적으로 다듬고 있는데 될수있는데로 그냥두었으면 좋겠는데  이런길을 따라서  올라가면서 여러개의 고개를 넘어야한다  아마 7-9개 정도의 고개를 넘어야  신선대에 도착할수있다  이렇게 작은 고개가 많다는것은  높은 지리산이  섬진강으로 내려 앉으면서  급하게 내려앉은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내려 앉았다는것이다  그래서  산행하는 동안 거의 숨이 차지 않으면서 산행을 즐길수가 있다


그리고 바위와 소나무가 잘 어울려져있고 - 올라가서 조망하고 싶은 바위가 곳곳에 늘려있어 신선이 이곳을 즐겼다는 신선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곳이다  또한 여기서  바위과 나무가지 사이에 펼쳐지는 섬진강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특별히 악양마을을 전체를 조망할수가 있다


악양마을은  지리산의 남부능선인 3개의 삼신봉에서 상불재를 걸쳐서 갈라져  시루봉으로 이어는지는 동쪽능선이 악양마을을 북쪽과 동쪽으로 감싸듯 자리 잡았고   그리고 성제봉으로 이어져  섬진강까지 이어지는 지리산남부능선은  서쪽에 자라잡아 악양마을이 동서북쪽으로는 산으로 감싸 있고 남쪽만  열려있어 앞에  섬진강을 두고 있는 지형이라 어디서 보아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


오를수록  신선대의  직벽의 절벽이  웅장한 암벽의 모습 들어 내는데  이곳에 올라서려면은  바위 절벽 아래까지 가서  지그재그로 해서 올라가야한다  올라가는길은  느덜길도 지나야하지만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신선대에 올라서면은  오른쪽으로 철 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을 가기전에  5m 안밖  왼쪽으로 가서  신선대 절벽 끝뜨머리에 서서 아래를 조망하는 즐거움을 꼭 가져야 한다


여기에 올라서면은  서쪽으로  또다른 지리산의 남부능선인 왕시리봉의 장엄한 줄기가 지리산주능선을 향하여 힘차게 솟아 올라있고 또한  그능선을 따라 눈길을 올리면은  동서로 뻣은 지리산의 주능선을 조망할수있는데  서쪽에서 특별히 제일 높은 반야봉(1733.5m)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섬진강의 강줄기가  하동에서 구례까지 더 넓게 눈앞에 들어오고  섬진강 넘어에는  호남정맥중에 하나인  광양 백운산이 눈에 들어온다  백운산은   2003년  4월 1일에  참샘이재로 올라  또아리봉- 신선대- 백운산- 억불봉-노랭이봉으로 해서 밞았던  평지 같이 평탄한  백운산의 주능선이 눈에 들어오는데  내가 직접 걸어본 곳이라서 그런지 더 생생하게  눈앞에 다가 오는 듯하다  


<신선대에서 - 철쭉능선과 철쪽봉까지:소요시간- 30분>    


 신선대 우측에 있는 철계단을 올라서면은 눈앞에 출렁거리는  길이가 15m쯤 되는 구름다리가 계곡을 이어준다 


 이출렁다리를 건너면은 바로 30m가 넘는 철계단을 내려서야하고 다시 철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철다리를 건너  좀 올라서면은  눈앞에 정원같은 느낌을 주는 평평한곳이 만나게된다 - 나는 산 정상부근에서 이런곳을 만나면은 하늘정원이라고부른다 - 하늘정원이라고 부른곳은  5가지 조건을 갖추어야하는데 1) 높은 산 정상이요 능선이지만  주변이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2) 나무와 바위가 적절하고 조화롭게 놓여져 있어야 하며 3) 동서남북 어떤 쪽도 막힘이 없이 조망할수 있어야 하고 4)  주변의  나즈막한 조화로움을 깨지않도록 키 큰나무들이 없어야하고  5) 바라볼때에 푸르름과 신선함을 느낄수 있어야한다 - 나는 이런 조건이  구비된 곳을  만나면은 하늘정원이라고 부르는데( 예로-제암산옆의 사자산 정상과  그리고  비슬산 정상 바로 아래 부근에서 이런 곳을 만날수가 있다 ) 나는 제일후미에서 산행하여 많이 늦었지만  이곳에서 잠시 산행을 멈추고 나혼자 느낄수 있는 즐거움을 느꼈다


다시 얼마 않가서 고소산성 4.2km 그리고 성제봉 1.55km라는 이정표를  만나게된다   그러니 지금 눈앞에 선  나무가 없어 벌거벗은것 같은 2개의 봉우리가 성제봉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이봉우리를 올라가는 길에 철쭉제단이 보여 여기가  성제봉 철쭉제를 지내는곳임을  알았다 또한  멀리서 볼때에 키큰나무들이  전혀없이  벌거벗은 봉우리로 여겨졌던 곳이 가까이에와서 보니  다름 아닌 철쭉군락지다  철쭉군락지 사이로 난길을 걸어가는것이 여간 힘이 든다  우선 오르막을 쳐올라야하고 또한 5월 태양빛을  피할 그늘이 전혀 없으니 여간  힘 드는 구간이 아니다


이 철쭉봉우리에 올라서니- 멀리는  북쪽으로는  눈앞에  반야봉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의 서쪽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까이로는 바위가 어우려져 있는듯한 성제봉이 눈앞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신선대와 구름다리 그리고 하늘정원을  위에서 한눈에  조망할수가 있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을 전체적으로 되돌아볼수 있고 또한 우리가 올라온 능선옆 서쪽에 자리잡은 또다른 능선이  여인의  몸매와 같은 곡선으로  굴곡을 이루며 부드럽게 섬진강으로 내려 앉아 있어 보기가 참 아름답다


<철쭉봉에서 - 성제봉까지:소요시간- 1시간(점심시간포함)>


철쭉봉에서 내려서면은 이내 헬기장을 만나게 되며 이곳을 통과하면서 비로소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과 동쪽으로 내려앉은 써리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성제봉으로 가는길은 평지와 같은 길이요 주변에 키큰 상수리 나무사이로 산행길이 나있다  얼마쯤 가니  몇사람이 둘려 앉을수 있는곳에 먼저온 일행들이 식사를 마치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성제봉표시석이 서있는 작은 성제봉에 도착하니 1시30분쯤 되었고 여기서는 게양대가 서있는  큰성제봉이 바로 눈앞에 있다 큰성제봉에서  동쪽으로 노전마을로 내려 앉은 능선이 바위와 어우려져 그형세가 힘차게 내려 앉아서 보기가 아름다운 능선이다   큰성제봉으로 가는 도중에 청학사3.5km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10분쯤걸려 큰성제봉에 바위를 타고 올라셨다 - 여기서는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은  성제봉(1115m)보다 더 놓은 삼신봉(1354m,1284m,1280m)의 3봉이 앞을 가로 막아  지리산주능선을  한눈에 조망하는것을 방해하고 있고  또한 성제봉이  지리산 주능선과 너무 멀어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기란 무리인것으로 여겨진다-지난해 겨울에 세석평전에서  삼신봉으로 눈길을 걸어오면서 몇십번 되돌아보면서 지리산 주능선의 장엄함에 취했던 그런 감격을 가지기에는  성제봉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안타갑다 


2003년 2월28-29일 양일에  대구에서  나홀로 새벽 2시에 출발해서 겨울이라 컴컴한 새벽 6시에 화엄사에서 시작해서 너무 힘들어 코가  빠진다고 하는  코재로 올라 -노고단-임걸령-노루목-그리고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반야봉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삼도봉 -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벽소령산장에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진 오후6:10분이라 하루 12시간 10분을 걸었다  벽소령산장에서 하루밤을 묵고  다시 이튼날 새벽 5시40분에 출발해서 덕평봉-칠선봉- 영신봉-세석산장 그리고 세석산장에서  남부능선을  따라 눈 덮히고  인적이 끊어진 삼신봉까지의 지리산 남부능선을 걷고 또 걸어 삼신봉과 내삼신봉을 넘어  상불재와  불일폭포를 지나 또 12시간 정도 걸려 쌍계사로  내려왔던  기억이 살아있는 그곳을 바라보는 기쁨이 참 크다  마음 같아서는  성제봉에서 3시간 걸린다는  상불재까지 달려가서  지리산 남부능선 전구간(약 30km)을 전 종주하고 싶지만  -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하산길을 잡았다


<큰성제봉에서 - 청학사- 노전마을까지:소요시간- 2시간 10분>


청학사로 가는 길을 표시한 이정표가 선곳으로 다시 내려와서  1시50분에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하산길은  조릿대 나무사이로 길이 나있고 주변에는 키큰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두꺼운 그늘을 만들고 있는데 내려오는 길이 경사가 상당히 심하고  또한 느덜길도 만나고  그리고 주능선 어디에서든지 물을 쉽게 구할수 있는 지리산 답게 여기서도  도중에 목을 축일 샘도 만날수가 있다 


하산도중에  계곡을 찾아들어가서 목욕을 하고 다시  하산을 했다


하산길 마지막에는 대나무 숲사이로 난길을 지나게 되는데  대나무사이로 난 길을 걸어가는 것도 또다른 운치를 느끼게한다   이길을 따라서 내려오면은 청학사를  만나게되고 도중에 여러갈래 길이 있지만  청학사 경내로 내려오는것으로 방향을 잡으면은 된다  성제봉에서 1시간 30분쯤 걸려 청학사 경내로 내려 섰다  청학사에서 다시  40분쯤 걸어 노전 마을로 내려 가야 하는데  이길은 세멘트 포장길이라 지루하다


단지 이길을 걸어오면서 가졌던 즐거움은  올랐던 성제봉을  되돌아보면서 지리산 남부능선의  장엄한능선을 측면에서 보는것이다 여기서는 신선대와 구름다리 그리고 성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두 봉우리를 이은 구름다리가 하늘에 끄어 놓은  선 처럼 보인다 그리고  노전마을 주변은 보기드문 계단식논, 물을 가득 담아둔 논 , 이미 모를 심은 논 또한  아직 수확하지 못한  누른  보리가 자란 보리밭  그리고 푸른채소가 자라는 채소밭  그리고 지리산에서 흘려내리는 물이 논길을 따라  요리조리 흘려내리고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는 농부들의 모습들이 어울려서 평화로운 마을을 만들고있는데  그사이를  내려오는것이 참 즐겁다  이렇게 해서 타고 갈 버스가  기다리는 노전마을 앞도로에 내려서니 시간이 오후4시이며 오늘산행을 즐거움속에서  접었다  



 


고소산성의 아름다운 모습




고소산성위에서 바라본 하동으로 내려가는 섬진강줄기 




구례에서 하동방향으로 굽이돌면서 내려오는 섬진강 줄기




 


 586봉을 오르기전에 성제봉쪽으로 바라보면서 -그앞에 암봉이 신선대이고 그뒤는 나무가 없어 벗어듯한 봉우리가  성제봉이 아니라 철쪽능선이요 철쭉봉우리이다 





악양마을과 넓은 악양들녁  그앞으로 흐르는  섬진강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과 멀리는 섬진강 건너 호남정맥의 하나인 백운산 능선이 평지같이 보인다 




다시보는 악양들녁과 섬진강




 올라온  주능선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모습




멀리보이는 지리산주능선과 높이 솟은 반야봉




저멀리 지리산주능성으로 솟아오른 듯한  왕시리봉의 모습



 선선대넘어 있는 구름다리




 구름다리 아래 바위위에 가설된 철계단




가까이서 바라본 철쭉능선과 그봉우리




지리산 주능선의 장엄한 모습 




작은성제봉에서 바라본 큰성제봉가 그뒤로 삼신봉능성과 그뒤에 지리산 주능선




  


   산행길에서 또다른 느낌을 가지게하는 운치있는 대나무 숲길 




 노전마을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신선대에서 성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 




    황금물결의 보리밭




 여러장의 야생화를 찍었지만 접사 않되는 디카라 아쉽네요- 준비되는데로 야생화를 많이 올릴 작정입니다 




▣ 김정길 - kj산악회 의 소속으로 참으로 좋은 코스를 다녀오셨습니다. 검정색 별의 숫자가 잘못 된것 아닌가 싶고요, 정상의 표지석에는 聖帝峰(성제봉)=어진임금님=악양면 측의 주장, 외부인들 일부가 부르는 兄弟峰(형제봉)=형과 아우로, 두가지의 뜻이 완전히 다릅니다. 인물이 많이 나와 왔던 고을을 자부하는 악양면 측의 어진임금 주장에도 동의해 주고는 싶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높이가 약간 다른 두 봉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정상부를 보면서 형제봉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 선배님- 산을 별표로 등급을 매긴다는것이 초보자인 저에게는  어울리지않는 일로 여겨집니다 단지  이런표시를 할때 기준으로 삼는것은 비슬산을  기준으로 해서 평가합니다 물론 상당히 주관적인 경향이 많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기가 간 무조건 좋다는 식의 표현을 하지 않을려고 이렇게 별표로 표시를 합니다만-저의 주관이라고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 주신 말씀을  즐거움으로 받았습니다- 늘 즐산하시고 좋은소식으로 한국의산하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 김정길 - 쓰기도 부르기도 매우 난해하여 대화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사실상 매우 불편함을 주는 필명의(한글+특수문자+영어+아라비아숫자+특수문자) 죽화산인(ssikl1)님 산행기는 순서와 체계, 내용면, 처음 가실 분에게 이해도 등에서 그림 사진이 없지만도 최고의 산행기로 보여집니다. 좋은 산행기 많이 올려주실것을 고대합니다. 죽화산인(ssikl1)님 산행기의 애독자로부터.


  ## 김정길 선배님- 이렇게도 만나 마음을 나누니 정겁네요 - 구자숙씨 이야기로는 한국산하의 회장님이라고 하니  앞으로 만나뵐수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과찬해주시는 부끄럽네요  많은 지도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필명을 죽화라고만 불러주시면은 됩니다-늘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 코스모스 - 몸이 켠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제일 후미에서 올라오신 죽화님!! 산행기를 보는 순간 모래 한알까지도 모두 적어주셔서 이 산행기 한장 만 복사해 가지고 성제봉을 가게 된다면 아마도 산행길 찾아가는데는 걱정 없겠군요. 야생화 많이 찍으셨길래 저는 올리지 않았거든요.사진도 어서 올려주세요.그리고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빌겠습니다.산행기 정말 ~짱!!!!!!!!입니다. 다시만날때까지....^*^


 ## 야생화사진은 내가 보아도  영 아니네요 - 니콘 5700 준비되는데로 잘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리플을 달아주니 정말 고맙네요 -늘 행복하세요



▣ 운해 - 코스모스님 산행기에서 읽어 내리던 내용이 많이 포함 되어서 이 무슨 조화인가! 의문이 생겨서 이상하다 하면서 보아 내려오니 같은 일행으로 산행에 참석 하셨군요. 능선의 선과 계곡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신 모습에 죽화상인님의 인품이 묻어져 나오는군요. 줄산 하시길 바라고 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 한국의 산하에서 늘 뵙기를 기대하고있는데 이번에 5개시 종주를 올려서 반가웠습니다 -너무 좋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즐산하시고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브르스황 - 어제 댓글을 달려고하다가 사진이 안나와서 하루 더 기다렸더니 오늘도 안보이네요. 님의 산행기가 성제봉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좋은 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정말 죄송합니다 -이전까지 사진 사이트로 zoomin를 사용했는데 링크 못하게해서 다른사이트로  바꾸었는데 착각해서 확인하지 않아  사진이 뜨지 않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늘 좋은 산행정보 올려주서서 감사드립니다    


▣ 웃자 - 멋있는 구름다리와 운치있는 대나무숲길이 넘 좋으네요...좋은 사진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