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시작하여 알바로 끝낸 경기 광주의 해협산 산행


o 산행일시 : 2004.5.23(일) 08:35~13:28(4시간 53분)

o 산행장소 : 한남앵자지맥 구간의 해협산(531.7m)

o 산행거리 : 15.09km

o 산행인원 : 집사람과 함께

o 준 비 물 : 물3병(대1,소1,얼음물 소1), 컵라면과 뜨거운 보온 물, 떡, 커피, 쵸코파이2개, 오이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승용차

o 산행지까지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광주시 퇴촌면 금사리 금사교 앞(07:30~08:30)


o 산행지 개요

해협산은 광주시 남종면 수청1리에 위치한 산으로서 북으로는 정암산(403m)과 한강을 끼고, 남으로는 관산(555m)과 양자산(704m)과 같이 능선이 이어지는 한남정맥상의 지맥으로 나지막한 산이나, 아주 골이 깊은 곳에 있어 얕잡아 보아서는 아니 되는 산으로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남한강의 모습이 아름답고 동서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길어서 제법 큰 산처럼 보이고 코스를 잡기에 따라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정상의 정상석 뒷면에 해협산의 유래가 적혀 있는데 그 내용은 태초의 천지창조시의 이야기인지?? 노아의 방주이야기인지?? 애매모호한 유래이다. "천지가 개벽할 당시에 온천지가 물바다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피난을 하던 중 정상에 있는 ‘군두바위’에 말뚝을 박고 배를 잡아매었다 하며 바위가 있는 곳이 골짜기라 하여 해협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함"



o 산행준비 및 시작


오늘은 어제의 주금,내마,철마산 산행에 이어 집사람과 함께하는 산행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인근 청계나 광교산 보다는 광주 퇴촌의 해협산을 산행하기로 한다. 이동방법은 오랜만에 승용차를 이용한다. 아침 일찍 배낭을 챙기고는 07:30분경 집을 나선다.

분당의 무지개마을 벗어나 오리역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용인 죽전의 고가 우측으로 진행하여 43번 국도로 좌회전한다. 광주간 43번 국도………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앞을 지나 용인방향과 하남,팔당 갈림길에서 팔당방향으로 들어서서 우측의 중부고속도로방향의 경안인터체인치를 벗어나 천진암, 퇴촌방향으로 진행한다.

고갯마루를 넘어서서 직진의 팔당방향이 아닌 우회전하여 퇴촌면의 광동사거리를 벗어나 좌회전하여 오리교를 건너 금사교까지 진행후 금사리 입구의 적당한 장소에 차량을 주차시키고는 08:35분경에 산행을 시작한다.




o 산행일지



그런데 이곳이 산행의 들머리가 아닌데 착각을 하여 이곳에서 좌측 경운기 길 같은 곳으로 올라서니 경주김씨의 가족묘역이다. 이곳을 벗어나 능선에 올라서니 희미한 등로가 보여 이곳으로 진행하는데 등산로가 아니라는 것을 금새 알아차린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사전 정보 없이 시작한 산행이라 들머리부터 알바로 시작한다. 산행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안 것이지만 금사리쪽에서의 산행은 금사교 다리를 건너 우측 금사리쪽으로 한참 올라선 후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능선의 허리를 돌아가니 분원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과 마주친다.(08:55) 분명 등로이다. 우측으로 급경사 오르막이다. 경기관광공사의 표시기가 길을 안내한다. 오르막 등로후에는 다시 능선이 이어지고 또 다시 오르막으로 계속 반복된다.


아카시아의 꽃잎이 떨어져 지천에 깔려있다. 급경사의 마지막 오름을 치고 올라서니 이정목이 보인다. 봉우리의 이정목에는 우측 수리울 1.2km, 뒤 망조고개 0.9km, 좌 분원백자관1.4km이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정상방향의 표시는 전혀 없다.

집사람과 나는 이곳에서 정상이 얼마 되지 않겠지 생각하고 수리울쪽으로 향한다. 그런데 웬걸………??? 내리막을 내려서 능선을 따라 다시 오름이 반복되어 올라서면 겹겹이 쌓여 있는 또 다른 봉우리 뒷편에 높게 보이는 곳이 분명 해협산일진대…… 몇 고개를 더 넘어가야 할판이다.

09:27분경 진행방향이 동쪽에서 이젠 북쪽으로 휘어지고 다시 동쪽으로 휘어지는 희미한 등로…….이름모를 봉우리에 올라서지만 다시 하산길.. 그리고 또 올라서는 무명봉??? 벌써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이 흐르고 있지만, 등로를 아직도 못 찾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집사람은 도대체 어디로 가느냐고 야단이다… 오랜만에 인근산을 벗어나 함께 한 산행인데 산행정보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얕잡아 보고 온 해협산…… 왜 이렇게 꼭꼭 숨어 있는 것인지???


하산길 같은 내리막을 내려서니 09:50분경 묘지를 만나고 우측으로 난 임도 같은 길로 내려서니 콘크리트 포장길로 하산을 해 버렸다. 이곳이 수리울로 들어가는 길이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걷다가 우측의 비포장도로 접어들어 올라서니 개들이 짖기 시작한다. 깊은 골짜기의 작은 논에 모내기를 하고 있는 분들께 물으니 이곳은 등산로가 없다고 한다.

다시 백하여 수리울 방향 콘크리트 도로로 접어 드는데 “오팔산악회”의 리본이 우측 임도 방향으로 붙어있어 이곳으로 향하여 올라서니 다시 리본이 좌측으로 붙어있다. 이곳으로 접어들지만 길 자체가 수풀로 가려져 도저히 등로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계속 진행하여 올라서니 산중턱에서 길은 없어지고 이젠 온 산을 헤맬 수 밖에 없다.

능선만 짐작하고 가파른 산허리를 올라서는데 뒤 따라오던 집사람……. 길도 없는 산을 헤맨다고 엄청 짜증을 부린다. 도저히 못 가겠다고 뒤 돌아간다나???..... 가면 어디로 갈거냐고…….. 대꾸하자 한심한 모양이다. 온몸에는 땀이 범벅이 되고 가파른 급경사를 치고 올라서니 언제 산불이 났었는지.. 나무의 밑둥이 새까맣게 그을러 있는 모습이다.



무려 1시간 이상을 헤맨 끝에 10:53분에 무명봉의 정상에 올라서는데 희미한 길이 낙엽속에 묻혀있다. 이곳에서 숨을 가다듬으며 오이와 물로서 목을 축이고는 다시 내리막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이어져 내려서니 오름과 내림의 반복이 10여분 이상 되풀이 되다가 오름을 치고 오르니 또 다른 봉우리로 서서히 내리막인데 저만치 입산금지를 알리는 핑크빛 줄이 쳐져 있다. 이곳을 벗어나니 11:18분경에 우측 금사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진짜 등산로와 합류한다.

8시 35분에 산행을 시작했으니…… 무려 2시간 43분만에 해협산의 진짜 등산로와 조우한 것이다. 조그만 산이라고 얕잡아 본 것이 굉장히 잘못된 것이다. 겹겹이 주변에 쌓여 있는 협곡의 골짜기 속에 감춰져 있는 해협산……. 이제 바로 맞은편에 우뚝 솟은 곳이 마치 송곳의 끝처럼 뾰족하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11:21분경 귀여리 갈림길 이정목이 서 있는 곳을 지나는데 이정목에는 좌측으로 귀여리 방향의 표시와 함께 우측으론 해협산 정상 1.4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조금 더 서서히 오름을 올라서면 4분 후에 다시 이정목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이곳의 이정목 역시 지금 올라온 길인 뒤쪽 귀여리 표시와 함께 우측 직진방향 해협산 정상 1.0km라고 표시하고 있다.


정상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이곳부터는 급경사의 오름의 시작이다. 중간에 조그만 바위가 있고, 키가 큰 나무 숲에 쌓여있는데도 고사목 하나가 외롭게 폼을 잡고 서 있는 곳에서…… 와이프가 힘들다고 하여 떡을 나눠먹으며 5분간의 휴식을 취한다. 다시 지그재그의 오름을 치고 올라서는데 아주머니 네분이 내려오고 있다. 이분들은 어제 저녁에 와서 인근에서 놀다가 아침 일찍 정상을 다녀 온다며 산나물과 고사리를 제법 캐어 보자기에 싸서 내려오고 있다. 이분들과 헤어져 올라선 곳이 정상이리라고 생각했는데 이곳도 정상이 아니라 “소나무쉼터”라는 팻말이 서 있는 봉우리로서 11:47분경에 도착한다.


중간에서 쉬었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쳐 다시 오름을 올라 전위봉을 지나고 암릉지대의 가파른 경사지를 통과하니 12:00 정각에 오늘의 정상 해협산 꼭대기에 올라선다. 조그만 공터에 큰나무 하나가 우뚝 솟아 있고, 좌측 옆에는 “정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퇴촌면 도수3리”라는 팻말이 외롭게 서 있다. 그리고 중앙에는 삼각점이 있지만 주변이 훼손되어 글씨가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한강이 바라보이는 수청리 방향으로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정상석이 “海峽山 531.7m, 우정산악회”라고 세워져 있다. 아마 이 정상석을 설치하려면 헬기로서 옮겼을 텐데 광주시의 도움을 받았는지가 의문………?????? 정상석의 뒷면에는 “위치 : 남종면 수청1리” 그리고 앞서 산행지 개요에서 기술한 해협산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광주문화원 제공자료”라고 표기하고 있다.

정상의 수청리 방향 가장자리인 맞은편에는 철망으로 둘러싼 ‘팔당 상수원 관리사무소’의 고압선 탱크와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의 이정목에는 직진 수청리, 우리가 올라 온 방향은 하산로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우측으로도 등로가 하나 보이지만 안내가 없다… 아마 이곳은 영동리 방향의 염치고개쪽으로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주변을 조망한다.

내려다 보이는 팔당호의 합류된 수청리 방향의 한강의 물줄기가 마치 우리나라 지도를 뒤집어 놓은 모습으로 보이고, 예봉산과 운길산의 모습, 그리고 좌측은 검단산이 거의 비슷한 높이로 나란히 솟아 있고, 동쪽방향은 바로 건너편으로 정암산(?)이 그 오른쪽인 동남 방향으로 뻗어 솟구치는 관산과 양자산이 조망된다.

쵸코파이 하나씩을 나눠 먹으며 15분간의 휴식과 조망 등을 끝내고 12:15분경에 아까 올랐던 금사리 방향으로 다시 내려선다. 쉼없이 내리막을 달여 12:24분경 소나무 쉼터를 통과하고 다시 12:35분경에 정상 1.0km지점을 지나, 3분 후에는 정상 1.4km지점의 이정목을 지난다.



그런데 집사람 왈…… 분명 1.0km 지점 이정표시는 잘 못 되었다는 것이다. 그 곳에서 정상까지는 분명 1km가 넘는 것 같다는 이야기…. 아까 정상적인 등로와 조우한 삼거리의 입산금지 지역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내리막을 달려 내려서니 다시 오름으로 봉우리 하나를 넘는다.(12:47)

이곳에서 다시 내리막을 내려서니 12:50분경 십자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우측으로 수리울, 좌측은 쇠뫼기, 직진방향은 하산로, 지금 내려온 뒤는 해협산 정상1.8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직진방향의 급경사 길을 올라서는데 또 집사람이 짜증이다. “무슨 하산로가 이렇게 올라가느냐”는 것이다. 아무래도 하산길이 아닌 것 같다는 말씀….. 하여튼 오늘 엄청 고생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할 뿐이다.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서니 13:00경으로 우측방향은 입산금지 줄을 쳐 놓았고 좌측으로 내려서니 또 우측방향의 능선이다. 물론 좌측은 입산금지 줄이 쳐져 있다.

이곳에 나타난 이정목 표시에는 좌측 하산로, 직진능선 도수리(오래실), 뒤 해협산 정상2.1km라고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어디로 갈 것인지 망설이다가 좌측 하산로로 내려서는데.. 오늘의 마지막 잘못된 선택이 될 줄이야….. 승용차를 주차시킨 곳으로 갈려면 이곳에서 도수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좌측으로 잘못 선택한 것이다.

아무튼 좌측의 가파른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인적이 워낙 드문 곳이라서 그런지 수풀이 무성하여 등로가 파묻혀 잘 보이질 않을 뿐더러 계곡과 나란히 하는 길이라서 비가 올 때에는 등로 자체가 아마 계곡으로 같이 변하는 것 같다. 10여분 이상을 내려서니 13:13분경 수풀 속에 가려진 이정목을 발견 살펴보니…. 이곳 좌측이 약수터라고 안내하고 지금까지 내려온 정상까지는 2.5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곳에서 부부로 보이는 남녀 두분을 만나는데 이분들은 지금 시간에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맞은편 산자락에는 채석장인 것 같은데 채석장의 요란한 굉음소리가 조용한 계곡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서니 잡풀이 무성한 공터에 내려서는데 좌.우측 길 모두가 임도이다. 우측에 남녀 두분이 내려가는 것이 보여 우측으로 내려선다. 이분들은 산에서 제사를 지내고 내려온다고 한다.



그런데 임도는 없어지고 나무를 심어 놓은 밭으로 내려서서 이곳을 가로질러 대충 내려서니 13:28분으로 “탑선휴게소”라는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오고, 바로 앞에는 탑선SK주유소가 보이고 양평으로 넘어가는 국도로서 차량들이 쌩쌩 달리고 있다.

과일을 파는 아주머니께 광동사거리까지 길을 물으니 3~40분은 걸어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차량을 세워 좀 얻어 타야 할 것 같은데 마땅찮아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조금전 산에서 내려온 부부 두분이 트럭을 몰고 도로에 진입하려는 순간 양해를 구하니 흔쾌히 허락하여 트럭의 뒤에 올라타고 광동사거리 부근까지 이동한다.

다시 이곳에서 오리교를 건너 분원리 방향으로 금사리 입구까지도 걸어서 가면 2~30분은 족히 걸릴 것이므로….. 오리교 부근에서 무조건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는데 집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 부부가 탄 승용차를 얻어 탈 수 있다. 금사교를 지나 금사리입구에 도착하니 14:00이다. 그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는 나의 승용차를 몰고는 분원리의 “고향붕어찜” 집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이곳 고향붕어찜 집의 모습도 많이 변하였다. 배낭 속의 컵라면과 보온 물통은 다음 주말로 미루고…………………붕어찜 하나와 시원한 맥주 한병으로 오늘의 알바한 수고를 건배로서 확 풀며…………… 때늦은 점심을 맛있게 하고는 분당으로 향한다


▣ jkys - 이젠 토요일에도 사모님과 같이 산행을 하셔도 무리가 없을텐대요.준비물에 떡은 여전하시고 컵라면이 저저번부터 추가가 된것 같읍니다.붕어찜 참 좋죠.붕어찜은 향기가 좋읍니다.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동생이신 SOLO님과는 토요일에 주금산~내마산~철마산 구간을 지나면서 아마 스쳐 지나간 듯 합니다. 토요일도 집사람과 같이 하면 좋은데.... 집사람은 토요일에는 가계를 운영하고 있으니... 저 혼자죠...뭐!!! 언제 산에서 한번 뵙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즐산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김찬영 - 하하하 사모님과 알바를 하셨다고요 그래도 함께했으니 조금은 나아을것입니다 . 혼자보다는 둘이 낫지않습니까. 마무리는 붕어찜으로 ...군침이 돕니다. 행복하세요
####- 네에... 알바기념으로 컵라면 대신 붕어찜으로 둘이서 맥주한잔하면서 웃고나니.... 알바의 고생은 끝.....감사합니다. 안산~안양구간의 암은 시계종주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 김용관 - 작년 9월달 양지마을 – 알미마을 – 정암산 – 귀여교 – 해협산 – 수리울농장 – 귀여리로 산행을 했는데 귀여교 지나서 등로를 잘못 올라가 고생좀 하고 해협산 정상을 올라 갈려니 야간산행 준비가 되질않아 시간이 늦어 하산 한적이 있습니다. 자그만한 해협산이지만 초행땐 충분한 사전지식을 알아야 하겠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 해협산이 간단한 산행지 인것 같았는데... 워낙 인적이 드물고 산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 아니지라.. 누구나 사전 지식이 없으면 고생할 것 같습니다. 산행정보의 사전지식이 그날의 산행의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SOLO - 고생하셨군요. 이제 해협산은 죽어도 안잊으실것 같겠어요. 고생한 산 절대 못잊습니다. 하하. 사모님도 아주 강건하신 모양입니다. 2시간 30분여를 헤매면 진이 쪽 빠지실텐데 말입니다. 좋은 추억 하나 또 만드셨습니다.
▣ SOLO - 아. 또하나..그쪽 무갑-관산-앵자-양자-백병...계속 노려보고 있습니다.
####- SOLO님이 26일 부처님 오신날 마지막 구간에서 어둠에 알바하신것 보다야 좀 났겠죠..그래도 오전중의 대낮인지라.... 무갑~관산~앵자~양자~백병구간도 좋은 산행코스라는 것은 여러 산님들의 산행기에서 보아왔으나... 가을쯤에나 해야될 것 같네요.. 특히 녹음이 짙은 여름철에 잘못하여 능선을 벗어나는 결과가 많으니 말입니다.
즐산을 위하여....!!! 화이팅~~~ 입니다.

▣ 김정길 - 5~6년전 영동리 석둔마을에서 해협산 정상에 올라 다시 우측(동쪽)능선을 돌아 북서쪽의 약간의 암봉 정암산을 들려 북쪽으로흐르는 계곡 주변 길로 종여울에 내려온 기억이 아련합니다. 귀여리쪽은 공사판이 많아 들어가기가 싫었습니다. 알바하면 김정길인 처지로서 용진아우 부부의 알바가 오히려 웃음만 나오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011-319-0900으로 전번 알려주시기를.
####- 선배님께 전화번호를 이제 알았으니... 이젠 알바에 고생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 항상 즐산하시고.... 너무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건강에 좋치않다고 합니다..항상 선배님의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전화 한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