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04. 05. 22. 04:00 ~20:10


2. 산행형태 : 능선산행


3. 교 통 편 : 승용차


4. 산행자 : 인자요산, 슬기난, 산인준치


5. 날 씨 : 맑음


6. 산행코스 : 외둔(04:00)-고소성(04:40)-통천문(05:20)-신선대(06:48)-형제봉 철쭉제단(07:17)-형제봉(성재봉, 07:45)-헬기장(07:33)-페러활공장(08:15)-시루봉 삼거리(09:30)-내원재(09:56)-상불재(10:27)-내삼신봉(삼신산정, 12:07)-외삼신봉(삼신봉, 13:24)-한벗샘(13:24)-헬기장(14:48)-대성교 갈림길(15:15)-음양수(16:23)-거림 갈림길(16:37)-세석산장,능선(16:45)-대성교 갈림길(18:01)-표지목(의신4.8km,세석4.3km, 18:42)-원대성동(식당,세석6.6km,의신2.5km, 19:28)-의신매표소(20:10)


7. 산행후기



<소상낙원>
 
남부능선 산행은 여러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먼저 능선이 시작되는 쌍계사나 청학동에서 출발하여 영신봉 아래의 세석평전으로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코스는 지리산 국립공원지역으로 능선의 일부만을 오르는 길이고 진정한 남부능선은 하동,구례를 잇는 19번 국도인 악양면 외둔에서 출발하여 고소성,형제봉,상불재를 거쳐 세석평전(영신봉은 출입금지구역으로 생략)에 이르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의 주능선에 버금가는 아니 어떻게 보면 더 힘든 코스로 주로 1박 2일코스로 산행계획을 잡는 것이 적당한 코스다. 당초에는 18시간을 예정하고 외둔-형제봉-세석평전-벽소령-의신으로 코스를 정하였으나 야간산행에 따른 부담감 때문에 대성골로 하산하여 의신에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했다.


남부능선을 찾기로 하고 형제봉 구간의 자료를 찾는데 부실하다. 남부능선 주로 청학동이나 쌍계사를 들머리로 하고 형제봉은 독립된 하나로 산행코스로 많이 다니다 보니 형제봉과 삼신봉을 연결하는 자료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등로 점검을 위해 일주일 전 휴일에 오후시간 짬을 내어 소상낙원 표지석과 한산사 포장도로를 따라 능선을 확인해 두는 것부터 준비했다.


외둔에서 세석평전에 이르는 등로는 표고차가 1300m가 넘고 30여km에 이르는 대장정이고 또한 한벗샘까지의 10여시간은 식수를 구할 수 없을 것 같아 식수 2.5리터를 준비하고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과 떡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하였다.


최종적인 출발점검을 끝내고 눈을 뜨니 01:07분이다. 지금 출발하여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시간이 맞을 것 같아 승용차를 출발시키는데 길거리에는 음주단속이 한창이다. 지금 달리는 이 길이 어느 여행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세곳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멋있는 길이다. 그 도로는 경주에서 감포 가는 길, 영주에서 부석사 가는 길, 하동에서 섬진강을 끼고 쌍계사 가는 길로 오늘의 들머리인 외둔이 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외둔을 지나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20여분 이른 02:40분으로 오늘의 동행자인 슬기난님이 도착할 시간이 되었다.


슬기난님은 태극종주 중 만난 지리산 동지로 시간이 맞지 않아 지난 여름 발걸음을 맞춘 후 지금이 처음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핸드폰을 치는데 받지는 않고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슬기난님이다.


승용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평사리 들어가는 길 가장자리에 차를 주차시킨 후 소상낙원 표지석 뒤를 오르는데 과수원 주인이 철조망으로 길을 막아 두었다. 우회하여 오르는데 등로 곳곳에 나뭇가지로 등로를 폐쇄하여 두었다. 산객들이 과일을 슬쩍한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잠시 오르니 작은 마을의 불빛이 보이고 좌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좌측은 능선이 보이나 우측은 시계가 없어 망설이는데 슬기난님이 형제봉에서 내려온 길이 우측이란다. 한참을 더 운행하니 한산사 위 포장도로가 나타난다. 지난주 휴일 오후에 확인하여 둔 그 등로가 맞다.


포장도로를 건너 등로 표식기를 따라 오르는데 경사도 급하고 이틀전 봉사활동으로 무리한 근육이 풀리지 않아 속력이 나지 않는다. 내가 주관을 하지 않았으면 출발하지 않았을 산행이었지만 그놈의 책임감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 발걸음을 옮기는데 커다란 묘지가 나타난다. 묘지의 크기가 왕릉규모는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규모가 아닌 대형 봉분이다. 상석에는 장군이란 글귀가 있고 두 분의 부인묘소는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한산사 갈림길(소고성0.35km,신선대4.2km,한산사0.45km)을 지나 고소성에 이르니 고소성 안내판이 있다. 고소성은 성벽이 약 800m, 높이 3.5~4.5m의 규모로 장방형의 석재로 쌓았고 660년대 나당연합군이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섬진청류와 악양들>


고소성은 석성이지만 성곽에 소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는데 산행기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소나무라는 이야기를 하여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여명 전이라 자신이 없다. 파인더에는 피사체위 형체가 나타나지 않아 감으로 셔터를 누르고 확인하고 하는 과정에서 한 장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토지의 주무대가 되었던 악양들녁을 우측으로 두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니 어스름이 물러나고 여명이 튼다. 이제 굽이처 흐르는 섬진강의 찰랑찰랑한 물결이 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는 불무장등 능선, 우측으로는 악양들과 강 건너의 광양 백운산도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까지의 등로는 가파르긴 하지만 하동군에서 잘 정비하여 어려움 없이 운행하였는데 통천문이 나타나다.


하늘로 통하는 대표적인 문으로는 산신령도 이 문을 거쳐가야 하늘을 오를 수 있다는 천왕봉 통천문과 월출산 통천문이 있는데 나도 이 문을 통과하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를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통천문을 지나니 강선암 갈림길(06:46,신선대0.38km,고소성4.2km,성제봉1.55km,강선암2.2km)이 나타난다.


슬기난님은 밤세워 달려온 기차여행에 피곤하지도 않은지 발걸음이 가볍다. 신선대에서 아침식사를 한다니 휭하니 앞서간다. 쉬엄쉬엄 오르는 길은 발걸음이 무거워 걱정이 되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당초 계획된 세석산장에서 벽소령 코스는 어려울 것 같아 대성골로 코스변경을 제의하니 능선에 오른 후 시간을 봐서 결정 하자고 한다.


앞에는 커다란 직벽이 가로막고 있는데 신선대다. 신선대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다란 공터가 있고 구름다리가 까마득히 걸려 있다. 주흘산 등산시 조령3관문 뒷편에 위치한 신선대의 중턱에 쉬고 있는 산객들이 신선처럼 보였었는데 구름다리 건너에는 슬기난님이 신선이 되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천왕봉과 주능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신선봉에서 내려다 보는 화개면과 악양면이 소재한 골은 끝 모를 듯 이어져 있다. 지리산이란 웅장한 산에 골마다 면이 하나씩 존재하니 그 깊이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하동군에서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소설속의 가상 공간을 현실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으며 최참판댁은 마무리가 되어 휴일이면 관광객들이 시간을 거슬러 대하소설속으로 들어가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으며 섬진강변에는 평사공원을 조성하여 두었다. 그곳에서 누구든 한번쯤 차갑지만 이지적인 여자 최서희를 떠올려 볼것이다.



신선대를 지나 조금 내려가니 성제봉 철쭉제단(07:17)을 설치해 두었는데 철쭉은 꽃 대신 잎사귀만 무성하다. 안부에 앉아 아침식사를 하는데 찰밥과 반찬이 풍성하다. 홀로된 총각들은 김치에 덩그런 밥 한통 밖에 없는데... 슬기난님 잘 먹었습니다.


성제봉(07:45)은 지도상에 형제봉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정상석에는 성제봉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그것도 한자로 聖帝峰으로 표기하여 두었는데 정확한 표기가 맞는지 구분을 못하겠다. 형제봉에서는 탁트인 전망이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을 보여 주고 있고 구절양장의 회남재도 보여 주고 있다. 저멀리 우축으로 비켜서서 우뚝 솟은 산은 시루봉으로 보이고...


활공장(08:15)을 지나는데 임도에 닿는 내리막길은 잡목들로 우거져 있다. 반팔 티셔츠를 입었는데 자주 긁히는 모양으로 팔이 온전할지 모르겠다. 긴팔로 바꿔 입어야 할 모양이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는데  임도 아랫쪽에 표지목(08:41,성제봉2.5km,시루봉2.6km)이 서 있다. 표지목 윗편으로 임도를 만들어서 이제는 외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내원재를 향해 옮기는 발걸음은 넓다란 임도로 인해 편안한데 언제부턴가 나타나기 시작한 산죽은 키를 넘겨 터널을 만들고 있다. 좌우 조망은 차치하고라도 맨살이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여 운행해야 할 형국이다. 해발 1000m이상의 고산지대에는 산죽이 많이 자라고 있지만 대부분 1m정도의 낮은 키 였는데 특이하게도 터널을 만들고 있어 동행자에게 물어보니 황금능선의 산죽도 터널을 만들고 있단다.


시루봉 삼거리(09:30)을 지나는데 갈림길이 없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내원재란 지도상의 이정표가 나타나지 않아 궁금해도 물어볼 산객도 없다.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산행이 6시간을 넘기고 있지만 산객하나 만나 볼 수가 없다. 지나온 거리와 운행속도를 기준으로 지도상 위치를 추정하는데 청학동 방향은 길이 없지만 쌍계사 방향으로는 산행표식이 있는 삼거리가 있다. 여기를 내원재(09:56)로 추정하고 운행하는데 상불재까지 다른 갈림길을 보지 못했으니 맞는 모양이다. 우리가 짐작하였듯이...


30여분을 더 운행하니 좌측으로 등로 표식기가 많이 붙어 있고 능선길이 있는데 여기가 상불재(10:27)로 보인다. 쌍계사에서 형제봉 방향으로 산행시에는 표지목이 있었다는데 능선상에는 없다. 잡목과 산죽터널을 내삼신봉(12:07,삼신산정,12:55)에 도착하니 산객 두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행과 같이 산을 올랐는데 후미에 음식물이 들어 있고 본인들은 배낭이 텅 빈 모양이다. 준비해간 떡 한 팩으로 인사 후 오늘 최초이자 마지막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멀리 보이는 천왕봉과,제석봉,촛대봉,영신봉,반야봉을 조망하며 캔맥주 하나로 갈증을 달래 본다. 형제봉에서 본 주능선이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고 우리가 가야 할 남부능선도 보이고... 벌써 산행시간이 8시간을 넘기고 있다.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을 뒤로하고 30여분을 운행하니 외삼신봉(13:24,삼신봉)이다. 삼신봉에서 한벗샘을 향하는 등로는 누군가가 산죽을 베어내어 등로를 훤하게 만들어 두었다. 운행이 빨라진다. 이제 몸이 풀리는 모양이다. 표지목(13:21,청학동2.5km,세석7.5km,쌍계사8.9km)을 지나는데 가지에 메달린 꽃망울이 예쁘다. 산우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에 담고 운행하는데 일행이 오지 않는다. 그들도 꽃을 담아올 모양이다.


한벗샘(14:28,청학동5.2km,한벗샘0.04km,세석4.8km)에 도착하니 너댓평 정도의 공터가 있고 여기에는 수원에서 온 산객들이 쉬고 있다. 세석산장에서 일박을 할 모양으로 베낭이 큼직하다. 음양수샘이 멀지 않아 그 때 충분히 보충하기로 하고 적당량의 물을 담은 후 먼저 간다는 인사말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겨본다. 이제는 청학동과 쌍계사로 하산하는 산객들을 띄엄띄엄 만날 수 있다.



<등로에 핀 꽃-금낭화>


헬기장(14:48)을 지나 전망이 탁 트인 바위를 만나는데 이제는 천왕봉이 보이지 않는다. 촛대봉과 세석산장의 품으로 들어온 것 같아 목적지 정경을 담고 쳐진 몸을 추스리는데 대성교 갈림길(15:55,대성교6.9km,삼신봉5.3km,세석2.2km)이다. 지금시각이 16:00이니 피곤한 몸으로 주능선을 운행하는 것은 무리이니 대성교로 하산하자는데 이견이 없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목적지를 향하는데 이내 커다란 바위에서 물이 샘솟는 음양수(16:22,세석1.2km,쌍계사15.3km,청학동8.8km,의신7.9km)가 나타난다. 한바가지의 생수로 목을 축인 후 잠시 운행하니 거림 갈림길(16:37,거림5.5km,의신8.6km,세석0.5km)이 나타나고 이내 세석산장(16:45)이다. 남부능선종주는 외둔에서 시작하여 영신봉 정상에 서야 완벽한 능선종주라 할 수 있지만 영신봉은 출입금지구역이니 한신계곡을 내려가는 능선(16:50)까지만 오르기로 하였다.


능선에는 때이른 철쭉이 피어 있고 한신계곡을 통해 세석산장에서 유하려는 산객들이 간간이 눈에 뛴다. 산장에는 저녁식사준비에 바쁜 산객들만이 보이고 하산하는 산객들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둡기 전에 의신에 도착하려면 운행을 빨리해야 할 것 같아 서두르는데 내리막길이라 그런지 운행에 속도가 붙는다. 더불어 등허리에는 기분 좋은 땀이 흐르고...



<음양수>



<세석산장>


음양수에서 물을 가득 채운 후 대성교 갈림길에 도착하니 18:01이다. 급경사 너덜길은 관절에 충격을 주는지 동행자가 힘들어 한다. 속도가 잘 나지도 않고... 6.9km가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표지목(18:42,의신4.8km,세석4.3km)이 나타나 거리를 보니 이제 2.1km밖에 운행하지 못하였다. 이제 4.8km밖에 남지 않았다고 자위하며 걷는데 대성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산행시의 즐거움으로는 새소리와 아름다운 꽃, 시원스런 풍광, 그리고 심신을 수련하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선봉을 오르는 등로에서 호우호우로 우는 새소리가 들렸었고 지금도 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동행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산객들에게는 홀딱벗고 홀딱벗고로 들린다"는데 음률에 맞추니 그렇게 들리는 듯하다. 힘든 하산길에서의 우스개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두어개의 철다리를 지나니 맨처음 민가가 나타나고 식당 영업을 하는데 인기척이 없다. 여기가 원대성동(19:28,세석6.6km,의신2.5km)이고 빨치산이 수백명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가가 나타났으니 등로가 평탄해 속도가 나기를 바래 보지만 소로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갈림길 표지목에서 대성교 6.9km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중간중간 표지목은 대성교와 의신을 바꿔가며 표시하고 있다.



<주능선 철쭉>


의신에 도착해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대성교로 하산하는 길은 등로를 폐쇄하였던 것이다. 의신 1km 전방 지점에서 등산로 아님이란 안내판이 좌측에 있었는데 그 길이 대성교로 향하는 길임을 역설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일기가 좋아 새벽에는 초롱초롱한 별빛을 보았고 지금은 부메랑 모양을 한 그믐달을 보고 목적지를 향하는데 의신 매표소(20:10)에는 늦은 시각이라 불빛이 없지만 인가들이 대신하여 불빛을 밝히고 있다. 오늘의 산행이 끝났으니 외둔에 외로이 서 있을 승용차를 찾아 서울로 갈 산우를 위해 구례구역에서 해단식을 가지고 쉬는 일만이 남았다.





▣ 김사웅 - 정말 고생하셨네요!! 그 멀고도 험한길을,,,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시는지 부럽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즐산하세요!!  ++ 김사웅님 감사합니다.  님도 즐산하세요.



▣ 山용호 - 참으로 대단하십니다.ㅎㅎㅎ  ++ 산용호님 다음에는 같이 발걸음을 할 기회가 있었으면 ...



▣ 슬기난 - 상불재 오르막에서 허기져서 폭탄되나 걱정했었는데 염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산행 종료할수 있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또 지리에서 뵐날을 고대합니다.   ++ 슬기난님 잘 올라가셨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20분이었습니다. ㅎㅎㅎ



▣ 코스모스 - 먼저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성제봉 정상에서 세석까지 멀고도 먼 그길을 종주하셨으니. 전 25일 고소산성을 거쳐 신선대.성제봉 정상에서 남부능선 자락을 보며 마음만 다녀왔는데~~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안산 .즐산 하시길,,,,   ++ 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즐산하세요.



▣ 수객 - 지리산 공부에 많은 참고 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엉성한 산행기가 참고가 되실런지...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상세한 님의 산행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산인준치 - 인자요산님 남부능선 산행주선 해주셔서 편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 만날때 까지 건강하세요.  ++ 산인준치님 다음에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 영웅 - 같이 간분들도 대단하고 요산은 더하고 하여간 대리만족 감사합니다.  ++ 영웅님 언제쯤 시간이 나려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바쁘신 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