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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단맥 2차<솔테고개-먹뱅이산-진천농다리>
계백
2022.02.24
11:29
7686
-먹뱅이산 정상석을 대신한 정자, 진천 농다리(충북 문화재 제28호)-
함박단맥
2
차
<
솔테고개
-
먹뱅이산
-
진천농다리
>
제
20220
17
0
17
호
2022-02-17(
목
)
◆
자리한 곳
:
충북 음성군
◆
지나온 길
:
충북혁신도시터미널
-
솔테고개
-193.3m
봉
-
대형알바
-
갈티고개
-
부창고개갈리길
-
알바
-
부창마을
-
먹뱅이산
-
용고개
-
진천농다리
-
초평
,
미호천합수점
◆
거리및시간
: 7
시간
50
분
(08:32~16:22)
※
도상거리
:
약
20,3km
보행수
(
步行數
) : 35,429
보(알바 포함 )
◆
함께한 이
:
고송부님과 계백 둘이서
◆
산행 날씨
:
맑음 바람강하고 추운 날
<
해 뜸
07:20
짐, 해짐
18:13 / ‘
최저
-10
도
,
최고
0
도
>
7
일만에 다시 찾은 솔테고개 그러나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지난 2월
10
일
(
목
)
한남금북정맥 함박단맥
(
약
20km)
산줄기 종주에 도전했다가 꽃동네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절개지란 복병을 만나 상당시간을 허비해 그러지 않아도 빠듯한 일정으로 강행했기에, 당일에 산행을 갈무리하기엔 시간적으로 무리가 따르기에 현실을 인정,
2
차로 나눠 종주하기로 했으니 중간지점인 솔테고개
(
충북혁신도시
:
충북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산
56-2)
에서 종료했던 함박단맥 산줄기를 갈무리하기로 했으므로 오늘 새벽 서울과 대전에서 첫차
(07:00)
로 출발
08
시
22
분에 충북혁신도시터미널 비슷한 시간 도착, 산행복장을 갖추고 천천히 걸어서 솔테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혁신도시에서 멧돼지 놀이터 까지는 별탈 없이 진행했다.-
준비 소홀과 독도를 등한시한 결과는
2
시간이상의 대형 알바
.
혁신도시 주변의 야산에 난이도가 낮다고 얕보고 전혀 공부하지 않고 더군다나 독도에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이미 무뎌진지지 오래로 녹슨 감각만으로 안이하게 산행에 임했다가 한 시간이면이 충분한 거리를 무려
3
시간
15
분만에야 도착한 대형알바로 가시잡목 속에서 산줄기를 찾아 헤매느라 낡았으나 그런대로 쓸만한
배낭이 찢어져 내용물이 삐져나왔고
,
상당한 체력소모라는 대가를 보시하고서야 어긋났던 마루금으로 복귀할 수 있었지만 사전 준비에 비하면 그마저도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 자위하며 당연한 세상이치라 반성한다
.
-진천 농다리에서 어린시절의 정겨운 풍경과 만났다-
진천 농다리
(
鎭川 籠橋
)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28
호
)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 28
칸의 교각이다
.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
정자
,
산책로
,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
신비로운 다리모양과 주변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
-묘지에 자리한 정자라 용도마저 특별하다, 고갯마루까지도 포장-
[
농다리에 관한 전설
]
*
농다리
:
임장군은 매일 아침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
몹시 추운 겨울 어느날 세금천 건너편에 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려는 모습을 기이하게 여겨 여인에게 물으니 여인이 답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셔 친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니
,
장군은 여인의 지극한 효심과 그 모습을 딱히 여겨 용마를 타고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
이 때 용마는 너무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하며
,
용마의 바끈이 끊어져 떨어진 돌을 그대로 두었는데
,
이것이 용바위
(
쌍바위
)
라고 전해지고 있다
*
임연 오누이 힘내기 설화옛날 굴티 임씨네 집안에서
:
아들
,
딸 남매를 두었는데 둘 다 훌륭한 장사라서 서로 죽고 사는 내기를 하였다
.
아들
(
임장군
)
은 굽 높은 나무신을 신고 목매기 송아지를 끌고 서울로 갔다가 오기로 했고
,
딸은 농다리를 놓기로 하여
,
치마로 돌을 날라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
그런데
,
어머니가 가만히 보니 아들은 올 기미가 없고 딸은 거의 마무리가 다 되어갔다
.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을 살릴 묘책을 내어 딸에게는 뜨거운 팥죽 등 먹을 것을 해다주며 일을 늦추게 하였다
.
결국 아들이 먼저 돌아온 것에 화가난 딸은 치마에 있던 돌을 내리쳤는데
,
아직까지도 그 돌이 그대로 박혀있다
.
약속대로 딸은 죽게 되었고
,
딸이 마지막 한 칸을 놓지 못해서 나머지 한 칸은 일반인이 놓았다
.
역사적으로 여장수가 놓은 다리는 그래도 있는데
,
일반인이 놓은 다리는 장마가 지면 떠내려 간다고 한다
.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이정목이 안내하고 있는데도 알바한 곳, 재미있는 부창마을 지명유래-
미호저수지
:
진천군은 관내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농업기반시설인
‘
미호저수지
’
를
‘
초평저수지
’
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지난
20
일 밝혔다
.
지난
1961
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미호천의 상류를 막아 저수지를 조성하면서
'
미호저수지
'
로 명칭을 지정했으나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위치적 특성상 초평저수지로 사용하며 명칭이 혼재돼 왔다
.
이에 진천군은 한국농어촌공사에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된 지명인 초평저수지로 명칭변경을 요구했으며 이번 승인을 통해 초평저수지가 정식 명칭을 갖게 됐다
.
군 관계자는
“
초평저수지 명칭변경에 따라 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미호저수지 표지판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교체할 예정
”
이라고 말했다
. -
진천시사신문
-
-초평저수지의 한가로운 풍경, 진천 농다리 설명판 등산안내도-
한남금북정맥 함박단맥 약20km 산줄기를 마감하며
대형 알바 후 순조로운 산행을 이어가나 했는데 부창마을 갈림길 이정목
(
←
2.08km
부창저수지
/
등산로입구
1.27km
→
)에서 어처구니 없이
2
번째로 알바 했으나 어렵지 않게 초평삼거리에서 부창마을
,
초평생활체육공원을 경유해 먹뱅이산 정상에 올라서 의자에서 잠시 다리쉼하고 이어지는 산줄기는 좌측으로 초평저수지 우측으론 중부고속도로를 울타리삼아 용고개
(
성황당
)
에서 진천농다리를 건너 초평천과 미호천이 하나로 합쳐지는 합수점에서
7
시간
50
분 도상거리 약
20km
의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산행을 마감하니 시장기가 업습해 우선 식당부터 찾아 식사를 겸해 맥주
1
병
,
소주
2
병으로 하산주부터 나눈다. 택시를 불러 진천터미널로 이동해 서울과 대전행 버스에 각자 오르며
3
월초
1
박
2
일 일정으로 구례 지리산자락 산행을 약속한다
. -
끝
-.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
을 찾아서
~
2022-02-24
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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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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