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로 몰아치는 소백산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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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2. 15(화-정월 대보름), 눈이 없는 겨울은 얼마나 삭막하고 멋 없는 계절인가? 그런데 올 겨울은 집에서는 눈을 보지 못했다. 코로나는 극성인데 겨울 낭만은 사라졌다. 장독대에 소복이 쌓이는 눈은 고사하고 차량 지붕에 내려앉을 눈이라도 좀 올라치면 기상청과 지자체는 물론이고 보험회사에서까지 경고 문자를 보낸다. 눈이 많은 지역은 눈 피해가 심각하겠지만 안 오는 지역은 눈 구경이 어렵다. 겨울 가뭄도 심각하다.
우수에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데 우수를 앞두고 한파와 함께 눈 소식이 왔다. 내륙 산간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 눈 구경을 하러 산으로 간다. 소백산이다. 다리안 관광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동 탐방지원센터를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눈 소식은 있었으나 내린 눈은 겨우 도로의 색깔을 가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