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악 산 ( 675 m )

경기 파주 적성. 양주 남면.
산행구간 : 감악산휴계소-안부-까치봉-정상-장군봉-암꺽정굴-만남의숲-범륜사입구
산행거리 : 약 8 km. ( 산행시간 : 약 5 시간 )

교 통  편 : 지하철1호선 가능역-양주역(적성행25번버스)범륜사 또는 감악산휴계소.
                (덕정역에서 적성행(시내버스25-1)은 배차시간이 1시간30분 이기에

                 가능역이나 양주역에서 25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로부터 수덕이 뛰어나 삼각산의 영광을 뒷받침한 경기 5악의 하나로 북악에 속하는

암능과 작은 암봉들이 조화를 이루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 즉 감색 바위산이라 일컫는 그옛날 구월산 청석골을 거점으로 활약

하던 임꺽정의 중간 거점이기도한 감 악 산.

 

해맞이 산행에 이어 신년 첫산행을 떠나는 산속세계 세부부 반가운 만남속에 감악산

휴게소 정류장에 내려서니 손~발이 시리도록 추웠던 신년새벽 영하의날씨 답지않은

포근함으로 설마천 철다리를 건너 들머리 숲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는

 

양지바른 숲속을 걷는 길목마다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을 벗어나면  아직도 흰 눈이

녹아 내리지 못하고 낙엽위로 살짝 덮힌 능선 길을 따라 어느덧 서부능선 큰고개

안부올라서니 적성면 일대와 넓은 평야지대가 한눈에 펼쳐지고

 

그사이를 구비돌아 강하류로 흘러 내리던 얼어붙은 임진강 줄기가 뚜렷하게 조망되

능선위에 휴전선과 가까히하고 있음일까 방공참호가 계속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오르며 색다른 감회를 느끼며 오르는 길옆으로

 

세찬바람을 이겨낸듯 싶은 키작은 노송이 줄지어 서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주위산세

를 둘러보어느덧 가뿐숨을 몰아쉬며 암봉위에 땀을흠치며 올라서니 멋대로 솟구

친 바위가 까치형상을 한듯 싶은 바위사이에 세워져 있는 까 치 봉

 

노송 밑에 자리하고 있어야할 까치대신 바위밑에 쉼터를 마련하고있는 평상에 휴식

을 취하며 기념촬영을하고 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맑은날이면 개성 송악산도

보인다는 팔각정 쉼터 전망대위로 올라서니 적성면 일대가 ~

 

아직도 많은눈이 쌓여있는 길을따라 새롭게 설치된 군부대 철망옆으로 오르니 넓은

헬기장 과 함께 한쪽 석대위에 -감악산 675 m- 검은대리석 팻말이 정상임을 알리고 

마모되어 글씨를 알아볼수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 서있다.  

 

당나라장수 설인귀가 이고장 출신이여서 설인귀비 또는 몰자비.빗돌대왕비.진흥

순수비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구전되어 오고 있다고 하는 설인귀비 (높이170cm.

폭70-79cm.두께19cm)가 우뚝 서 있는 곳으로 다가서서

 

산행의 흔적을남기고 세가족 부부 기념촬영을 끝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쉽게 확인할

있는 도봉산.북한산. 불곡산 과 소요산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정상에 멈추어 서서

끗이 흰눈을 쓰고 마주 하고있는 장군봉으로 가기위해    

 

띠스한 날씨 만큼이나 포근한 마음으로 암 능선을 오르고 임꺽정굴을 둘러보고 암봉

에서 바라보는 신암저수지의 풍경과 주위의 경관이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암봉과

암능으로 이루어진 악산 으로 절벽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 능선의 갖가지 바위 모양이 눈길을 끌기에 임꺽정의 거점이 될만도 하였겠다 생각

하며 채 녹지 않은 일부구간의 빙판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하산길의 경관을 흠쳐

보며 오를때와 달리 아름다운 경관에 마음을 빼앗기고

 

한참을 내려서서 만남의 숲에 잠시 머물고 잠시후 숯가마 쉼터를 지나 범륜사에 도착

하여 백옥 불상을 바라보며 해탈교를 지나 오를 때와 같이 설마천 계곡으로 내려서는

마음은 가벼운 산행으로 어느덧 감악산과 또한번 인연을 맺고 있는듯 싶다.

* 덕 정 역 전경

 

 



 

 

 

* 까 치 봉 정상의 기 암 

 

 

* 멀리서 바라본 까치봉의 아름다운 전경  

 

 

* 맑은날에는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는 팔각정 전망대 쉼터.



 

* 파주시 적성면의 임진강 줄기





 

*감 악 산 碑.

 

정상에 서있는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고비(古碑,)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 25번 지, 높이 170cm의 일명 '빗돌 대왕비 또는 몰자비.

설인귀비'라고도 하는 이 비석의 글자는 마멸되어 있는데,

그 생김새가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하여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도 있고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 어 설인귀비라는 설도 있다

 

 


  

 

 

* 장 군 봉 정상


 



 

* 신 암 저수지 풍경

 


* 임꺽정굴로 오르는 나무계단










* 하늘문이라 불리지만 석문을 나서면 수십길 절벽 낭떨어지 ~ 지 옥 문 ?


* 맷돼지 바위 ? 코뿔소 바위 ?


* 숯 가 마 터








* 범 륜 사




* 오후 5시 범종을 울리는 노 승




* 나뭇가지 사이로 빙벽을 이루고 있는 운 계 폭 포 



 


 

* 산행후 뒷풀이를 위하여 찿아간 의정부 명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