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진달래를 보낸 허전함 뒤에서

   지난해의 철쭉들이 웃고 있습니다.

   5월이면 그들을 만나러 가야 하는데

   문득 대둔산의 봄은 어디쯤 왔을까 ..궁금해집니다.

 





     

 

 

       산행일.       09.04.23.         08.10-16.20 (놀고 쉬고 ...ㅎ 약 8시간)
       코스(지도의 붉은 선)         주차장-마천대-동능-낙조대-805봉-석천암-선녀폭포-
                                             수락폭포-군지능선-안심사 갈림길(깔딱재)-허둥봉-서능 -마천대-케이블카-주차장
      

         케이블카 신세지려고 알아보니 09시부터 운행한다 하여
         아침 산새소리 물소리 벗 삼아 걸어 올라갑니다.














          오늘은 시간여유를 가지고 동능부터 한 바퀴 돌아보렵니다.























             칠성봉 전망대는 생략합니다.





         낙조대에서 보면 바위 능선 가운데로 태고사가 작게 보입니다.


          낙조대에서 낙조산장에 들리지 않고 우측 능선 길로 가다 보면
          805봉을 만나는데 소나무와 암릉길로 조망이 좋고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전방이 마천대입니다.





          좌로 월성봉과 중앙에 수락저수지가 보입니다.


          바위능선 아래 석천암에서 석간수 한잔 마시고 갑니다.


         군지계곡과 220계단을 영구 통제하는군요.
         전에는 겁 없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으스스하였는데
         위 220계단 입구도 봉쇄하였습니다.


           군지계곡 입구 좌측 능선위에는 220계단보다 더 많은
           300여개의 데크 계단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 본 경관인데 계단 좌가 군지골 우는 석천암골입니다.
        수락폭포와 계곡에는 상당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한참을 놀다 마천대 방향으로 올라오다 
        금남정맥 안심사 갈림 길 깔딱재로 갑니다.
        허둥봉까지 가는 암릉 길로 가기 위함인데 조망이 좋습니다.
        우측 바위산 밑으로 석천암이 작게 보입니다.





           허둥봉에서 금오봉 옥계천으로 가려다가 차량회수 문제가 있어 생략합니다.





          전면 끝에 허둥봉과 천등산이 보입니다


         대둔산 정상부분의 진달래는 강한 비바람에도 건재하였고
         산 전체도 서서히 신록으로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컴퓨터에서 대둔산의 봄 사진을 꺼내는데
        옆에 있던 지난 겨울 가을 여름의 4계절이 따라 나서서
        나머지를 달래느라 혼났습니다..ㅎ
        즐거운 5월이 되시기를 빕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