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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덕유산 리조트에서 두문산으로 진입하는 도중 골프장-


덕유산(德裕山)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산행 접고 산책
2022001001호        2022-01-01()
 
자리한 곳 : 전북 무주 장수군, 경남 거창 함양군
지나온 길 : 무주리조트-덕유산CC-두문산(덕유지맥 능선)-설천면 심곡리를 자유롭게 활보함
거리및시간: 5시간 30(08:00~13:30)        도상거리   약 13km      보행수(步行數)   :  20,015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   28
산행 날씨 : 바람 잔잔 비교적 맑음 <“해 뜸 07:47     해 짐 17:24“          ‘최저 -2,     최고 3’>
 
새해 일출지가 동해의 호미곶에서 덕유산으로 바뀐 까닭은?
2022년 새해 동해바다에서 솟아오른 일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개인적으론 경북 포항 호미곶(虎尾串)이다.  따라서 평범하지 못했던 지난해를 보내드리고 새해를 맞이하기에 적합한 곳이란 생각에 일찍부터 포항 룡포항 -호미곶(해파랑길 포항구간 14코스)를 계획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해 방역차원에서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맞이광장, 민족해맞이 축전이 취소하고 호미곶해맞이광장 입장로 까지도 폐쇠를 예고 했기에 본인의사와는 무관하게 타의로 덕유산(육십령-구천동)종주로 해맞이 장소가 급하게 변경되었다. 변경된 산행지가 달갑지 않는 이유는 나흘(4일) 뒤 덕유산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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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본격적인 활동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하다-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일출산행 접고 산책으로 대체(代替)
지난 29() 남한산성 산행하고 내려올 때 멀쩡하던 장딴지에 갑짜기 통증을 느꼈으나 곧 나아지겠지 가볍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어제저녁 산행에 나설때까지도 장딴지가 당기며 통증이 가시지 않아 걱정이다. 특히 눈쌓인 겨울산행 33km의 덕유(육십령-구천동)종주란 중압감으로 자신감이 흐려진다. 31() 2330분 사당역출발, 양재역, 죽전, 신갈 간이버스터미널 차례대로 ㄱ경유해 참가명단 회원님을 모셨는데, 좌석 하나가 비어 있어 아까웠는데 문자가 왔다. 열어보니 망향휴게소에서 기다리고 있느는데 도착예정 시간을 묻는다. 산악회에서 받은 승선명부에 없는 경로지만, 문자를 받았고 마침 한자리가 비어 있으니 망향휴게소를 경유하니 드디어 만석이다. 죽암휴게소(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에서 휴식하고 출발하며 산악회에서 준비한 덕유산(육십령-구천동)종주에 대한 2곳의 코스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비상시 탈출지까지 설명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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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골프장의 겨울은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다-

산악회가 준비가 2개의 공식코스
A:육십령-할미봉-삼자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백련사-구천동-삼공매표소 : (32km/14시간)
B:영각사주차장-영각사-남덕유산-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백련사-구천동-삼공매표소 : (27km/12시간)
※ 필자가 만든 단축코스 : <무주리조트콘도라-설천봉-향적봉(덕유산)-중봉-오수자굴-백련사-인월담-삼공매표소-무주리조트콘도라>가 있으니 희망하시면 리조트콘도라 주차장에 하차시켜 드리겠다고 홍보했다.
아무튼 어둠을 힘차게 달린 산악회 버스는 육십령휴게소(전북 장수 장계면) 주차장에 도착(03:30)하니 호기롭게 20명이 종주에 도전한다. 영각사(경남 함양 서상면) 주차장으로 이동해 나머지 8명이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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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들짐승 발자국만 눈위에 남아 있는 깨끗한 산길-

덕유산(德裕山) : 북덕유산이라고 부르는 주봉인 향적봉(높이 1,614.2m)과 남서쪽의 남덕유산(1,594m)을 잇는 능선은 전북, 경남의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두문산·거칠봉·칠봉·삿갓봉·무룡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어 덕유지맥이라고도 한다. 산정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완만하며, 높이 900~1,000m에 위치한 심곡리 일대와 구천동계곡 주변에는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원당천은 깊은 계곡을 흘러 무주구천동의 절경을 이루며 금강으로 흘러든다. 산록에는 상수리나무 등의 숲이 울창하며, 능선에는 살구나무 등이 자란다. 산정에는 가문비나무·분비나무·눈향나무·주목·구상나무 등이 자라고, 특히 높이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는 철쭉 등이 자라는 초지를 이루어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인다. ·사향노루 등의 희귀동물이 서식하며, 야생조류·곤충류·거미류의 종류가 많아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이러한 덕유산의 절경과 무주구천동 계곡 및 산정·사찰 등의 문화유적이 있어 무주군을 중심으로 한 이 일대를 19752월에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총면적 219. 공원의 대표적 경승지는 나제통문에서 북덕유산 중턱 아래 백련사까지 28에 이르는 무주구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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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깊은 산속 덕유산 자락 눈 때문인지 외롭지 않다-

기암괴석·폭포·벽담 등과 울창한 수림경관이 조화된 33()이 있다. 1()인 나제통문을 비롯하여 가의암·추월담·수심대·수경대·청류동·비파담·구월담·청류계곡·구천폭포 등이 있다. 특히 나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와 장덕리 사이의 암벽을 뚫은 높이 3m, 길이 10m의 인공동문으로 구천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곳이며, 고려시대까지 행정구역의 경계가 되어오다가 공양왕 때에 이르러 동문 밖의 무풍현이 동문 안의 주계군에 합쳐졌으며 1413(태종 13)에 현재의 무주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금도 이 문을 경계로 두 지역 간의 언어와 풍습 등이 다르다. 단풍으로 유명한 적상산에는 적상산성·안국사·호국사·송계암 등의 유적이 있으며 칠연·용추폭포 등의 명승지가 있다. 적상산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기 위한 선원각 등 사찰과 사적이 많은 곳이다. 현재는 4문 가운데 서문과 북문만이 남아 있다. 이 산성 내에 있는 안국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과 적상산사고의 현판이 있다. 또한 구천동계곡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백련사는 신라 때 세워졌으며,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소실되어 재건된 것이다. 이밖에도 1723(경종 3)에 만들어진 범종이 있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오색단풍, 겨울 설경의 아름다움이 유적과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등산로가 나 있다. 또한 칠봉산록에 조성된 청소년 야영장이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장 및 국제 잼버리 대회장으로 이용되고 자연학습장인 덕유대가 있다. 그밖에도 숙박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고속버스, 열차를 이용하여 영동·대전까지 갈 수 있으며, 영동에서 무주구천동까지 운행하는 직행 버스가 있다.               -다음백과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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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덕유지맥 구간 두문산 주변 능선에서-

3일전 송년산행 후 하산 때 시작되 장딴지 통증으로 자신감 상실
컨디션이 나빠 덕유산(육십령-구천동)종주산행은 욕심이란 결론에 산행을 접기로 마음을 정하고 대신 가벼운 산책코스를 계획한다. 산악회 버스로 리조트로 이동, 콘도라를 이용한 단축코스 산행을 계획하고 기사께 부탁 무주덕유산리조트주차장에 도착(04:25)했는데도 일출시간 까지는 아직도 2시간20분씩이나 남아 있는 새벽이라 매표소도 깜깜하다. 버스기사께서도 날이 밝을 때까지는 리조트주차장에 쉬고 있다가 날이 밝으면 여관이나 사우나탕에서 쉬겠다니 부담없이 버스에 얹혀 있을 수 있어 다행이다. 일출산행을 마음에서 완전히 접고 버스의자에서 졸고있다가 날이 밝자 매표소를 찾아 콘도라이용권을 주문했으나 주말이나 공휴일은 사전예약제 기간이라 예약을 해야만 매표가능하다며 예약하고 오시라 거절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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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두문산 언저리 가압장에서 하산 도로에서 썰매를 즐기는 가족-

덕유산리조트 미예약이라 콘도라이용권 판매하지 않아 산행포기
콘도라이용권 매표를 포기하고 마음 편하게 자유롭게 덕유지맥 산줄기나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무주리조트를 벗어나 덕유산CC를 한 바퀴 돌아보며 산으로 진입할 곳을 살펴보니 야트막한 그물울타리가 설치됐으나 마음먹으면 월담이 가능했으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골프장입구로 돌아나와 수도가압장으로 들어가는 길따라 두문산(덕유지맥 능선) 주변 산줄기(설천면 심곡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시간을 보내다 등방천따라 리조트삼거리 부근 음식점에서 한가롭게 휴식하다 시간에 맞춰 산악회 버스에 승차했는데 자신의 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호기롭게 출발하던 때와는 다르게 다수의 회원들께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마음졸이는 40분의 답답하고 지루한 기다림 뒤에야 14시간 40분간의 덕유산행을 마감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2-01-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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