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근래에는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설악산은 봄의 철쭉 등 온갖 꽃, 여름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설악제 기간을 전후한 가을 단풍, 눈덮인 겨울 설경 등 사계절이 절경을 이룬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은 옷을 갈아입고 화려하게 치장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전불동계곡으로 내려온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산악인들이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설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은 화채능선과 한계령, 권금성 일대, 장수대 계곡, 수렴동 계곡을 친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그 중에서도 탕수동계곡에서 시작하여 대승령과 귀떼기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서북릉은 설악의 진면목을 두루 감상할 수 있어 으뜸으로 꼽히는 능선길이다. 미시령에서 마등령과 공룡 능선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북릉 역시 서북릉 못지 않은 장쾌한 멋이 있다.
설악산은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오색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척산온천은 외설악의 초입인 설악동에서 불과 2㎞ 거리.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는 파도풀장, 슬라이더풀장,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색온천은 점봉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쪽으로 4㎞쯤 떨어진 온정골에 있다.
오래만에 무박산행... 산악회 산님분 또 매주 일요산행을 함께 하시는 산님들... 김포 청송현대아파트 앞에서 오늘 산행출발지 한계령을 향해 버스에 몸을 실고 차에서 잠을 청한다. 인제와 원통을거처 진부령과한계령 삼거리휴계소에서 새벽2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 산행 출발지 한계령에 도착 어둠속으로 하나둘 산행을 시작 가파른 등산로가 계속 이어지는데, 한 50분 정도는 계속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길섶에서 운좋게도 랜턴빛에 이름모를 꽃들도 볼수 있었다. 가파른 길을 오르면 1307봉 이곳에서 밑으로 얼마간 내려가다 다시금 오르막... 그리 가파르지 않은 능선이 이어지는데 한 시간 정도 가면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서 왼편으로 빠지면 서북능선을 타고 귀때기청봉과 대승령으로 이어지고 오른편으로 가면 대청에 이른다. 여기 능선에서 오른쪽으로는 남설악 일대가 펼쳐지고, 왼편으로는 설악의 안자락이라 할 수 있는 내설악이 펼쳐진다. 능선이라도 양옆의 수목과 숲으로 전망이 간간히 보이며, 경치의 변화가 크게 없다. 산을 오르는 길에 국립공원 측에서 나무 이름을 알 수 있게 표지판을 해 놓은 것이 눈에 많이 띤다. 끝청을 오르기 전까지는 능선을 계속 타고 올라가는데, 앞 동산을 오르듯 가벼운 구릉이 계속 이어져 등산은 편하다. 끝청까지만 와도 대청에는 다온 듯하다. 끝청을 지나면 바로 대청이 잡힐 듯 가까워진다.
끝청을 지나서 중청 능선을 옆으로 돌면 바로 대청대피소가 나온다. 대청대피소는 주중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바로 옆에는 눈주목 자연군락지이며, 특히 고산지대 식생 연구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는 흔적이 보인다. 이제 대청만 오르면 설악산 최정상을 오르는 셈이다. 한계령정상에서 출발하는 이 코스는 40분 정도만 가파른 길을 오르면 나머지 길은 비교적 순탄해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대청봉을 오르기에는 가장 쉬운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길도 혼란스럽지 않고 이정표만 잘 따라가면 된다. 오색에서 대청으로 많은 산님들이 오르고 시간도 가장 짧게 걸리지만, 코스가 너무 가파르고 전망이 전혀없다. 또한 등산로 훼손이 너무 심해서 가급적이면 자제를 요청받는 코스가 되었다. 운좋게도 등산하는 날, 날씨는 쾌청 했다. 그래서 대청봉에서 멀리 동해바다와 속초시, 그리고 양양의 해안선이 어렴푸시 한 눈에 들어왔다. 바로 발 아래 좌우로는 용아장성를.공룡능선.멀리 울산바위.천불동계곡등등..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제 하산이다. 하루에 대청을 넘어 설악동으로 빠지려니 상당히 빠듯하다. 대청에서 대청대피소를 거쳐 소청까지는 완만한 능선을 쉽게 타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 오른편으로 눈주목 군락지가 눈에 띤다. 대청대피소 앞에 있는 전망 설명도를 통해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소청에서 길이 갈라진다. 왼편으로는 소청대피소를 거쳐, 봉정암, 구곡담을 거쳐 백담사로 내려가고, 오른편 길은 희운각 대피소를 거쳐서 설악동 소공원으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 희운각으로 떨어지는 1시간 남짓 되는 구간은 가파른 바윗길로 이번 등산에서 가장 험한 코스. 중간중간 철다리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따라 약 1시간(힘은 들 지만 외설악과 내설악 일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난 구간) 소청봉 중청봉(왼쪽 사면 길 따라 돌아서면 [대청대피소]와 대청봉 보임) 철계단을 내려서면 희운각(철계단 아래 샘터 있음) 희운각에서 점심과 휴식. 여기에는 땅밑이나 바위틈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어 목을 축이고 취사도 가능하다. 이번 코스에서 제대로 목을 축일 수 있는 곳이 바로 희운각이다. 잠시 쉬다가 바로 하산길로 들어섰다. 희운각에서 내려온 길 반대편으로 가다보니 가야동 계곡은 사고 위험이 많다고 통제하고 있었으며, 공룡능선은 사고위험이 많은 코스로 각별히 조심하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무너미고개 삼거리(오른쪽은 공룡능선 길) 앞쪽으로 펼처진 공룡능선 너무나도 아름다워 일행과 사진을 찍고 공룡능선 다음을 기약하며 천불동계곡 가파른 사면길(희운각을 지나 [비선대]에 이르기 전 까지 가장 가파른 구간) 아래길로 내려와, 드디어 계곡 합수지점(왼쪽은 죽음의 계곡) 만났다. 잠시 휴식. 이제부터 천불동계곡 줄기를 타고 내려간다. 계곡 양옆으로 가파른 암벽이 절경이다. 중간 중간 계곡 옆으로 긴 철계단을 설치되어 있다
천당폭포를 거쳐 양폭대피소(분지형의 골짜기 로 망경대, 고깔봉 등 주변의 기암괴봉이 한눈에 바라보임) 로 내려왔다. 양폭에서부터 길은 완만한 편.오련폭포 철계단(겨울에는 눈사태, 여름에는 낙석의 위험 있음)에서 시원스레 떨어진는 물줄기 더위를식히고 잠시 휴식...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계곡사면을 올라 귀면암안부에도착 귀면암안내판
귀면암 안부 약20분 내려오니 철다리 앞 삼거리(오른쪽은 칠성골)다리를건너 진행하다 작은 공터 오른쪽(왼쪽은 칠형제봉 암릉길 들목·위험 등반로)... 잦은바위골 초입(두번째 철다리 왼쪽 골짜기)... 왼쪽 길 설악골 초입(첫번째 철다리 왼쪽 골짜기)... 철문 갈림길(왼쪽 길은 마등령 방향)... 아치형 철다리를 건너니 비선산장(1층은 음식점과 매점, 2층은 산장, 소공원에서 2.3km) 과 계곡 건너편에는 장군봉과 선녀봉이 우뚝솟아 있다. 선녕봉에는 암벽등반을 하고있다. 비선대까지만 내려오면 일단 등산은 다 끝나는 셈이다. 와선대를지나 설악동매표소 오늘 산행 종착지...
千佛洞溪谷은 강원도 속초시(束草市) 설악동(雪嶽洞)에 있는 계곡. 설악골이라고도 한다. 외설악(外雪嶽)의 대표적 계곡의 하나로 비선대(飛仙臺)에서 대청봉(大靑峰)까지 7㎞에 이르는 중간계곡을 말한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마등령(馬登嶺)과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남쪽으로는 한계령(寒溪嶺)과 점봉산(點鳳山) 쪽으로 태백산맥의 줄기를 이룬다. 천불동이라는 명칭은 연이어진 봉우리와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마치 천개의 불상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부근에는 와선대(臥仙臺)·문주담(文珠潭)·이호담(二湖潭)·귀면암(鬼面巖)·오련폭포(五連瀑布)·양폭(陽瀑)·음폭(陰瀑)·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이 절경을 이룬다. 이 밖에도 연주골의 염주폭(念珠瀑)과 죽음의 계곡에 있는 건폭 등으로 이어지며, 이곳에서 소청과 중청을 지나 대청봉으로 오르게 된다.
◈계곡의 맑은물◈
좌측은공룡능선 우측은 화채능선 사이 깊은 골 (천불동계곡)
◈협곡1◈
◈협곡2◈
희운각-무너미고개-양폭산장가는 계곡에 설치된 급경사 철계단이 길게...
◈철계단◈
계곡쪽에서본 화채능선의 바윗봉우리모습.
◈바위1◈
◈바위2◈
천당폭포로 내려가는 가파른 철계단.
◈천당폭포계단◈
천당폭포(설악동에서 약 7.8km 떨어져 있다.)
◈천당폭포◈
또다시 "금낭화" 천당폭포에서 살며시 포즈.
◈천당폭포◈
천불동계곡의 수많은 소중 한곳...
◈소◈
산선암은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 같다는 이름이다. 보기에도 좋게 키 순서대로 나란히 있는 이 거창한 바위들은 모두 30~40m쯤 된다. 위로부터 첫번째인 "상선암"은 바위라기 보다 날카롭고 예리한 창을 모아 세운 것 같고, 두번째 "중선암"은 자루같이 뭉툭하며 세번째 하선암은 주먹같이 불뚝하다. 이바위는 중선암인것 갔다.
◈중선암◈
삼선암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둥그런 돌 하나를 머리에 이고 우뚝 서 있는 귀면암(鬼面岩)이 보인다. 새를 쫓는 허수아비 비슷하고 험상궂게 생긴 품새라 다시 보게 된다. "귀면암"이라는 이름은 귀신의 얼굴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약 40m가량이며 주변숲과 절벽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발한 머리같은 모습니다. 또한 바위는 풍화작용으로 침식이 심한 상태라 전체적으로 더욱 괴기한 느낌을 준다
◈귀면암안내판◈
양폭산장 이정표
◈양폭산장이정표◈
천불동계곡의 비선대산장과 희운각대피소 중간에 있는 이곳 양폭산장은 천불동계곡의 초입인 비선대에서 계곡을 약 2시간가량 오르면 나온다. 양폭포에 조금 못미쳐 계곡 오른쪽에 있는 이 산장은 1965년에 지어졌으며, 설악산 적십자구조대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임대계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산장 바로 뒤로는 커다란 바위봉우리가 있고 그 옆으로는 건천골이 산장 왼쪽으로 이어진다. 산장이 자리잡은 곳 일대는 기암절벽과 거대한 침봉들이 애워싸고 있어 외설악의 경관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근처에 폭포가 많아서 겨울철 빙폭등반훈련을 하는 산악인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간단한 복장으로 가족과 함께 일일 산행 코스로도 제격인 양폭 산장은 주위 경관이 매우 빼어나 산장 앞으로는 만경대가 있고, 오련 폭포, 음폭, 양폭, 천당폭, 죽음의 계곡등을 동시에 구경 할 수 있는 외설악의 백미입니다.
◈양폭산장◈
골 깊은 천불동계곡 모습.
◈계곡◈
양폭산장과 비선대사이 철계단에서본 이름모를 바위모습 .
◈◈
양폭산장에서 비선대로 내려오다 칠성골 갈림길 앞 다리.
◈칠성골 갈림길◈
◈칠성골 입구◈
멋진 암봉모습...
◈암봉◈
멋진 계곡모습.
◈계곡◈
울창한 숲속과 깊은계곡....
◈계곡◈
양폭에서 비선대로 한산길에 설치된 철계단.
◈철계단◈
계곡옆 우뚝솟은 암봉....
◈암봉◈
천불동계곡의 깊은골...
◈협곡◈
◈계곡과 봉우리의 멋진조화◈
외설악 천불동계곡의 초입인 비선대(飛仙臺) 앞에 있는 비선대휴게소의 2층이 비선대산장이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신흥사 갈림길,청운각,군량장,와선대 상가를 지나 2.9km거리의 비선대산장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되는 넓은 평지길인데, 이 길은 산책로로도 훌륭한 곳이다. 비선대까지는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라 산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가볍게 나선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며, 특히 봄철이면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의 탐방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비선대산장 앞에서는 계곡 건너편으로 미륵봉(일명 장군봉)과 적벽(선녀봉)이 한눈에 올려다 보이고, 천불동계곡의 초입을 감상하기에 좋다. 설악동이 가깝기 때문에 2층 산장의 이용객은 많지 않으며, 아침 일찍 천화대에 오르는 클라이머나 천불동계곡이나 마등령에 오르려는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장군봉1◈
◈장군봉2◈
비선대산장 앞 다리에서본 좌측☞미륵봉(장군봉) 우측☞적벽(선녀봉) 모습
◈장군봉과선녀봉◈
비선대에서 와선대를 지나 설악동 대불상에도착
◈대불상◈
~~ps~~
안내산악회 산행에 참가 한계령으로올라 대청봉 하산은 천불동계곡 내려오는 길에 계곡 사이로 절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쉬엄쉬엄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유있게 내려오는 것이 좋았다. 희운각에서 비선대까지 이어지는 천불동계곡은 기암괴석..볼것이 많다. 이 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 중 하나이다. 희운각 무너미고개만 넘으면 천불동계곡이 골따라 풍경이 바뀌기 때문에 지겨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늘산행은 솔로가 아닌 짝궁과 함께 산행을해 더욱 즐거웠다. 산행도중 우리 50세가 되면 백두대간을 하자고 약속도했다.
긴산행 하루에 무사히 마쳐준 산님분들과 짝궁 너무너무 수고했어요.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이 계속 되길 바라며... 또한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산님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