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09-02 (목) 오후 2:40-7:50 
 

산행코스 : 신탄리역-청산가든-제1등산로-대광봉-삼각봉-고대봉-제3등산로-표범폭포-제2등산로-칼바위-제2등산로-매표소주차장-신탄리역 (산행거리 약 11키로) 
 

날    씨 : 쾌청 
 

나 홀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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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등산안내판... 노란 선을 따라서 산행. 빨간 사각형 점이 들머리인 청산가든. 사진의 제1등산로는 위험해서 폐쇄됨.

제1등산로-대광봉-삼각봉-고대봉-제3등산로-표범폭포-갈림길-제2등산로- 칼바위-제2등산로-주차장)

 

오늘도 날이 엄청 맑고 청명하단다. 
 

오래 전부터 맑은 날에 다녀오고 싶은 산이 몇군데 있는데 오늘은 고대산에 가기로 맘을 먹었다.

기차를 타고 갈 수 있고 거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휴전선 너머까지 보이므로 맑은 날에 가면 조망이 멋지기 때문에...

 

고대산은 작년 광복절 날 직장 동료들과 산책 하는 수준으로 한번 다녀 온 경험이 있지만 조망이 워낙 훌륭해서 늘 다시 가고 싶었던 산 이었다. 
 

오늘도 계획은 고대산-금학산 이렇게 야무지게 잡아 보지만 오후 산행으로 무리라고 생각은 된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 님의 산행기를 보니 약 다섯시간 정도 걸리신 것으로 되어 있어 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이왕 거기까지 가는데 혹시 가능하면 해보자 맘을 먹고 산행기를 복사를 하고 기차시간을 맞추어야 해서 점심도 해결 하지 못하고 오전근무 마치자 마자 서둘러 직장을 나선다. 
 

종종 걸음으로 지하철 회기역에 도착하여 점심을 떡으로 해결하자 맘 먹고 인절미를 사 가지고 딱 맞추어 플랫홈에 들어오는 의정부행 지하철을 타고 의정부역에 내리니 1시 13분.. 1시 20분발 신탄리행 기차를 타니 평일이라서 자리가 많이 비어 있구나.

작년 광복절날 갈 때는 만원이어서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간신히 비좁게 앉아서 갔었는데...

 

기차를 타고 가면 시간도 정확하고 맘도 너무 푸근하고 분위기도 쾌적하고 좋다.

 

창 밖에 펼쳐지는 주변 산들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 온다.


 낮 익은 소요산을 지나고 우측으로 멀리 지장봉과 종자산 등이 눈에 들어오니 엄청 반갑다.

연천에 가까워 올수록 벼의 색깔이 점점 더 황금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올해도 풍년을 약속해 주는 황금들녁이 고맙기 그지 없다.

창 밖도 구경을 하며 점심으로 인절미도 먹으며 복사해 온 준치님의 산행기를 읽다 보니 1시간 20분 걸려 정확하게 2시 40분에 신탄리역에 도착한다.

 

기차에서 내려 산행기에 써 있는 대로 청산가든을 찾아 간다.

 

신탄리역에서 나와서 우측길로 걸어가면 철길을 건너서 음식점이 있는 고대산 입구를 지나는데 약 3-4분 고대산매표소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다리를 하나 건너는 곳이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통일식당과 청산가든으로 진입을 하게 된다.

 

청산가든 마당에서 우측으로 널찍한 등산로가 보여 그리로 가면 임도수준으로 완만한 오르막길인데 이 길이 좁아져서 소로로 변하게 되며 이 소로를 따라 가다 보면 좌 우로 밤나무가 꽤 많아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어 실한 놈 몇 개를 주울 수 있었다.

 

밤따는 재미를 좀 맛 보고 싶지만 이미 시간이 오후 3시나 되었으니 여유 부릴 때가 아니어 발걸음이 조급해진다.

 

임도를 만나게 되어 가로질러 가면 차가 다닐만한 임도가 다시 나오고 전면에 고대산 등산안내판이 설치가 되어 있고 제1등산로라는 팻말이 보이게 되어 여기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고대산 정상 2.85키로, 2시간 23분 소요 라고 쓰여져 있다.

 

제2,3 등산로를 타려면 고대산주차장과 매표소를 지나야 하는데 이곳은 돈을 받는 곳이 없어 그냥 통과다.

 

등산로는 계곡길이며 너덜길이다.

너덜길이 나오다가 계단길이 나오다가 하면서 꾸준히 오르게 되어 꽤 땀이 흘러 내린다.

 

작은골 팻말을 지나고 문바위 팻말이 나오는데 잡목에 가려져 문바위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 그냥 통과를 한다. 아마 우측의 능선봉우리에 꽤 큰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그것을 말하는 것 아닌가 하면서...

 

하산하시는 부부 산님을 만나 눈인사를 하는데 늦은 오후시간에 올라가는 내가 좀 걱정이 되시는지 좀 늦었는데요 하시길래 괜찮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고 열심히 오른다.

  

계곡길을 꾸준히 올라가니 능선을 만나며 여기에 쉼터가 있고 이정표도 있다.

 

이곳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가면 위험한 원래의 제1등산로인 것 같고 정상은 좌측으로 향하기 때문에 좌측길을 타고 꾸준히 또 오른다. 바람 덕분에 시원하긴 하지만 등쪽으로 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고 금학산에도 혹시 갈지 모른다는 욕심 때문에 좀 속도를 내서 오르다 보니 연신 땀은 흘러내린다.

 

능선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니 600봉이 아주 멋지게 들어 온다. 정말 뽀족하고 멋진 위용을 뽐내고 있어 자꾸 바라 보게 된다.

 

대광봉에 도착을 하니 사방의 조망이 훌륭하다.

작년에 제3등산로-고대산정상-삼각봉-대광봉-제2등산로 이렇게 다녀 갔기 때문에 여기서 부턴 낮이 익어 반갑다.

 

삼각봉이 손에 잡힐 듯이 앞에 있고 멀리 고대산 정상도 잘 보이고 이름 모를 수많은 산들이 서북쪽에 야트막하게 전개가 되고 눈에 익은 산들이 동남쪽에서 펼쳐지고 연천과 철원 평야의 너른 황금들녁이 감탄을 하게 만든다.

 

대광봉을 지나서 처음으로 내리막이 약간 나오다가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오르막으로 이어지면서 삼각봉에 도착을 한다. 고대산 정상에서는 금학산에 가려서 멀리 동쪽의 조망이 안 좋을 것 같아서 사방의 조망이 좋은 이곳에서 충분히 조망을 한다.

 

사진도 찍는데 멀리 소요산 뒤로 도봉산(?)까지 보일 정도로 쾌청한 날씨라서 기분이 엄청 상쾌하고 좋다.

동쪽으로 금학산, 명성산, 화악산, 국망봉능선, 명지산, 연인산, 지장봉, 관인봉, 운악산 등등...


계속 진행을 하는데 삼각봉에서 부턴 우측으로 레일같은 난간이 계속 고대산쪽으로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군사용 보급품을 운반하는 차의 궤도이다.

 

이것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하니 드디어 고대산 정상(고대봉)... 시간은 4시 28분.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확트인 정상의 조망은 정말 훌륭하다.

멀리 철원평야 너머로 북한땅도 잘 보이고 서쪽으로 역시 북한땅과 송악산도 보이는 것 같은데 해가 서쪽에 있어 서쪽의 조망은 좀 분명하게 식별이 어려워 보인다.

 

정상에서 간식을 하면서 쉬며 생각을 했다.

금학산을 과연 갈 수 있을까?...

고대산에서 보개봉 가는 능선이 잘 보이고 지장봉이나 금학산까지 이어지는 것이 분명하게 잘 보여 길만 찾으면 금학산까지 충분히 가능하다 싶긴 한데...

SOLO님께서 고대산-보개봉-지장봉-관인봉 이렇게 했던 산행기를 읽을 때 감이 잘 안 잡혔었는데 여기와서 바라 보니 가능하였겠구나 하고 고개가 끄떡여 지기도 하고...

시간을 보니 서둘러 좀 무리를 하면 금학산까지 잘 하면 되긴 될 것 같은데 등로가 과연 뚜렷한지 도저히 자신이 없다.

게다가 준치님의 산행기에 고대산 정상에서 금학산을 가시려고 동쪽으로 내려 서려고 했더니 초병이 출입통제 지역이라 안 된다고 막아서 할 수 없이 다시 삼각봉으로 빽을 하여 트레버스를 하여 보개봉쪽 능선을 탔다고 되어 있어 초병이 허락 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여 눈치도 보이고...

 

정상에 보초를 서는 초병 말고 다른 군인이 있어 한번 물어 보았다.

금학산 가는 등산로가 있냐고...

대답하길 있긴 있는데 폐쇄가 되어 못 가게 되어 있고 사실 너무 위험하다고 그러는 구나. 그리고 준치님 산행기에 지뢰위험지대라고 되어 있기도 하고...


그래 오늘은 무리를 하지 말자. 시간도 너무 많이 지났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능선길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다가 나무도 빽빽하게 우거졌는데 등로가 분명하게 남아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래 오늘은 금학산은 포기다!!!

포기를 하니 좀 아쉬움은 남지만 맘은 편해진다...

 

이전에 읽은 SOLO님 산행기에 보개봉 가는 능선길을 어떻게 찾는지 읽은 적이 있어 나중에 다시 올것을 생각해서 등로를  좀 확인을 하려고제3등산로로 하산을 하면서 우측으로 혹시 길이 있는지 찾아나 보자 맘을 먹어 보았는데 너무 숲이 우거져  도저히 찾아질 것 같지가 않았지만 몇군데 좀 찾아 보았다.

 

그러던 중 능선등로에서 우측의 레일을 살짝 넘어가서 길을 한번 찾아 보려고 하는데 뭔가 움직여 보니 오늘도 또 뱀을 보고야 말았다.

녀석이 내가 생각지 않게 접근을 하니 놀래서 도망을 가는데 연 3주를 뱀을 보니 이젠 좀 무뎌졌는지 지난 주처럼 무섭진 않고 모양도 독사같지 않고 북한산에서 본 녀석처럼 생겼던 것 같은데 도망가는 녀석 사진을 찍는데 꼬리부분만 나온 것 같구나.

 

뱀도 보고 하니 더 이상 보개봉 가는 등로 찾기를 포기 하고 무조건 오늘은 이만 하산을 하자 맘을 먹고 제3등산로를 따라서 내려 오다가 우측으로 군인 막사를 지나면서 파란 하늘과 너무 어울리는 우리 태극기도 좀 한참 바라 보고 가파른 내리막 등산로를 내려 왔다.

 

제3등산로도 심한 너덜길이 많아 조심을 하면서 한참을 내려 오니 매바위, 표범 폭포 있는 곳이 나오는데 멋진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와 바로 그 아래의 폭포가 참 멋지구나.

 

지난번에는 표범폭포를 보지 못하고 올라 갔었기에 오늘은 좀 구경을 하자 맘을 먹고 접근을 하는데 폭포 위로의 접근은 쉬운데 아래로는 꽤 위험하게 내려 가야 하는 것 이었다.

  

조심 조심 내려와 폭포를 구경하는데 수량이 적어 마치 사진에서 본 지리산 이끼 폭포 생각이 나는 그런 모습이었다. 비가 온 뒤에 오면 꽤 멋지겠구나 생각을 하고...

 

계곡물에서 세수도 하면서 등산로 표시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표시만을 따라서 하산을 하여 제2등산로와 갈라지는 갈림길까지 왔는데 시간을 보니 아직 6시 5분 밖에 안 되었구나.

 

오늘의 산행이 너무 짧게 끝나는 느낌도 들고 갑자기 오늘 같은 맑은 날은 일몰도 멋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일몰이 보고 싶어 진다.

 

그래서 생각끝에 오늘 산행을 제1등산로-정상-제3등산로 이렇게 했으니 가운데 있는 제2등산로로 다시 고대산을 올라가서 일몰을 보고 내려 오자 맘을 먹었다.

 

그래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일몰을 볼 목적으로 낑낑대고 올라가며 작년에 식사를 했던 낮익은 말등바위도 지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간다.

 

위에서 내려 오는 사람 소리가 들려 나 보다 더 늦게 고대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나 했는데 만나 보니 아까 정상에서 만났던 군인들이다.

 

나는 그들에게 왜 내려오느냐 물었고 그들은 내게 왜 또 올라오세요 하고 동시에 묻는다.

그래서 나는 아직 시간여유가 있어 일몰을 보려고 다시 대광봉으로 오른다고 했고 그들은 내게 무거운 통신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훈련을 하느라 내려 오고 있다고 하는 구나.

 

저 무거운 것을 들고 정상에 올랐다가 아까는 쉬고 있더니 또 다시 들고 내려왔다가 다시 제3등산로를 힘들게 올라 산꼭대기 부대까지 가는구나 생각을 하니 안쓰럽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별로 줄 것이 없어서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더니 받을 수가 없잖아요 하길래 내가 이메일로 보내 주겠다고 하니 좋다고 모델이 되어 준다. 일부러 그 무거운 장비를 가슴에 안은체...

 

이메일 주소를 받고 헤어져 난 올라가고 그들은 내려 가고...

 

칼바위능선에 올라 서니 서쪽으로 좀 있으면 지려는 해가 붉게 하늘을 물 들이고 있다.

 

칼바위 끝까지 올라가 보니 대광봉이 십여분 남은 곳인데 이곳의 전망이 너무 좋아서 원래 계획은 대광봉까지 올라서 일몰을 보고 제1등산로로 다시 하산을 하려 했지만 대광봉까지 가려면 십분정도 더 가야 하지만 그냥 더 오르지 않고 이곳의 전망바위에서 좀 쉬다가 일몰을 보자 맘을 먹고 간식을 하면서 십분 정도 쉬고 보니 해가 이젠 정말 지기 시작한다.

 

날이 맑아서 정말 멋진 일몰이다.

북한의 이름 모를 야트막한 산 위로 해가 떨어지는 것 같구나.

 

긴장된 마음으로 일몰을 지켜 보며 사진을 찍고 해가 다 넘어 가자 마자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날이 깜깜해지기 전에 하산을 최대한 많이 하는게 좋고 또 기차 시간이 8시니 그 기차를 놓치면 1시간을 또 기다려야 하니까...

 

스틱을 집으면서 조심 조심 그리고 스피디하게 일몰을 위해 올라 왔던 제2등산로로 하산을 하여 매표소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7시 35분...

칼바위에서 30분 만에 하산을 한 것을 보니 꽤 빨리 내려 왔구나.

 

아무도 없는 매표소와 썰렁한 주차장을 지나서 도로를 열심히 걸어서 철길에 도착을 하여 기차 시간이 15분이나 남아서 철길이 끝나버린 지점까지 철길을 타고 걸어가서 “철마는 달리고 싶다” 안내판을 구경을 하고 되돌아 신탄리역에 와서 세수를 하고 음료수를 하나 사서 시원하게 마시면서 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의정부역에 도착을 함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였다.

 

멀리 잡힐 듯이 북녘땅을 볼 수 있기에 실향민들께서 많이 찾으신다는 최북단의 고대산...

1400원이면 의정부에서 이곳까지 기차를 타고 올 수 있어 너무 편하고 좋은 고대산을 맑은 날 두 번이나 오르면서 훌륭한 조망과 일몰까지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 였다.

 

감사합니다.... 산모퉁이.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453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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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에서 매시 20분에 출발하는 신탄리행 기차... 신탄리 종점까지 1400원. 무지 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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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리역... 정확하게 1시간 20분 걸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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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을 건너면서 오늘 가야 할 고대산을 올려다 바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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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등산로 입구... 임도를 가로 질러가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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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올라 신탄리를 내려다 보니 그 뒤로 주변에 고만 고만한 산이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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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멋지고 뾰족한 600봉... 좌측에 높은 지장봉이 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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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봉... 사진에서 우측으로 제2등산로가 갈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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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바라 본 고대산 정상인 고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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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봉이 너무 멋있어 다시 한번 찍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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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봉도 멋져서 다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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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 정상인 고대봉이 바로 앞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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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에서 남쪽을 조망하며... 멀리 정중앙에 소요산이 잘 보이고... 그 뒤로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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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줌으로 땡겨 보니... 소요산이 잘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것이 도봉산 북한산 같아 보이긴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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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을 보니 좌측끝에서 조금 우측으로 명지산이 보이고 귀목봉, 청계산능선, 우측으로 운악산까지 분명하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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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쪽으로 앞에는 보개봉가는 능선, 좌측에 금학산, 그 뒤로 정가운데 명성산, 그리고 멀리  화악산, 국망봉, 명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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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에서 부터 능선따라 설치되어 있는 레일... 부식운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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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정상... 고대봉 832M  그 뒤로 금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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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펼쳐지는 철원평야... 그 뒤로 멀리 북한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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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을 계속 조망하며...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지대와 그 뒤로 비무장지대, 북한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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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가는 등로를 찾느라 등로를 약간 벗어났더니 뱀이 있다가 놀랬는지 도망가는 모습... 중앙에 꼬리부분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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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등산로옆의 부대에 있는 태극기와 시리도록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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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폭포의 상단 부근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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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폭포의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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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폭포... 수량이 적어 좀 아쉽고 이끼폭포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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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 등산로의 갈림길에 도착... 일몰을 보려고 여기서 다시 제2등산로를 타고 칼바위까지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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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등산로 오름길에 있는 말등바위... 아무리 보아도 말등 같이는 안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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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칼바위 능선... 좌우로 낭떠러지... 칼바위 끝에 올라서서 일몰을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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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에서 내려다 본 제3등산로 방향... 가운데 돌출한 멋진 바위봉우리 아래에 표범폭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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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에서 바라 본 일몰... 북한땅으로 지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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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거의 서산에 해가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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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깜깜... 푸르고 맑은 고대산...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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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중단점... 철마는 달리고 싶다.  곧 힘차게 달리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