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영남 알프스 종주기                                                                                                                        

 

* 알탕으로 마무리한 제3차 종주기

 

 

0 산행지 : 운문산-가지산-상운산-쌍두봉-천문사

 

0 소재지 : 경남 밀양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0 산행일시 : 2004. 8. 29. 08:00 - 17:50분 까지

 

0 산행인 : 10명 (남9, 여1) 인재, 뫼산방구, 무릉도원, 사랑뫼와 짝궁, 인맥, 민들레, 성철, 윈윈 부산 갈매기

 

0 산행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하양동 마을 회관 앞

 

0 등로 : 하양마을 회관 - 지장암 - 운문산 - 아랫재 - 1,060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쌍두1봉 - 쌍두2봉 - 경북 청도 운문  면

             삼계리 소재 천문사

 

0 산행시간 : 9시간 50분

 

 

*** 산 행 기 ***

 

1, 2차 종주시 비속의 산행이라 3차 종주도 비속의 산행을 예상하고 장비를 챙겨 약속한 07:00경 밀양시 삼문동 소재 청구 아파트 앞에

나가니 벌써 많은 산님들이 모여 있다.

처음 보는 산님들은 인재님의 친절한 소개로 모두가 통 성명을 하며 반갑게 인사하고 더 이상 올 회원이 없을것 같고 인원 점검을 하니

남자 9, 여자 1분 모두 10명이다.

사랑뫼와 뫼산 방구 회원님의 차를 이용 산행 들머리인 밀양 산내 남명 하양 마을 회관으로 출발!

1, 2차 종주시 우중 산행이라 이번에도 우중 산행을 각오하고 있고 태풍 차바가 오고 있다는 보도에도 대부분 회원님들이 별 신경들을

쓰지 않는것 같다.

모두가 진정 산을 좋아하는 산꾼들.....

비아닌 태풍도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고.... 믿음직스럽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 도착 장비 점검 후 간단한 산행계획 설명이 있고 B조로 산행할 사랑뫼와 짝궁, 민들레 회원님은 삼양리 아랫재로

오르기 위해 다시 삼양마을로 출발!

 

-08:00

하양 마을 회관 앞에서 마을 당산나무를 지나 지장암앞에서 왼쪽으로 꺽어 빨간 벽돌집과 사과 과수원 사이로 등산로가 열려 있다.              (하양마을 당산나무)

 

-08:20

계곡으로 접어들며 우측으로 계곡수가 흐르고 계곡을 따라 등로가 열려 있는데 너들지대와 급오름길로 체력을 시험하는 산행이 연속되며 계곡으로 바람마져 없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날씨라 후덥지근한 날씨가 더 한층 지치게 만들고....

죽을 힘을 다해 오르며 폭포가 나오고 이를 우측으로 끼고 돌아 오르며 바위 전망대에 도착!

한숨을 돌리고 뒤돌아보며 멀리 재약산 사자봉이 시야에 든다.

(재약산 사자봉 사진 중앙)

 

-09:50

능선위 함화산(좌측)과 상운암(직진) 운문산(우측)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

몇번을 쉬었는지??

일행 모두가 앞서가고 무릉도원과 나 둘이서 악전고투 끝에 능선위에 올라 올라온 계곡과 남명리 마을 전경이 그림 처럼 아름답다.

 

 

-10:05 1,188m

운문산 정상 !

갈림길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앞서간 일행을 따라 붙기 위해 운문산 정상으로 걸음을 재촉해 가는데 햇빛으로 더위가 장난이 아니고 온몸에서는 떨어지는 땀이 비물 같다.

사람의 간사한 마음인지라 차라리 태풍이나 폭우라도 쏟아졌으며하는 마음이...

1, 2차 종주시 그렇게 비가 지겹워는데 아랫재로 하산!!!

(운문산 정상에서 ...)

 

(운문산에서 본 가지산)

 

-10:40

억새와 잡목을 헤치고 급내림길로 아랫재로 내려서는데 짧은 셔츠를 입은 관계로 양팔뚝이 마치 회를 친것 같고 운문산에서 출발한지 30여분 만에 아랫재에 도착하여 잠시 쉬며 샘터에서 물도 보충하고 행동식으로 체력도 보강한 후 또 다시 가지산으로가는 길목에 있는 1,060봉으로 급 오름길을 오른다.

 

-11:30

아랫재에서 급오름길을 지나 능선위에 올라선다. 여기서부터 능선길로 오름과 내림길이 반복 된다.

그러나 육길로 걷기가 더없이 편안하다.

 

-11:38

갈림길 도착 !

안내판이 우측으로 백운산 내려가는 등로을 가르키고 있고 저 아래 백운산 정상과 좌측으로 암벽이 보인다.

(백운산 사진 중앙)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며 능선을 타며 우측으로 용수골, 쇠점골,도래재, 쌍투봉,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 영취산,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능동산, 향로산, 백마산등이 좌측으로 심심골, 학심골이 윤각을 나타낸다.

 

-12:20

가지산 정상 ! 1,250m !!!

간밤에 배탈로 중간에서 포기할려는 성철 회원과 나, 무릉도원 3명이 뒤에쳐져 가는데 아무래도 성철 회원이 괴로워하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

어제밤 설사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라 탈진 현상이 나타나는것 같아 가지고 있던 소금을 물 한컵에 타서 마시게 하고 조금가다

정상주로 넣어간 인삼주를 한나잔씩 나누어 마시니 나 또한 피로와 숨가쁨, 발목 통증이 헐씬 완화 되고 성철 회원 또한 많이 나아진것 같다는 표정이다.

능선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등로라 즐겁기가 그지 없는데 성철 회원은 아직 정상을 찾지 못하는것 같고....

정상에 도착 하니 먼저간 일행들이 휄기장에 점심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들 있다.

모두가 각자 가지고간 음식을 풀어 놓고 먹는데 꿀맛이고 어느 아주머니들이 가지고 온 상추를얻어 쌈을 사는데 쥑이드라......

 

 (가지산 정상)

(휄기장에서 점심)

 

 

  

 

(가지산 정상에서 암벽을 타며 순찰중인 백구!!!)

 

-13:30

점심을 마치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전 참가 회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상운산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갑짜기 암벽을 타는 백구 한마리가 눈에 들어 온다.

무엇을 감시하는지 세속인들이 가지산 정기를 흐러 놓을까 노심초사하는 백구의 모습이 안스러워 다음 가지산 산행때는 백구가 신을만한 등산화라도 한컬레.....

 

-13:45

쌀바위 도착!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 방향으로 내림길을 하는데 피로감이 엄습해 앞만 보고 내려서는데 갑짜기 팔척거구가 떡하니 길을 막는데 놀라 고개를 드니 외국인 아예 위옷은 벗고 알몸으로 서 있다.

얼마나 놀랐던지 옷이라도 좀 입지 썩을 ㄴ......

(쌀바위 모습)

 

-13:10

쌀바위를 떠나 10여분 운문령 방향으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학심골로 내려서는 등로가 보이고

 

-13:15

임도를 따라 다시 5분여 내려서며 상운산(좌측)과 운문령(직진)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또 오름길을 오르며

 

-14:30

상운산 정상 ! (1,114m)

얼마전에 왔을땐 보이지 않던 정상석이 맑끔이 단장하고 서서 반긴다.

저 아래 우측으로 귀바위가 보이고 조측으로는 내려서야할 쌍두봉이 보인다.

(상운산 정상에서.....)

(상운산에서 바라 본 운문산)

 

상운산에서 쌍두봉을 향해 내려서며 능선길로 군데군데 바위길이 있으나 거의가 육길로 산죽 밭사이로 등로가 열려 있어 그냥 룰라라다.

 

-14:50

상운산에서 20여분 내려서며 첫번째 휄기장이 나오고

 

-15:08

갈림길 우측으로 생금비리로 하산하는 들로가 있고 직진하며 방치 된 두번째 휄기장이 나온다.

 

-15:15

세번째 휄기장이 나오고 좌측으로 배넘이재로 우측으로 쌍두보이다.

 

-15:35

제1쌍두봉 ! 돌산으로 정상에 돌탑이 있고 아래로 삼계리가 보인다.

직진하는 코스는 벼랑길로 외줄조차 없으니 위험 하므로 다시 올라던 길로 내려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너들지대와 암벽지대를 조심해서

내려 서며 제2쌍두봉이 보인다

제2쌍두봉 또한 바위산으로 산아래 삼계리의 전경이 그림같다.

(쌍두 제1봉)

 

쌍두봉을 지나며 급내림길이 지루하게 잇어 지는데 마사토 길이 피로에 지친 일행들을 끝까지 괴롭히고 죽어라 내려서다보며 반가운

염불소리가 들린다.

천문사에서 스피크를 통해 틀어논 염불 소리로 마직막 하산점이 가까워져다는 신호다.

 

-17:50

회양 법회가 한창인 천문사 앞에 도착 한다.

우리를 태워가기 위해 인재회원 아는분이 봉고차를 대기 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다.

인사하고 땀에 찌던 몸을 위해 알탕 의견이 일치를 보고 첨문사에서 배너미골로 약 200여미터 가니 멋진 알탕 소가 나오고 모두가 벗고

들어가 어 ! 어 ! 소리만 연발하고....

그렇게 영남 알프스 제3차 종주를 마감한다.

안산, 즐산 한 고마움을 서로에게 표하며 밀양에서 묵채로 하산주 까지 겹들이니 금상천화...

재4차 마직막 종주를 위해..... 건배!!!!!

(천문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