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arirangok/127

 

 

 

광교산-백운산-청계산 사이의 하오고개 육교설치 건의 민원과 답변

 

제가 지난 2월경 제 블로그와 한국의 산하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의견제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글 참고:
http://www.koreasanha.net/bbs/view.php?id=4611&page=42&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291


 

아무리 봐도 광교산-백운산 줄기에서 청계산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자동차도로의 건설로 깎여나간 것도 보기 좋지 않은데, 게다가 어쩔 수 없이 위험스런 무단횡단까지 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관련기관(성남시)에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어린이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한 것 같아요^^.

며칠 뒤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민원 질의와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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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남-의왕 사이 하오고개에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배려 요청

작성자 : OOO(천지인)
등록일 : 2008년 9월 5일

성남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등산동호회에서 성남시와 의왕시 사이의 하오고개의 위험성에 대해서 여러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청계산이나 광교산, 백운산에서 종주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하오고개에서 대단히 위험스럽게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방안으로서 하오고개에 '동물이동통로를 겸한 육교'같은 것이 설치된다면 등산객의 안전과 환경보전(생태계보호)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어느 정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다른 안전대책이라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반가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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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녹지과의 답변입니다.

OOO(천지인)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답변일자 : 2008년 9월 9일
문서번호 : 녹지과-9295
시행일자 : 2008년 9월 8일
담당자 : 안OO
소속과 전화 : 031 729 4303 

1. 평소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애쓰시는 귀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오며,

분당구 운중동 하오고개에 생태통로를 겸한 등산육교 설치를 바라신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오니 깊으신 이해 있으시길 바랍니다.

 

2. 현재 하오고개의 육교설치는 판교택지개발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 본부내 판교사업건설본부에서 사업 진행중에 있음을 알려드리며, 귀하의 고견은 사업 소관부서에 통지토록 하겠습니다.

3. 아울러 하오고개(발화산~청계산간) 이동시 도로 절개지 추락사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차량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으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등산로가 없는 지역의 종주 산행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지과 산림휴양팀(☎031-729-430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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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마와 함께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공사현황표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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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http://pangyonewtown.com/asp/sub06/sub06_02/sub06_02_01.asp 



광역교통현황
 

국지도57호선 확장(판교-청계사입구)

대한주택공사

2007-11-16

2009-11-14

한라건설㈜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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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담당자 아저씨의 답변과 공사현황표를 보고 정리해보면,

국지도 57호선 확장공사의 시행기관은 대한주택공사이고, 시공사는 한라건설(주)인데,

육교 설치 건의가 받아들여진다면 아마 이 공사와 관련해서 육교설치가 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도로공사의 완공예정일이 2009년 11월 14일이라고 하네요.

그 때까지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나 다른 대안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육교가 그보다 먼저 설치된다면 더 좋겠습니다^^.


지난 번 건의사항 관련사진입니다.
공사전 하오고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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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제안으로 건의한 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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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기능을 가진 덕능고개 동물이동통로 겸 육교(불암산-수락산)(작년 봄의 제 모습. 지금과 많이 차이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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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고개의 현재(추석연휴) 모습입니다.
도로와 관련한 공사 중입니다.
지금은 도로를 횡단하기 매우 위험하니 우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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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내에 육교를 포함한 안전시설이 설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담당자 아저씨께서는 주택공사 등 관련기관과 다시 연락을 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다시 알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 즐기세요.

어린이산꾼     천 지 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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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보충-관련기사 링크)

위 민원과 관련되는 기사가 있습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90217005172&subctg1=&subctg2=

  

청명산∼광교산∼청계산∼관악산 등산로로 잇는다
‘경기남부 그린웨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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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모두의 바람대로 제대로된 녹교(Green Bridge)가 설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