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나홀로
화계사-칼바위-대동문-용암문-도선사-우이동
토요일 12시가 되자마자 직장을 나선다.
점심먹고 준비물사고 어찌 어찌하니 화계사에 2시에 도착했다.
한달만에 가는 북한산이라 좀 설레인다.
우이동으로 갈까,
도선사로 갈까,
우이암으로 해서 도봉산으로 갈까,
소귀천으로 갈까, 망설이다, 칼바위로 정했다.
화계사로 오르는 칼바위는 일단 다양하다.
급경사도 조금 있고,능선길도 있고 바위도 좀 타고 아뭏튼 다양하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토요일이라 등산객들이 많이 계시다.
나이 드신 노인분들 체력도 좋으시지 ,칼바위를 거뜬히 넘으신다.
한달만에 저번주에 용문산을 간신히 다녀오고 오늘도 좀 힘이 든다.역시 쉬고 놀면 체력이 금방 떨어진다.
칼바위 지나 용암문으로 한번 오랬만에 걸어봤다.
상쾌하다.
매일 보던것인데 이것도 오랫만이라 오늘은 더 새롭다.
대동문 지나 경운기 소리가 또 심하게 들린다.
분명히 경운기 소리다.
작년에 산행기에 경운기 소리라고 올렸더니 어느분이 아니라고 하셔서 좀 의아해 했는데 오늘은 그 소리를 좇아서 가서 눈으로 확인해 보니 분명 그것은 경운기 소리였다.
대동문에 가보니 많은 분들이 쉬신다.
토요일 오후라 등산객이 많다.
우리 아들 군대간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이라크전 터지고 1주일 후에 갔다.
이라크전 났을 때 그 아들이 지 엄마한테 하는 말이,
" 엄마, 나 군대 가는거야."
그 때 애엄마가
" 야, 군대가야 총을 주지."
그얘길 하면서 애엄마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어느 부모가 전쟁통에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을까.
그 아들이 이젠 상병이다.
내일 면회가는데 상병 면회라 그런지 좀 마음에 여유가 있다.
오늘은 애 할머니도 초청했다.
우리 노모도 내일 같이 가신다.
도선사 지나 우이동에 오니 술집마다 왁자지껄이다.
겨울에는 안그랬는데 봄이 그런지 많은분들이 다 즐겁다.
나도 덩달아 즐겁다.
내일은 비가 좀 오고 덥단다.
비가 오면 어떤가,더우면 어떤가,
나는 내일 우리 아들 만나러 간다.
▣ 김정길 - 비가 오면 어떤가, 더우면 어떤가, 나는 내일 우리 아들 만나러 간다. 보고싶은 아들 면회 잘 다녀오세요. 저도 5월 15일에 첫째 둘째와 7~8년 동떨어진 막네아들놈 면회갑니다. // 비가 오면 어떤가, 더우면 어떤가, 나는 내일 우리 산하가족 만나러 거창 의상봉에 갑니다.
▣ #. - 1500산님이시군요.1500이란 의미를 알고서 김선생님에게 경외감을 느낍니다.저는 참석을 못합니다만 김선생님 잘 다녀 오십시요.
▣ 산초스 - jkys님 이제 다 나으셔서 토요일 오후에도 북한산을 다녀오셨군요. 연가팀도 의상봉능선 갔는데 저희 산초스팀은 주금산에 가볍게 다녀왔습니다.내일 경남지방에 비오면 산행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되는데>>>^^** #.주금산에 다녀오셨군요.저번 겨울 베어스타운으로 다녀온적이 있읍니다.그나저나 비가 와서 걱정입니다. 경남으로 가시는 산님들 고생하시겠읍니다.제발 비가 와도 조금만 내렸으면...
▣ 은잠 - ♡현각스님의[萬行.하버드에서화계사까지]그화계사인가봅니다.북한산,가보고싶은데...내일 정말 좋으시겠어요. 잘 다녀오세요..#.네 그 화계사입니다.84번 시내버스를 타면 종점이 화계사입니다.
▣ 부러운이 - 정말 오랜만에 산에가시고 글올리셨네요. 산행,면회, 모두 축하 드립니다.#. 부러운이님,오랫만에 뵙겠읍니다.항상 감사드리고 있읍니다.
▣ 김용진 - 엄청 오랜만에 산행을 하신 것 같습니다... 5월 2일 일요일에 저도 북한산에 모임이 있어서 갈려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산행기 보니 참 새롭습니다. 마니마니 올려 주십시요... 행복하십시요 #.5월 2일 우리 동네에 오시는군요.잘 다녀 가십시요.북한산은 언제봐도 푸근하고 참 잘생겼읍니다.
▣ 김성기 - 아들면회 기쁨! 축하드립니다. 가까이 명산이 있으니 좋으시죠?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세요. #.북한산은 명산이죠.어제 우이동으로 내려오는데 멀리 진주에서 관광버스로 북한산에 오신 산악회(진흥산악회)분들을 보았읍니다.고맙더라고요.
▣ SOLO - 산행 재개하신 거 축하드리옵고,, 상현이 입대가 어제 같은데 벌써 상병? 하긴 내 나이가 벌써 몇인가.. 빨리 산행스케즐 잡아야할텐데...#.5월 5일 어린이날인데 근교 도봉산이나...
화계사-칼바위-대동문-용암문-도선사-우이동
토요일 12시가 되자마자 직장을 나선다.
점심먹고 준비물사고 어찌 어찌하니 화계사에 2시에 도착했다.
한달만에 가는 북한산이라 좀 설레인다.
우이동으로 갈까,
도선사로 갈까,
우이암으로 해서 도봉산으로 갈까,
소귀천으로 갈까, 망설이다, 칼바위로 정했다.
화계사로 오르는 칼바위는 일단 다양하다.
급경사도 조금 있고,능선길도 있고 바위도 좀 타고 아뭏튼 다양하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토요일이라 등산객들이 많이 계시다.
나이 드신 노인분들 체력도 좋으시지 ,칼바위를 거뜬히 넘으신다.
한달만에 저번주에 용문산을 간신히 다녀오고 오늘도 좀 힘이 든다.역시 쉬고 놀면 체력이 금방 떨어진다.
칼바위 지나 용암문으로 한번 오랬만에 걸어봤다.
상쾌하다.
매일 보던것인데 이것도 오랫만이라 오늘은 더 새롭다.
대동문 지나 경운기 소리가 또 심하게 들린다.
분명히 경운기 소리다.
작년에 산행기에 경운기 소리라고 올렸더니 어느분이 아니라고 하셔서 좀 의아해 했는데 오늘은 그 소리를 좇아서 가서 눈으로 확인해 보니 분명 그것은 경운기 소리였다.
대동문에 가보니 많은 분들이 쉬신다.
토요일 오후라 등산객이 많다.
우리 아들 군대간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이라크전 터지고 1주일 후에 갔다.
이라크전 났을 때 그 아들이 지 엄마한테 하는 말이,
" 엄마, 나 군대 가는거야."
그 때 애엄마가
" 야, 군대가야 총을 주지."
그얘길 하면서 애엄마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어느 부모가 전쟁통에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을까.
그 아들이 이젠 상병이다.
내일 면회가는데 상병 면회라 그런지 좀 마음에 여유가 있다.
오늘은 애 할머니도 초청했다.
우리 노모도 내일 같이 가신다.
도선사 지나 우이동에 오니 술집마다 왁자지껄이다.
겨울에는 안그랬는데 봄이 그런지 많은분들이 다 즐겁다.
나도 덩달아 즐겁다.
내일은 비가 좀 오고 덥단다.
비가 오면 어떤가,더우면 어떤가,
나는 내일 우리 아들 만나러 간다.
▣ 김정길 - 비가 오면 어떤가, 더우면 어떤가, 나는 내일 우리 아들 만나러 간다. 보고싶은 아들 면회 잘 다녀오세요. 저도 5월 15일에 첫째 둘째와 7~8년 동떨어진 막네아들놈 면회갑니다. // 비가 오면 어떤가, 더우면 어떤가, 나는 내일 우리 산하가족 만나러 거창 의상봉에 갑니다.
▣ #. - 1500산님이시군요.1500이란 의미를 알고서 김선생님에게 경외감을 느낍니다.저는 참석을 못합니다만 김선생님 잘 다녀 오십시요.
▣ 산초스 - jkys님 이제 다 나으셔서 토요일 오후에도 북한산을 다녀오셨군요. 연가팀도 의상봉능선 갔는데 저희 산초스팀은 주금산에 가볍게 다녀왔습니다.내일 경남지방에 비오면 산행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되는데>>>^^** #.주금산에 다녀오셨군요.저번 겨울 베어스타운으로 다녀온적이 있읍니다.그나저나 비가 와서 걱정입니다. 경남으로 가시는 산님들 고생하시겠읍니다.제발 비가 와도 조금만 내렸으면...
▣ 은잠 - ♡현각스님의[萬行.하버드에서화계사까지]그화계사인가봅니다.북한산,가보고싶은데...내일 정말 좋으시겠어요. 잘 다녀오세요..#.네 그 화계사입니다.84번 시내버스를 타면 종점이 화계사입니다.
▣ 부러운이 - 정말 오랜만에 산에가시고 글올리셨네요. 산행,면회, 모두 축하 드립니다.#. 부러운이님,오랫만에 뵙겠읍니다.항상 감사드리고 있읍니다.
▣ 김용진 - 엄청 오랜만에 산행을 하신 것 같습니다... 5월 2일 일요일에 저도 북한산에 모임이 있어서 갈려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산행기 보니 참 새롭습니다. 마니마니 올려 주십시요... 행복하십시요 #.5월 2일 우리 동네에 오시는군요.잘 다녀 가십시요.북한산은 언제봐도 푸근하고 참 잘생겼읍니다.
▣ 김성기 - 아들면회 기쁨! 축하드립니다. 가까이 명산이 있으니 좋으시죠?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세요. #.북한산은 명산이죠.어제 우이동으로 내려오는데 멀리 진주에서 관광버스로 북한산에 오신 산악회(진흥산악회)분들을 보았읍니다.고맙더라고요.
▣ SOLO - 산행 재개하신 거 축하드리옵고,, 상현이 입대가 어제 같은데 벌써 상병? 하긴 내 나이가 벌써 몇인가.. 빨리 산행스케즐 잡아야할텐데...#.5월 5일 어린이날인데 근교 도봉산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