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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내린 눈으로 산행포기하고


눈 구경만하고 돌아오다 [사진]


 


 



 


 


 























일어나라 ! 대한민국이여 ~  화이팅!!!!!





 


일시 : 2004년 4월 27일 아침 7시 출발


산행목적지 : 설악산 국립공원 흔들바위 구간


경유구간 : 속초 낙산사 해수욕장 =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 = 오색약수터 = 미시령


참석인원 ; 38명


 



 


 


4월 27일(화요일)은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단지의 봉사 일꾼(입주자 대표회의와 부녀회 통장단 )님들께서 주민화합과 단합을 위하여 설악산으로 봄철 나들이 야유회겸 산행을 가는날이다 그런데  일주일전 부터 부녀회장과 동대표회장 관리소장께서 나도함께 산행에 동행할것을 주문을 한다 본래 산을 좋아하는 나에겐 더없는 안성마춤의 기회라 생각이 들었지만


 


메뚜기도 여름이 한철이라 내가 운영하고있는 (늘 푸른 동아독서실)이 요지음 중고생들의 중간고사 기간중이라 눈코뜰 사이없이 바쁜시기가되어 일단은 참석 확답을 유보하고서 대학교 4학년인 작은 아들아이와 스케쥴 조정을 하니 평상시 같으면 화요일 강의가 없어 나에겐 시간을 양보하여 주는데 마침 아들 아이도 시험기간중이라 학교에 등교를 하여 도서관에서 밤을 샌다고 하니 잔뜩 기대를 하였던 믿는곳이 펑크가 나고 말았다


 


그래서 부득이 불참을 하겠다고 말을 전하니 관리소 과장이 자기라도 문을 열고 보고있을테니 꼭 참석을 하라고 신신 당부를 한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는데 이를 눈치챈 아들아이가 아버지 그럼 자기가 학교를 12시에 등교를 할터이니 그리고 나면 어머니가 오시니까 다녀오시라도 하여 억지춘향으로 설악산 산행에 동행을 한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아니면 처녀가 시집갈달에 등창을 앓는다고 하필이면 전날부터 내리는 전국적인 비가 설악산 지역엔 눈으로변해 차량통행을 통제하고있다는 뉴스를 들으며


 


맘속으로 아무래도 먼곳까지 새벽밥먹고 달려가서 헛탕질을 치고 돌아오게되는것은 아닐까?하는 불길한 생각을 하며 길을 떠난다 도시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지나 강릉고속도로를 달려가는 내내 비가 내리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설악산에 도착을 하게되면 그곳의 날씨는 설마 우리 일행을 외면하시지는 않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며 비오는 고속도로를 조심조심 달려간다 그런데 어디쯤 달려가고 있을까


 


관광버스 기사께서 설악산 지역에 눈비 진눈깬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고 부녀회장이 전달을 하며 만약 우리가 도착할때까지 비가 그치지를 않으면 일정을 변경하여 낙산사사찰 관람이나하고 점심을 먹고 되짚어 돌아와야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일행들이 대부분이 여자들이다보니 대부분의 일행들은 산행을 하지못한다고 하는데도 큰 동요를 하지않는다 아마 어쩜 제사엔 맘에없고 잿밥만 노리는 식으로 산행엔 관심도없고 관광에 목적이있었던건 아닌지?


 


공연히 나만 애타는 맘이되어 입맛을 쩝쩝 다셔보지만 그렇다고 어쩌겠는가 ?하늘이 돕지를 않는디야 내가 무슨 재간으로 하늘이 하는일을 막을 수 가 있단말인가 한마디로 김샌 소주가되어 맥놓고 있자니 주위에서 이때다 싶은지 자꾸만 해장술을 권유한다 좀체로 나는 해장술을 하지않는 사람인데  에라모르겠다 부녀회에서 성찬을 준비한 음식을  안주삼어 애꾸진 부어라 마셔라 소주 몇잔을 마신다 그런데 내가 놀란건 무시기놈의 관광버스에 뒷켠에 식탁이놓여있고 서로마주보며 쇼파같은 의자가 장착이되어있는 차가 있단말인가?


 


게다가 부녀회장님의 초딩 동창생이라는 운전기사분이 여흥을 돋느라 음악마져 흥겹게 틀어준다 그러다보니 너도한잔 나도한잔 오가는 술잔속에 시간가는줄 모르며 달려 속초를 지나 해안도로를 달려가는데 여자나 남자나 나이가 5~60를 지나면 부끄러운것도 모르는지 소주안주로 내놓은 고추가 굵으니 가느니 하면서 심지어 어떤 아줌씬 그래봐야 고추 다섯명인데 고르긴 뭘 고르느냐고 아주 까놓고 농담을 한다


 


그런 소리를 듣고있자니 평소 여자들 앞에만 나서도 얼굴이 붉어지는 나는 한잔도 했겠다 얼굴이 홍당무가되어 자리를 피하여 운전석옆 조수석에 앉아 달리는 차내에서 사진만 박아대는데 쓸놈 못쓸놈 분별하여 추려내고 보니 나름대로 그림이 된다 그러면서 달리는 차내에서 사진을 찍는 노하우도 배우게된다 속초를 지나 해안가 도로를 달려가는데 아무래도 바다가 성이났는지 몰려오는 파도가 심상치를 않다


 


집더미같은 파도가 해안 도로를 달려가는 우리를 삼켜 버리려는듯 기세를 몰고 밀려와서 철썩철썩 부딧치는 소리가 간담을 서늘하게한다 일행들이 모두가 괴성을 지르며 차창으로 몰려들어 창밖을 내다보지만 불어오는 비바람이 진눈깨비로 변하여 유리창을 때리고 차안의 더운공기가 성애를 이루어 밖을 내다보기마져도 여의치가않다 그런 상황에서 부녀회장께서 다시 설악산 지역의 일기 상황을 설명하며 지금현재 설악산에 모인 수많는 관광버스들이 모두다 돌아가고 있거나 스케쥴 변경을 하고있다며


 


우리도 낙산사 관람이 비로 인하여 쉽지않으니 낙산 해수욕장이나 구경하고 낙산사입구에서 점심을먹고 상황을 보아 설악산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곧 낙산 해수욕 주차장에 내려 해일처럼 엄청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기위하여 바다로 향하지만 결국은 심한 비바람으로 사진한장 제대로 박을 수 가없다 바로 눈 앞에 그리도 평소 그리던 바다의 모습을 두고서도 디카의 습기에 약한 기능조작관계로 맘대로 사진한방 못박고 간신히 우산으로 가리고 몇컷을 찍어보지만 촛점도 엉망이고 조정이 용이롭지않어 포기를 하고만다


 


일행들은 서둘러 해수욕장 구경을 집어치우고 갈곳이라곤 수산물을 파는 건어물가게 밖에없다 일단은 그곳에서 평소 아들아이와 아내가 좋아하는 건어물을 구입하여 차에올라 낙산사 입구로 달려가 우선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민생고(점심) 해결을 한다 버섯전골 메뉴에 시장이 반찬이라 하더니 일행들 남여노소 누구랄것도 없이 말도없이 먹는일에 열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침 7시에 김밥 한줄씩에 소주몇잔들과 음료수를 먹고


 


덜렁거리는 차에 꼼짝없이 앉아서 와서 식당에 도착을 하니 12시 40분이니 배가 고픈것은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다 비가 내리고 눈이내려 안전을 최우선으로 서행운전으로 달리다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차에서 찰칵...


 



 


 



 


낙산 해수욕장의 모습들...


 



 


 



 


 



 


비바람이 세차게불어 바다만 바라보고...


 



 


 



 


설악산에 관광이나 수학여행 등산을 왔던 차량들이 줄줄히 회차를 하고있는 모습들...우리 차량도 결국은 설악산 입구에까지 입산을 하느냐 마느냐 중론끝에 결론은 흔들바위까지도 산행이 어려운판에 입장료를 끊고 들어갈 필요가 있느냐로 결론을 내리고 차를 회차하여 오색 약수터로 향한다


 



 


 



 


오색에서 바라본 설악산 높은 봉우리들엔 백설이 한겨울의 모습처럼 쌓였는데 겨울산이 아니라 수목이 푸른 오월의 길목에서 눈을 볼 수 있다니 60평생 처음보는 아름답고도 신기한 풍경이다


 



 


눈이내리는 설경 가운데 아니 이건 또 웬꽃? 수국의 꽃이 만발하여 봄의 모습을 보이고있다 나는 오늘 설악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색 약수터 입구의 모습


 



 


 



 


생동하는 봄의 길목에 내린 눈과 비로 개천물이 세차게 소리를 내고 흐르고있는 오색의 풍경


 



 


세상이 변하다보니 인간의 나이도 변화가있는듯하다 상하 모두 6~70대님들이신데도 이렇게 정정하고 세련미가 돋보이신다


 



 


 



 


비가오거나 눈이오거나 변함없이 오색의 개천은 소리를 내어 흐르고있다


 



 


 



 


가믐끝에 내리는 눈비가 되어서 초목이 싱그러운 모습으로 싱싱하게 보인다


 



 


 



 


눈에 지질린 산초의 모습 얼마나 차거웠을까...얼어죽지 않을런지...


 



 


오색에서 미시령을 오르는 구간에 진눈깨비가 내리다 눈이내리다 하여 급경사 언덕길을 오르는 버스가 지그재그의 어려운 고개길을 오른다 나는 운전석 옆에서 평생에 보기드문 5월이 길목에 서오는 설경은 모습을 담느라 위험한줄도 모르고 대자연의 오묘함에 다시한번 감탄을 한다 정말 그 순간을 목격하며 느끼는 기분은 너무도 기가막히게 아름답고 신비스럽다는 생각이들어 잊을 수가 없다


 



 


 



 


 



 


 






 


 



 


 






미시령 (彌矢嶺)


















요약 
강원도 인제군(麟蹄郡) 북면(北面)과 고성군(高城郡)의 경계에 있는 고개. 해발고도 826m. 한계령과 함께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고개일 뿐 아니라 진부령·대간령·대관령 등과 함께 태백산맥을 넘는 중요한 교통로로 유명하다. 지형이 험준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1971년 한계령을 넘는 차도가 넓게 뚫린 뒤에는 미시령·진부령을 넘던 차들은 대부분 한계령을 이용한다.



















설명   
강원도 인제군(麟蹄郡) 북면(北面)과 고성군(高城郡)의 경계에 있는 고개. 해발고도 826m. 한계령과 함께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고개일 뿐 아니라 진부령·대간령·대관령 등과 함께 태백산맥을 넘는 중요한 교통로로 유명하다. 지형이 험준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1971년 한계령을 넘는 차도가 넓게 뚫린 뒤에는 미시령·진부령을 넘던 차들은 대부분 한계령을 이용한다. 미시령 일대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북부로서 설악산 관광의 중심부에서는 벗어나 있으나 계곡과 산세가 수려한 내설악의 일부이다. 미시령을 넘어 동해 사면의 외설악 쪽에는 울산바위에 오르는 길이 있다. 지형상으로 금강산과 비슷하여 금강산의 만물상고개에 비유된다.



 


 



 


 



 


때아닌 5월의 길목에 내린 눈으로 모두다 경이로운 풍경에 홀라당 반해버린듯 너도나도 나에게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달란다 나는 혹시라도 도로가 통제되게되면 어떻게하나 속이타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의 심정을 알리야 아무튼 우리 일행을 싫은 차가 미시령을 빠져나오고 또다신 많이내린 눈으로 미시령 한계령길은 통행이 통제되었다는 뉴스를 들으며 나는 아찔한 스릴을 느낀다


 



 


이 아줌씨 완전히 스타되셨네...


 



 


내평생 두번 다시는 볼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이들어 나도 일행에게 부탁하여 한컷찰칵...


 



 


 



 


 



 


설악산 산행을 하지못하고 서운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도중의 용두 휴계소에서 나는 산행못지 않는 아름다운 인공연못과 조경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며 사진에 신나게 담어본다


 



 


 



 


마치 오색찬연한 자연공원으로 들어가는 계단같은 생각이들어 찰칵하여


나의 컴 바탕화면으로 사용을 해야지...3컷 모두다~ ~ ~


 



 


 



 


서산에 지는해를 바라보며 달려서 집에 도착을 하니 오후 8시가 지나고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10여시간 차만타고 돌아오니 의자에 앉아 그림을 업무를 보고있는대도 마치 차에 탄듯한 착각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스쳐지나가는듯한 착란을 일으킨다


 



 


이글은 산행기라 볼 수 는없는 여행기이다 그런데 너무나 신비로운 여름의 길목에서 만난 눈의 모습을 산님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하여 산행기 란에 올리고있다 여러 산님들께서 저에 악의없는 욕심을 이해하시고 읽어주시면 하는 바랍입니다


 























일어나라 ! 대한민국이여 ~  화이팅!!!!!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우리 둘이 만난지 얼마나 됐나요
좋은날도 싸운날도 참 많았어요
내 생일도 모르는 니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헤어지자고 울던 내게 쩔쩔 매던 너

해로운 담배를 피우며 한숨쉬는 널 보며 가슴 아팠어
쓰디쓴 술을 마시며 죽고 싶다는 그 말에
나도 따라서 죽고 싶었어요
온몸에 열나고 아팠을때
내 손 잡고서 밤을 새워 날 지켜준 너
나 때문에 흘리던 눈물 그 눈물을 봤던 그날
그땐 정말 행복했죠 고마웠어요

때로는 너무 미워서
두번 다시 안보리라 다짐했지만
기죽은 얼굴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에 맘 약해져
냉정히 떠나려 해도
나 아니면 거둬줄 사람 없을것 같은

미련한 연민 때문에
주저앉고 살아온 세월은 벌써
저만치 흐르고 그래요 이런게 사랑인가봐요
나 그대만은 영원히 사랑할게요




















































 


 


 

 











▣ 김사웅 - 안녕하세요!! 설악산모습을보니 또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공부해야하는디....김사웅 - 멋진 견문록 잘 감상했습니다^^


 


#.-김사웅님 오랫만입니다 요즘도 열심히 공부하며 산행을 하시는지요 공부도 산행도 모두 님의 소망되어 뜻 이루시기를 기원 합니다



▣ 청담아짐 - 너무잘보았습니다 눈오는 설악,가고싶군요,,,,,감사합니다.


 


#.-청담아침님 산행길 헛탕치고 돌아오는 맘을 설경으로 위로받고 왔답니다 정말 쉽지않은 기회가 저에게 온것이지요 그래서 위로를 받았답니다 고맙습니다 늘 즐거운 산행하시길...



▣ 이수영 - 텔레비젼에서 설악산에 눈이 왔다고 해서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 형님이 가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진기한 장면이고 산증인이 되셨군요. 비록 산행은 하지 못했으나 진기한 장면을 보셨으니 산행하신 것 못지않게 의미가 크셨겠습니다. 정말 복도 많으십니다.^^


 


#.-아우님 그러게 말입니다 평생에 올까말까하는 기회가 저에게 온기회라 생각을 하며 아우님 말씀처럼 그렇게 위로받고 왔답니다 겨울철엔 눈을 지겹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렇게 녹색의 대자연에 내린눈의 모습은 유난히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우님 의상봉에서 만나요 굿바이~~~



▣ 브르스황 - 설악에서 사계를 한꺼번에 보고오시는 멋진 여행을 하셨군요. 선배님 덕분에 좋은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술을 잘하시는가 봅니다. 술드시고 찍은 사진들이 너무 잘 나왔걸랑요.ㅋㅋ. 건강하십시요.


 


#..브르황님 고맙습니다 여행기를 올리면서 또 많은 산님들의 질타를 받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서렸는데...님께서 과찬을 하여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유의하며 즐산하시길...



▣ 이두영 - 참으로 산인들은 마음이넓고 인정이 많나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웃과 같이한 시간 참아름답읍니다 4월의 설악산의 흰눈도 보기좋읍니다 언제나 좋은글과 사진 잘보고 있읍니다 건강하십시요


 


#.-이두영 회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속한 산악회 산행땐 자주 못나가면서 이렇게 여러곳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산행기를 올리다보니 정작 저의 모체인 부평산악회엔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나에겐 이제 남들보다 더뛰고 서두리지 아니하면 시간적으로 안되는 운명의 조건에 억메여야 했기에 이렇게 군것질하듯 외유 산행을 하곤 한답니다 저또한 평생에 처음보는 5월 문턱의 눈을 보고 이상기류임을 알면서도 마냥 즐거워 했답니다 그러나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현장에서 고민을 하시는 농민들껜 너무도 죄송스런 만끽이었음에 사죄를 드립니다 회장님 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우원 - 님의 글로 인하여 진귀한 4월의 겨울설악을 보게됩니다. 정말 멋지군요. 이런 귀한 장면을 보신 님이 참 부럽습니다. 님의 산행기를 자주 읽고 있지만 오늘따라 인생을 즐겁게 사시는 선배님에게 배울점이 무척 많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이우원님 고맙습니다 여러산님들에게 질타를 당하는 꿈을 꾸며 걱정을 하며 올린 여행기인데 이렇게 님처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너그러운 산님들이 계시어 이제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늘 사랑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즐산하세요



▣ 주왕 - 저는 어제 산초스님과 한북정맥의 한 구간이라는 한나무봉에서 국망봉까지 종주를 했는데요, 국망봉일대에도 눈이 제법쌍여있고 멀리 눈덮인 화악산은 완전 한겨울이었습니다. 오월을 눈앞에 둔 설악의 설경과 건강하신 선생님들 모습 모두 너무 보기좋으십니다.


 


#.-청년 주왕님 님도 눈을 만나셨네요 그리고 산행도 강행하시고 저또한 강행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으나 동행인들의 주력으로 무리였기에 양보를 하고 아름다운 설경만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의상봉에서 만나요 고맙습니다



▣ 운해 - 춘삼월의 설경 맞는건가요. 농경사회에서나 필요한 음력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아 놀라곤 합니다. 때 늦은 설경 청파님의 도움으로 만끽하여 너무나 좋습니다.감사 합니다.


 


#.-운해님 우리들의 만남의 날이 점점 더 가까이오고 있네요 저도 부평역에서 5시 40분발차를 탈것입니다 님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저에겐 정말 60평생 잊을수 없는 추억만들기 여행이었답니다



▣ 똘배 - 선배님. 원하시던 산행은 못하셨지만 좋은 풍경 보고 오셨네요. 저도 예년엔 속초쪽에 자주 갔었습니다만 근래엔 가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좋은경치 잘보았습니다.




#. - 안녕하세요 똘배님 님의 말씀처럼 평생을 두고도 보기쉽지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왔답니다 나에게 평생에 주어진 한번의 대자연의 은혜라 생각을 합니다 똘배님 고맙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요


 


▣ 산초스 - 설악의 푸른 숲과 계절에 맞지안는 설경과 비까지 , 비록 산행은 못했지만 아름다운 설악을 다시한번 보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산초스님 마치 남의옷을 빌려입은 격에맞지않는 치장을한 모습의 설악이었지만 그래도 그 천혜의 절경에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냈답니다 미시령 정상에서 타임에 마추어 올라 사진도찍고 그리고나서는 도로구간이 통제된것 같으니 그것을 모르고 돌아왔지만 스릴만점의 경험을 하였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산바람 - 바다, 산, 그리고 비오는 거리...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산바람님 님의 말씀처럼 평생을 희귀한 구경을 잘하였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 고돌쇠 - 아직도 왕성하시고 의욕에 찬 모습이 넘 조아 보이십니다.


 


#.-고돌쇠님 너그러운 마음으로 나이든 사람의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은 아지도 하고싶은 일들 못다한 일들이 쌓여있는데 과연 이렇게 날개를 펴고 활동을 하는것이 혹시나 주책은 아닌지 염려도 하고있답니다 격려와 글 감사합니다 늘 즐산하시길기원합니다



▣ 진맹익 - 우와 !~ 토기 사냥 갔다가 범을 잡 으셨네요. 황홀의 결정체 잘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 안녕하세요 맹익님 정말 그말씀이 한마디로 줄여 가장 아름답고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전 감기완 완전 이별 결별한 사람입니다 늘 즐거운 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 아우 올림 - 등산 즐기다 보면 흐린날 비오는날 뜻밖에 운해를 보게 되고, 길을 잃고 해메이다가 석양의 일몰을 보게되거나, 이번의 형님처럼 횐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같습니다.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고요. 두반 자고 뵙겠습니다.


 


#.-아우님 그러게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토끼잡으러 갔다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소리를 합니다 평생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희귀한 구경을 하였답니다 아슬아슬한 산행하시고 돌아오신 아우님을 이제 이틀후면 이수영 아우님도 만나고 상면을 하겠네요 그날 뵐게요



▣ 미시령 - 너무 재미있게 보고 읽었습니다. 눈이 참 많이도 내렸네요... 미시령을 무사히 지나오셨군요. 4월의 폭설... 오래도록 기억나겠네요.


 


#.-미시령님 덕택에 무사히 넘은것을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 물안개 - 4월에 눈이라 멋진 여행이 되셨네요.즐감하고 갑니다.


 


#.-물안개님 덕택에 즐거운 여행을 하였답니다 때론 이렇게 횡재를 하는 길도 있답니다 늘 즐산하세요



▣ 개털도사 - 설악과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가슴이 뛰게합니다. 설경에 파도소리까지 들으니 마치 한겨울 바닷가에 서 있는듯 합니다. 옛날 해군 쫄병으로 생활하던 생각도 납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도사님 그시절 생각하시면 다시는 그쪽으로 오줌도 안누려 생각도 되시지만 그러나 모든것은 일순간에 지나가고 그리고 지난것은 그리워 지는것이지요 저에겐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남을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즐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