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황량한 바람타고 전설이온다
그 매서운 햇살이 칼처럼 볼을가른다
어디서 이바람과 햇살이오는지

천재단에 촛불을켜고 무당이 칼을간다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천년을살고도 쓰러지지 못하는 아픔이있나
우리는 하루도 사랑하지 못하는데
천년을 기다리는 주목을본다

망경사 종소리 찢여져 날릴때
멀리 문수봉따라 아련한 옛 기억속으로간다

그 황량한 바람타고 그리움이온다
그 매서운 햇살이 태백산을 가른다


▣ 미루나무 - 천년을 살고도 쓰러지지 못하는 아픔.....가슴에 닿네요, 헤어진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