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4년 8월 8일 일요일
장소 : 남양주시 운길산
높이 : 610.2m
날씨 : 맑음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우리집도 경기도이지만 올 때 차가 막히는 방면이라서 경기도내의 산 가는 것치고는 꽤 서둘렀다.
그래서 출발했지만 나는 차에서 골아 떨어졌다.
단잠에서 깨었을 때는 3시간이 지난 11시 30분.
부모님과 동생말로는 오는데 길이 무척 막혔다고 했다.
중간에 비도 살짝 뿌렸었는데 우리가 차에서 내리니 후덥지근한 공기가 확 밀려왔다.
솔직히 맨 처음 올라갈 때는 운길산인지도 몰랐으나 중간에 올라갈 때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다=_=
다름 아닌 이산은 우리가 한번 왔었던 운길산이였고 왜 이 운길산은 더울 때만 골라오는지-_-저번에

운길산 땡볕을 올  때 너무너무 힘들었었는데..옛날의 그 힘들게 올라간 것을 생각하자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때 상당히 힘들게 올라갔었는데=_=
으으 오늘도 상당히 고생할 것이다 라고 작정을 하고 올라갔는데 수종사인 절까지 금방 올라갔고 모기가

너무 많았다=_= 그래서 난 단번에 6방을 물려버렸다.
참외로 고픈 배를 달래고 계단의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했다!
예전 같은 땡볕이 아니라는 것 만해도 너무 다행이였다. 
그런데 금방 능선에 올라 정상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고 상당히 일찍!!그리고 쉽게 도착했다.
아 이렇게 행복할수가-0-!!! 아빠는 원래 이산이 오래걸리는 산이 아닌데 우리가 처음 등산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도 땡볕을 걸어서 그렇다고 하셨다.
하긴 4년 전쯤에 갔던 걸로 기억하니까 ^ ^

원래는 예빈산[!!]에서 예봉산으로 적갑산 운길산 이렇게 종주코스라고 하셨는데ㅋㅋ

오예!!! 이제 남은 코스는!! 아버지께서 예전부터 약속하신 수상스키 배우기!! 양수리 위쪽 북한강에서

수상스키를 배웠다.
아하하하하하 습득력이 매우 우수한[죄송-.-] 나는 수상스키를 다 마스터 해버렸고 힘이 약간 딸린 나의 동생은

조금 힘들어했다.
아웅>_<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다ㅋㅋ 바람과 물살을 가르며~~쓩~~샤워시설도 좋고 땀을 빼고 새로운 것을

배울수있어서>_< 운길산아 수상스키쌤들 다음에 또 갈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