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위치 : 전라북도 고창
날짜 : 4월 4일 일요일
날씨 : 맑아요♡
높이 : 336m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코스 : 선운사 - 수리봉 - 낙조대 - 도솔암 - 선운사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8시에 선운산으로 출발ㅋ
길이 너무 막혀서 잠은 실컷 잤지만 선운산에는 1시 50분에 도착했다.
날씨도 맑고 따뜻했는데 선운사까지 가는 길에는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하지만 선운사에 다달아서 수리봉 쪽으로 꺾자 갑자기 한가해진 것이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처음부터 길은 대체적으로 좋았다.
흙길이고 진달래가 너무 이쁘게 피어 있었다.
선운산은 동백꽃으로 유명하다던데 올라가는 길에는 동백꽃을 1그루 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꽃이 굉장히 품위 있어 보인다고 해야 할까?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웠다.
산행도 쉬엄쉬엄 산책하는 식으로 무리없이 올라가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공기도 맑고 깨끗해서 바람도 무지무지 상쾌했다.
주변에 공장도 없고 능선길을 따라 쭉 걸으니까 우리가 온 반대쪽으로는 차들도 거의 없었다. 아파트들도 거의 없고.
보이는 건 논과 밭 작은 집들 그리고 바다.
우리의 오늘 목표지는 낙조대////
낙조대라고 써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그곳에서 조금 더 가자 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을 올라 조금 더 가니 진정한 낙조대가 나온다.
저멀리 바다와 배도 보이고 과일을 먹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바위에 해초같은것도 있는 것이 옛날엔 선운산이 바다였나보다 맑은 공기를 실컷 들이마시고 경치도 만끽한 뒤 낙조대 표시판이 있는 곳까지 다시 가서 도솔암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조금 가니 도솔암이 보이고 도솔암에서 조금 떨어진 선운사도 보인다.
이외로 금방 도솔암에 도착하고 허준을 촬영했던 동굴에도 들어가서 절도하고 동불암마애불상 앞에서 기도도 드리고 말이다.
천연기념물 장사송도 보고 하산길에 볼거리가 참 많은 것 같다.
또 선운사에 들려 부처님께 기도 드렸는데 부처님 포즈가 다른 불상들과는 다르게
특이 하셨다.
선운사에 있는 동백나무 숲
동백이 활짝 피지 않았지만 다음주나 다다음주 쯤에는 멋있을 것 같다.


▣ 김성기 - 이름처럼 글도 예쁘네요.좋은산행 했군요.늘 즐거운산행 하기 바랍니다.
▣ 불암산 - 선운산,우리나라 自生春蘭에 최적의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지요. 혹여라도 춘란을 보셨는지요(주로 군락을 이루지요) 좋은곳 , 우리네들이 아끼고 보살펴서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우리의 산하 입니다. 항상 안산,즐산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서디카 - 예쁜 예빈님..선운산 3월21일 우리가 다녀온 산이네요.. 수백년 묵은 동백나무 아직 동백꽃이 활짝 피지 않았군요..
▣ 청주 - 4월10일 선운산에 갈예정인데 먼저 다녀오신분 이야기 참고가 되네요.고맙습니다
▣ 유진호 - 저도 같은날 같은 장소 선운산을 갔었는데요. 5/15일까지 수리봉~개이빨산~소리재 구간은 입산금지라 아쉬운 마음에 천마봉-낙조대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우리모두가 룰을 지켜 산을 아낄때 더 오래도록 여러사람이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