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으러 가는 남해 금산기행

 


[가는 곳] 남해금산 기행
[날   자] 2004년 2월 14~15일(토~일요일)
[날   씨] 대체로 맑음


 



  ▶ 금산소개 ◀



금산의 원래 산 이름은 보광산이었다.원효스님이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이 산에 보광사를 창건하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보광산이란 이름은 조선 건국과 함께 이성계가 바꾼다. 이성계가 조선의 개국을 앞두고 보광산에서 1백일간 기도를 올렸는데,조선이 자신의 뜻대로 개국되자 그 보답으로 산을 온통 비단으로 덮겠다고 한데서 유래한다.


이름이야 어찌되었던 금산은 아름다운 산이다.마치 고운 비단 치마를 입고 있는 것처럼 산이 수려하고 눈부시게 하는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다.금산의 제1경인 쌍홍문을 비롯,무려 38경이 해발 681m의 조그마한 산에 자리하고 있다.


남해대교를 지나 남해읍 우회도로까지 오면 삼거리에서 금산을 안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20km쯤 달리다 상주해수욕장 조금 못 미쳐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금산에 다다른다. 비록 해발 681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산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아름다운 해안과 맞물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기암절벽과 해안의 절경이 어우러져 아름답기로 유명한 금산은 바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명산이다.


상주면에서 등산로를 이용하면 온갖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금산의 등산길은 사방으로 여러 개의 길이 있으나 그 정문은 쌍홍문(雙虹門)이다. 두 개의 큰 굴이 웅장한 바위에 뚫려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바로 바위 전시장이다. 굴속은 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분다.


 


쌍홍문(雙虹門)
아득한 옛날 석가세존이 석주(石舟)를 만들어 타고 이 쌍홍문의 우측으로 나가면서 멀리 앞 바다에 있는 세존도(世尊島)의 한복판을 뚫어 나갔기 때문에 하나의 큰 해상동굴이 뚫어졌다고 전해져 오는데 조선조 11대 중종시대의 한림학자 주세봉선생도 금산에 홍문이 있으므로 일부러 올라왔다고 각자(刻字)까지한 명필적(名筆蹟)도 있다.
이 쌍홍문은 금산38경중의 제1경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절경(節景)이다.


 


사선대(四仙臺)
해상사호, 즉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는 네 신선이 이 암봉에 모여 놀았다 하여 사선대라 부른다.


 


장군암(將軍岩)
이 바위는 장군이 칼을 짚고 동(東)을 향하여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도 함.


 


일월봉(日月峰)
두 개의 바위가 층암절벽(層岩絶壁)을 이루고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일자형(日字形)이고 좀 떨어져 전체를 보면 월자형(月字形)으로 보여 일월봉(日月峰)이라 한다.


 


제석봉(帝釋峰)
이 바위에 제석천(帝釋天)이 내려와 놀다갔다 하여 제석봉(帝釋峰)이라 부른다. 제석천(帝釋天)이란 불상의 좌우에 모시는 신으로 범천왕(梵天王)과 더불어 불법을 지키는 신을 말한다.


 


흔들바위(搖岩)
이 바위는 본래 모양에 따라 귀암(龜岩)이라 하였으나 변하여 요암(搖岩)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흔들바위" 또는 "귀암"이라 고도 한다. 이 큰바위가 한사람의 힘으로나 여러사람의 힘으로 흔들어도 흔들리는 것 같다.


 


단군성전(檀君聖殿)
이 곳은 우리계례의 시조(始祖)인 단군(檀君)할아버지를 모신 성역으로서 한배검님의 가르침으로 일문(一門) 김연섬(金淵蟾)선생께서 1995년에 건립하였다. 성전(聖殿)에는 환인(桓因)한님, 환웅천왕(桓雄天王), 국조단군왕검의 영정을 봉안하고 우리민족의 상징으로 기리고 있다.


 


남해 금산 봉수대(南海 金山 烽燧臺)
경상남도 기념물 제87호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봉수(烽燧)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밤에는횃불(烽)로, 낮에는연기(燧)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제도이다. 이 제도는 처음에 외적의 침입으 알리는 군사적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상 고려 중기(12,3세기)에 이 제도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봉수제가 체계적으로 정비된 때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던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 이후였다. 봉수대는 각각 일정한 거리를 둔 산꼭대기 중에서 시야가 확 트인 곳에 설치하였다. 그리하여 평시에는 불꽃이나 연기를 한 번 올리지만(一炬 또는 一煙),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두 번, 적이 해안에 근접해 오면 세 번, 바다에서 접전이 이루어지면 네 번, 육지에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 번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이 곳 금산 봉수대는 고려 의종(毅宗, 1147~1170제위)때 설치되어,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 다섯 곳의 중심 봉수로(烽燧路) 가운데서 동래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제2봉수로에 속한 최남단의 봉수이다. 이곳에서 점화된 봉수는 창선 대방산을 통해 사천, 진주등을 거쳐 서울에 전달되었다.


 


망대(望臺)
금산(錦山)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로서 사방의 조망(眺望)이 넓고 비길데 없이 아름답다 하여 망대(望臺)라 부른다. 이 곳에 오르면 금산의 38경(景)과 남해의 만경창파(萬頃蒼波)를 한눈으로 굽어 볼 수 있고, 특이 이 곳에서 보는 장엄한 일출은 신의 조화인 듯 가히 절경이다. 이 곳은 또한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남단의 봉수대(烽燧臺 : 국가의 병난(兵難)이나 경축등이 있을 때 불을 피거나 연기로 이를 알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로 사용되었으며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 기행기 ◀



2월 13일(금요일), 본래 내일은 대전근교 산행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같이 근무하는 부서원들이 함께 남해기행을 가자고 제안을 하여 산행을 포기하고 함께 남해 금산기행을 가기로 한다.
일과를 마치고 한걸음에 달려 삼천포항에 도착하니 회센터는 대부분 문을 닫으려고 준비를 하고.. 어렵게 횟거리를 준하여 다시 남해를 향해 출발한다.


2003년 4월에 개통한 창선·삼천포대교에 도착하니 정말로 말로만 듣던대로 환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주간에 이 곳을 지나갔으면 지금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야간이고 또한 다리에 설치된 조명으로 인하여 창선·삼천포대교를 비롯한 주변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그러하기에 남해군에서도 이 곳을 남해 12경으로 새로 지정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월 14일(금요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동양화 감상을 하며 새벽 4시에나 잠이 들었다. 07시 기상, 아침을 먹고 상주면 상주리 금산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09시 15분, 정상쪽의 암릉과 보리암이 얼핏 보인다. 산행준비를 하여 09시 20분 금산을 향해 출발을 한다.
안내판과 이정표(→단군성전 2.2km, 보리암 2.2km, 도선바위 1.2km) 뒤로 있는 등로를 따르면 식당건물이 두 채 있고 넓은 등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약간 올라서자 왼쪽으로 돌탑이 보이고 이후 완만한 등로를 15분여 올라서자 약수터가 있다. 3,4년전에 왔을 적에는 약수가 콸콸 잘 나왔었는데 동절기라 그런지 물은 말라 있다.
약수터를 지나서 부터는 돌계단이 시작되고 간간히 간이 휴식장소와 나무의자가 있다. 중간 이정표(←금산(정상) 1.15km, 쌍홍문 0.8km, →금산입구 1.15km)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은 계속되고 출발한지 40여분이 지나자 쌍홍문의 모습이 눈 앞에 다가 온다.


 


<창선,삼천포대교 야경모습>



 


<주차장에서 올라다 본 금산>



 


<오름길에 보이는 돌탑>



 


<올라가는 길>



 


<사선대>



 


 


<쌍홍문>



 


<쌍홍문에서 안에서 바라본 모습>



 


 


쌍홍문 앞의 사선대와 쌍홍문을 지나면 보리암, 단군성전 갈림길이 되며 이정표(←단군성전 0.3km, →보리암 0.3km, ↓도선바위 0.8km)가 있다. 단군성전 길을 따라 올라서면 등로 오른쪽으로 일월봉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직벽으로 올라서 있고 제석봉을 지나 다시 갈림길이 되며 왼쪽으로 내려서는 금산산장으로 향한다.
지은지 오래되어 보이는 산장은 식당과 산장 역활을 함께 하고 있어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오면 하루쯤 묵어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산장에서 음료수를 한잔씩 마치고 단군성전을 향해 출발한다. 능선에 올라서 오른쪽으로 흔들바위 길을 따라 올라 흔들바위를 흔들어 보나 힘이 부족한 탓인지 바위는 흔들리지 않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보리암과 남해안의 절경은 가히 일품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뿌우연 시계로 인하여 쪽빛바다가 확연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상주해수욕장>



 


<일월봉>



 


<암릉>



 


<금산산장 전경>



 


<흔들바위>



 


<금산산장>





능선에서 북사면에 자리하고 있는 단군성전을 향한다. 이곳 저곳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있기에 관람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다. 능선에 이르자 이정표(←상사바위 0.4km, ↓산장, 식당 115m, →단군성전 70m)가 있고 능선에서 약간 내려서면 단군성전 건물이 나오는데 성전은 시멘트 건물에 기와를 올렸고 한 켠에 단군상이 모셔져 있다. 잠시 참배를 하고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능선에 다시 다다르자  이정표(←단군성전 220m, 산장, 식당 265m, ↓보리암 200m, →금산정상 130m)가 있고 약간 올라서면 조릿대 지역을 지나 암릉과 망대가 있는 금산 정상에 도착한다.
북동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복곡주차장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에 그러하지만 조금은 힘들어도 상주해수욕장쪽으로 올라서는 것이 재미도 있고 즐거움도 더 한 것 같다.


 


<암릉과 바다>



 


<흔들바위에서 바라본 보리암>



 


<단군성전>



 


<정상가는 길의 조릿대>



 



11시 00분 금산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망대에 올라서니 사방 모두 조망이 양호하다. 불어오는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고 싶은 마음이 문득 머릿속을 스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올랐으면 다시 내려서야 하는 것, 그것은 바로 평상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상을 내려서면 봉수대와 망대 안내판이 있고 커다란 바위군이 있다.
사거리 갈림길로 뒤돌아와 보리암쪽으로 내려선다. 보리암에 도착하여 약수를 한잔 마시고 본전에 이르니 많은 사람들이 법당 앞마당까지 늘어서 예불을 드린다.
그 앞으로 새로이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건너편으로 있는 해수관음보살상과 삼층석탑 앞에 이른다. 빼어나게 아름답거나 절묘한 모습은 없지만 단아한 모습이 볼수록 흥미를 자아낸다.


 


<금산정상부 봉수대>



 


<망대에서 내려다본 정상부 암릉>



 


<보리암 부속건물과 암릉>



 


<바위군>



 


<3층석탑>



 


<해수관음보살상>



 


 


보리암을 뒤로 하고 한동안 내려서면 쌍홍문을 지나 만났던 갈림길을 만난다. 다시 쌍홍문을 내려서 올라섰던 길을 역으로 내려서기 시작하고 가파른 계단을 20여분 급하게 내려서면 등로는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고 11시 50분 짧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한 금산산행을 마감한다.
산행후 남해읍으로 이동하여 남해군청 앞에 있는 미담이라는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한다. 섬 지방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담백한 음식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혹시라도 남해에 가실 일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식당 "미담" 입구>



 


<식당내부 모습>



 


<미담 진지상, 1인분 7천원>



 



 
  ▶ 보리암 ◀



보리암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보광사의 부속암자였던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보리암은 금산의 비경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거대한  바위들이 서로 엉켜있는 사이사이에는 낙락장송과 산죽들이 청정하게 서 있고 산 밑으로는 초승달 모양의 상주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보리암은 우리 나라 3대 기도도량으로 불릴만큼 효험이 높은 기도처로 소문이 나 있어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보리암에 있는 삼층석탑은 신라 김수로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이란 돌로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 바다를 건너오면서 방향을 잃어 버렸는지, 신기하게도 이 탑 앞에서는 나침반이 제구실을 못한다고 한다. 보리암 삼층석탑 앞은 금산의 제1전망대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암자 전체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한려수도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힐 수 있다. 삼층석탑 옆에는 해수관세음보살상이 인자한 미소를 품고 서 있다.


남해대교에서 보리암 아래 주차장까지는 32㎞, 승용차로 50분 정도 걸린다.거기에서 다시 암자까지는 800m, 20분을 걸어야 한다.


보리암 종무소 : 055-862-5570, 862-6500


 


보리암전 3층석탑(菩提庵前 三層石塔)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
이 탑은 금산(錦山) 정상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보(裨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보리암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보리암 전 삼층석탑으로 불리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683년(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금산에 처음으로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가락국의 수로왕비인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婆娑石)으로 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허태후가 가져온 부처의 사리를 이 곳에 안치하기 위해 탑을 세웠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 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양식 또한 고려 초기의 것이기 때문에 전하는 이야기와는 사실상 거리가 멀다.
이 탑의 형식은 커다란 돌 하나로 된 단층밭침(基壇)을 세우고 면석(面石)에는 모서리기둥(隅柱을) 새겼으며, 그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각 층 몸체의 사면에는 모서리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의 처마에는 4단의 받침이 있으며, 약간의 경사를 두면서 자연스럽게 처리되었다. 꼭대기 부분(上輪部)에는 구슬 모양으이 보주(寶珠)가 남아 있다.


※ 비보(裨補) : 풍수지리상 나쁜 기운의 지역에 탑, 장승등을 세워 나쁜 기운을 억누리고, 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일.


 



   ▶ 금산 12경 ◀
제1경 : 금산과 보리암 - 옛이야기 간직한 삼남제일의 명산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를 짓고 보광산이라 불러왔는데, 조선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이 산에서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영세불망의 영산이라 하여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으로 금산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으며, 불타오르는 여명이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금산의 일출은 그 장엄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를 가져다 준다.
 


금산 38경
1. 망대 2. 문장암 3. 대장봉 4.형리암 5.탑대 6.천구암 7.이태조기단 8.가사굴 9.삼불암 10.천계암 11.천마암 12.만장대 13.음성굴 14.용굴 15.쌍홍문 16.사선대 17. 백명굴 18.천구봉 19.제석봉 20.좌선대 21.삼사기단 22.저두암 23.상사바위 24.향로봉 25.사자암 26.팔선대 27.촉대봉 28.구정암 29.감로수 30.농주암 31.화엄봉 32.일월봉 33.흔들바위 34.부소암 35.상주리 석각 36.세존도 37.노인성 38.일출경


관광포인트


금산 등산을 할 때는 이동면 소재지를 지나 군민동산을 지나 좌회전하지 말고, 상주방향으로 10분쯤 더 진행하여 금산 등반로 입구를 이용하면 이 수려한 영산의 참 맛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에는 승용차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복곡저수지 방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제2경 : 남해대교와 남해충렬사 - 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 이 충무공 순국의 현장


정유재란의 마지막 격전지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격퇴시키고 장렬히 전사한 노량해전의 현장에는 장군의 위패를 400여년간 봉안하고 추모해온 충렬사가 있어 역사체험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이곳은 남해도를 육지와 연결시킨 길이 660m, 교각높이 80m, 폭 12m의 현수교인 아름다운 남해대교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벚꽃길이 어우러져 봄이면 수많은 관광객을 벚꽃축제의 향기에 취하게 한다. 


관광포인트


남해대교와 충렬사로 여행하려면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초에서 중순까지가 가장 좋다. 하얗게 핀 벚꽃과 함께 펼쳐지는 벚꽃축제의 다채로운 행사는 남해만의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노량마을 선착장에서 관광유람선으로 다도해의 비경을 구경하는 것도 바다를 찾은 또다른 기쁨.  


주변 가볼 만한 곳 : 이충무공 전몰유허, 문항마을, 구두산 한려관광농원, 노량공원


 


제3경 : 상주해수욕장 - 금산의 절경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금빛 백사장 


금산의 산세가 반달모양을 이루면서 만들어낸 둥근 천연호수인가? 아름다운 상주해수욕장의 수면은 잔잔하고 자연의 미소처럼 조용해 가족들의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다.


남해읍에서 약 22km 떨어진 남쪽 끝 해안에 있으며, 백사장 길이 2km, 폭60∼150m, 평균 수온 23도의 넓고 고운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다. 근처에 금산이 있어 등산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수령이 100년이상 된 해송이 해안을 따라 우거져 있다. 


관광포인트


상주해수욕장은 남해의 거센 파도를 막아 주는 섬을 품고 있어 파도가 잔잔하고 주변 곳곳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물 때는 해안에서 작은 바다 생물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는 곳이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송정해수욕장, 미조항, 서포 김만중 유허, 금산, 물미도로
 
제4경 : 창선교와 원시어업죽방렴 - 원시와 현대의 절묘한 앙상블 


죽방렴과 어우러져 물속에까지 그림자를 드리운 빨갛고 예쁜 창선교를 보고는 이내 감탄사를 아끼지 않는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지족해협에 건설된 창선교는 창선면 지족마을과 삼동면 지족마을을 잇는 길이 440m의 다리로 95년 12월20일 개통되었다.


원시성이 그대로 간직된 살쓴侍曳는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로 된 말목을 개펄에 박아 주렴처럼 엮어 만든다.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 원시적으로 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지족 해협에 24통이 남아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다.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최고의 횟감이다. 물살 빠른 바다에 사는 고기는 탄력성이 높아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냉동 생선이나 참치통조림, 주어지는 먹이로 배를 채워 유영을 잃어버린 가두리 횟감 따위에 익숙한 사람들은 죽방렴 멸치회를 맛보는 것만으로도 남해 답사에 만족할 것이다. 


관광포인트


  죽방렴은 지족마을에서 하차하여 창선교 위에서 보면 양쪽에 모두 설치되어 구경하기가 좋고, 해안을 따라가면서 볼 수도 있다. 지족해협의 양쪽 해안은 낚시가 잘되고 고기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창선교와 죽방렴이 엮어내는 현대와 원시의 절묘한 조화는 최고의 볼거리가 된다. 가능하면 일몰시간에 맞추어 보자. 죽방렴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탄성을 자아내게 할 것이다.
창선교의 일몰, 최적의 촬영장소임...... 


주변 가볼 만한 곳 : 가인 공룡발자국, 단항 왕후박나무, 물건 방조어부림, 물미도로, 내산 휴양림, 동대만갯벌
 
제5경 : 이충무공전몰유허 - 이충무공 순국한 관음포 앞바다 굽어보며 


정유재란의 마지막 격전지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격퇴시키고 장렬히 전사한 노량해전의 현장에는 장군의 위패를 400여년간 봉안하고 추모해온 충렬사가 있어 역사체험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이곳은 남해도를 육지와 연결시킨 길이 660m, 교각높이 80m, 폭 12m의 현수교인 아름다운 남해대교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벚꽃길이 어우러져 봄이면 수많은 관광객을 벚꽃축제의 향기에 취하게 한다.


관광포인트


남해대교와 충렬사로 여행하려면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초에서 중순까지가 가장 좋다. 하얗게 핀 벚꽃과 함께 펼쳐지는 벚꽃축제의 다채로운 행사는 남해만의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노량마을 선착장에서 관광유람선으로 다도해의 비경을 구경하는 것도 바다를 찾은 또다른 기쁨.


주변 가볼 만한 곳 : 노량공원, 남해대교, 남해 충렬사, 생태주택단지, 문항마을


 


제6경 : 가천암수바위와 남면해안 - 암수바위 품은 앵강만 절경 한 눈에


가천 암수바위는 일명 가천미륵불이라 한다. 조선 후기 여성들의 구원처였던 미륵신앙이 담긴 문화재이다.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천재지변을 막고, 풍어를 이룰 수 있다고 전해진다. 남면해안도로를 따라가다 가천마을에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가야 한다.


바위의 크기는 숫바위 높이 5,8m, 둘레 2.5m, 암바위 높이 3.9m, 둘레 2.3m의 선돌의 형상으로 숫바위는 남성의 성기형상이며, 암바위는 아기를 밴 여인의 형상이다. 또한 가천 미륵불이 있는 가천마을 앞에 탁트인 망망대해와 옹기종기한 계단식 논밭이 선조들의 고된 삶과 숙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남면 숙호부터 평산까지 약 15km의 남면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평산 암섬, 항촌, 선구, 가천 해안 등 앵강만과 남면 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다.


관광포인트


남면 해안도로는 남해섬의 서쪽에 위치하며 해질녘의 낙조에 비치어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가 일품이며, 장항숲이나 구미숲에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다. 홍현에서 항촌에 이르는 해안 절벽을 따라 놓여진 도로의 양쪽에는 깎아지른 산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평산마을, 남면해안도로, 구미숲


 


제7경 : 서포김만중선생 유허 - 김만중의 한글소설 꽃피운 삿갓 모양의 섬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노도는 남해의 유인도 3개 중 하나로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노도는 삿갓 모양의 섬으로 서포는 이곳에서 어머니를 그리는 사씨남정기를 집필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노도에는 서포 김만중 선생이 한글소설을 집필하던 집터와 선생이 손수 팠다는 샘터, 그리고 유허비가 남아 있다. 샘터에는 아직도 맑은 물이 솟아오르고 있다고 한다.


남해는 김만중 선생 외에도 화전별곡을 노래한 자암 김구 선생 등 많은 유배객들이 문화의 꽃을 피웠던 유서 깊은 곳이다. 노도에는 상주면 벽련마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소요시간 약10분. 


관광포인트


문학탐방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익한 곳으로, 앵강만과 남해바다의 푸르름이 서포 선생의 문학작품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도는 유명한 낚시터 이기도 한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상주해수욕장, 금산, 송정해수욕장, 미조항, 물미도로, 물건 방조어부림


 


제8경 : 송정해수욕장 - 관광지 지정받은 아름다운 해안, 생태주차공원 명물 


해변의 단애들이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금포해안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호수를 이루고 있다. 남해읍에서 약 25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 2km, 폭 50m, 면적 3만 2천평. 부드러운 은빛 모래, 거울같이 맑은 바닷물과 100년 이상된 해송이 길게 자리잡고 있다.


송정해수욕장과 설리해수욕장 인근은 관광지로 지정받아 31만평 규모로 2001년까지 500여억원을 투자하여 환경친화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게 된다. 송정생태주차공원은 이런 남해군의 의지를 반영한 상징적인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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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생태주차공원에 차를 세워 보라. 수입보다는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남해사람들의 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룻밤 민박하고 미조항에 나가 맛있는 갈치회를 맛보는 것도 추억에 남을 것이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생태주차공원, 미조항, 미조 상록수림,물미도로, 물건방조어부림, 죽방렴


 


제9경 : 망운산과 화방사 - 정상에는 철쭉이 가득 흐드러지고...


망운산은 남해에서 가장 높은 해발 785m인 남해의 진산이다. 특히 5월은 방대하고 아름다운 철쭉이 정상에 가득 흐드러져 있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정상까지는 화방사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화방사는 임진왜란시 소실되어 확실한 유래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임진왜란시 왜병의 침략으로 사찰은 불타 버리고, 약 40년후 인조 15년(1637)에 제원, 영철이라는 스님이 현재의 위치에 이전 증수하여 화방사라 개칭하였다. 화방사 채진루는 문화재 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었고, 화방사 사찰주변 임야에는 천연기념물 제 152호로 지정된 산닥나무 자생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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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지리산, 여수, 삼천포 등 인근 도시와 남해바다에 점점이 늘어선 섬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등산로를 통하지 않고 곧 바로 망운산으로 오르고 싶은 사람은 서면 중리에서 이어진 차도를 이용하면 된다.서면중리로 오르면 KBS 송신탑이 나온다. 망운암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서면 노구마을에서 이어진 차도를 이용하면 된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남해충렬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 서상 잔디공원, 장항 해수풀장
 
제10경 : 물건방조어부림과 물미해안 - 마을 지켜주고 고기 모이게 하는 나무, 몽돌 해안 절경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고 고기를 모이게 하는 물건 방조어부림. 길이 1.5km, 너비 30m의 반달형으로 팽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푸조나무인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300년 된 40여종류의 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물건에서 미조항까지 물미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가면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이루고 있고, 어업전진 기지인 미조항이 있어 자녀들의 자연학습을 겸한 휴양지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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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틀 무렵 물미도로를 달리면서 일출가든에서 여명을 맞이하자. 어족이 풍부한 바다, 들을 보호하고 있는 방풍림, 산자락에 개간된 밭들, 그리고 금산의 풍부한 산림 등이 물건리를 생태적 조건이 가장 잘 갖춰진 마을로 만들어 주고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미조항, 송정해수욕장, 미조해안도로, 방렴, 창선교, 단항 느티나무


 


제11경 : 호구산과 용문사 - 호랑이산은 왕실의 보호를 받은 호국사찰을 품고


남해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호구산의 높이는 해발 617m. 이산에 자리잡고 있는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이다.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호구산 계곡의 맑은 물은 용이 승천했다는 용소로 흘러든다.


용문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금산을 찾아와 세웠다는 보광사의 후신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 숙종때 수국사로 지정되어 왕실의 보호를 받은 사찰이기도 하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석불좌상, 천왕각, 명부전, 촌은 선생의 집책판, 삼혈포와 수국사 금패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관광포인트


용문사 입구의 계곡은 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피서를 겸한 문화재 탐방을 할 수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월포해수욕장, 가족휴양촌, 앵강곡 임도, 가천 암수바위, 사촌해수욕장, 구미


 


제12경 : 창선·삼천포대교 - 4개 섬 이어주는 5개 다리


창선도를 연결하는 한려수도 최고의 명물, 총연장 3.4km에 이르는 5개의 창선·삼천포대교


1973년 남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이미 섬 아닌 섬으로 변화된 남해는 꼭 30년만에 창선·삼천포대교를 개통하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물로 탄생한 창선·삼천포대교. 길이 3.4km의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4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이 각각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


남해의 새로운 관문으로 탄생한 이 다리는 단항교, 창선교, 늑도교, 초양교, 삼천포대교라는 다섯 개의 교량이 다리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1995년 2월 착공하여 2003년 4월 개통된 창선·삼천포대교는 한국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교량 자체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남해군 또한 주변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려수도의 중심으로 부상하기 위한 사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이제 곧 창선·삼천포대교 주변에 전망타워, 콘도, 호텔, 유람선이 투자유치되고, 해양레포츠 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남해군 창선면 북쪽 끝 단항의 해발 150m 높이에 있는 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섬과 다리들의 장관을 상상해보라.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남해의 동북 끝, 바다에는 어선들이 하얀 물살을 일으키며 조업에 한창이고, 다리를 질주하는 차량의 불빛이 꼬리를 문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창선 왕후박나무, 가인 공룡발자국, 창선교, 죽방렴, 물건방조어부림, 진동진성, 대방산 봉수대, 운대암




▣ 이수영 - 산행기 쓰시느라 무척 수고하셨네요..정성이 가득담긴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흔들바위는 저도 처음에 그것을 흔들바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아래에 있는 거북모양의 바위가 요암(즉,흔들 바위)랍니다.^^ *수정 하시길..
▣ 山용호 - 산행기와 함께 주변물에 대한 상세한 안내문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깁니다, 감사드립니다..
▣ 김현호 - 제가 금산갔을땐 비오던 날이어서 어디가 바다인지도 모랐는데 이제보니 너무 멋있네요 그리고 관광안내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될것같습니다..
▣ 김현호 - 제가 금산갔을땐 비오던 날이어서 어디가 바다인지도 모랐는데 이제보니 너무 멋있네요 그리고 관광안내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될것같습니다..
▣ 산초스 - 정말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보니 가고싶어지는군요. 잘 봤습니다.
▣ 김정길 - 야산줄기 맥을 타던 아우님께서 벼란간 금산 씩이나? 명산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니 사진 솜씨가 보통이 넘어 보이는데 역시 상품이 좋아야 기술도 빛은보나봐, 금산 정상의 봉화대 남쪽 바위들을 건너다니는 재미도 있던데, 반찬이 스물여덟 가지나 되는구려, 먹고 남긴 반찬들 다 버리면 식당 타산이 맞을까? 반찬 재활용을 할까 안 할까 그것도 궁금하구려. 아우님 입 치료비 얼마들었던가? 영수증은 가지고 있지?
▣ 강산에 - 이수영님, 山용호님, 김현호님,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김정길선배님 너무 위험스럽게 산에 다니시지 말고 항상 조심하십시요. 이 후배 숨넘어 가겠습니다. 위에 적힌 글을 보니깐..
▣ 정병수 - 구경 잘했습니다. 한눈에 금산이 다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