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용천)지맥2]<진태고개-쌍다리재>...촉촉히 젖은 늦가을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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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산에서 바라보는 정관신도시와 달음산>


언   제 : 2019.11.24(일)  흐림,살짝비

어디로 : 진태고개-백운산-망월산-소산봉-문래봉-곰내재-함박산-아홉산-쌍다리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7.6km/산행시간 약 6시간3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8:10  진태고개/고철공장/출발

08:53  백운산(521.4m) 정상/삼각점[양산431]

08:54  넓은임도길 시작/창기마을 3km갈림길/좌

09:00  522.5봉/지형도상 백운산/실연봉(?)

09:15  임기마을 3.4km갈림길

09:28~09:36  517.7봉/삼각점[양산 466]/보수및 휴식(8분)

09:42  석탑사 1.5km 갈림길

09:46~09:54  망월산(549.0m) 정상/산불감시초소/전망데크/정상석/조망 휴식(8분)

09:58  헬기장/매암바위갈림길

10:06  송전탑(#30)

10:08  중리 2.4km갈림길

10:12  소산봉(574.3m)/당나귀봉/무인산불감시카메라/전망데크/되돌아섬

10:56  문래봉(511.4m)

11:13  좌측에 폐건물(?)

11:17~11:43  곰내재 생태통로/점심식사(26분)

11:45  송전탑

11:57  함박산 갈림길/좌측 함박산 으로

12:03  함박산(457.9m) 정상/천마산,달음산 갈림길/되돌아섬

12:19  임도 만남

12:29  임도삼거리/만화리 9.1km 갈림길/우

12:39  249.0봉

13:03  아홉산(361.2m) 정상/삼각점[양산 316]/

13:14  임도 만남/이후 부상여파로 마루금과 나란한 갈맷길 임도 진행

13:41  2차선 도로위 육교건넘

14:06  골프장 고갯마루/임도 버리고 우측 산길 진행

14:18  319.3봉

14:27  골프장 진입/우측 마루금따라 진행

14:38  골프연습장 직전/우측 묘소아래로

14:40  부산진교회 부활동산/묘역

14:45  쌍다리재/2차선 도로/수영동지맥 완주/산행종료

 

가는길 천성산온천-진태고개(대길님 차량이동)

오는길 쌍다리재(영락동산)-죽성사거리(183,138번 버스) 

          죽성삼거리(맥도날드기장점앞)-동서울(해운대발 직행버스 4시간 50분 소요)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수영동지맥(진태고개-쌍다리재) 산행 GPS실트랙(다음 블로그에 저장)




<산행 지도>

올해 1월  친구의 200명산 졸업산행지가 해운대 장산이었고

축하산행겸 수영동지맥 마지막구간을 당겨서 진행했기에

중간네 빈구간을 1년이 다 되어서야 이어가려한다.


전날밤 천성산 온천 찜질방은 밤 1시 넘어서까지 아이들의 놀이터에 잠을 설치고

새벽4시에 들리는 옆사람의 알람소리에 더이상 잠자는걸 포기하고

부산에 사시는 대길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온천탕을 새벽부터 들락달락거린다.


따듯한 굴국밥을 대접받고 진태고개에 도착하여 다음 서울에서 만나기를 기약하며 대길님을 보내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촉촉하게 젖은 산길을 오르며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래본다.


팍팍한 오름길이 백운산까지 이어지고

이후의 산길은 넓게 펼쳐지는 임도로 이루어진 고속도로이다.


백운산을 지나 망월산의 조망은 좋다.

발아래 정관신도시의 아파트 숲이 펼쳐져있고 그 좌측으로 기장의 대표산인 달음산이 멋지다. 

좌측으로는 용천산에서 내려오는 수영동지맥 산줄기와 대운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회야지맥 산줄기를 가름해볼수있다.

돌아서면 금정산을 향해 일어서는 낙동정맥 산줄기와 그뒤로는 영남 알프스에서 이어지는 양산지맥 산줄기가 힘이있다.

오후3시50분 기장에서 동서울 직행버스를 예매해 놓았기에 마냥 지체할수는 없음이 아쉽다.


당나귀봉이 웃음을 짓게 만든다.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이라...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다.

원래 소산봉이란다.

되돌아서서 지맥능선을 따라 길없는 잡목 급경사를 내려서지만

안부 쉼터에 도착하니 좌측에서 내려온 좋은길이 보이더라


문래봉 가는길에 무심코 믿을만한 표지기를 따르다 450.3봉을 생략하게 되었고

버스 시간이 조금 빡빡해서 아홉산에서 서둘러 내려서다

호되게 엉덩방이를 찧은 휴유증에 걸음걸이가 불편하다.


하여 버스시간과 몸상태를 고려하여 축지법을 쓴다.

마루금과 나란히 가다시피하는 갈맷길을 따르고...


쌍다리재로 이어지는 골프장 통과도 별 어려움없이 마친덕에

쌍다리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죽성삼거리로 이동하니

직행버스 도착할 동안 몸단장하고 배낭안에 남겨진 캔맥주 한잔할 여유도 확보한다. 


 대길님 서울에서 봐요

 들머리

 생태육교를 바라보고 

오름길에 바라본 용천산


 조망이 좋을듯해서 올라갔는데...조망없고 맨발 선배님 표지기만...

 백운산 정상


 이제부터는 계속 고속도로가 이어진다

 금정산과 낙동정맥 산줄기

 천성산을 당겨보고

 지맥에서 벗어난 달음산과 정관신도시

지형도상의 백운산 정상...522.5봉이다.수목만 제거한다면 조망 좋겠다

실연봉이라...신뢰성은 없다

 망월산이 모습을 보이고

 촉촉히 젖어서 분위기는 좋다


 지나온 백운산을 바라본다

517.7봉에 도착해 삼각점을 확인한다

 수목제거 작업을 해서인지 준희선배님 산패가 파묻혀있고

 보수작업 완료후 인증샷

 산책로 수준

 중앙의 낙동정맥 라인뒤로 양산지맥 능선을 바라보고

 망월산 도착

 천성산부터 용천산을 넘어 우측으로 이어지는 회야지맥과 망월산으로 이어지는 수영지맥 능선

아...좋구나...정관신도시와 우측의 달음산

 용천산뒤로 대운산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회야지맥 능선

 오늘 걸어온 능선이 부드럽다.

 다른 느낌

 금정산도 바라본다

 인증샷

 달음산...나중에 다시와야되겠다


 헬기장도 크다

 소산봉 도착

 당나귀봉이란다

 이건 아니지...

문래봉과 함박산뒤로 해운대 장산의 모습이 신비롭다

금정산에서 몰운대로 향하는 낙동정맥 산줄기

 맨 뒷라인은 영남알프스와 양산지맥 산줄기

잡목을 헤치고 쉼터에 도착해서 다시 꽃길을 걷고


 문제의 지점...송전탑직전에서 직진해야 되는데 우측의 많은 표지기들을 무심코 따라가다 450.3봉을 생략하게 되었고

그래도 문래봉은 힘들구나

 폐건물같기도 하고

 곰내재의 카페

 이런 우측에 생태통로가 있구나...다시 우측으로 이동



곰내재 생태통로


 곰방대

 함박산 도착

 임도와 만나고

 임도와 마루금은 번갈아



  마루금 산길은 점점 없어지는듯


 아홉산 산길로


 옆으로 임도가 보이고

 철쭉도 눈맞추고

 구절초가 청초하구나

 아홉산 도착



호되게 엉덩빙이를 찧고 임도도착

산길에는 없었으나

 임도길에 드문드문 산객들이 보이고

 갈맷길이구나

 커피한잔 마시며 엉덩이를 달래보지만

 축지법을 쓰기로




올해 단풍을 제대로 보는구나


 마지막 남은 산길로 진입


기장 동원로얄 C.C란다

 마지막 봉에 오르고

 장산을 바라본다

 가야할 마루금뒤로 산성산과 장산

 선답자들의 사투 흔적

  골프장내 마루금을 따라

 여기서 우측 묘소방향으로

 부산진교회 부활동산이란다


 철문 옆으로 빠져나와

쌍다리재...적당한시간에 내려왔다

 죽성삼거리의 맥도날드 앞에 동서울행 직행버스가 선다

 캔맥주로 목축일 시간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