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회 설악 눈꽃 축제에 참여하고 나서 ..
설악산 대청봉 오르기 눈꽃축제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설악산에 대한 산행기록이 많으므로 오늘은 사진으로 설악의 설경을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산행 출발지는 오색 매표소였으며,설악폭포를 거쳐 대청, 중청-희운각,양폭,비선대를 거쳐 소공원 하산 코스였음. 시간 관계상 행사및 경품추첨등에는 참여하지 못하였으며 대청봉에서의 눈보라와 칼바람은 잠시도 정상 체류를 허락 하지 않는 말 그대로 엄청난 추위였습니다.
GPS는 작동하지 못하였고 산악시계상 온도는 - 21 였습니다. 체감온도는 아마도 30여도를 웃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엄청난 눈보라와 칼바람에 사람은 속수무책 이었고 그저 자연의 위대함에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동물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 뜻깊은 산행 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3번째 설악산행 이었습니다(2003년과 2004년기준) 첫번째는 무박이틀의 설악 서북능 종주 였었고 두번째는 공룡 능선(모자를 잃어버림)을 거쳐 백담쪽으로 하산, 이번이 세번째 였습니다. 역시 설악은 설악 입니다.
오색에서 소공원까지는 약 16Km 정도이며 시간은 우리 산하의 식구들이라면 7시간이면 족하리라 생각 합니다. 기념품으로 조그마한 랜턴을 받았습니다(밧데리는 들어있지 않음)
돌아오는길은 44번 일반 국도를 탔는데 차량 정체로(확장 공사중임) 인하여 3시간 걸리는 거리가 거의 6시간 정도걸려 집(중계동)에 도착 한 시간이 10시가 넘었습니다. 산행시간은 8시간(휴식,식사포함)
산행 시작후 도중에 일출을 볼 수 있었고 하루 종일 뿌연 눈보라로 해를 볼 수 없었습니다.
설악폭포 부근 계곡의 멋진 설경입니다
산행 도중의 멋진 설경
온 세상 천지가 눈으로 덮여 있으며 멋진 상고대입니다.
멋진 설악의 비경입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산꾼들이 쉬지않고 올라 옵니다.
정상에 오르기전의 모습입니다(산꾼들 모르게 살짝 한 - 컷)
정상에서의 모습입니다.(엄청 세게 몰아치는 칼바람, 눈보라속에도 우리 "산하"의 팻찰은 꼬-옥
정상석입니다.
정상 부근 고사목입니다.
얼굴이 얼어 정상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산하"의 팻찰은 곡 패용했습니다.
하산길 멋진 설악의 설경
역시 멋집니다.
역시 설악의 한봉우리가 멋진 자태를 뽑냅니다.
눈덮힌 산하는 항상 신비롭습니다.
정상석입니다. 많이들 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