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산행, 갈때까지 간다! - [경북 봉화군, 비룡산~배바위산~승부역] (4/26,일) - (1/2)

- 언 제 : 2009-4-26(일) (09:40 ~ 15:00)
- 어 디 : (경북 봉화군 소천면 승부리) 비룡산(1,129m) ~ 배바위산(968m)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 거인산악회를 따라 saiba 나홀로
- 코 스 : (봉화 소천면) 홍제사 입구 ~ 비룡산(1,129m) ~ 다락재 ~ 배바위산(968m) ~ 승부역
             (# 약9km, 약5시간20분 정도의 널~널~ 산행^^;)
             그리고, 덤으로... 승부역에서 완행열차(16:10)를 타고 춘양역까지 낙동강변 여행을!


▶ 들어가면서

오지산행의 두번째 산행지 코스로서 saiba 에겐 이름조차 너무나도 생소한 경북 봉화군 소천면 소재의
비룡산(1,129m) ~ 배바위산(968m)을 연계해서 타고, 하산길 날머리를 동화의 세계에나 존재할만한...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 듯한 낙동강 상류변의 봉화군 승부역으로
잡은 산행계획이였다. 지금쯤은 봄의 향연도 남쪽에서 낙동강을 따라 조금씩 조금씩 북상하여 올라가,
지난 3월경의 을씨년스런 겨울분위기의 오지산행과는 달리... 연두빛(^^)으로 채색되어 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버~얼써부터 마음은 콩밭에ㅎㅎㅎ 아마도 그곳엔 잘알려진 산행지의
빤질빤질한 산행길이 아닌... 산님들 발걸음이 거~의 닿지 않은 희미~한 산행길에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분위기(?)를...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해 하는 자신을 상상해 본다.

산행당일날(4/26,일) 아침 평소보다 좀 빠른 새벽5시반경에 초가을 날씨를 느끼게 하는 싸늘한 새벽녁
공기를 느끼면서 창원 시청앞에서 산악회 차량에 탑승을 했다. 어제(4/25,일)는 약간의 황사가 끼여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오늘은 약간의 구름이 낀 날씨지만 바람도 세차게 불고해서 그런지, 시계가 참
좋은 날씨를 연출하고 있어 내심 얼마나 쾌재를 불렀는지ㅎㅎㅎ 산악회 차량이 마산역과 중리를 거처
본격적으로 구마~중앙고속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하더니, 잠시 부족한 아침잠을 청하는 듯했는데, 아니
어느샌가 동명휴게소에서 멈춘다. 잠결에 얼떨결에 버스밖으로 내렸는데, 상행선 & 하행선 방면으로
깔끔한 파란 하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뭉게구름을 목격하는 순간...왠지 모르게 오늘 오지산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더 뽐뿌질시키는 것 같았는데...(^^) (07:15분경).

(by saiba^^)



▼ 산행개념도 : (봉화군 소천면) 홍제사 입구 ~ 비룡산(1,129m) ~ 다락재 ~ 배바위산(968m) ~ 승부역 (약9km) [by 산하★공명님]





▼ 동명휴게소에서 상행 방면의 하늘 풍경으로 그동안 흐렸던 하늘이 점점 개이기 시작하여 파아란 하늘에 뭉개구름이ㅎㅎㅎ (07:20분경)



▼ 동명휴게소에서 하행 방면의 하늘 풍경... 이런 분위기가 연출된다면 왕대박의 산행이 기대되는데...ㅎㅎㅎ






▶ 산행코스 (1/2) : [ (봉화군 소천면) 홍제사 입구 ~ 비룡산(1,129m) ~ 다락재 ]


# 남쪽지방에 살고 있는 saiba 의 입장에서 볼 땐... 봄이 오는 연두색 향연의 풍경들은 이미 진하게
경험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오지산행지는 상대적으로 조금 북쪽에 해당하는 경북 봉화지역에서
또 다시 시간을 꺼꾸로 타고 거슬러 올라가서 연두빛 향연의 분위기를 경험하는 호사를 누리게 되는
묘한 느낌을 받으면서 서서히 비룡산 자락으로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산행들머리 - 홍제사로 이어지는 마을 도로 주변풍경으로 이제야 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듯하고 - (09:40분경)






▼ 홍제사 주변산이 절소유인 듯... 홍제사로 이어지는 도로 입구엔 철대문이 있고, 계곡에 식수원 공사중이라는
이유로 산님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얼마나 황당한지@~@!!! 옥식각신... 산행대장님의 부드러운 설득과
그 동안 닦아두신 Human network 로 간신히 OK 를 받아내고... 어휴~ 하마터면, 빠꾸 당할뻔ㅎㅎㅎ!






▼ 아침 봄햇살에 빛나는 연두색 향연 속으로 산님들이 서서히 빠져들어 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ㅎㅎㅎ






▼ 홍제사(절)는 임도길 왼쪽 방면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시간상으로 Skip 하고 바로 비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오르기 위해 계곡을 따라...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산님들의 뒷모습은 왠지 아름답게 보이기만 하고...






▼ 오름길 계곡에서 바라본 파아란 하늘과 하이얀 구름 풍경... 이런 풍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saiba 녀석(^^)



▼ 좀 쌀쌀한 날씨였는데, 버얼~써 땀이 나는지 바람막이 자켓을 벗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계곡풍경



▼ 능선 안부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풍경



▼ 바로 저기가 능선 안부이며, 오른쪽 방면으로 능선을 계속 타고 비룡산 정상 방면으로 올라간다 - (10:20분경)



▼ 능선 안부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으흠... 왠지 청정무구한 봉화産 하늘 비경의 예고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ㅎㅎㅎ



▼ 비룡산 정상(1,129m)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는... 오지산행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듯 한데...ㅎㅎㅎ






▼ 능선길에서 좀처럼 조망이 터지지 않는데... 운좋게ㅎㅎㅎ 어렵사리 담아본 풍경



▼ 앞서가시는 안내산악회의 거인 산행대장님 기념찰칵












▼ 왠지 모르게... 오지산행을 하는 듯한 오름길 분위기



▼ 오름길에서 가픈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에서 연출되는 이런 풍광으로 힘들줄도 모르고ㅎㅎㅎ



▼ 우회해서 가는 산님들... 아무리 능선길을 타고 간다고 해도... 바보처럼 저런 바위 위를 타고 가는 산님은 없겠지요!



▼ 에고고~ 힘들어! 좀 쉬었다가 가자! - (10:50분경)



▼ 대부분의 오름 능선길은 아무도 밟은 흔적이 없는 듯한 푹신한 낙엽으로 뒤덮혀 있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ㅎㅎㅎ









▼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는데ㅠㅠㅠ 에고고~ 저~ 건너편 봉우리가 비룡산 정상이라고 하네ㅠㅠㅠ









▼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









▼ 오름길 능선에서... 바로 저기 앞에 가는 어느 산님의 뒷모습이 살~짝 보이는지ㅎㅎㅎ










▼ 드뎌~ 정상에 도착! 저곳이 비룡산 정상이라고 하는데... @~@!!! - (11:32분경)



▼ 비룡산 정상에서 기념찰칵 (1) - 산하★공명님과 일행



▼ 비룡산 정상에서 기념찰칵 (2) - 심헌님



▼ 비룡산 정상에서 기념찰칵 (3) - saiba 녀석(^^) (Photo by 심헌님)





▼ 지금부터 다락재~배바위산 방면으로 Let's Go!!!






▼ 능선길 왼쪽 방면으로 어렵사리 터진 조망 (1)



▼ 능선길 분위기 (1)



▼ 능선길 분위기 (2)



▼ 능선길 하늘 분위기



▼ 능선길 분위기 (3)



▼ 능선길 왼쪽 방면으로 어렵사리 터진 조망 (2)



▼ 능선길 왼쪽 방면으로 어렵사리 터진 조망 (3) - 저기 보이는 임도길은 다락재 방면으로 이어진다









▼ 능선길 분위기 (4)






▼ 산하★공명님께서 뒤따라 오고 계시니... 왠지 모르게 든든한 느낌이다



▼ 비룡산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는 아름다운 하늘 풍경






▼ 능선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비룡산 방면의 풍광 (1) - Fantastic !!!



▼ 능선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비룡산 방면의 풍광 (2)



▼ 능선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비룡산 방면의 풍광 (3)



▼ 다락재 방면으로



▼ 드뎌~ 다락재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다 - (12:10분경)







To be continued => ▶ 산행코스 (2/2) : [ 다락재 ~ 배바위산(968m) ~ 승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