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름 산악회 母山을 찾아서...

산행지  우령산~종남산~팔봉산
높이  우령산596m, 종남산 663.5m, 팔봉산 391.4m
위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상남면

산행일시  2009. 3. 15. 08:20~14:20
날씨  대체로 맑음, 개스 조금 
산행인  흐름 산악회 15명
들머리  밀양시 부북면 마흘리 고개
등로

 

 마흘리고개(08:20)~송전철탑(08:20)~우령산(09:33)

 ~방동고개~(10:25)~철쭉 군락지(10:40)~종남산

 (10:52)~점심(11:10~11:50)~임도(12:05)~유대등

 (13:17)~팔봉산(13:44)~금동부락(14:20)

 

산행시간  6시간
산행거리  약 12km
이동
소요시간 시간분

 

♣  흐름 산악회 母山은...

 

 

 흐름 산악회의 母山 팔봉산은 2009. 2. 8일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상석을 설치하고 기축년 시산제를 지낸 산으로 

 밀양시 상남면 금동부락 뒤편에 있으며 비슬지맥이 최후로

 용틀음을 하면서 빚어 놓은 산으로 높이 391m에 불과하지만

 오르 내림의 경사도가 심하고 정상에서면 밀양시가지와 상남들판 !

 북동으로 전개되는 영남 알프스의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한 산으로  한달여만에 모산을 찾아 보자는 회원님들의

 여론에 따라 산행 계획을 잡았다.

 산행길은 비슬지맥의 마지막 구간으로 마흘리 고개-우령산-종남산-

 팔봉산으로 약 12km로 산행시간 6시간여 소요된다.

 

 

♬ 산  행   기 ♬

 

 

-08:20

 

밀양시내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산행 들머리인 마흘리고개는 밀양시 부북면과 무안면의

경계선상에 있는 고개로 밀양시와 창녕군을 연결하는

1080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15명의 참가 회원이

승용차편으로 이동 인원.장비점검, 산행 설명을 마치고

흐름의 모산을 찾는 산행이 시작된다.

도로좌측 모래가 쌓여있는 뒤편으로 산행길이 열려 있으며

임도를 1~2분 타고 오르다 우측 무덤으로 올라 뒤편의

잡목사이로 난  등로을 탄다.

잡목사이로 인근주민들이 산나물 채취를 위해 다닌

소로길이 여럿 있으나 남쪽 우령산 정상을 보고

직진하는 기분으로 산행을 하면 알바 염려는 없다.

산행 후 20여분 지나면 고압선 송전 철탑이 나타나고

등로는 철탑 중앙을 통과 한다.

산딸기, 미역초 줄기가 성가시게하는 구간을 지나고 나면

급오름길이 시작되고 좌측으로 돌아보면 밀양시가지가

잡목 사이로 조망된다.

 

-09:33

 

우령산 !

596m !

우령산이라는 하얀 패말이 소나무에 걸려 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제로이고 우측으로 무안면 신생등로

잇어지는 마루금이 펼쳐진다.

서거정의 시 밀양의 경치를 노래한 밀양 10경 중 제1경으로

" 牛嶺閑雲 " (우령한운)이라 하여

우령산의 한가로운 구름을 첫번째 경치로 극찬하기도 하였다.

우령산에서 10시 방향의 등로을 따라 4~5분 진행하며

거대한 암봉인 복호바위에 이르는데 암봉위에서면

남천강에 둘려쌓인 밀양시 삼문동과 시가지가 눈이 아리도록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암봉을 조심해 내려서면(우회로 있음) 미미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소나무 군락지로 솔향기가 산행의 피로를

풀어 준다.

 

-10:25

 

방동고개 !

밀양 초동면과 부북면을 넘나들던 옛길로

좌측으로 부북면 와룡사 사찰로 내려서고

우측은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꽃새미 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보이고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으며

종남산으로 가는 산길은 급하게 올라 붙는다.

숨이 턱에 찰때쯤 종남산의 철쭉군락지가 나타나고

철쭉나무 터널을 지나면 종남산으로가는 등로가 가로막는다.

우측으로 정상으로...

 

-10:52

 

종남산 !

663.5m !
휴일 산객들로 붐빌것을 예상하였으나

의외로 한가하다.

새롭게 단장한 봉수대에 올라 사방으로 전개되는

산야를 보면서 눈에 익은 마루금을 헤아리다

되돌아 내려서 남으로 보이는 팔봉산으로

내림길을 시작한다.

종남산 !

" 남산모설 "(南山暮雪)이라 하여

" 종남산에 내리는 봄눈의 전경을

밀양 8경으로 꼽고 있다.

 

-11:10~11:50

 

점심 !

봄볕을 마음껏 품어되는 넓직한 헬기장에 자리잡고

산중 뷰페 식당을 오픈한다.

대자연속에서 싱그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각양각색의

음식을 먹는것을 값어치로 따지면 가격은 얼마나 될까?

회원들 젖가락질이 바삐 오간다.

점심을 마치고 진행 방향에서 3시 방향으로 열려있는

내림길의 등로를 따라 잡목을 헤집고 15분여 내려서면

임도에 도달한다.

좌측 임도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등로가

연결되고 작으마한 봉우리을 몇 지나 꿍꿍이골을

거쳐 소나무길의 오르 내림이 다소 지루하리만큼

지속된다.

 

-13:17

 

유대등 !

16번 송전 철탑 !

등로는 약간 꺽여 10시 방향으로 死木地을 헤치고

나아가다 밤나무 단지를 좌측에 두고 오름길 후

철탑을 지나면 팔봉산이다.

 

-13:44

 

팔봉산 !

391.4m !

흐름에서 세운 단아한 모습의 정상석이 미소짖고

북동으로 영남 알프스의 마루금이 그림 처럼

전개된다.

정상석에 뒤에 새겨진

" 구럼처럼 바람처럼 흐름은 영원하리 " 라는

글귀가 뇌리에 박힌다.

어머니의 손을 놓는것 만큼이나 싫은 기분이나

8시 방향의 급내림길로 하산을 서두런다.

 

-14:20

 

산행 종료 !

금동부락 도착 !

산행을 종료한다.

밭뚝에는 쑥, 냉이가 땅을 뚫고 힘차게

기지개를 펴고 담장넘어 살구꽃은 만개하였다.

산행의 계절이 도래 하였구나. !

 


 



 



 



 



 



 



 



 



 



 



 



 



 



 



 



 



 



 



 



 



 



 



 


 

   여기까지 입니다.

  봄날 안산 즐산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