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차. 수정봉(804.7m),고남산(846.5m)...

 

산행일자:2008년3월16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3.5km. 5시간35분(시산제포함)

코스:09시35분/덕치삼거리-0.7k-10시49분/노치샘-1.7k-11시49분/수정봉-1.15k-12시8분/입망치-0.8k-12시29분/705봉(식사)-2.15k-13시29분/여원재-1.45k-13시58분/565봉-3.4k-15시11분/고남산-0.9k-15시30분/통안재-1.25k-권포마을회관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44m)을 기점으로 포태산(胞胎山:2,289m), 두류산(頭流山: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두만강 유역을 양분하며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1,743m), 철옹산(鐵瓮山:1,085m), 두류산(頭流山:1,324m), 추가령(楸哥嶺:752m)으로 이어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金剛山:1,638m), 진부령(陳富嶺:529m), 설악산(雪岳山:1,708m), 오대산(五臺山:1,563m), 대관령(大關嶺:832m), 두타산(頭陀山:1,563m)을 거쳐 태백산(太白山:1,567m)에 닿아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小白山:1,421m), 죽령(竹嶺:689m), 이화령(梨花嶺:548m),속리산(俗離山:1,508m)으로 뻗어내려 추풍령(秋風嶺:221m), 황학산(黃鶴山:1,111m), 삼도봉(三道峰:1,177m), 덕유산(德裕山:1,614m), 백운산(白雲山:1,279m), 지리산(智異山:1,915m)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난다.


 

백두대간 첫구간은 지리산 입산통제 관계로 주촌리에서 출발하여 수정봉, 고남산을 넘어 통안재에서 도로따라 권포마을로 하산하는 비교적 수월한 코스로서 전구간이 소나무지대이고 등로도 곳곳에 정비가 되어 있어 진행하기가 좋았다. 길찾기에도 요소마다 표시기가 많이 달려있어 별어려움 없으나 장치지나 임도를 계속따라 가면 지름길이고 우측 철탑쪽으로 올라야 하는것 같은데 표시기를 못보았다.

 

백두대간 단독종주와 백두산 산악회의 백두대간 왕복종주와 9정맥 종주를 마치고 여러 지맥을 답사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4번째의 백두대간 종주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완주를 할 욕심은 없으며 빈좌석을 채워주고픈 뜻으로 참석하고 싶다.

 

주촌 삼거리 운치교회에서 도로따라 노치마을 노치샘을 지나며 샘물을 살펴보니 물은 맑았으나 밖으로 흐르는 곳에 도룡룡알이 있어 끄림직하였다. 마을뒤 침목계단을 올라서면 堂山祭典이 있고 노송네그루가 건강한 모습으로 우릴반긴다. 당산제전위에 간단한 제수를 차리고 백두대간 무사완주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최종득 고문의 축문에 이어 산신님께 절을 올리고 서둘러 출발한다.


 

오름길 여러곳에 통나무받침으로 정비가 되어있어 등로의 혜손을 막아주고 있고 다소 가파르게 올라서면 묘지가 있고 능선이 묘지 아래로 이어지는데 저능선이 노치마을 좌측으로 이어져 고리봉으로 이어지는것 같이 생각된다. 759봉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지나 수정봉에 이르니 수정봉 유래와 이정표가 있고 전에는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 간벌을 해놓아 고리봉과 가야할 고남산도 조망된다.


 

정상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며 소나무숲이 이어져 기분이 상쾌하다. 좌측 이백면과 우측 운봉읍으로 넘어가는 입망치에 내려서니 이정표에 덕치마을샘3.3k,여원재3.4k로 표시하고 있고 경운기가 다닐수 있는 임도가 나 있고 우측아래 밭이 보인다. 앞봉우리를 넘어서니 705봉아래 암벽지대가 보이고 암벽우측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705봉 직전에는 돌계단으로 정비가 되어 있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남원쪽으로 시야가 확트이며 이백면과 멀리 남원시의 아파트가 보인다. 705봉 둘레는 옛성터의 흔적이 남아 있고 펀펀한 공간이 있어 선두가 식사를 하고 있다. 로프가 설치된 지점에서 665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고 잠시후 다시 산길로 내려가니 임도 삼거리가 나오며 임도는 좌우측으로 내려가고 등로는 그가운데로 이어져 여원재에 이른다.

 

여원재는 운봉읍과 남원을 잇는 24번 국도이고 버스정류소와 민가가 있어 식수 보충이 용이하고 시내버스가 다녀 탈출지로도 편리한곳이다. 이정표뒤로 진입하여 겨우 이어지는 소나무 지대를 따라가면 홈통길을 만나며 묘지위로 올라 우측에 밭이 있고 장교마을과 고남산이 가까이 보인다. 이정표가 있는 세맨트 소로를 건너고 또 임도를 만나 밭을 우측으로 돌아서 좌측 봉우리로 오른다.


 

이정표가 있는 또다른 임도를 건너 김해김씨,경주김씨 묘두기가 있는 565봉에 올라 휴식하고 우측 아래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장치에 내려서니 양쪽에 비닐하우스가 있고 일행 한사람이 565봉에서 직진을 하여 장치고개로 올라온다. 장치를 지나면 임도가 나오는데 선두가 임도로 가고 있어 지형을 살펴보니 우측 철탑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야 할것??으나 표시기가 보이지 않아 지름길이라 느끼며 오른다.

 


임도가 물없는 실계곡을 만나며 우측으로 오르는데 갈림길이 나오나 위에서 만날것같아 직진하여 능선에 이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선명한 길이 있다. 장치 지나서 바로 우측능선으로 오르는게 맞는것 같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합민성터 봉우리로 오르나 성터 확인을 못하고 우측으로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고 로프가 쳐진 암반지대를 오르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서북쪽으로 산동면 일대가 넓게 보인다.

 


멀리 장안산과 백운산도 가늠되고 반대편으로 지나온 줄기와 멀리 고리봉, 만복대가 희미하게 보인다. 고남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감시원이 두명이나 근무하고 있다. 사방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곳이지만 황사와 연무로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 안타까웠다.맑은 날이면 지리산 연봉과 장안산,백운산,덕유산까지 조망될꺼라 생각된다. 정상석은 우측아래 넓은 공터에 큰돌에 백두대간 지도까지 그려져 있다.


 

KT중계소 좌측으로 내려가 도로와 만나 우측 도로위에서 산길로 내려가면 다시 도로와 만나고 잠시후 다시 산길로 내려가 도로를 만나 도로를 100여m 내려가면 도로가 우측으로 틀어지는곳 통안재에서 대간 길을 마감하고 도로따라 15분여 내려가면 소사육장이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나가면 권포마을 회관이 보인다. 4시10분경 후미가 도착하여 인월에서 목욕후 뚜끼비 어탕집에서 백두대간 무사완주를 빌며 축배를 나누었다.

 

참석하신 전회원님이 진부령까지 무사히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치마을 노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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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완주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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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네그루가 젊은 청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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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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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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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봉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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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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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봉에서본 이백면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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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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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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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마을과 고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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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봉에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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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직전 암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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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서편 암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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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중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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