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2일 흐림

산행지--덕유산 (곤도라로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산 매표소)

 

2006덕유산은 오랫만에 풀린 날씨..

화려하던 눈꽃들도 백설 휘몰아 치는 장관도 모든 잔치가 끝난 평온을 찾은 덕유평전이다..

어디에서도 그 당당함이 산인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듯

조명을 밝힌 지리산 주능선이 가는 곳마다 따라와 겨울잔치의 화려함을 말해 주듯 하다

 

향적봉을 내려 서며 지리능선을 보고

중봉에서....

백암봉에서 모두 그대가 나의 주인공이다......

 

파란 하늘 밑 선명한 그대 모습이 언제나 있었는데

흑백의 조화로 수묵화를 그려 놓은 듯

그대를 위한 조명으로 멋스런 또 다른 덕유를 연출하고

우리들을 기다린 그대에게 마음으로부터의 박수를 보낸다..

다음 산행에서 설화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