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
  - 2010년 11월 1일개방

한라산국립공원이 2009년 12월 한라산 돈내코 코스를 재 개방한데 이어 2010년 11월 1일
사라오름을 16년만에 개방하였다.


사라오름

사라오름은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를 따라 백록담 방향으로 6㎞ 정도 올라간 지점인 해발 1,324m에 자리잡은 오름이다. 정상에는 세숫대야처럼 생긴 산정화구호를 갖고 있으며 화구호는 둘레 2,481m, 면적 44만1,000㎡이고, 오름 높이는 150m다.

남쪽 정상에 오르면 서귀포시 동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다. 한라산 동능 정상까지 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사라오름은 평소에 물이 고여 있다가 가뭄 때는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물이 많이 고이거나 겨울에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얼 때는 경관이 신비로운 산정호수다.

2010년 11월 1일부터 개방
제주의 숨은 비경인 '사라오름'이 2010년 11월 1일부터 개방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에서는 한라산 사라오름 전망대 조성사업이 10월말로 완료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사라오름을 개방,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지질공원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게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금년 6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사업비 4억 7백만원을 투자하여 사라오름 진입로에 목재데크시설 387m, 보호책 247m과 전망대 시설을 완료하여 이곳을 찾는 탐방객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하였다.

 

한라산 사라오름 개방보도[SBS]


사라오름 위치 : 한라산 성판악코스 진달래밭 대피소 아래
성판악탐방안내소-사라오름-성판악대피소(약 5시간)
사라오름은 등산로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오를 수 있다. 해발 1,324m에 자리잡은 오름이므로 초겨울 날씨 처럼 기온이 내려간 요즈음 겨울산행 복장을 하고 올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