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방태산(1,443.7m)

 

 소재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 이라는 책에도 이 산의 오묘한 산세에 대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으며,

아침가리골의 짙푸른 물은 암반위를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고, 

적가리골은 펼쳐진 부채 같은 독특한 땅 모양을 가지고 있다.


 

멀리서 보기에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걱봉(1,443m)구룡덕봉(1,338m)을 근원지로 하고 있으며, 

방태산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른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많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정상인 주걱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다.  톡 쏘는 물맛으로 유명한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룡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국의산하 글.펌)


살어 천년 죽어 천년 /주목나무

  

날짜 : 2008년 2월 3일(일요일) 기온은 따뜻했고-날씨맑음

코스 : 방태산휴양림-->적가리골-->매봉령-->구룡덕봉(1338m)-->1.365봉-->

         주억봉(정상 1443m)-->1.365봉-->지당골-->적가리골-->휴양림

거리 : 10.2km+어프로치3~4km=13~14km (널널한 휴식시간포함 /7시간20분)

누구 : 그림자부부/한산(건이)/거미(4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해발 600m 산골짜기에서는--아침이 되어도
해가 떴는지--안 떴는지-밤보다 밝으니까 아침이 됐나부다 하겠다

  

밤사이--

어제 홍천 "가리산" 산행으로--피곤해서 잠을 푹~잘 수 있을줄 알었는데
자리 바뀌니 또 여전히 밤새 뒤척이다--겨우 새벽5시 다-되어서 잠깐 잠이든
거미를 두고---칭구들 하나같이 눈 뜨자마자 내 뱉는 소리들--

건이: 거미야??? 너-- 코 골고 자냐? ㅎㅎㅎ

이것들이??? 어제도 설레이는 맘 때문에 2시간 자고 내려왔다가
오늘 또 2~3시간 정도만 잠-보충 했구만--나(거미)가 불쌍하지도 않으?

듣고있던 그림자대장왈:얼른 기분존--립싸비스 들간다
아냐--쌕~쌕~ 거리고만 잤어--ㅋㅋㅋ

 

사실-우리나라의 쵝오의 청정 자연림에서
시설좋은 휴양림이라 잠도 잘 올줄 알었는데 실내 공기 온도차-때문에
부비동쪽이 비정상이인(1번수술경험)거미는
코막힘 현상으로 밤새 삑삑대는 고통스러움을 겪어야 했다는-
방바닥은  따뜻하고 천정높은 윗-공기는 차갑고
산중 밖에 기온은--해발 600m 이니--무쟈게 추웠고--
( 지난번 축령산 자연휴양림보다는 방태산 시설이 훨~좋다)
축령산<--여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중에 하나!!

  

그래도 유쾌 상쾌한 방태산에서의 아침을 맞이했으니--
어제 방동약수로 닭 백숙 해먹고 남은 국물에--
그야말로 기가막힌 환상의 닭죽이 아침상으로 이어진다--
 
역시--3명의 O형 단무지 칭구들(단순하고+무식하고+G롤맞고) 틈바구니에

소세지-A형(소심하고+세심하고+G롤맞고)인 거미가 --

얌전하게 먹거리 담당해야 하기에--
오늘--방태산에서 또래들만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한몫 단디이 했을거라 믿는다  글치?? 칭구들아??

참고로---
B형들은 이두가지 혈액형 섞어논--성격이라는데(웃거나 말거나--ㅋㅋ)
이상은-웃자고 하는 소리니 또 혈액형 가지고 따지고 들이대는 님들?

거미-- 노 코멘트---들갑니다ㅎㅎ

  

앗--
그란디 일욜인데--와? 방태산으로 오르는 산님들은 한명도 안 보이는겨?
우리가 오늘 방태산 전세내고 널널하게 한번 올라 볼끄나?

  


휴양림에서--광장까지는 어프로치 2km족히 올라가야 한다


 

푹한 날씨 덕분에 한참을 걸어 왔더니 벌써부터 덥다

맘--단디이 먹고 더운게--두건도 쓰고-ㅋㅋ

    


여기는 청소년 야영광장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 안내 표지판이--
 

  


넌- 山竹 난- 人竹- --

(어제 오늘 연속산행으로-竹같다는--ㅎㅎ)

   

- 겨우살이-

항암효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소문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 겨우살이--

      


해발-800~1000이하까지에서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겨우살이에 벌써부터  목 아프게 하늘위 나무가지만 쳐다보며 오른다
(신기하니까--ㅎㅎ)  

    


    이렇게 한구루 나무에서도--많이 볼 수 있다는것은

그만큼 방태산하면-- 겨우살이로 유명하단다
하지만 -- 겨우살이 체취는  불법이라는 사실--

불법이 아니여도 손쉽게 딸수 없는

쭉쭉빵빵한--나무 꼭대기에서만 자란다  



겨우살이를 --겨우~~미련 버리고

      갈길이 바쁜  첫번째 꼭지점--매봉령을 향해서--

     


친절한 안내 표지판-

 정상까지 아직도 3.4km 더 가야 한다?

    


후미?  어젯밤--酒 님과 가까이 하드라니? 캬캬-

    



 첫번째 꼭지점인---매봉령 도착 

  

    


현재 매봉령 눈높이--
이곳은--춥고 바람이 세다 

  초콜렛과 바나나로--행동식하고



   2틀간 잠도 부족했지만--우아하게 아침으로 먹은

  환상의 닭죽이--먹자 마자 소화가 저절로 됐으니

 오르면서 에너지도 딸리고 허기를 많이 느낀다    



지금부터 님 걸음걸이로--ㅋㅋ

   

   


     누군가 러셀을 일자 걸음으로 잘도 내놨지만 --

중심 잡으며 걷기가 만만치 않다     



   여길 올라서니 상고대가 우리들 섭섭해 할까봐--

간드랑 간드랑 목숨 -부지하고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가파르게 잠깐 올라치고 보니--

그림자대장이 임도를 보며 우와~~고속도로다~~!!!

 라며--- 좋아라 소리친다 ㅎㅎ

  

임도를 걷다보니 휘발유 냄새가??

순간---앗~~오프로드 닷----라는 생각이  

스틱은-- 쌓인 눈-높이재기 정거

 


    손잡이 놓칠까봐 스틱 다 안들어간 상태--

   남자키 높이 스틱이니까---1m30cm추측중-   



  

   



임도가 예쁘게만 보이는데- 

     



  눈길이다보니  지루하게-길다

    



  

    



멀리--높은 산봉우리마다 골짜기마다 (오대산과/계방산방향)

어디메가 어느 마루금인지는 각자 공부를 하시333--  



개인산 

     방태산 온다고-정보찾고 공부를 욜씸히 해가꼬 왔는디--

오다보니 반대편 -- 개인산으로 올라오는 코스만

모리 터지게 공부해왔다는-- ㅋㅋㅋ

  그래도 전체적인 지형을 내려다보니 열공해온 보람이--

    


 1338m 구룡덕봉---도착!!

    



뜨악---  

아까 그 임도에서 나던 휘발유 냄새 주범들이??   



   삽으로 임도에 쌓인 눈 퍼 내가며 올라왔다고 한다

대단들 하셔욧!!  



 거미군단들---기념사진도

    



신기한듯--마냥 쳐다보고-

 



 우리가 올라왔던--임도

    



  날씨가 따뜻하니--시계가 좋질않다

    



멀리 보이는 대간길 마루금을--

건이칭구 대간팀이 5월쯤 지날곳이라고 한다




휴양림서 했던 밥--도시락을 싸왔더니

다들 그런대로 찬없어도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니 그래도 1338고지라서 춥다

  

지금 거미의 저모습은-- 왠지 둔해보인다???ㅎㅎ

우모복에--윈드스토퍼에--조끼에--짚티에--도시락 까먹은/배둘레햄까정?? 

캬캬캬-

  


 설악산 방향으로--  

자아--주억봉으로 또 출발 해보자여--  



저곳이---정상 "주억봉"(1443m)

  



우리가 올라온 계곡(적가리골) 내려다보고---

그--넓이에 너무 놀랬다

 부채모양으로--  


 연가리골 방향으로--

    



  

      



  

     



  

    




    

  


맨날---떵폼만-ㅋㅋㅋ  

酒님과 --칭구하는 시간 반만 쪼개서

지발이지 사진공부좀 ---하소!!      

앗~♪

    


   

  1365봉(삼거리) 올라가는중-- 

    



이 구간은   따뜻해서--눈이 많이 녹았는지 높이도 낮다
  



여기는---정상!!  

봉우리가 주걱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주걱봉인데

지금은 주억봉 으로 불러진다

      


 

     



다시한번--적가리골 계곡방향으로 조망을--

    



  

    

  


지나왔던 능선들---하얀색 공터가 구룡덕봉(1338m)이다 

    



  

    




  


다시---삼거리(1365봉)로 내려와 여기서 지당골 갈림길이 된다

우린--본격적인 하산길  준비도 하며

 남은 酒-님도 한잔씩--후끈 /발끈/火끈하게--

  


 비료푸대 준비됐나여?  

앗--

안됐다고라?  

  

 걍-----논스톱  패스---

     신났으--

              야---好好好好好好好好好好好好好好 ~~-ㅋㅋㅋ

                  (집에와서보니 등산복 바지 엉디부분--헬렐레~~ㅎㅎ) 

  

건이가 새론 츠팻츠까정 3개 사와서

울덜한테 스패츠는 하고 썰매 타라고 잔소리를 있는대로 하는데--

난-- -무시하고 눈 썰매 신나게 타며 내려왔더니

양말부터 젖고--걸을때마다  찌그덕~찌그덕 소리 요란하다--ㅎㅎ

 발이 하얗게 퉁퉁부운--돼지족발 같겠군!

우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는

방태산이여--아듀~

  

  

  

휴양림까지 하산완료 하고나니 어둑 어둑 산중에 어둠이 내린다

심설산행의 피로감이 드는지 그림자의 애마에 타자마자 졸음이 밀려든다

홍천/ 양지화로집이 유명하니 거기가서 저녁 먹자고 하여 또 찾으러 다니며 헤맨다

배는 고파 겠는데--이러다가 못찾고 또 서울까지 올라가는거 아니냐며---

거미--있는대로--G/R떨고 있는데 ㅎㅎㅎ

  

앗---찾었따아~~~그란디--왠 연기?? 불난겨????

유명세 타고 찾어오는 손님들로

이 근처에 수많은 화로집중에 이집만 손님들로 북새통이다

  

그래도 시장이(배고픔)  반찬이라고

허벌나게 먹어댔더니 누루면 톡--터질것 같은 배둘레햄!!

  

올라오는 내내 차안의 온풍바람으로 젖었던 신발은 쬐금 말랐고

양말은 다행히도 새양말이 있어서 갈어 신었다

  

모처럼 겨울산행 답게 방태산의 深雪이-우리들 헛헛한 마음속 채워주니

흐뭇 흐뭇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그득안고 돌아오게 되었다

  

벌써부터 다시한번 꼭 가보구 싶은 그곳!!

 

방태산!!

  

다음엔-"아침가리골"이 목표다!!

  

이번에---

의기투합해서 연 2틀 연속산행하느라

수고해준 거미군단 멤버들한테- 너무 너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증말루 참말루 수고들 했따아~~

칭구들아~~

  

  

뽀나쓰

.

.

  

전날 : 홍천/"가리산"에서--

  

  

피에쑤

.

.

한국의 산하 가족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