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묘적산(妙寂山) 설인(雪人)이 되다만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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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 눈이 살짝 덧씌워진 아침, 

묘적산(백봉산 柏峰山)행에 나섰는데 남양주 덕소역사를 나서자 함박눈이 앞가림도 못하게끔 쏟아진다. 

버스정류장에서 묘적사행 시내버스노선을 확인하려는 순간 60번버스가 다가섰다. 

승객 한 분과 나, 달랑 둘을 태운 버스는 함박눈세례를 헤치느라 안간힘을 쓰나싶었다. 

기다시피 하는 차들이 슬로모션 영화장면이라.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032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