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   산
효자비-북문-북장대지-행궁터-남장대지-비봉남릉

산행일자 : 2004년 9월 4일()/서울시,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군

  
비봉에서 바라본 비봉남릉의 모습
산행코스
 
효자비-북문-상운사-대동사-북장대지능선-노적사-행궁지-남장대지능선-716봉-칠성봉-문수봉-연가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비봉남릉-구기동

프롤로그
 
오랜만에 여러개의 능선을 넘으며 길게 짜여진 산행코스... 간만에 편안한 느낌을 갖고 산행에 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지만 이상스럽게도 긴장감에 두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예전에 산행을 계획하며  동반되던 그런 느낌이 갑자기...
 
약간의 긴장감은 오히려 산행에 활력소가 되는... 새로운 만남과 오랜만에 만남이 기대되며 그러한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고... 산행을 준비한다. 

산행지도
 
효자비-북문-북장대지-행궁터-남장대지-비봉남릉
산행시간  <산행시간 6시간58분...휴식, 간식, 중식 포함>
 
                         -집08:01
                         -구파발09:01
                         -효자비09:19/09:48
                         -묘터09:55
                         -소나무전망봉10:22/10:40
                         -북문10:52/11:02
                         -상운사11:10
                         -대동사11:14
                         -약수터11:16
                         -북장대지능선11:24
                         -갈림길11:34/11:40
                         -훈련도감유영지11:43
                         -개활지11:45-노적사11:51
                         -부왕동암문갈림길12:00
                         -선정비군12:01
                         -중흥사12:09
                         -행궁지12:25
                         -중식12:28/13:20
                         -남장대지능선13:45
                         -남장대지터13:52
                         -716 삼각점봉14:03
                         -청수동암문14:05
                         -칠성봉14:16
                         -문수봉14:36
                         -연가봉(석문봉)15:09
                         -승가봉15:21
                         -사모바위15:27
                         -비봉15:42
                         -비봉남릉구간
                         -승가매표소16:46
                         -구기동16:52
                         -뒷풀이16:53/19:14
                         -을지로3가20:17
                         -집20:50                                              
산행인원 : 26명                  
구간별 산행기

집08:01-구파발09:01-효자비09:19/09:48
효자비 입구
 
여름의 속살이 점점 엷어져 가며 시원함이 감싸는 가을의 느낌이 살짝 배인 아침공기... 약속장소가 전 보다 조금은 더  들어간 효자비... 약간의 시간적 부담이 있었는지 아침부터 예전 산행과 다르게 준비하는 행동이 빨라짐을 느낀다. 지난 번 산행에 동료가 다치는 사고가 있어선지 일반적인 등산로로 산행이 짜여진 워킹 위주의 산행이지만 전과 다르게 약간의 긴장감이 동반하는 느낌이다.
 
도착한 구파발역... 함께 산행을 할 일행분들의 모습도... 이른 아침 토요일 임에도 버스를 타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등산객들... 택시로 4분이 먼저 출발을 하시고.. 뒤로 도착하는 버스에 오른다. 그리고 10여분...하차하여 도착한 효자비입구...이곳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느낌을 준다. 벌써 도착하여 일행들을 기다리는 분들... 화사한 표정에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 벌써 산을 오르고 있는 듯 느껴져 오고...10여분의 시간이 더 지나고 함께 할 모든 일행분의 도착을 확인하고... 상 견례... 마지막 산행 점검을 마치고 박태성 정려비를 지나며 북문으로 향한다.
   
▷반가운 만남..이 맛 때문에 함께하는 산행이 더 정겨운지도...<09:34>

효자비09:19/09:48-묘터09:55-소나무전망봉10:22/10:40-북문10:52/11:02
효자리 능선 
 
마을 길을 걷듯 여유로운 발걸음...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 하천을 따르는 제방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 등산로로 접어든다. 한 차례 가파름을 올라서니 다시 평탄함을 보이는 등산로 그 한 켠이 무너져 내린 묘소... 그리고 묘지석이 등산로에 덩그러니 남은 모습...
 
평탄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른 가을의 정취를 느낄만큼 괘적함이 물씬 묻어나는 느낌이다. 등산로를 따라 좌측으로 잘 가꾸어진 묘지를 지나며 오르막을 타기 시작한다. 땀이나고 숨이 거칠어 지지만 그다지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바위가 나오는 계곡에 도착 후미로 진행하는 일행분들을 기다리며 쉬어간다. 머리에 흐르는 땀에 수건도 동여매고... 목도 축이며...  
 
▷잘 가꾸어진 다른 묘소를 지나고...조용히 갑니다...<09:56>
 
▷가파르게 올려치는 등산로에서  땀을 쏟으며...<09:59>

북문
 
간간이 적게 흐르는  물이지만 시원함을 주는 계곡을 건너며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을 타는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시야가 트이고 계곡에 걸친 넓은 바위를 지난다. 지난번 산행 시 용출능선을 오르고 설인장을 거쳐 북문을 지나 효자리로 내려왔던 기억의 등산로와 계곡... 멀리 올려다 보이는 염초봉과 이어져 오르는 밤골능선... 다시 계곡을 건너며 우측으로 이어져 오르는 무수히 많은 계곡의 바위들... 그러는 사이 계곡에 산재한 바위를 오르며 한걸음님~!과 나란히 하는 등산로를 바라보며 오른다.
 
작은 너덜지대를 연상하게 하며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생동감이 물씬 묻어나는... 다시 등산로로 올라서서 완만한 오름을 따라 진행한다. 그러며 올라서는 바위 짧은 구간의 슬랩을 맛볼 수 있는 바위... 올라서니 불어오는시원한 바람이 최고... 그 바위 위에 우뚝 자리한 한 그루 소나무... 배낭을 내려 놓고 쉬어가며... 간식...내려다 보이는 지나오른 계곡과 염초봉이 올려다 보이고... 뒤를 따라 오르는 일행분들... 쉼을 마치고 7분여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른다. 저물어가는 여름의 한 켠에 싱그러움이 함께하는 그런 느낌... 그리고 북문에 도착한다.  
 
▷맑은 물이 유혹을 하지만...<10:08>
 
▷너른 암반을 지나며 멀리보이는 염초봉으로 이어지는 밤골능선이...<10:12>
 
▷도착한 전망이 좋은 바위 위로 슬랩을 타고...<10:22> 
 
▷우측에 모습을 보이는 원효봉...<10:23>
 
▷지나오른 계곡과 수목의 푸르름...<10:24>
 
▷전망바위와 소나무...<10:28>
 
▷도착한 북문...<10:52>

북문10:52/11:02-상운사11:10-대동사11:14-약수터11:16-북장대지능선11:24-갈림길11:34/11:40-훈련도감유영지11:43-개활지11:45-노적사11:51
상운사/대동사
 
목을 축이며 한 순배씩 돌아가는 막걸리 한잔... 시원함이 가슴 가득 채워지는 순간이기도...10여분 쉼을 마치고 대동사로 이어지는 목도계단 내리막 등산로를 내려서며 상운사로 향하는 좌측 등산로을 올라서서 거대한 바위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서 석조 부도탑을 지나고 작은 철계단을 내려서서 천불전을 바라보며 올라서 바라본 상운사...
 
얼마 전 까지 진행되었던 공사가 중단 되었는지~!...건설장비가 경내에 덩그러니...백운대 안내판을 지나, 모노레일을 건너 내려선다. 그리고 대동사를 지나 백운대와 북한산성을 잇는 등산로에 도착한다.  등산로 옆에 보이는 약수터... 목을 축이고 식수를 보충한다. 맑은 계곡 물... 계곡을 건너 등선을 타고 올라 북장대지 능선, 노적사를 향하여 오른다. 
 
▷주변에 무리져 피어있는 꽃...<11:09>
 
▷상운사 대웅전...<11:12>
 
▷대동사...<11:14>
 
▷시원한 계곡물에 손도 담그고...<11:18>

북장대지 능선오름
 
순탄하게 이어지던 등산로가 급격히 가파름으로 이어지며 땀을 빼게한다. 주변이 막혀 답답함과 불어오는 바람도 없어 더욱 더위를 느끼게한다. 15분여 가파른 등선을 올라 도착한 노적사, 북장대지 터 갈림길... 후미로 오르는 일행과 북장대지터를 보기 위하여 기린봉까지 진행하는 일행들을 기다릴 겸 쉬어간다. 쉼을 마치고 잠시 후... 훈련도감 유영지를 향하여 노적봉으로 내려선다.   
 
▷가파르게 오르는 북장대지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11:24>
 
▷도착한 노적사, 북장대지터 갈림길에서 잠시 다리 쉼을 하며...<11:34>

훈련도감유영지-노적봉을 바라보는 개활지와 노적사
 
완만한 내리막으로 내려서는 널널거림으로 내려선다. 왼편으로 올려다 보이는 거대한 암봉...노적봉... 곧 바위와 수풀이 무성한 넓은 공터 훈련도감영지 유영지와 그 안내판... 예전 우물터... 수북한 수풀... 그리고 내려선 묘가 1기가 있는 넓은 개활지에 도착한다. 넓찍한 시원함과 우뚝한 노적봉이 발걸음이 잡는다. 어울려 단체사진 한장...
 
노적사로 내려선다. 얼마전까지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졸졸 흘러 나오는 시원한 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콘크리트 길을 따라 내려서다 왼편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르고... 중성문에서 오르는 등산로의 철다리를 지나는 등산로로 내려선다... 보이는 안내 이정목 산성매표소2.9km, 대남문 2.6km... 산성계곡 등산로의 중간정도의 지점...  
 
▷훈련도감유영지 안내판...<11:43>
 
▷눈앞에 바짝 다가선 노적봉 암봉...<11:51>
 
▷노적사...<11:51>
 
▷북한산성 계곡 등산로에 계곡에 걸친 다리...<11:54>
 
▷대남문 2.6km 안내이정목...<11:54>

노적사11:51-부왕동암문갈림길12:00-선정비군12:01-중흥사12:09-행궁지12:25-중식12:28/13:20
행궁지
 
대남문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거슬러 오른다. 역시 주 등산로 답게 많은 등산객들로 복잡함을 보이는 모습... 넓은 평상 쉼터에 몰려있는 등산객들... 일행 중 한분이 아시는 분을 만나고...발걸음을 재촉하며 행궁지로 향한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별다른 특색이 없어선지 힘이 들게한다. 부왕동암문 갈림길을 지나 용학사 입구 안내판을 바라보며 오른다.
 
선정비군에서 한 차례 다리 쉼을 하고... 용학사 약수터에서 식수를 보충한 후 중흥사 사지 터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르고... 행궁지 안내판이 있는 청수동암문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오른다. 자연의 짙은 모습으로 우거진 수풀 사이 오르막을 타고 진행... 10여분 넓찍한 공터의 모습을 보이는 행궁지터에 도착한다. 그리고 중식을 준비하고...   
 
▷부왕동 암문 갈림길 안내이정목...메모를 하는 둥글게님~!...<12:00>
 
▷선정비 群...<12:01>
 
▷중흥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12:09>
 
▷행궁지로 가는 청수동암문 갈림길 안내이정목...<12:17>
 
▷행궁지 안내판...<12:17> 

중식
 
자리를 고르고 꺼내지는 중식꺼리들... 준비해온 온갖 음식물들이 모습을 보이고...돌아가며 주고받는는 한잔의 술과 정감이 잔에 채워지며 배도 채워짐을 느낀다. 주고 받는 이야기... 처음 산행을 할 때보다 훨씬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50여분 간 중식을 마치고 남장대지터로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른다. 
 
▷역시 먹는건 좋은 것이란 걸...<12:28/13:20 >
 
▷정겨움만이 함께하는...  
 
▷행궁지터의 흔적...<13:16>

중식12:28/13:20-남장대지능선13:45-남장대지터13:52-716점봉14:03-청수동암문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는 남장대지 능선
 
배도 부르고 많은 쉼의 시간이 지나선지 급작스런 오름이 무척이나 부담스럽다. 가뿐 숨과 흐르는 땀이 앞을 가리고... 20여분 두어차례 다리 쉼을 하고 오르니 바위가 보이며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멀리 칼바위와 대성문이 위치한 주능선 안부가 바짝 눈앞에... 그리고 남장대지 능선에 올라선다. 사연이 있는 소나무...몇 장 사진을 찍고 다시 이어지는 등산로의 바위를 지나며 오른다.
 
갑자기 트이는 주변 경관 멀리 백운대와 노적봉, 나월봉에서 용출, 의상봉으로 물결쳐가는 의상능선... 보현봉과 대남문이...다시 바위 위로 오른다. 발검음을 잡는 멋진 경관...북한산 능선 중 아마도 가장 멋진 경관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파노라마,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716봉으로 향하며 아지자기한 바위를 지나 오르며 진행하고...도착한 삼각점 안내판이 세워진 716봉... 지나쳐 청수동암문으로 내려선다.
 
▷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능선...용혈봉, 용출봉...우측에 의상봉....<13:45>
 
▷멀리 백운대를 배경으로 주변을 설명하시는 산님~!...<13:48>
 
▷대남문과 뒤로 보현봉...<13:48>
 
▷북한산성 주 능선과 살짝 머리를 내민 정릉 칼바위...<13:48>
 
▷남장대지터 안내판...<13:52> 
 
▷북한산 암봉군...<13:56>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주능선...<13:59>
 
▷칠성봉 바위...<13:59>
 
▷남장대지 능선...<14:00> 
 
▷716봉(삼각점봉)에 세워져 있는 안내이정목...<14:03>

청수동암문과 칠성봉 바위
 
성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오른편 멀리 비봉이 우뚝하고... 정면에 칠성봉의 가파른 슬랩이 한눈에 들어오고... 내려서니 청수동암문...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 이곳에서 팀을 나눈다. 안전한 우회로로 내려서서 석문봉에서 만나기로 하고 칠성봉으로...
 
수 차례 오른 경험과 살아있는 슬랩의 표면 덕분에 위험한 가파름도 쉽게 오른다. 뒤로 안전한 보조자일 확보로 오르는 일행분들...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도 역시 대단함을... 주변을 경관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며... 
 
▷청수동 암문으로 이어지는 성벽길에서 바라본 석문,승가,사모바위와 비봉능선...<14:04>
 
▷칠성봉 슬랩...<14:05>
 
▷다리 쉼을 하며...<14:06>
 
▷꽃과 벌...<14:06>

청수동암문14:05-칠성봉14:16-문수봉14:36-연가봉15:09-승가봉15:21-사모바위15:27-비봉15:42
칠성봉을 넘어
 
이곳에서 바위는 그리 가팔라 보이지 않지만 반대편 716봉에서 바라보면 대단한 가파름에 위험함을 보이는... 칠성봉 위에 위치한 바위로 오른다.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문수봉과 석문봉, 승가봉, 사모바위에 비봉, 족두리봉까지...
 
홀드를 잘 만들어 놓은 바위를 내려서서 국기봉을 바라보며 문수봉으로...그리고 낮익은 얼굴... 산솔님~!... 칠성봉을 오르는 모습을 한 동안 바라보곤... 위험구간으로 이어지는 문수봉 내림길 등산로를 따른다.  
 
▷칠성봉 가파른 슬랩을 오르며...왼쪽에 사라님~! 이...<14:15>
 
▷의상능선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릉...<14:17>
 
▷문수봉...<14:27>
 
▷국기봉과 뒤로 보이는 성벽...<14:27>
 
▷보현봉...<14:28>
 
▷문수사의 모습...<14:28>
 
▷칠성봉 바위를 오르는 일행분...<14:31>

문수봉 위험구간에서 연가봉까지
 
이젠 눈감고도 올라 내리는 코스로 변해버린 문수봉 암릉코스...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내려선다. 하지만 이런 코스에 방심은 큰 사고로 이어지는 법...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모든 일행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가장 안전한 코스로 천천히 내려선다.
 
뒤를 따라 내려서는... 모두 내려서고 잠시 목을 축이며 쉼을... 맥주 샤베트로 이빨까지 차가움을 주고... 숟갈로 떠 먹는 맥주라... 쉼을 마치고 문수봉 위험구간 안내판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도착한 연가봉이라 명명한 석문봉에 도착한다... 미리 도착한 우회조... 가파른 슬랩을 타고 올라서고... 어울려 단체사진 한장 더... 
 
▷안전한 보살핌 속에...<14:43>
 
▷내려서는...<14:46>
 
▷마지막 가파른 구간을 내려서며...<14:52>  
 
▷나무사이로 보이는 연가봉(석문봉)과 승가봉... 비봉의 또렸한 모습...<15:00>  
 
▷도착한 연가봉에서...<15:08>
 
▷힘겨운 오름에 잠시...<15:11> 
 
▷돌아본 장벽을 연상케하는 의상능선과 문수봉의 모습...<15:14>
 
▷연가봉에서 바라본 승가봉...<15:15>

승가봉-사모바위-비봉
 
뒤로 보이는 지나 내려선 문수봉과 우험구간이 장벽처럼 우뚝 앞을 가리고... 이어진 등산로 상에 바위를 오르내리며 승가봉을 지나고 삼천리골 갈림길 안내 이정목을 지나 왼편으로 올려다 보이는 사모바위를 바라보며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조성된 사모바위에 도착한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진관사대슬랩(작은노적봉), 비봉과 관봉, 이어지는 비봉능선과 향로봉... 잠시 목을 축이고 0.3km전방에 위치한 비봉으로 향한다. 작은 헬기장 2개소를 지나고 비봉 위험안내판을 지나 오른다. 우측으로 가파른 슬랩에 붙어본다. 그리고 치고 올라선다..살아있는 바위... 비봉 정상 진흥왕순수비 유지가 세워진 곳...으로 오른다.
 
▷승가봉...<15:21>
 
▷삼천리골 갈림길 안내이정목...<15:26>
 
▷사모바위 위로 다람쥐 처럼 사뿐히 올라선 둥글게님~!...<15:28>
 
▷억새와 어우러진 비봉 전경에 가을 냄새가 물씬...<15:32>   
 
▷바로 그곳으로 올라서면 바로 비봉정상입니다...<15:42>

비봉15:42-비봉남릉구간-승가매표소16:46-구기동16:52

비봉 남릉의 스릴
 
되돌아 내려서서 비봉매표소로 이어지는  비봉 남릉으로 내려선다. 산재한 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이지만 그다지 위험함은 없다. 비봉을 오르는 일행분들...암릉 초입 바위로 올라 쉬어가며 그 모습을 바라다 보고...이곳에서 보이는 족두리봉과 향로봉, 사모바위의 다른모습, 올려다 보이는 비봉... 커다란 바위가 비스듬이 바위에 기댄 모습을 한 해산바위...
 
대교정 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암봉과 뒤로 인왕산과 안산...뒤로 비봉을 바라보며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이는 남릉 바위를 오르내리며 진행한다. 가파른 슬랩이 있는 암봉에 도착... 몇분의 일행이 오르며 연습도 하는 모습...목도 축이고... 암봉 좌측 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른다. 조금은 위험하다며 보조자일 확보를 하고... 
 
▷비봉을 내려서서 남릉구간으로 접어들며...<15:44>
 
▷돌아 올려다 본 비봉의 모습...<15:46> 
 
▷남릉에 위치한 바위...<15:47>
 
▷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15:47>
 
▷바위 위에서 바라본 사모바위의 다른 모습...<15:55>
 
▷해산바위...<15:57>
 
▷비봉...<16:01>
 
▷남릉구간 바위암봉...슬랩 연습에 최적인...<16:01>
 
▷향로봉...<16:01>
 
▷족두리봉...<16:01>
 
▷비봉의 다른 모습...<16:03>
 
▷슬랩 연습 중...<16:11>

구기동매표소
 
하지만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 코스..전망 만큼이나 대단한 바위 맛을 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인 듯하다. 내려서서 바위구간을 지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앞을 막는 봉우리... 좌측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한차례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내려서니 승가사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가벼운 발걸음에 다시 산으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헤드랜턴도 있겠다. 야등으로 오르고 싶은... 이동통신 중계설비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는 소로로 접어든다. 그러며 멀리 산등선에 보이는 관음사의 모습...
 
5분여  승가사 매표소를 지나고...비봉2길로 빠져 나오며 구기매표소에서 오르내리는 도로로 올라서며 산행을 마감한다. 매표소 방향으로 조금 올라 능금산장 마즌편 계곡으로 내려서서 탁족에 세안을 하고 뒷풀이 장소 산울림으로...
 
▷바위 암봉을 좌측으로 끼고 이어지는 바위 길로...<16:14>
 
▷안잔하게 한 사람씩 확보를 하고...<16:17>
 
▷가파르지는 않으나 위험함이...<16:18>
 
▷도와주고...<16:22>
 
▷뭘 닮은 모습일까~?...<16:23>
 
▷앞을 막는 암봉...<16:25>
 
▷지나온 암봉...<16:26>
 
▷능선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 주능선...<16:29>   
 
▷승가매표소...<16:46>   

구기동16:52-뒷풀이16:53/19:14-을지로3가20:17-집20:50
뒷풀이
 
처음 보는, 한참만에 보는...계속 만남이 이어지는 분들... 어울러 정겨움을 쏟아낸다. 그리고 채워지는 배~!...뒤 늦게 뒤풀이체 참석하신 님~!...그렇게 시간은 흐른다. 모두가 정겨움을 최고로 만끽하는 분위기는 산행 보다 더 한 찐한 정겨움을 토해내고...   
 
▷산행 마무리 건배를...<17:10>

집으로...
 
찐한 뒷풀이를 마치고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이미 주변은 어둠이 지배를 하고... 경복궁역, 을지로 3가역 환승... 또하나의 새로운 북한산 산행코스를 추가하는 순간이다. 그러며 무한한 산행 욕구가 불쑥...

산행...에필로그...
 
함께하는 산행에 새로운 분위기로 단장이 필요한 시점... 새로운 산행코스에 능선을 타고넘은 산행... 산행을 하며 진행을 할 수록 더욱 진한 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도 이어질 산행에 더욱 서로가 배려하며 깊은 정을 나누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절실하게 다가옴을 느낀 산행이란 생각...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새로움을 충분히 기대할 만큼 기쁨으로 충만한 산행이라 생각하며...skki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