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운해속의 마이산~~~
~~~마이산 탑사~~~
~~~마이산 천지탑~~~
지난 몇번의 산행이 짙은 운해로 아름다운 구경을 하지못해 안타까웠는데
마이산 가기로한날인 26일은 날씨가 아주 좋답니다.
한낮의 기온이 38도을 넘나들지만 날씨가 좋다는데
그까이꺼....ㅋ
이른 아침 들머리 쌍벽루 바로옆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한후 밖에나와 구경하고 있는데
날이 서서히 밝아옵니다.....
헐... ㅠ.ㅜ
머리위 파란 하늘엔 간간히 구름이 떠다니지만
바로앞에 있는 산은 허리부터 구름에 둘러싸여 보이질 않습니다.
어찌 이런일이......
2012년 7월 26일 아침 5시 20분
강정대를 들머리로
마이산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들머리 입구에 있는 산행안내도
안개를 헤치며 오르길 30여분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하니..
짜~안 하고 펼쳐진....
이게 뭐야~~~*^&^*
이렇게 낮은 산에서도 이런 멋진 운해을 구경할수 있다니....
이미 일출은 시작되었고...
더 좋은 구경을 하기위해 바삐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합미산성(함미산성) 옛 안내표지판
태자굴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길
약 3km왔고 앞으로 대략 7~8km남았네요.
광대봉 오름길
첩첩산중~~ 산넘어 산이라더니~~~
광대봉에서의 조망입니다.
멀리 마이산도 보이고...
지금부터 중국 황산도 부럽지 않는 운해속의 마이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느 사진 한장 버릴수없어 다 올립니다.
왼쪽에 아주 작게 보이는 비룡대 정자와 마이산
광대봉에서 내려더 보이는 보흥사 전경
보흥사를 가운데 아래에 두고 펼쳐진 조망.
이른 아침에 산에 올라야만 볼수 있는 광경들입니다.
신비로움 마져 느껴져 말문이 막힙니다.
멀리 왼쪽부터 비룡대 삿갓봉 마이산 ..
그앞에 봉두봉까지...
마이산을 왼쪽에 두고 그 옆에 작게 보이는 나도산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그렇게 해서 붙여졌다는 이름이라죠...*^^*
환타스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저 나오는 말은....
"~야~~너무 멋있다.."
광대봉(609m)
구경하느라 갈 생각도 잊은체.....
광대봉에서 마이산을 배경으로.....
광대봉 내림길이 경사가 심합니다.
뒤돌아본 광대봉 모습
마이산을 마주하며 가는길이라 눈이 너무 호강합니다.
전망바위마다 구경하며 쉬어간다면 오늘중으로 도착 못할것
같네요...^^
아직은 이른아침이라 그리 무덥지도
않고....
어느덧 산행길 절반정도 와버렸네요.
그늘진 숲길도 너무 좋고....
탕금봉(528m)
그냥 528봉으로 불리워지고 있더군요
탕금봉에서 조망되는 마이산과 아래쪽 탑영제
오른쪽 아래엔 남부주차장도 보이네요.
탕금봉 정상
ㅋ~아무것도 없습니다.
고금당으로 내려가는 들머리를 찾지못해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다시 남부주차장 내려가는 방향으로 약 300~400m정도 내려가서 고금당을 찾아들어 갑니다.
저기 고금당이....
지붕이며 벽이며 온통 금칠이....
나옹선사의 수행처였던 자연암굴위에도 금빛지붕이 너무 화려합니다.
고금당 나옹암
암굴 내부에도 금칠했네요.
너무 인위적인 색체에 고개를 돌리게
만듭니다.
조그마한 산신령상이 파여진 구멍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이산엔 타포니현상으로 인해 이렇게 바위에 구멍이 많이 보인다고 하네요.
고금당에서 조망되는 비룡대와 마이산
오른쪽 아래엔 금당사
고금당을 뒤로하고 다시 능선길 찾아들어가는 길에 있는 샘터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물은 있는데 생활용수로는 쓸수 있어도 식수는 불가능합니다.
고금당을 구경한다고 약 1km거리을 한바뀌 돌아왔네요.
비룡대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비룡대 오름길 마지막 철계단
비룡대에서 바라보는 마이산과 그 앞에 봉두봉 전경
지나온 능선길
가운데 뽀쪽한것이 광대봉
그리고,
그 앞에 고금당도 금빛 찬란하게 보이고...
가까이 당겨본 모습
비룡대 정자위에서 구경하며 베낭을 풀어 한참을 쉬었다가 갑니다.
땀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
비룡대 정자 반대쪽 계단을 내려오니 나봉암이란 정상석이 있네요.
나봉암(527m)
비룡대를 내려오면서....
비룡대을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비룡대
어떻게 바위가 저런 모습으로 ....
너무 멋있습니다.
이때까진 기분이 너무 좋았죠.
근데 이 길 심한 알바중이랍니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
헐 ㅠ.ㅜ
계곡이 나옵니다.
헉헉거리며 다시 올라 능선길 찾아들어섭니다.
여기서도 약 1km가까이 돌아댕기고....ㅋ
마이산
정말 구석구석 다 구경했습니다...ㅋ
산행길 짧다하여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봉두봉에 도착했습니다.
밑에 탑영제가 보이네요.
봉두봉에서 바라본 비룡대
왼쪽에 광대봉과 가운데 고금당,
오른쪽에 비룡대...
그리고,
왼쪽 아래에 금당사
봉두봉(540m)
이 정상석 옆엔 헬기장이....
봉두봉 헬기장
왼쪽에 보이는 무덤이 탑사의 전설을 만드신 이갑용처사님의 무덤입니다.
이갑용처사님의 무덤
비석엔 효령대군 17대손 이라고 적혀있는데...
다른 자료에는 16대손이라는 기록이 더 많이 보이네요.
봉두봉을 하산하여 탑사로 내려가다가 암마이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암마이산 높은 절벽을 옆으로 끼고 한참을 가다하니 오른쪽으로 난 발자국길이 보이길래
"여기가 암마이산 오름길이구나"
하고 고개를 들어 쳐다봐도 밧줄이 안보이네요.
조금 올라가야 있을려나.... 하고
조심조심 약 십여미터를 올랐는데 밧줄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이길이 아닌가봐....ㅡ,.ㅡ"
올라가기는 어찌어찌 올라갔는데....
내려올려니 이끼와 잔돌에 잡을곳도 없어서 대략난감입니다....ㅠ.ㅡ
간신히 내려와서 천황문 방향에서 다시 오르기로하고 너덜길을 지나 한참을 가는데
이런 오래된 표지판이 떡하니 나타나네요.
암마이봉 500m 거리에....
무더위에 간신히 오른 암마이봉에서의 지나온 능선길 조망
정상 시원한 그늘아래에서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조망에
취하고....
마지막 간식타임을 가집니다.
암마이봉(685m)
사실 오기전에 암마이봉 오름길이 두군데 있는줄 알고 왔었습니다.
하나는 천황문이고 다른 하나가 더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아니네요...*^^*
한참을 쉬었다가 내려갑니다.
마주 숫마이산도 보이네요.
숫마이산에 있는 화엄굴에 가볼려고했으나 입구엔 통제로 인해 철망을 둘러놓았습니다.
암마이산 하산길에 바라본 숫마이산과 드높은 하늘
계단끝이 천황문입니다.
오늘 산행중에 처음으로 여기서 산님을 만나네요.
천황문에 있는 이정표
은수사로 가는 계단을 내려오면서....
섬진강 발원지라해서 들여다 봅니다.
아래에 있는 탑사에도 섬진강 발원지가 있고...
지금껏 알고있던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도 있는데 어느것이 정답일까요.?~~~^
거대한 은수사 청실배나무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와 깊은 인연이 있다죠.?
이곳 주변에 겨울에 물을 그릇에 담아두면 고드름이 위로 솟아오른다는 신기한곳이랍니다.
은수사 청실배나무
은수사 대적광전 앞에 있는 법고는 아무나 쳐도된다고 적혀있네요.
저도 세번 쳐봤습니다.
물론 소원도 빌며.....*^^*
은수사 뒤에 암마이산을 배경으로....
은수사 뒤에 숫마이산을 배경으로....
탑사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작은 돌탑들....
탑사로 내려오는 길에 암마이산에 무슨 글귀가 적혀 있었던 흔적을 발견했는데 다 지워져 있네요.
탑사앞에 있는 작은 돌탑들....
그저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탑사에 내려서면서.....
마이산 탑사
호랑이등에도 올라보고....ㅎㅎ
이갑용처사님의 조각상
탑사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오른쪽에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능소화가 신기합니다.
천지탑
마이산 주탑이라고 하네요.
천지탑을 정면에서 본 모습
천지탑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돌탑들....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나도산입니다.
오늘 산행계획이 저기 나도산에 올라가보는것까지 였는데 오름길을 찾지못해 그냥 왔네요.
여기도 섬진강 발원지....^^
두루두루 구경하고 탑사를 내려옵니다.
신비한 능소화
암벽에 있는 구멍에서 비둘기들이 노닐고 있네요.
떠나기 아쉬워 호랑이 앞에서 한장 더 남기고.....
"저 아저씨 저희들 사진 한장만 찍어 주실래요..."
구경나오신 아저씨께 부탁해서 둘이 담은 사진 한장
남깁니다.
탑사를 배경으로....
탑사오름길엔 벗나무들이 쭉 도열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봄이면 화려한 벗꽃축제가 펼쳐진답니다.
탑영제 뒤쪽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폭포앞에서.....
여긴 금당사 안에있는 연못입니다.
연꽃이 활짝 펴 있네요.
일주문에서 마령택시를 불러 산행들머리인 강정대로 이동합니다.
약 6km의 거리에 7000원 정도 나오네요.
들머리 바로옆에 있는 쌍벽루
쌍벽루에 올라가는 길에 벌통을 놓아두어 조심해서 올라갔다가 살며시 내려왔습니다.
바람이 시원한게 너무 좋더군요.
더위에 짧은코스인 마이산에 다녀왔습니다.
구석구석 다니느라 조금 고생도 했지만.....ㅋ
2012년 7월 26일 아침 5시 20분
강전대를 들머리로 시작한 산행
6시간 30분 걸린 오전 11시 50분에
은수사를 날머리로 산행 마무리합니다.
탑사를 구경하며 돌아다녔던 시간은 빼고.....
*^&^*
마이산 종주지도(1)
마이산 종주지도(2)
저는 2009.5.20 광대봉에서 탑사로 마이산을 산행하면서 , 나중에 가족과 함께
탑사쪽으로 가족여행을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가 이번에
점심때 전주 경기전,전동성당등을 구경하고 전주한정식으로 식사후
마이산 남부주차장에 14:50 도착하여 금당사,탑사,은수사를 구경한후
북부주차장으로 이동하여 금복식당에서 애저로 저녁식사하고
입구의 모텔에서 일박한후 덕유산 무주리조트로 다음날 이동하였는데..ㅎ
정말 신비한 타포니 지형으로 이국적인 풍경에 벚꽃길과 탑영제 옆으로
폭염속에서도 그나마 시원하게 탑사와 은수사를 구경하고 , 북부주차장
사양제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는데..
이제 사진작업하고 있으니 ...곧 올려야 겠습니다.
무더운날 긴산행길 , 구석구석 못갈곳까지 덕분에 잘 봤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