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俗離山)1058.4m 』
▲ 문장대 방향에서 지나온 길을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멀리 천황봉이 보이고..)
▶산행코스 : 갈령 - 형제봉 - 피앗재 - 천황봉 - 비로봉 - 문장대 - 시어동


▷ 산행일시 : 2004/06/27(당일)
▷ 누구누구 : 안내 산악회원 60명
▷ 배낭무게 : 10 키로그램
▷ 산행거리 : 약 20 키로미터
▷ 산행시간 : 약 8시간 (휴식및 사진촬영 포함)
▷ 산행날씨 : 흐림

▶ 산행 일정 및 시간안내

▷ 갈령고개 도착 : 2004-06-27 오전 10:10
▷ 형제봉 도착 :2004-06-27 오전 10:52
▷ 피앗재 도착 : 2004-06-27 오전 11:24
▷ 삼거리(대목리 방향) 도착 : 2004-06-27 오후 01:21
▷ 천황봉 도착 : 2004-06-27 오후 01:30
▷ 신선대 도착 : 2004-06-27 오후 02:39
▷ 문장대 도착 : 2004-06-27 오후 03:44
▷ 오송폭포 도착 : 2004-06-27 오후 04:03
▷ 시어동 매표소 도착 : 2004-06-27 오후 05:09

◈ 산행지도


갈령 : 2004-06-27 오전 10시10분

엊그제 속리 산행을 들추겨 보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어본다.
전 날 아침 굵은 빗 줄기로 토요 산행의 꿈은 씻겨 버리고.. 종일 인넷을 뒤적였다
잠시~ 시선을 집중 시키는 곳은? 모 안내 산악회 속리산 천황봉..

속리산(갈령에서-천황봉-문장대-시어동)! 백두대간 코스의 일부이며 제법 긴 구간이란다. 6시간 정도? 적당하다. 초보 업그레이드도 하고, 대간님들과 이 기회에 맞서도 볼겸..

삼산(안내 산악회 버스)이가 음성 IC를 지나 몇개의 재를 넘고 49번 국도를 한번 더~ 오르면서
차창 밖, 시야를 좁히더니 속리산의 웅장한 자태가 한 가득 메우기 시작한다.
잠시후 시동이 멋고 갈령고개 도착이다.

갈령 도로 개통 기념비를 끼고 돌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10시10분)
육산이라 등로는 푹신하고 편안한 느낌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굴곡이 심한 편이라 처음부터
산객을 힘들게 한다.

▲ 들머리... ▲ 산행 초입..

형제봉 : 2004-06-12 오전 10:52

간간이 불어오는 더덕향의 향내가 지치기 시작한 날 위로라도 하 듯~ 더 없이 반갑기 만 하고,
어쩜 그리 향이 고운지... 향에 취하는 순간~ 피로도 가시고 지친 맘도 정리 해 본다.
숨이 가파 오를 때마다 떠오르는 권유.. 그리고 순간의 판단 착오~ㅠㅠ 예약 접수 하던 날이다..
'초보이신 모양인데 군자산으로 가세요' 초보인 줄 어떻게 알았는지^^*..쪽집게 처럼
집어 냈다. 글쎄~ 가이드님이 권해 줄 때 일찍 마음을 비웠더라면;;..

하지만 이제 뒤 돌아 보기엔 너무 늦었다.
오늘 가이드의 안내 맨트는 이렇게 시작된다. '천황봉에 도착은 4시간 이내에 도착 해야 합니다. 만약 시간을
넘긴 분은 자격 미달로 간주 도중 강제 하산 합니다.(도중하산길은 각자 알아서 해달라는 말도 곁들여서..)
목적지 시어동 까지는 4시 까지 입니다.다른 분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시간 엄수 바랍니다.'
아주 엄한 오늘의 규칙이다.

모습이 산적 두목처럼 보이시고 근엄하고 인정머리 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어 보이는 그 분는
냉냉했다. '질문 있습니까?' 당연히 없어야 한다는 눈치다. 별 다른 수 있나..순응 해야지..
(나를 가장 힘들게 한 대목은 폐끼치지 말아 달라는 부탁..)

대부분 서로는 서로를 잘 아는 눈치고, 나를 두고 하는 일종의 부탁 인 것 처럼 들렸다.
그래, 맘 각오를 단단히 하자! 그리고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나름 대로의 계획을 세워본다.
적당한 장소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한 행동식과 구급약등을 우선 순위로 정리 했다.
(1.무게 있는 과일등은 먹어 치운다. 2.스틱은 양손에 잡는다. 3.적당한 보폭으로 꾸준히 운행을 한다.
4.디카는 배낭 제일 깊숙한 곳에 쳐 박는다. 4.최종 목표는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자)
이렇게 나 나름 대로의 규칙을 세웠다.

정리가 마무리 되면서 형제봉(10시52분) 도착이다. 첫 목적지 도착이란 기쁨과, 기대보다 못한 작은 돌무리..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서 놀란다.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면서 사위를 돌아 볼수있다.
갈 방향으로 속리산의 최고봉, 천황봉의 우장하고 멋진 모습을 시작으로, 아스라이 펼쳐지는 자락들이
끝없이 펼쳐 지기 시작한다. 시간은 내 발목을 잡고, 아쉽지만 길을 재촉한다.

▲ 형제봉 정상..
▲ 형제봉에서 조망한 천황봉..

피앗재 사거리.. 삼거리(대목리 방향)..
삼거리길을 지척에 두고 천황봉 방향으로 올려보며 한컷..


삼거리 도착 : 2004-06-27 오후 01시21분
넓은 안부, 피앗재(11시24분) 도착이다.(퍼질러 앉아 쉬다 갔으면 좋으련만..)만수계곡 이정표가
이곳을 알려 준다. 이곳에서 대목리 삼거리까지는 고도를 점점 높이면서 힘들고, 지루하고, 자기와의
싸움을 해가는 구간으로 진을 빼는 구간이다. 약 3시간 동안 오름질을 계속해오면서
날씨도 습하고 기온도 높아 땀이 대책 없이 흐르면서. 힘의 균형도 깨지기 시작하고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하여 지쳐 쓰러질 정도 되니 대목리 방향 삼거리에 도착했다.(13시21분)

▲ 천황봉 정상에서 문장대 방향으로 조망..


천황봉 도착 : 2004-06-27 오후 01시30분

잠시 숨을 고르고 마지막 치고 올라야 할 고비가 남았다. 오르는 등로는 아주 가파르고
나무를 가로질러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불편함은 없다.
다리에 근육통도 시작되는 느낌이 들어 쉬어 가야 겠다는 생각과 시간에 쫓기니 그냥 가야 한다는
갈등도 해가며..죽을 힘을 다해 10분 정도 오르면 천황봉 정상이다.(13시30분)

출발 3시간 20분 만에 정상에 올랐다.
天皇峰(1057.7m)이라는, 깨끗한 표지석만이 서있고 쉴 만한 곳도 마땅치 않은 조그만한 봉우리다.
정상주를 기우리는 먼저 도착한 산님들도 눈에띄고.. 태양은 강하게 내리쬐고 더이상 머물르고
싶지도 않아 바로 비로봉을 향한다.

▲ 천황봉 정상..

▲ 천황봉을 조금지나 헬리포터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조망..


천황봉 아래 헬리포터 도착 : 2004-06-27 오후 01시53분

헬리포터에 도착하면서 오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기암절벽과 거대한 바위가 펼쳐 지면서 마음 깊숙 묻어 둔 디카를 뽑는다. 이리저리 구도를 맞추며
지금까지 쫓기던 시간을 잊고 나만의 정겨운 시간들로 메꿔본다(이제는 여유가 생긴 듯)
등로는 내 키보다 훨~ 높은 산죽이 등로를 가득 하여, 운치도 제법이고...

▲ 천황봉...


입석대 도착 : 2004-06-27 오후 02시39분

비로봉을 지나면 입석대를 만난다. "우리산의 자랑거리-전설에 의하면 임경업 장군이 7년동안 수도하여 세워진 거란다." (작은 구멍을 들락 거려야 볼수있다.) 얼마후 신선대에 도착하니 첫 휴계소가 반긴다. 아~ 걸쭉한 막걸리 한잔.. 유혹의 눈길이 나를 사로 잡기 시작 하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가며 담소를 나누던 산객님과 자리를 함께했다 주섬 주섬 안주도 펼쳐놓고 잔도 부딧치고, 시원하게 쭉~욱~ㅎㅎ 신선이 따로 없다...

▲ 신선대 비로봉 천황봉이 조망..
▲ 문장대가 지척에...
▲ 문장대

갈증도 해소하고, 피로도 풀고, 문장대로 향하는 발길도 가볍고, 마음도 느긋해진다.
문장대 도착 전에 두번째 휴게소를 만난다. 이곳을 지나 문장대(15시44분)에 오른다.
철계단이 좌우로 이어지고 가파른 계단을 잠시 오르면 가슴이 확 터질 만큼 시야가 천지사방 막힘이 없다.
북동쪽 방향으로 청화산,조항산,대야산, 희양산까지 내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신선대, 천황봉이 겹쳐 보이고,
서쪽으로 관음봉, 묘봉이 솟았으며..남서엔 아늑한 방향으로 법주사가 앉혀있다.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딴 세상 같았다.

"펼쳐지는 자락이 정겹고 제 각각 몫을 다하고 속리에 올라 신선이 된 듯 노닐다 보면
어느새 길손은 초록에 물들고 피부 깊숙 스민다. 천황봉에 올라 세속을 떠올리고
멍들고 찌든 마음 문장대에 걸치고 묵은때 씻어 시어동 계곡에 흘려 보내고,
문장대를 등진다."

▲ 오송폭포..

오송폭포 : 2004-06-27 오후 04시:03분

화장실을 우로 끼고 시어동 매표소 방향으로 등로를 잡고 내리기를 시작한다(16시03분) 돌계단과 너덜지대가
한없이 이어지면서... 산자락 따라 흐르는 계곡 물 소리가 땀으로 찌든 산객의 마음을 사로 잡기 시작한다.
경관도 빼어나고 담수도 제법있는 적당한 장소를 골라 등짐을 벗는다.
등화도 벗어 발을 담그고, 손을 씻어 더위를 식힌다. 잠시 前 쫓기고 갈등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여유로 가득 채워진 넉넉한 나의 다른 모습이 옥류빛 청아한 계곡물에 비춰 지고있다.

풍요로운 맘도 잠시 아직도 길손은 시간을 당기며 백일산 제단(16시17분)을 돌아 쉴바위(16시38분)에 도착하여
짐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을 재촉한다. 계곡은 옥타브를 점점 높이고 넓은 포도위를 지나
마지막 휴계소 도착이다.(17시09분) 이곳에서 시원한 청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성불사로
향했으나 힘들어 못오르고 포기, 내려오다 우연히 오송폭포를 발견한다.


"오송폭포!
시원한 낙수의 멋이 잠시 시간을 멈추게하고, 보이는 곳마다 은은한 물줄기가 은 백색 빛갈로 곱게 물들어, 고운 낙수의 음색이 내 마음을 울리니, 오송의 울림을 가슴에 묻고, 나 또한 오감을 잠재워 본다."


[상주시에서 괴산으로 가는 길목,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있다. 바위가 층층이 쌓인 절벽
사이로 높이15m 폭포가 5단의 층을 이루며 떨어지고 있고, 옆에는 오송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어 오송폭포라 부른다. 천연림과 기이한 암석 사이를 흐르는 이 폭포는 가뭄때에도 물이 마
르지 않는다. 또한 이 일대는 옥양폭포, 장각폭포, 복로폭포, 쌍룡폭포 등 문자 그대로 폭
포가 많은 이색지대이다.-한국 관광 공사 제공-]


시어동 주차장 도착 : 2004-06-27 오후 5:36

벌써 주차장 도착이다. 오늘의 힘겨움을 알기라도 하 듯
데워진 대지를 식히는 한차례 소나기가 시원스레 쏱아 붙고 지나간다. 내 복잡한 상념도 씻기고..
얼마를 지났을까.. 출발 시간이 늦어져 알고 보니.. 대장님이 낙오 되신 열분 정도를 모시고
다른 장소로 내려 오는 중 이란다. 순간 올때 미워 보이던 산적 두목도 너그럽게 느껴지고..
얼마후 대장되시는 분이 나를 찾아 무사 도착을 확인하는 절차도 빼놓치 않았다.(동아-줄 끈을 푸는 순간이다.알고보니 알부남이시다))

아직 열기가 식지 않은 산정에 아쉬움 한자락 묻어놓고, 하산주 취기에 마냥 오늘이 즐겁다.
한잔 술에 세속을 등지고, 두잔에 운장대 전설을 떠올리며, 마지막 잔에 내 마음을 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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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안개 - 작년겨울에 속리산종주가 기억에 남는군요.여름에는 못가봤는데 님의 사진으로 갈증을 해소하네요.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찾았던 속리산 아마 다섯번은 오르지 않았나 싶네요.후기 마지막 귀절이 가슴에 와 닿네요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그러셨네요.. 선배님의 속리산 종주기 방금 다녀온 길입니다. 이번 산행은 예고없이 진행되어 선답님들의 산행후기 둘러보지도 못하고 그냥 떠났던 것이 화근이었나 싶습니다. 좀 당황 스럽긴 했지만 그런데로 즐거웠구여... 급할때는 형님께 조언 부탁 될런지요^^;; 선배님!~ 건강하세요..

▣ 운해 - 말로만 들어도 전율이 오는 산이 속리산 아닌가 합니다. 올 겨울에 오르고 봄에 오르고 했는데 또 가 보고 싶은 산 잘 다녀 오셨습니다.무엇보다 싱그러운 풍경에 잘 편집된 사진이 압권이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운해님 반갑습니다. 이번 일욜은 조망이 시원 스럽지 못하여 산님들이 애좀 먹었을거예요 여러가지 부담스런 일정과 제한된 행동으로 노력은 했지만 올리고 보니 역시나 입니다. 폭포 사진은 오히려 흐린 날씨가 더 질감이 좋아 겨우 몇컷 얻고 그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잘 봐주셔서 고맙구여^^ 운해님도 건강하십시요..

▣ 이수영 - 사부님..우선 오타 부터 수정 (흐음-흐림, 청황봉-천황봉) 하세요.^^ 안내산악회를 따라 속리산에 갔다오셨군요. 사부님이 촛자면 저는 뭡니까? 간난아기? ㅋㅋ 그리고 4시간만에 천황봉 정상을 오르지 않으면 자격미달인데 우리 사부님은 30분이나 앞당겨 정상에 오르셨으니 자격은 충분하신것 같습니다. ㅋㅋ그 산악회 대장님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테지만 초반 부터 너무 군기를 잡으셔서 산행기를 읽는 순간 제가 마음이 다 급해지더니 무사히 완주하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과 글을 보여주시니 그 산악대장님께 상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처음 오르실때 얼마나 마음이 편치않으셨을까? 하고 생각하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대제님 교정했습니다. 참 좋습니다. 본인도 정독을해야 겨우 몇자 정도 인데 어쩜 한글자도 허트리지 않고 정독을 하셨나요 님의 산행기 대충 읽었던 지난 날들이 후회 스럽고 대제님께 송구 스럽군여^^ 글구 갈령에서 천황봉까지 오름은 정말 힘들더군여 요즘말로 장난 아닙니다. 엄살이 섞이긴 했어도 주행내내 긴장을 놓을수 없을 정도로 부담가는 산행였습니다. 대제님 교육 받으시느라 산행못해 근질거려 어쩌시나..이번주 멋진 산행 이루세요 감사합니다.

▣ 윤도균 - 豊岳님 갈령 - 형제봉 - 피앗재 - 천황봉 - 비로봉 - 문장대 - 시어동산행을 다녀오셨네요 처음에 겁먹은듯해서 나까지 긴장하였는데 실질적으로 豊岳님 산행실력으로 그정도 코스를 낙오한다면 가문에 불명예이지요 아니 근디 무슨 산악회가 그렇게 겁을 주나 감히 한국의 산하에 대 豊岳님도 몰라보시고 어찌되었던 후배님 덕택에 갈령 - 형제봉 - 피앗재 - 천황봉 - 비로봉 - 문장대 - 시어동 산행하지도 않고 구경한번 잘 하였습니다 풍악님 혹 7/4일 시간있으시면 관악산 가시지 않을래요 부산의 서디카님 만나러 운해님도 그리고 많은 산하님들도 동반산행 예정인데요 늘 안전하게 즐산하시길...
#예~ 선배님 혼줄을 내 주시니 이제 좀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선배님이 계시니 든든하구여^^ 글구 이번 3,4일은 덕유산 종주 예약이 돼있었거든요..선배님의 명령을 거역 할수 있겠습니까. 취소 하고 참석 하겠습니다. 만약 일정이 바뀌면 멜로 연락 드리지요 응원 해주셔서 고맙구여^^. 글구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 똘배(山梨) - ㅎㅎ 선배님더러 초보 운운하시다니 가이드분 한참더 산을 타셔야할 것 같네요. 선배님 모습뵈니 아마 학자(선비)타입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친구중에 선배님과 이미지가 비슷한 친구가 있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즐산하시구요.^^
#그래요.. 똘배님도 돗자리 펴드려야 겠습니다. 예리하시군여^^ 공감이 갑니다. 글구 이렇게 화이팅 해주시니 지친 맴이 위안이 됩니다. 우리 언제 좋은 기회에 조우 되길 기대해 봅니다. 늘 즐산 하십시요..

▣ 불암산 - 풍악님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심을 축하드립니다. 쯧쯧 안내산악회 어느분인가 우리산하의 풍악님을 못알아보다니..... 암릉이 절경인 속리를 여름에 가는것 또한 풍악님의 탁월한 선택이신것 같습니다. 즐산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요. - 불암산 드림 -
#불안산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항상 제 뇌리에 님의 좋은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바빠 그냥 지나 치지만 항상 감사드리고 있구여^^ 이렇게 찾아 주셔 위안까지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론 선답님들의 조언을 귀감삼아 이번과 같은 황당한 일이 없도록 사전 노력할 것 을 다짐해 봅니다.

▣ 김정길 - 문장대의 노란 티셔츠가 풍악님이라면 외모 이미지로 볼 때 이수영아우와 형제간 같습니다. 역시 명작은 미남에서..
#김정길 산 선배님! 완죤히 코너로 몰고 가시는구여^^ 추남보다는 듣기 좋습니다. 글구 제가 잘나 보이는게 아니라 문장대 백 배경이 좋아서 아무나 그곳에 서 있어도 멋지게 보이는 장소입니다. 담에 배경 바꿔서 올릴테니 다시한번 후평을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안전 산행 이으십시요^^*

▣ 산이 - 질문(?).. 당연히 없어야 한다는 눈치...하 하 !!!..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산을 오르시는 선배님!.....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여유로움을 되찾으셔서 참으로 다행이십니다..^^* 오송폭포의 시원한 계곡 물이 반갑게 느껴지는 사진과 아름다운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선배님 좋아하시는 산행~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산이님! 그래요 안내 산악회를 따르면 몇가지 조건들은 당연히 감수 해야할 줄 알고 있으면서도 이곳을 찿는 이유는 좋은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좀더 산높이를 더해가면 나 홀로 산행도 가능 하겠지요. 특히 사진 촬영에 소비되는 시간이 많은 부담을 줍니다. 산이님도 별일 없으시죠 님 곁에 늘~좋은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 주에 또 뵈요 안녕! 산이님...

▣ 김학준 - 6.27 안내산악회 속리산코스 갔군요. 저도 그코스 따라 나서려다 친구와의 약속때문에 포기했는데 역시 속리산도 명산이군요.
#김학준님! 잘 몰라서 님의 지난 산행기를 펼쳐보니.. 나홀로 산행을 주로 하시는군여^^ 부럽습니다. 그게 정석인줄 알면서도 저는 잘 안돼네요..네~ 그래요 속리산 꼭 한번 둘러 보세요 어느 산인들 안그러 하겠습니까 만 특히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빼어나 산님의 혼을 쏙 뺄 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 하십시요..


▣ 권경선 - 눈덮인 속리산엘 갔었는데 이젠 초록이 한창입니다. 세월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얼마나 빠른지..... 잘 보고 갑니다. 안산, 즐산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변함없이 한.산 가족을 위해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총무님께 늘~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 있으면 인사 드린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됬습니다. 요즘~마음 고생이 크시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원드리구여...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 총무님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