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비 설치에 고마움을 느끼며... 대룡산 깃대봉!!





대룡산은 춘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으며, 정상인 깃대봉으로부터 명봉,구봉산까지 긴능선으로 되어 있는 육산으로서 춘천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등산객의 대부분은 고은리종점으로부터 깃대봉 정상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많이 하고 있지만 깃대봉-명봉-구봉산구간도 좋은 산행코스로서 능선산행을 만끽 해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구간은 능선이 길어 비교적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하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시간에 쫓기거나 힘에 부치면 바로 하산하여 등산을 마무리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산행후기





대룡산 산행을 위해 마눌님과 딸님이 함께 고은리로 향한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고은리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등산차량으로 보이는 자가용 차량들이 서너대 주차되어 있다.


주차장앞 고은리 소류지는 그간의 많은비로 저수량이 많아 말라있는 것보다는 훨씬 좋아 보인다.(농민들은 물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듯...)


등산객과 산,약초채취자의 증가로 통제가 필요해서인지 작년에는 없던 산불감시초소가 새로이 생겼다.


▼ 산행 시작 기점(고은리 버스종점)--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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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차량통제시설을 우회하여  계류를 건너면 또 하나의 계류와 만나고 계류 바로 건너 우측소로길로 접어들면 대룡산 산행이 시작된다.


▼ 임도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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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소로길로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성황당이 나오고 좌측사면 움푹 패인곳 안에 제를 올리는 초등이 있는것 같다.


▼ 성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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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 휴게소라!! 누구의 휴게소인지 궁금해 진다.


등산계의 고수님이 아니신지?


돌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픈 마음은 들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쳐 깔딱고개를 거친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 박'의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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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닥고개를 올라 좌측 표지기 있는쪽 소로길로 들어서면 대룡산 산행이 본격화 되고......


집사람은 배가고픈지 토마토를 찾고 배낭에서 꺼내어 주니 잘먹는다.(아침밥도 먹지않고 산행을 하였으니 오죽 하겠는가!!)


간식을 먹고있는 마눌과 딸을 뒤로하고  소로길로 따라 천천히 오르기 시작한다


▼ 좌측 능선 소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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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오름길엔 우리꽃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다. 까치수영,노루오줌,노루발꽃등 그리고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가는길을 잡는다.


▼ 우리 야생화 ...노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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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알려 주십시요...부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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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하여  이곳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다.(정상적인 산행시는 1시간에서 1시간 20분이면 이곳에 도착할수 있을것으로 생각됨) 산을 잘타시는분은 더 빠를수도 있겠지만......


임도를 가로질러 나무계단을 올라 10여분 진행하면 대룡산 정상인 깃대봉이 나온다.


나무계단위 응달진 등로옆에서 마눌님과  만나고( 기다림에 지쳐 졸았다고 하네요 ㅋㅋㅋ )


▼ 임도(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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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오르는 딸님과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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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산행시 없었던 정상비가 설치되어 있어 감짝 놀라고....


금년 4월에 춘천시민산악회에서 설치 하였다고 한다.


대룡산에 올때마다 조그마한 정상석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하고 생각하던차에 멋진 정상비를 대하니 산행기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을 춘천시민산악회에 전하고 싶다...


▼ 대룡산 정상(깃대봉 89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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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후 하산을 재촉 한다.


마눌님은 앞서가고 우리는 열심히 뒤를 따라 1시간여 내려오니 산행종점인 고은리 버스종점에 도착 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마눌님,딸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춘천시민산악회에 다시한번 감사를 ...꾸벅...


(필자는 춘천시민산악회 회원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 산행종료(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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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스 - 춘천의 동쪽을 감싸고 있는 대룡산의 멋진 사진을 보려고 했는데 HTML을 안누르셔서 글씨로만 보이네요^^**
▣ dibbay - 산초스님 죄송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항상 즐산 하십시요
▣ 맷돌 - 올 겨울에 다녀 왔는데 그때도 정상석이없어 아쉬워는데 고맙네요 한번 보러 가야겠습니다 가족산행 부럽네요
▣ 한가 - 저두 4월에 갔었는데 그때만 해도 없던 정상석이 서있군요...대룡산지뢰가 모두 없어져 맘편하게 대룡산을 오를수 있는 날이 빨리 와야할텐데요..
▣ 산초스 - 어릴적에 매일 보기만하고 몇년전 춘천에 2년정도 살때도 주변의 산들을 많이 다녔지만 대룡산은 못가서 아쉬었는데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정상석이 있으니 제대로 정상에 오른 느낌이 든것 같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