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위치:강원 평창군 용평리, 홍천군) | |
산행코스: 운두령-1492봉-계방산-고개삼거리-이승복생가터-윗삼거리 | |
총소요시간(4시간30분소요) | |
2005 . 01 . 30 일요일 맑음 (-9~2도) 일출,일몰(07:39~17:52) | |
산행인원 : 안내 산악회, 청파형님, 노방래, 반쪽 | |
산행 개념도 | |
개요 | |
산행기 새 하얀 눈꽃이 망울을 터트리며 평온한 대지위를 꽉 채우기 시작하고.. 뽀얀 눈을 밟으며 오대산 줄기 계방산 능선에 거친 발자욱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토요일 시산제를 마치고 연 이은 산행이 힘들기는 해도 모처럼 청파 형님과 같이 하는 산행이 즐겁고.. 계방산 눈꽃 풍광에 푹 빠져.. 디카 구도 잡기에 심취 하신 모습이 오늘따라 싱그럽고 멋져 보입니다. '눈' 사진에 질감을 담기엔 그리 쉽지 않은 피사체라지만 끈질기게 끌어 넣는 열기가 내 속살로 사르르 녹아들고.. 백옥처럼 하얀 무더기 측면에 빛이 들면 푹 파인 웅덩이엔 엷은 그림자가 놓입니다... 간 밤에 새 찬 바람이 눈 한꺼풀 벗끼고 나면 하얀 속살이 들어나.. 정겹고 더욱 고와 보입니다. 시린 손.. 호 호 입김 불어 녹이면서.. 모두들 오늘 하루를 행복해 하며.. 보고, 또 둘러 보며 계방산의 멋진 모습을 가슴에 한아름 담아 갑니다. | |
▲ 계방산 정상을 지척에 두고 하얗게 핀 눈꽃을 진부 방향으로 앵글을 잡는다.. | |
▲ 1492봉을 지나면서 아직 퇴색 되지 않은 눈길을 러쎌하며 오르는 회원님들... | |
▲ 하얗게 쌓인 봉이 1492봉이며.. 그 뒤가 홍천 방향 .. | |
▲ 1492봉을 줌으로 당겨서 본다.. | |
▲ 역광으로 넘겨다 본 오름 길.. | |
▲ 청파 형님의 싱그런 모습.. | |
▲ 계방산 정상의 막 피어난 눈 꽃 망울.. | |
▲ 주목과 어우러진 계방산.. | |
▲ 줌으로 당겨본 1492봉.. | |
▲ 계방산 정상 산님들의 모습.. | |
▲ 고개 삼거리를 향하면서 계방산을 뒤돌아 보며.. | |
▲ 고개 삼거리에서 줌으로 당겨 본 계방산 정상... | |
▲ 고개 삼거리 방향에서 둘러 본 오대산.. | |
▲ 반쪽과 꽃 미남 노방래님.. | |
▲ 1492봉에서 조망 한 계방산.. | |
▲ 하산 길 침엽수림과 빛의 조화.. | |
▲ 넓은 길이 이어지고 평탄한 길을 지난다.. | |
▲ 이승복 생가.. | |
▲ 눈과 어울어진 빛과 그리고 그림자.. | |
☞ 豊岳 산행기 모음 바로가기 ☞ TOP |
|
어쩜 이리도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그림을 창조 해 낼 수 가 있을까 ?
오랫만에 아우와 함께 하는 산행길이
얼마나 기뻣는데 게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까지 선물을 주시다니...
아우 앞에 디카를 들고 번쩍인 내 모습이
쥐구멍이라도 찿아 들어가고 싶고
그러면서도 또 하켠 욕심으론 아우같은
인물을 내켵에 함께 하고 있다는
자긍심이 나를 기쁘게 합니다
통영의 수영이 아우님이 늘 풍악 아우에게
사부님 사부님 하는 진실의 의미를 ...
이 돌은 이제서야 알것만 같으니
이를 어쩐다냐 하고 싶은 의욕은 앞서는데
몸은 말을 듣지 않고 ...
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려다 가랭이가
찢겨져 죽는다는 옛말은 바로 나를 두고 한 말인듯...
어이 豊岳 아우 나 부탁이여
더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테니 그냥
켵에 남어 있게는 해줄 수 있능거지?ㅋㅋㅋ
너무 훌륭한 그림에 잠시 취했다 깨어납니다
늘 즐산하시고 두분 행복한 산행길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