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진달래 뒤로 보이는 두륜산 봉우리들

 

*산행지:강진 주작산.덕룡산

*산행일자:4월15일

*산행인원:산악회회원27명

*산행코스:

A조:오소재~작천소령~서봉~동봉~소석문

B조:수양관광농원~주작산~작천소령~서봉~동봉~소석문

*특징/볼거리


주작산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은 수양 관광농원에서 시작, 임도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승용차로도 진입할 수 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을(약 4.5km)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수양관광농원과 사방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물놀이를 겸한 여름 휴가철 피서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덕룡산의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동봉과 서봉을 지나 동쪽사면의 이정표를 따라 수양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고, 장거리 산행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암릉산행을 마친 다음 동사면을 따라 수양저수지가 있는 쪽으로 하산하거나 초원능선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 코스로 하산할 수 있다.

 

 A조 회원14분과 함께 오소재에 내려 오름길에 만난 나무계단

 작은봉우리에 올라서서 바라본 두륜산 노승.가련.고계봉

 여기서 부터  오늘 진행해야할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위해 속도을 내면서 진행

 

 

 멋진 암릉길따라 회원님들이 잘 따라와주신다 *^^*

 

 

 가야할 오늘 산행길 왼쪽이 덕룡산.오른쪽이 주작산

 

 여기저기 진달래가 우릴 반겨준다

 양촌저수지

 흥촌저수지와 강진만

 만개한 진달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기념사진 한방 남기는 우리 카라님*^^*

 저봉우리를 또 점령하러 가야한다

 한봉우리 한봉우리 점령 할때마다 정말 멋진 모습이 우릴 반겨준다

 저도 한방 남겨볼께요 ㅎㅎㅎ

 

 오르고 오르고 또 오릅니다 ㅎㅎㅎ

 

 오심재에서 출발해 작천소령까지 몇개의 봉우리을 넘었는지 헤아릴수가 없다

 

 

 

 

 

 

  

 네발로 기어서라도 가야죠 안전이 최고니까 ㅎㅎ 그래도 보기 좋습니다 *^^*

 밧줄도 타고 내려오면

 이런길이 우릴 반겨주네요

 넘어지니까 조심하세요 ㅎㅎ

 

 어이쿠 많이 힘드신가요?? *^^*

 이렇게 오르고 내리고  밧줄타고 암벽타고 해볼꺼 다 하면 이런 좋은 풍경이 우릴 반겨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산행지인거 같네요 *^^*

 

 저 저수지는 아마도 상수 저수지인거 같네요 *^^*

 

 뒤돌아본 능선길 ㅎㅎ 힘들지만 울긋불긋 진달래와 함께하니 넘 좋다

 항상 후미보느라 수고하신 돌핀선배님 오늘은 선두그룹 ㅎㅎ

 브이 하는 모습이 죄송하지만 귀엽습니다 ㅎㅎㅎ

 

 

 어서들 올라오세요 *^^*

 

 상수저수지와  마을풍경

 

 

 사량도 만큼이나 스릴과 공포감 넘치는 주작산 능선길

 

 곳곳에 진달래가 멋지게 피었다

 태청봉님과 카라님 *^^*

 

 후미를 기다리면서 식사을 하고 바라본풍경

 

 오늘 함께한 A조 회원님들 단체사진 *^^*

 인자 또 언능 가야합니다 그곳으로 ㅎㅎㅎ

 우리가 점심식사한 장소..언능들 오시요~~~갈길이 바쁘요 ㅎㅎ

 

 

 허벌나게 이쁜 진달래 ㅎㅎ

 어서가라고 두륜산 봉우리들이 손짓하네요

 워매 힘들다.. 저녀석만 넘으면 나올려나? 거기가 ㅎㅎ

 다리 힘없으면 떨어지니께 조심들 하삼 *^^*

 

 내려왔능가 어여 또 올라가소~ㅜㅡ

 

 워매 인자는 장난이 아니넹 ㅎㅎㅎ 먼늠의 길이 이리 험하고도 먼가 몰긋넹 ㅠㅠ

 또 내려가넹 미~챠~미챠

 

 이산은 산이 아니여~~~~~유격장이당께~~ ㅜㅡ 우리 아짐들 죽넹 ㅎㅎ

 인자부터는 아예 포기허고 간다 ㅎㅎㅎ

 그래도 뒤는 봐봐야죠 *^^*

 동백도 피고

 커다란 입석대도 보이고

 저 저수지는 그저수지에요 ㅎㅎ

 요런풍경 원없이 출연합니다...그니께 다음에 가실분들은 단단이 준비하시고 가세요~ㅎㅎ

 

 

 그렇죠~~~또 올라가야죠 ...오늘 하루종일 올라가고 내려오다보면 언젠간 집에 가겠죠 ㅎㅎ

 어찌요??? 인자 뭐가좀 보이요?

 왔던길 또 돌아보고

 가야할 방향 ㅎㅎ 진짜 호랭이가 물어갑니다~~아직도 남았네요ㅜㅡ 앞에보이는 고지가 덕룡인딩 앞에 또 버티고 있네요

 그래도 할껀 해야죠 *^^*줌으로 당겨본 관악사랍니다

 ㅋㅋㅋ 또 올라가네요

 쉬실분 쉬시고 오르실분 힘내서 또 오르시고

 

 화~이~팅 ㅎㅎㅎㅎ

 힘들어도 웃을수 있는건 이런풍경 때문이랍니다 *^^*

 

 금방이라도 떨어질꺼 같은 바위도 보이고

 별 희한한 바위들도 보이고

 오르고 내리고 포기하고 진행하다보니 작천소령에 이제서야 도착합니다 *^^*

이제 저기만 넘으면 된다 ...힘드신분들은 여기서 수양농원으로 하산하시라고 말해보건만 다들 기어이 오른다 하신다

B조에 전화을 해보니 이미 서봉,동봉을 넘어서셨다하고... 어찌해야 하나 자꾸자꾸 망설여진다 ...가고싶은마음은 굴뚝같으나

어찌하겠나 내욕심으로 인해 다른 회원님들이 힘들어 하시면 안될듯싶어 어쩔수 없이 A조 회원님들을 이끌고 전원 수양농원으로 하산한다

 저기가 덕룡으로 가는 산행길인데 ㅜㅡ

 하산길에 바라본 주작산

 이길을 쭉타고 내려가면 수양관광농원이다(20분)

 

얼매나 가고 싶었던 산행지인데 이리 허망하게 오르지 못하고 내려서는 이마음 천갈래 만갈래

찢어진다  ㅠㅠ  사고없이 무사이 마무리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