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눈꽃산행..어리목~영실

산행일시 : 1월 13~14일(1박2일)

산행자 : 순천산악회원 9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 : 어리목-윗세오름-영실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0분   소요거리 : 8.4km

 

만세동산 오름 길에.. 하얀 옷을 걸쳐입은 구상나무들...

 

 

 

 

07:45 - 어리목

09:10 - 사제비약수터

09:40 - 만세동산

10:00 - 윗세오름 대피소

10:50 - 병풍바위

11:55 - 영실

 

 

제주 한라산을 출발하려면 예나 지금이나 항상 설례는 마음이다.

눈은 내리지 않으려는지 날씨는 좋으련지 초등학교 소풍가는것 처럼....

소속산악회에는 거의 매년 신년 첫 산행지로 한라산으로 산행을 나섭니다.

성판악~관음사 코스와 오늘처럼 어리목~영실을 교대로 오른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지고 첫 산행이여서인지는 몰라도 자꾸만 매표소에 눈길이 간다.

어리목 주차장에서 바라본 사제비동산과 만세동산에는 하얀설화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많은 산객들이 오르내렸던 길이라 눈은 다져저 있어서 아이젠과 스팻치 없이도 산행하는데는 아무지장이 없다.

 

 

산행들머리부터 눈꽃들이 반긴다....

 

산행중인 산악회 회원들...

  

 

송덕수 아래까지는 그저 눈 산행 하는 이들에 즐거움을 주는정도였던 눈꽃들이

송덕수나무를 지나서부터 눈꽃터널이 보이고 맑게 개인 하늘에서 햇빛이 설화를 비추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오늘은 실컷 눈이나 즐겨보자...

 

송덕수

 

 

아름다운 설화들을 벗삼아...

 

 

 

 

 

 

 

 

설화를 배경으로...

 

 

 

 

 

눈꽃터널

 

사제비약수에 올라 시원스러운 물한모금 마시고 만세동산을 거쳐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올라 본다.

 

 

만세동산을 오르며...

 

 

만세동산 가는길에...

 

 

사제비 약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는 산님..

  

 

설화와 구름바다

 

 

눈꽃 산호초

 

 

눈에 모든게 뒤덮히고...

 

 

멀리 구름바다와 설화들

 

 

설화와 구름바다

 

 

 

 

 

 

 

 

만세동산 오르는 길에...뒤로 보이는 백록담 북벽....

 

 

만세동산 오르는 길에...

 

 

만세동산 오르는 길에...눈폭을 맞은듯...

 

 

만세동산.. 너무나 고요 합니다...

 

 

바람부는 대로 눈에덮힌 나무

 

 

윗세오름 가는 길에

 

 

윗세오름 대피소

 

 

윗세오름

 

 

 

 

 

 

 

 

방아 오름쪽 설화와 구름바다...

 

 

현제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한라산 정상부(남벽)을 바라보며 옛날 이길을 따라 백록담을 올랐던것을 회상하며 윗세오름을

우측에 두고 방아오름 뱡향에 운해와 어우러진 조망을 즐기며 병풍바위쪽으로 내려선다.

 

 

잘다져진 눈길 등산로

 

 

 

 

 

 

 

 

오백나한과 설화들

 

 

오백나한과 구름바다

 

 

오백나한의 작은 암봉들..

 

 

 

 

 

따뜻한 햇살에 눈꽃도 녹아가고...

 

 

신선들이 살았다는 병풍바위

 

 

꽁꽁 얼어버린,무명폭포(폭포 이름이 있을듯 한데요...)

 

 

영실의 소나무숲

 

 

산행 날머리

 

 

까마귀

 

병풍바위 저 멀리 운해속 서귀포 시가가 보이고 ..

양지 바른 곳은 벌써 눈이 녹아서 질퍽거리고 영실쪽 하산 길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나를 반긴는듯 하다.

영실 휴계소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까마귀란 녀석이 같이 먹자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