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충북 괴산군 연풍면 입석리,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2.교통:(갈때)동서울 터미널에서 괴산행(06:50출)~괴산(08:42도, 8600원)~택시로 입석리 양지말(09:18, 16,000원)


(올때)송면 버스정류장에서(18:00출, 막차)~청주(19:35도, 4,300원)~인천(21:30도, 8,300원)


*대중교통:괴산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우측으로10m 정도에 이르면 큰 사거리가 보이고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100m정도 내려가면 아성교통이라는 군내버스 정류장이 있다.괴산 도착 시간이 08:42분 관계로 10:00시에 출발하는 수안보행을 타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라 도로에서 개인택시로 연풍면 입석리로 갔습니다.


*수안보행(칠성,연풍경유): 06:20,06:30,08:05,10:00,11:25,13:10,14:45,16:20,18:10,19:20(10회)


3.초입:연풍면 입석리로 접어들어 삼거리 기점으로 좌측은 악휘봉,우측은 덕가산이라고 쓰여진 표말이 보이고 우측 덕가산쪽으로 들어가면 양지말 회관에 이른다.우측으로 시멘트 도로가 뚜렷하게 보이는 과수원길을 따라 오르막이 시작이 되고 과수원끝자락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오던길 입석리(10분),직진은 덕가산(30분)이라고 쓰여있다.


4.코스:양지말(09:18)~과수원 길(09:31)~주능선 안부도착(09:55)~덕가산 정상(10:24)~삼거리 이정표(오던길 덕가산30분,우측 칠보산50분,좌측 악휘봉60분)~시루봉 정상(10:54)~무명봉1(11:00)~무명봉2(11:12)~무명봉3(11:19)~무명봉4(11:24)~삼거리 이정표(오던길 덕가산60분,좌측 입석리60분,직진 악휘봉30분)~악휘봉 정상(11:57)~삼거리 이정표(12:17 오던길 악휘봉20분,좌측 입석리30분,우측 장성봉120분)~h장(12:39)~무명봉1(12:59)~무명봉2(13:06)~무명봉3(13:48)~무명봉4(13:56)~무명봉5(14:14)~삼거리 분기점(14:45,우측 막장봉,좌측 장성봉)~이정표(15:02 오던길 막장봉0.7k,절말5.7k 직진은 장성봉0.5k)~장성봉 정상(15:12 이정표에는 오던길 절말6.2k,우측 탐방로 아님,직진은 미확인)~버리미기재(16:29)


5.등산일자 및 시간: 2004.06.10(목) 7시간11분(휴식포함) *참조:도엽명=충주,속리,문경1/50,000


▣산행기▣

인고의 세월을 누가 탓하리요.만고의 진리가 가르쳐 주듯 산은 여전히 묵묵히 자연을 감싸고 도네.사람은 변할찌라도 침묵의 산하의 소리는 바람이 부는데로 멤돌아 시작과 끝이 동일하구나! 날은 날을 말하고,해는 돌고 돌아 처음 왔던곳으로 머물러 있네.신비의 자연의 세계는 보화처럼 찾는이에게 유익을 주고 도시 생활에 지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해주는 자연의 숨결이 다가오듯 속삭이네."어머니와 같은 포근한 곳" 대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고장 괴산군에서 무더위나 식혀보자!


09:18 (초입)

양지말 회관에 접어들면 조용한 마을의 집들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고 덕가산자락 아래서 과수원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인다.한가롭게 산행하고자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살짝 비겨가듯 시멘트 도로를 따라 급히 올라간다.


09:55 (주능선 안부)

"동구밖 과수원 길" 노래가 생각이 난다. 과실수가 주로 사과나무인데 설익은 사과가 달갈 크기만하게 제법 자라났고 보기에도 너무나 좋아 보인다.중간쯤에 덕가산(60분)이라는 표말이 있고 과수원 끝자락에도 오던길 입석리(10분),직진은 덕가산(30분)이라고 쓰여있고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된다.온갖 산새는 이방인을 반가히 맞아주듯 지저귀고 짙은 녹음은 해가리로 더위를 피해주니 이보다 좋을수야! 주능선 안부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산행이 이어진다.


10:24 (덕가산 정상)

주능선 안부에 도착하면 이정표에 오던길은 양지말,좌측은 입석리(30분),우측은 덕가산(30분)이라고 쓰여있고 부드럽게 능선길은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푹신한 육산은 산행하기에 적절하다.마음도 평안하고 안락을 누리는 고요한 산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덕가산을 그려본다.밧줄구간을 지나 암바위에 이르면 이정표에 오던길 입석리,양지말(60분),좌측은 악휘봉(90분),우측은 덕가산 (3분)이라고 쓰여있다.우측으로 다소 치고 오르면 커다란 바위덩어리 덕가산 정상에 이르고 충북 괴산군에서 검은 대리석으로 해발850m로 명명돼있고 비하단에는좌측은 양지말2.3k,우측은 악휘봉2.4k라고 쓰여있다.


10:54 (시루봉 정상)

이정표에 있는 곳으로 내려와 좌측 악휘봉으로 발길을 돌리고 능선길로 진행한다.지나가는 길목에는 굴참나무와 소나무의 기풍이 드러나고 눈높이로 산행은 이어지면서 덕가산보다 다소 높은 865m봉에 이른곳이 시루봉 정상이다.이정표에는 오던길 덕가산(30분),우측은 칠보산(50분),좌측은 악휘봉(60분)이라고 쓰여있다.


11:57 (악휘봉 정상)

이제는 가파르게 내리막으로 치닫고 오르고 내리는 시소게임이 무명봉1~4까지 지속되고 마지막4봉에서 악휘봉쪽으로 바라보면 커다란 암산이 보이고 그 위용이야말로 형용할길없이 아름다운 비경이요 신비의 극치로 자랑할만하다.이정표 삼거리에 오던길 덕가산(60분),좌측은 입석리(60분),직진은 악휘봉(30분)이라고 쓰여있고 오르막 밧줄구간이 시작되고 암봉에 이르면 하단에 100m정도 밧줄이 늘어져 있는데 "악"이라는 봉 답게 아차하면 죽음의 길로 접어드는 곳이고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암봉에서 내려와 다시 밧줄구간을 치고 오르면 악휘봉 정상에 이른다.충북 괴산군에서 검은 대리석으로 해발845m라고 새겨져 있고 비 하단에는 오던길 덕가산2.4k, 우측은 구왕봉4.1k라고 쓰여 있으며 바로 옆에도 사각기둥으로 청솔 산악회에서 악희봉 93.6.27 이라고 세워져 있다.


15:12 (장성봉 정상)

다소 내리막으로 이어 지면서 삼거리 이정표에 오던길 악휘봉(20분),좌측은 입석리(30분),우측은 장성봉(120분)라고 쓰여있고 우측 장성봉쪽으로 지나면 곧바로 h장이 나오고 소백산맥 줄기를 타고 무명봉1~5까지 오르락 내리락 지루한 산행이 이어지고 장성봉과 막장봉이 동일선상에서 견우와 직녀처럼 갈림길에 이르고 우측은 막장봉으로해서 투구봉,제수리치로 내려가고 좌측은 장성봉으로 가는 길이다.좌측 장성봉쪽으로 이어가면 이정표에 오던길 막장봉0.7k, 절말5.7k이고 직진은 장성봉0.5k라고 쓴 표말이 있다.장성봉에 이르니 황색 돌비로 백두대간 915.3m라고 새겨져 있고 이정표에는 오던길 절말6.2k, 우측은 탐방로 아님이라고 표시돼 있다.


16:29 (버리미기재)

장성봉에서 우측 탐방로 아님이라는 곳으로 진행하면 백두대간이라는 코스이고 버리미기재로 내려서는 곳이다.애기암봉과 원통봉으로 가는 길은 동쪽으로 가야만 하는데 아마도 좌측으로 내려서서 진행하여야 봉암사로 가는 길인지 궁금하고 그저 희양산의 찬란한 암봉이 눈에서 떠나질 않는다.단지 괴산군에서 등산객을 위하여 정확한 표기를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울 따름이다.우측 탐방로 아님으로 진행하여 가파르게 내려가고 도로에 접하니 버리미기재에 도착하였고 앞에는 대야산이 백두대간을 이어가는 길목으로 자리잡고 있고 장엄하게 지킴이로 가로막고 있네.


*교통이 좋지않은 곳이 버리미기재 이기에 무작정 손을 들어 지나가는 차를 타고 가는수밖에 없으며 또는 개인택시를 불러 좌측 문경이나 우측 송면으로 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리 쉽지는 않다.지나가는 작업차를 얻어타고 송면휴개소가 있는 정류장까지 인도해준 나이많은 어르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억하고 싶다. 송면에서 청주행 막차(18:00)를 타고 청주에서 인천(19:50)으로 달리는 버스안에서 어두운 밤은 깊어만 가고 평안한 안식을 누려본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1-6086, 016-305-8041)


 


▣ 김석기 - 홀로 산행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일전에 전화통화 한번 한적 있지요. 부천에 살면서 한번 따라다니고 싶었는데 여의칠 못해 요즘은 팀따라 백두대간걷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장성봉-구왕봉 산행기억이 새로워 들렀습니다. 계속 즐산하세요..
▣ 김정길 - 입석리에서 덕가산으로 올라 버스가 없는 버리미기재로 넘어오셨군요? 대중교통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 김영도 - 김석기님 안녕하셔요.제가 예전에 전화를 못받아 통화를 못했다면 용서하시구요.단지 동반자와 산행하는데 여러가지 제한이 많아서 소기에 목적을 이루지 못한것이 아쉬워서 주로 홀로 종주산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그래서 언제나 새벽을 기해 혹은 전날 야간열차를 이용하여 장거리에 있는 산들을 몇개 엮어서 산행을 한답니다.산악회따라서 산행도 해보았지만 한국의 산을 정복하기에는 역부적이라 단독산행으로 모아서 한꺼번에 산행를 합니다.그러나 시간과 의지을 가지고 산행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항상 평안하시고 소정의 목적을 이루는 산행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김영도 - 정길형님도 안녕하신지요.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지의 한국인답게 산행을 강행하심이 부럽습니다.변함없이 산과 인연을 맺어온 지난날들이 결코 헛되지는 않을것입니다.많은 후학들의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으니 이루고자한 한국의 산하를 두루 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김사웅 - 힘든걸음 수고하셨습니다.. 작년10월 저도 송면에서 대야산을 넘어 벌바위마을에서 다시 송면으로가기위해 비리미기재를 걸어서 넘다가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송면정류장까지 나온기억이 나네요.. 즐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