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북한산

산행일시 : 2004.3.21일요일...날씨 : 맑고 봄날씨

산행자 : 아들과 나와함께

산행코스 : 효자리(1130)- 시구문(1145)- 원효봉(1225/45)- 북문(1250)- 염초봉옆,중식(1315/1400)-
약수암,약수터(1420)- 위문(1435/42)- 용암문(1520)- 도선사(1545)- 우이동(1620)

일요일이라 늦은기상에 가족들이 선듯따라나서지를 않는다 아들만 데리고 전철역으로
전철도 사람들로 붐빈다 개봉역- 종로3가- 연신내-효자리를 1시간50분만에 도착한다

1130...효자리 도착하여 미미가든나무사이로 들어가 족구장을 지나 좌측으로들어서 원효봉으로 올라선다
오랜만에 아들놈과 함께 산행을하니.... 이제는 아비보다 키는 더커서 올려다봐야되는사항이다
어느새 이렇게 부쩍커졌는지 오늘따라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조금올라서니 성곽과 시구문이 보인다 다가가니 직원이 인사를 한다 따라서인사를 하고

1145...시구문도착하여 요금을 지불을하는데 부스안에는 여자분이 있다 아들을보더니 학생이라며 산에자주오라며 요금을 다음에 받겠다한다
작은것에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진다 아들도 덩달아 좋아한다
이제부터는 길고긴계단으로 이어진다 조금올라서니 땀이쏟아지기 시작한다
한바탕 땀을 쏟고나니

1155/1200...이정목부근 (이) 원효봉0.8km
올라온계단을 내려다보니 언제올라왔나싶다
옆으로는 성곽이 계속따라온다 예전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원효암을 막지나서 좌측으로 허리를 감고돌아서니 원효봉앞에 와이어로프가 보인다
얼마전에 왔을때는 눈때문에 부담이 많이갔었는데 오늘은 완연한봄날이다
로프를 잡고올라서니 오늘따라 공간이 작게보인다
다시로프를 잡고내려서서 원효봉으로 다가가니 많은인파들로 봉을 다덮은듯하다

1225/45...원효봉에는 어느산악회인지 시산제를 지내고 막 음복을하고있어 그틈에 막걸리한잔 얻어먹고...
의상능선이 잘보이는곳에서 자리를 잡아 아들에게 능선과 성곽으로 이어져있는 북한산능선에 대한것을 이야기해주니
이해를 하는것인지 고개는 끄떡인다(아마도 역사공부를 하는듯한 인상이다)
간단히 요기를 끝내고 염초봉으로 갈곳을 알려주니 마음이 안내키는지 대답소리가 시원치않다

1250...북문을 지나 염초봉으로 오른다 위험표시는있지만 적당히 오르다 아들녀석이
자신없어하는곳에서 우회를 할생각이지만 애기는 안해주었다
계속이어지는 암릉이 오르는맛을 더해준다
아들녀석을 앞세우고 앞서가는사람을 쫒아올려보내니 생각보다는 그래도 잘올라간다
염초봉의 마지막구간인것 같은데 아들녀석이 우회를 하자고한다
다음에 오르기로 약속을 받고 우측으로 우회를하여 산허리를 가로질러 간다

조금가니 넓은바위가 나타나서 끝부분에 서서아래를 바라보니 저아래는 위문으로올라가는 길이보이고 사람들이 많은음느낀다
그리고 옆에는 바위가 지붕처럼넓게덮고 있는곳에서는 먼저온산꾼들이 식사를 하느라정신없다 상까지 준비돼어있다....
우리는 조금더내려서서 자리를 잡는다

1315/1400...염초봉뒤 백운대가 보이는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지내온애기를 가볍게 해본다
앞으로의 진로등 아들녀석도 애기를 잘한다
아래로 내려서서 약수암밑으로 갈까 생각하다 위로 올라서서 약수암위부근방향으로 갔다
백운대는 더욱가까워져있다 그러나 바로가는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내려선다

1420...약수암아래로 떨어져서 위문으로 가는길과 만나서 이제부터는 많은인파로 인해 자유롭게 갈수가없을정도다
너덜지대를 올라서면서 아들녀석은 어릴때왔던 기억이살아나는 모양이다 계단이 새로생기고 등등...
용암문에서 오는길과 만나는 계단길은 인산인해다

1435/42...위문에 도착하니 백운대에서 오는사람들과 뒤섞여 정말사람이 많다
날씨가 풀리니 많은사람들이 나온모양이다
백운대 오르는길도 사람들로 인간띄를 이루고있다
앞에 인수봉에도 다른때보다 인간거미들도 많은듯
앞으로 산에 오를일이 은근히 걱정이된다
앗 .그런대 바로앞에서 여자둘이서 만경대로 오르는것이 아닌가
그틈을 이용해 아들녀석에게 따라가자고 하니까 꽁무니를 뺀다
TV 어디에서 보았는지 피아노바위가 겁이난다나 ....

뒤를 돌아 용암문방면으로 내려서는데 오가는사람으로 중간중간 정체현상이 일어난다
땅에서 정체되는것도 모자라 산에서도 정체되는것이 사람들이 많기는 많은모양이다
바닥은 질퍽질퍽대고 바위는 미끌미끌 겨울철과 크게다를것이 없는듯하다
너덜지대를 터덜터덜 한참을 지나면서도 만경대와 이어져있는 능선을 계속주시를 하면서 내려서다보니

1520...용암문이 보인다 용암문에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고 우이동으로 내려선다
내림길이 백운대길보다는 짧은것같으면서도 재미있게 내려설수있는 길이었다

1545...도선사에도 사람들로 가득이다 여기까지차들이 올라와서 매연으로 가득하다
양옆으로 차들이 주차가되어있어 통행이 어렵다

1555...백운대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매연때문에 버스를 타고내려갈려고 많은인파들속에 서있으려니 산에왔다가 뭐하는것인지..

1620...우이동에 도착

오늘은 예상외로 많은시간이 걸렸다 너무늦게출발한 탓도있지만 가는곳마다 사람구경으로 ....
모처럼 아들녀석과 산행을해보니 부쩍커버린 녀석이 대견스러웠다

*** 산을 사랑하는 산님들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 양창순 - 아우님! 안녕하시죠? 제가 그냉 늘 가곤 했던 루트, 그러나 대동사 앞에서 한 해 겨울 두 차례 다리를 접질러 교훈과 경계를 주었던 코스군요.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언제 뵈올 수 있기를...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 항상건강하시지요 지난 관악에서 뵐줄을 알았는데 못뵈서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산행하시길 빌겠습니다

▣ 산초스 - 아드님과 함께 좋은산행 하셨군요. 저는 북문에서 항상 상운사방향으로 우회만 했었는데 어느정도 까지는 오를수가 있었군요. 016-380-1719로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 염초봉으로 오르면서도 아들놈때문에 내심걱정이었습니다 ...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김정길 - 부자간의 산행이 너무 흐뭇하고 행복해 보여요. 거기다가 요금도 면제시켜서 선수의 사기를 높여주니 그렇게 고마울 수가. 종종 아들과 근교산행을 이어가면서 부자지간의 깊은 정 쌓아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포항쪽에 다녀오셨군요 선배님의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먼저번에 벌어진입이 아직도 다물어지지를 않습니다. 안산하시고 안산에 무탈입성하십시요

▣ 북한산 - 저도 그날 1호선 타고 개봉역을 지나갈때 김찬영님을 생각했습니다. 아드님과 산행을 하시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저는 둘째가 아들넘인데 내년에 군대가는 넘이 산에는 안갈려고 하니...김찬영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 아~ ~1호선을 이용하시는군요 지난번 관악에서 뵙지못해 무지하게 아쉬웠습니다 다음기회에 보면 기쁨을 배가시킬려고 그랬나요 !!!!

▣ 서정길 - 감기 몸살좀 함께 걸려 보심이 어떠신지?..... 농담이고. 아드님과의 산행 보기 좋습니다. 저도 진작 좀 데리고 다녔어야 했을것을....부럽습니다.
~~~~~ 아직까지도 감기 몸살에 시달리는 모양이지요 속히 나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관악에서 꼭뵙고 싶었던분들이 여러분 안보여아쉬웠습니다.

▣ 김용진 - 아드님과의 즐거운 산행... 행복해 보입니다. 앞으로는 온 가족 모두가 같이 하는 산행기가 올려 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하하하... 아무튼 계속 즐산하시고 함께 즐기는 좋은 산행기 많이 올려 주십시요
~~~~~ 반갑습니다 김용진님 딸 아들이 키도크지만 머리도 커서 하자는데로 잘안되네요 원래는 가족산행을 해야하는데 와이프. 딸은 무슨핑계로 끝까지.....하는수없이 아들하나만 반협박 비슷하게해서 함께했습니다 저도 산에가서는 좋타고 하는군요

▣ 김현호 - 저도 아이들 데리고갈때면 김찬영님이 통과했던 데로 가야겠네요 오래도록 산행같이 하시길..
~~~~~김현호님 북한산연가와 산행열심히 하시는군요 아이들이 아직어리면 염초봉구간은 피하는것이 좋을듯하군요 아들녀석이 저녁에 집에와서 하는말 어른들도 다리를떠는사람을 보았다나 그러더라구요(이녀석키가 1m82인가 그럴겁니다) 아무튼 안전산행하기 바랍니다

▣ san001 - 듬직한 아들 두셨군요. 부자지간 다정한 산행 세상에서 가장 보기좋은 모습 아닙니까? 저도 어제 그 코스를 지나갔죠. 염초봉 옆에서 약수암 방향으로... 즐산하십시오.
~~~~ 그날은 원래는 원효봉릿지를 할려고했는데 시구문지나 입구를 못찾아서그만 계단길을.... 원효봉위에서보니까 올라오는길이 보이던데 ..다음에는 다시찾아봐야겠습니다

▣ 효자리 - 미미가든거쳐 시구문 가는 그곳은 '효자비'가 아니라 '효자리(수목원)'입니다. 효자비는 효자리(수목원)에서 몇정거장 더 가야하고 추가요금 20원도 내야합니다.
~~~~ 아~~맞습니다 착각을 했습니다 여러번다니던곳이라 정류장이름이 신경이 별로않가서...그런데 북한산로의 버스정류장이름과 안내방송하는것과는 차이가 있는것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