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4.4.24. 맑음.

*산행자: 곰발톱,재넘이

*산행지: 전북 무주군 소재 두문산 김해산 성지산 깃대봉 백운산

*산행경로
안성면 두문리-두문산-김해산-치매재-성지산-1127봉
-깃대봉-백운산-양지담마을

*등로상태
두문리-두문산-만선동 고개: 양호
만선동고개-김해산-치매재: 불량(잡목)
치매재-성지산: 비교적 양호
성지산-1127봉: 불량(잡목,암릉지대)
1127봉-깃대봉-백운산: 양호
백운산-양지담마을: 매우불량(너덜,직벽)

*위치별 소요시간
두문리-두문산: 41분
두문산-김해산: 1시간24분
김해산-성지산: 1시간16분
성지산-1127봉: 2시간25분
1127봉-깃대봉: 20분
깃대봉-백운산: 25분
백운산-양지담마을: 1시간20분

*총산행시간: 9시간38분(실산행7시간51분/휴식 1시간47분)

*교통
갈때:남대전~두문리:자가용
올때:양지담마을~무주:히치
무주~두문리:무주택시(19000원)
두문리~남대전:자가용
*지형도:1/50,000(무주)(무풍)


*후기
두문산~두문리에서 훌륭한 학자가 많이 나온다하여 머리두자에,글월문자를 합해 두문산이라함.
김해산~어떤 지도에는 금해산이라 적혀있는데,덕유산국립공원측의 설명으로는 김해산이라고 불러온다고함.

들머리~안성면 두문리마을로 들어서서 2~3킬로를 가다가 덕곡저수지가는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포장도로를 가다보면 천하목장이 곧 나온다.천하목장직전 150미터
전쯤에 계곡이보이는데 바로 이곳에 두문산능선으로 붙을수있는 좋는길이 있
다.

두문리 천하목장직전150미터전에 계곡이 보이는데 차한대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터가 있고 전봇대가 있다.약간은 쌀쌀한 기운이 도는 날씨다.산행준비를 하고 말라 있는 계곡옆길을 오르기 시작한다.(6:12)

5분가량을 좋은산길을 따라 오르니 갈림길이 나온다.우측길로 방향을 잡고간다.다시 5분을가니 조그마한 무덤이 나오고 길은 갈림길이 되는데 역시 우측길이 유리할듯보인다.

좋은 길은 게속된다.12분가량을 가다보니 등로는 말라버린 조그만 계곡에서 좌측 능선이 보이곳으로 꺾어진다.(6:35)

갈지자형 모양이 되는 오르막길을 걸어 능선에 붙는다.(6:46).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7분가량을 급하게 오르니 할미꽃이 가득 찬 두문산 정상에 닿는다.(6:53)
헬기장모양을 하고있고 삼각점이 있다.가까이에 무주리조트 전망대가 보이고 덕유산 향적봉이 손에 잡힐듯하다.

7분가량을 쉰후 북동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출발한다.두문산 정상을 내려서자마자 내려가는 길이 마치 두문산 정상에서 정북쪽으로 난 짧은 능선쪽같은 착각을 하게하는데 무시하고 좋은길로 5분을 가다보면 의구심은 저절로 해결이된다.

오른쪽으로 무주리조트의 허연 속살들을 보면서 좋은 능선길을 50분가량 오며는 만선동 무주리조트가 바로 코 앞에 보이는 낮은 안부에 도착한다.(7:52).썰렁한 느낌을 주는 리프트 스키장이 보이고 안녹은 눈도 보인다.

이곳부터 길이 안좋다.잡목으로 가득찬 된비알을 오른다.만선동 고개에서 김해산으로 가는 길에 첫번째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이 새로 신설되어있다.(7:58)

잡목과 약간의 암릉지대를 지나 김해산정상(836m)에 도착한다.(8:24).가지치기가 조금은 되어 있지만 조망은 좋질않다.삼각점(무주422.2003복구)이 설치되있다.몇개의 시그날도 보인다.

김해산에서 치매재로 내려서는 길 역시 찾기 어려워 북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잡목을 치고 내려온다.5분가량내려서니 오른쪽능선으로 붙을수 있는 8부능선길이 흐릿하게 보여 그길로 잠시 가서 내려서니 치매재다.오래된 큰나무 두그루가 인상적이다.(8:54)

치매재를 지나 20여분 낙엽이 많이 쌓여 발감촉이 끝내주는 좋은길을 걷는다.잠시 잡목지대를 지나 급경사오르막을 20여분 오르면 해발 940m이 나오는 무명봉에 도착한다.(9:28).15분을 쉬면서 곰발톱님과 오늘 산행을 예상해보니 서로가 여유를 부려도 되겠다고 판단하고 이후 진행을 유유자적형으로 전환하기로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진행을한다.오르내림이 크게 없는 길를 가다 은근한 오르막 길을 20여분 오르니 성지산 정상이다.(10:10).삼각점(무주306.1983복구)이 있고 동쪽으로 거칠봉이 서쪽으로 적상산이 아래로 무주호가 조망된다.

성지산을 지나면 암릉지대가 자주 나타나고 잡목도 길을 자주 막는다.30여분가량 암릉과 잡목을 지나면 편한 능선길이 20여분 이어진다.무명봉 아래 안부 비탈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11:00).40분소요.

점심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다시 암릉지대가 자주 나타나고 잡목 또한 진행을 더디게한다.오전에 부렸던 유유자적형에 어두운 그림자가 생기는 듯하다.암릉지대를 크게 좌로 우로 우회를 자주한다.암릉을 곧바로 넘어가보려고 하지만 직벽이라 다시 돌아 내려와 우회를 계속한다.

암릉지대는 40여분동안 계속 된다.12시 50분 무명봉에서 10분가량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마치고 길을 재촉하니 이제 산죽과 가시덤불이 나타난다.20여분 진행하니 잠시 길이 좋아지다가 다시 1127봉 직전에서 안좋아진다.

산죽과 벌목한 나무로 가득 찬 1127봉에 어렵게 도착한다.(13:25).5분을 잠시 쉰다.
성지산지나 없던 표시기가 여기서는 몇개 발견된다.반가운 표시기다.

산죽이 많은 내리막길을 10여분 내려왔다 다시 10분을 오르니(길 양호함) 깃대봉 정상이다.(13:50).정상주위는 잡목으로 가려져있다.

깃대봉에서 내려서서 백운봉가기전 전망이 좋은 봉우리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다시 은근히 오르면 백운산 정상에 닿는다.깃대봉에서 바라본 백운봉은 두리뭉실한
봉우리로 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바위들도 많이 있다.(14:15) .15분을 쉰다.

북동쪽으로 흐릿하게 난 길로 잠시 내려오니 전망이 끝내주는 바위가 나타난다.대덕산에서 이어지는 대간능선이 멋지게 조망된다.하산 후 마을분께 여쭤보니 이바위 봉우리를 함박산이라 부른단다.

바위봉우리에서 곰발톱님과 하산경로에 대해 상의를 한다.곰발톱님이 저녁근무가 있는 관계로 나제통문쪽이 아닌 양지담마을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길이 흐릿하게 있다가 없어지고만다.더군다나 급경사 너덜길과 직벽이 곳곳에서 나온다.힘겹게 양지담마을에 도착한다.(15:50).산행종료.
--양지담마을쪽은 겨울에는 무척 위험해보입니다.가급적이면 이쪽으로 내려오지 마십시요.--


▣ 김정길 - 지난번의 항건산-거멍산-덕대산-금적산 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금대산-백운산-삼봉산-투구봉,, 저는 이런코스 이런형식의 산행기를 좋아합니다. 저도 후일 재넘이님의 족적을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넘이 - 알량한 글 보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