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영제와 마이산]


 


진안 마이산과 벚꽃이요 ... 암마이봉 673m
【전북  진안읍,마령면】




산소개〔마이산은.......〕


♣ 마이산은 1979. 10. 16.전라북도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면적은 17.221㎢로 큰 편은 아니다. 구역으로는 진안읍 5개리, 마령면 4개리에 걸처 있으며 많은 문화재와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 마이산은 산 자체가 국가지정 명승 제12호로 지정되었고,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673m의 암마이봉과 667m의 숫마이봉의 두 봉우리로 형성되어있으며,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 했고, 조선시대부터 말귀를 닯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며 대홍수시 모래 자갈등이 밀려 호수를 메우고 물의 압력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이며 약 6 ~ 7천만전 지각 변동에 의하여 융기되어 마이산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고 있으며 자연이 많든 최대의 걸작품이다. (진안군청 홈피에서 발췌)


☞  일  시 : 2004년 4월 15일 (목요일)


☞  날  씨 : 맑음


☞  같이 오른 사람 : 가족과 함께


▶  주요 산행 코스 : 마이산 남부주차장 매표소 → 고금당 → 나봉암 → 제2쉼터터→ 봉두봉 우회 등로 → 암마이봉 → 은수사 → 탑사 →남부주차장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이용】


★  갈 때 : 전주 → 진안방면(26번국도) →범창가든 바로 나서서 연장리에서 마령쪽으로 진입(49번지방도) → 마령면 소재지 사거리(마령초등학교)에서 좌회전 → 진안방면(지방도55번) → 화전삼거리에서 좌회전 → 마이산


★  올 때 : 마이산 → 임실,관촌방면(지방도55, 49번) → 관촌사선대에서 17번국도 진입 → 전주


☞ 산행 소요 시간 : 5시간 20분 (11:40 ∼ 17:00)
※ 가족과 함께 한 산행이라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음


▲ 11:40 : 마이산 남부주차장 매표소(매표소 바로 지나서 고금당 올라가는 등로 있음)


▲ 12:10 : 고금당(나옹암)


▲ 13:00 : 비룡대 527m(나봉암이며, 전망대 있음)
※ 마이산, 삿갓봉 남부주차장 등 마이산 전체의 조망이 뛰어남


▲ 13:40 : 제2쉼터(탑영제가 조망됨)
 
▲ 제2쉼터에서 중식(13:40 ∼ 14:20)
 
▲ 15:10 : 암마이봉 입구


▲ 15:35 : 암마이봉 정상 673m
 
▲ 16:00 : 화엄굴 입구
 
▲ 16:15 : 은수사


▲ 16:30 : 탑사


▲ 17:00 : 탑영제 → 남부주차장(벚꽃축제 관람)


♣ 참고사항


마이산은 산 전체가 신비스럽고(타포니 지형)이갑용 처사가 쌓았다는 돌탑이 수십여기가 있어 볼거리는 물론 4월 중순경 벚꽃축제가 열릴 때면 상축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해서 사시사철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마이산을 산행하는데는 코스가 다양하다
남부주차장, 북부주차장 등에서 오를 수 있으며, 마령면 강정대에서 시작하는 종주 코스는 5∼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종주산행기는 한국의 산하 산행기 "이수영님의 마이산 산행기 참조") 또한 등로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마이산은 두 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숫마이봉(667m)은 오를 수가 없으며, 암마이봉(673m)은 거의 직각으로 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며 안전에 주의 하여야 한다.



[비룡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 산행기 ♬


오늘은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선거를 하고 아이들과 전주에서 가까운 벚꽃 축제도 구경하고 진안마이산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비룡대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암봉들과 고금당(우측 조그마한 건물)]


날씨가 매우 좋다. 마이산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벚꽃 터널입구부터는 가족단위, 여인들 등 상춘객들로 많은 인파가 북적거렸다.구경꾼 못지 않게 먹거리 등 장사꾼들이 많아 눈요기 거리도 다양했다.



[남부주차장의 벚꽃]


남부주차장 매표소에서 요금을 내고 고금당으로 올라섰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먹을것 타령이다. 과자를 주니 군소리 없이 따라온다.



                     [비룡대(전망대)]


고금당에서 비룡대로 향하는 등로는 참으로 편안한 길이다. 비룡대에 올라서니 남부주차장에 벚꽃 터널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눈이라도 내린것같다.


비룡대(전망대)에는 10여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아이들은 밥은 언제 먹냐고 물어온다. 사방을 둘러보니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신비스러운 마이산의 암봉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눈앞에는 금호남정맥의 부귀산이 손만 뻗으면 잡힐듯 우뚝 서 있다.



                 [비룡대에서 바라본 부귀산]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한테 조금만 더 가서 먹자며 이리저리 달래가며 제2쉼터에 도착한다. 탑영제의 조망이 일품이다. 놀이 오리배의 움직임이 여유롭다.



                    [나봉암 표지석]


꿀맛 같은 점심을 먹고 암마이봉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또 가냐며 투덜댄다. 또 달래가며 발길을 옮겼다. 등로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흙 먼지가 너무나도 많이 났다.



                        [탑영제]


암마이봉 입구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더 이상 못가겠다고 버틴다. 이리저리 달래보지만 올라 갈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나 혼자만 올라갔다 올 수 밖에.....



[숫마이봉]



[암마이봉]



[코끼리 형상이라고함]


은수사를 거쳐 탑사로 내려오니 상춘객들로 가득하다. 하얀 벚꽃 터널을 걸어오면서 아이들은 조금은 힘든 것도 금방 잊어버리고 아이들 나름대로의 기쁨이다.



[금낭화가 맞는지.....]



[삿갓봉]



[마이산 은수사]





[마이산 탑사]


 
[탑영제]







[마이산 벚꽃]





▣ 길문주 - 두타행님! 절정의 마이산 벚꽃을 즐기셨군요. 가족과 함께하는 오붓한 나들이가 환상의 꽃길과 잘어울렸을것 같네요. 수고하셨구요. 행복한 모습 계속 이어 가시길....두타행 - 마이산은 벚꽃이 전국에서 제일 늦게 핀답니다. 산행하기도 좋구요 다음해에는 마이산 벚꽃 구경 꼭 해보세요.


▣ 이수영 - 벚꽃이 만개한 화창한 봄날,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산행길 참,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애들 사진이 안보이는 것 같네요? 섭섭..) 두타행님은 좋겠네요. 모두들 님을 보고 행님(형님의 경상도 발음) 행님 하니까요. 흐흐....두타행 - 정말 그러네요 그렇게 불러주시니 고맙습니다. 아 가족사진요 가급적이면 인물사진은 올리는 것을 삼가할려구요 음악도 잘 듣고 있습니다.


▣ 불암산 - 마이산을 보고 있노라면 그 옛날 추억이 살아나곤 합니다. "죽도"인가요 대학때 M.T장소로 단골이었지요. 그리고 마이산숫마이봉을 오르려고 할려다(깜량에 루트개척정신을 발휘)난리가 났던일 하며..... 이제는 벚꽃이 마이산입구를 감싸고 있네요. 구경만 하였습니다. 감사하구요, 항상 행복하십시요, 그리고 별유에서 뵐 수 있겠지요?...두타행 - 죽도폭포요 지금은 그 좋은 곳이 댐으로 인해 아쉽게도 물속에 잠기고 말았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갈려고 합니다. 그때 뵙지요.


▣ 운해 - 장수에 다녀 오는 길에 자주 들리는 곳인데 벗 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두타행님의 산행기로 접하니 감회가 새롭군요? 줄산하세요.... 두타행 - 그러세요 운해님도 다음해에 마이산 벚꽃 구경 꼭 해보십시요. 참 고향이 장수 계남같으신데...맞는지요. 안전한 산행하십시요.


▣ 브르스황 - 님의 산행기를 보니 옛추억이 잔잔하게 떠오르는군요. 십여년전 아내와 단둘이 가서 집사람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사이 고개에서 기다리고 있고 저만 혼자 암마이봉에 올라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던 기억이 나네요. 님 덕분에 멋진 마이산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 ..... 두타행 - 산하가족 접대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작년 5월 바래봉 종주때 님의 얼굴 스친적이 있지요. 성상재 지나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그땐 몰랐는데 님의 바래봉 산행기보니까 브르스황님이시더라구요.


▣ 권경선 - 이제야 사진이 빛을 발하는 군요...^^ 호수주변으로 핀 벚꽃은 사진으로만 보아도 장관입니다. 활짝핀 벚꽃도 아름답지만 봄바람에 눈꽃처럼 날리는 벚꽃또한 일품이지요. 벚꽃과 마이산 잘 보고 갑니다. .....두타행 -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산하와 더불어 행복한 삶이 되시길.....


▣ 산초스 - ㅎㅎㅎ 아이들이 투덜대고 먹을것 찾고, 못가겠다고 버티고 가족산행의 즐거운 단면을 봅니다. 벚꽃도 만개하고 멋진 마이산도 오르고 좋은 하루 가족과함께 잘 보내셨습니다. 잘봤습니다. ....두타행 - 감사합니다. 아이들한테도 시간을 내는 것이 산이다 보니까 가끔은 아이들이 투덜대기도 한답니다. 건강하십시요.


▣ 한울타리 - 3년전... 등산이 아닌 관광으로 친구가족들과 마이산을 갔었었지요. 평상복으로 암마이봉만 오르고 탑사쪽으로 간 기억이 님의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생생해집니다. 가족과 정다운 산행... 잘보았습니다.
▣ 김정길 - 행님의 산행기와 사진 참 좋습니다, 인재가 어찌 요사이에야 ... 5/2일 한잔 올릴판인데 가족동반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