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범산님 차로 출동이다.

중부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를 지나서
중앙 고속도로로 내려가다가
단양 IC에서 고속도로를 나온다.

대강면에서 사인암쪽으로 좌회전하려는데
누가..밥먹고 갑시다..한다.>

◎. 기사식당.

우연히 들어간 기사식당인데
벽에 할머니 손맛이 좋다는 낙서와 싸인이 있다.
할머니 손맛이라면..하며
메뉴판을 보고 청국장을 시킨다.


식사를 기다리며 범산님이 벽에 낙서를 하는데
주인아주머니 왈..유명한 사람만 하는 건데요.


청국장을 맛있게 먹고 나왔다가
막걸리 사러 다시 들어가니 그사이에 아주머니가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한 낙서를 지우고 있었다.



(사인암)

사인암리를 지나 972번 도로 따라 저항령쪽으로 가다가
삼가리에서 황정교를 건너 남쪽으로 계곡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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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누르면 확대됨)


◎. 일행과 헤어져 범산님과 둘이서 누에바위로.

-09;30 등산로 입구

대흥교를 지나 300M 정도 가면
길 우측에 황정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나머지 일행은 원통사쪽으로 더 들어가고
범산과 같이 차를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본 황정산 방향)

-09;33 이정표(황정산 정상 3.93km →)

10여분 올라가니 암능지대가 나오고
멀리 북동쪽 도솔봉을 돌아보며 숨한번 고르고
올라가면 능선 삼거리이다.

-09;46 능선 삼거리
우측(북동쪽) 황정리 하산 능선길 갈라진다.



(남근석)

계곡 건너편 동쪽 산의 남근석을 구경한 다음
뜨거운 햇빝 아래 능선길을 간다.

-09;54 누에바위


(이건 아니고..)

(이걸까?)

(돌아가서 보니 영락없는 누에 모양이다.)

-10;02 이정표(←황정리 하산길 560m,황정산 정상→)
TARGET=NEW>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덕절산-산 중턱 목장뒤(재메노리 목장) 두솔봉-올산-선미봉


고래등 처럼 넓은 바위능선 길을 지나
올라가니 다시 이정표있는 능선 삼거리이다.
손가락 바위 찾기는 포기한다.

-10;17 능선 삼거리.
이정표(←황정산 정상 1.97km,등산로 아님→)
국유림 표시석이 있고
북쪽 황정리로 능선길이 내려간다.

(이정표와 국유림 표시석)

능선 삼거리부터는 북쪽 금수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숲그늘로 길이 이어진다.

(가운데 하늘금, 금수산)

햇볕을 피해 숲으로 들어오니 살것 같다.
육산에 있었으면 석문이라 불리며 대접을 밭을 만한
바위 틈을 지나 능선은 정남쪽으로 휘어진다.

(10;22 석문)

정남쪽 방향의 능선에 올라오니 길 우측으로(서쪽)
도락산과 공사중인 광덕사가 보인다.(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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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도락산-용두산-회미니재-사봉
사봉 우측으로 금수산과 두악산이 보인다.
우측은 덕절산.


(동북쪽으로는 소백산 천문대가 보인다.)

지도상 괴물 바위 위치로 가보니
바위가 있기는 한데 별 특색이 없는 평범한 바위이다.
괴물 바위는 어디란 말인가?
도락산만 구경하고 안부로 내려간다.(10;34)

(고사목과 도락산)

안부지나 올라가다 숨고르며 뒤돌아 보니
소백산천문대부터 죽령을 지나 두솔봉과 묘적봉으로
이어지는 대간이 한눈에 들어온다.(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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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0;42 암능 우회로 갈림길.
암능 우측으로 도는 길이 갈라짐.
암능으로 올라가니 3M 수직벽이 나온다.

(나무를 이용하여 수직벽을 내려옴)

-10;44 안부 삼거리.
이정표(←황정리 하산길 1.79km,황정산 정상 1.73km→)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데 좌측은 황정리쪽 계곡 하산로 같고
우측계곡으로 내려가면 직티쪽 계곡 하산로이다.
우측으로 가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10;50 책처럼 보이는 주름많은 바위)

10여분 계곡길을 가다가 좌측 능선위로 올라가
땡볓아래에서 동쪽 전망을 구경한다.(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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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봉-금수산-덕절산-소백산 천문대.

-11;02 삼거리
이정표(←원통암 760m,황정리 하산길 2.13km→)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3분여 가면 민바위 위 전망대이고
원통암으로 가는 길이 내려간다.(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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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두솔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이 하늘금을 이루고
그앞 가운데 올산과 우측의 선미봉이 보인다.

◎.소리만 들리는 선두 일행.

전망대에 서 있는데 멀리서 고함소리가 들린다.
원통암으로 올라와 앞에 간 일행이 모습은 안보이고
빨리 오라는 소리만 들려온다.

-11;12 810봉


언뜻보면 정상같은 표지석이 있는 810봉을 지나
암능길을 가다 좌측 아래를 내려다보니
원통암과 부처님 손바닥같은 칠성암이 보인다.(11;23-24)

(바위 절벽뒤로 멀리 보이는 선미봉)


(원통암 뒤 칠성암.)

(앞에서 본 칠성암.소주폐인님 사진)


810봉에서 작은 암봉 하나 넘어
줄잡고 내려 오면 안부 사거리이다.

-11;26 안부.
이정표(원통암 1.13km, 황정리 2.52km, 황정산 1.18km)

안부에서 암봉(지도에 810봉이라 표시된 곳)을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여 올라가니 암능에 이정표가 나온다.

-11;30 이정표(←황정리 2.76km, 황정산정상 1.08km→)

다시 암능을 직등하는 코스와 왼쪽으로 우회하는 코스가 나온다.(11;33)
왼쪽으로 우회하여 줄잡고 올라가면 영인봉이다.

-11;36 영인봉


마땅한 쉼터가 없어서일까?
먼저간 일행은 여기서도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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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도락산-용두산-사봉-금수산과 두악산-덕절산.

(11;40-45 통바위 길)

앉아 쉬기 좋은 그늘진 통바위 길에서
막걸리를 한잔 따라 마시고
안부 직전 둔덕(바위턱)으로 나가니
그제사 황정산 정상이 제대로 보이고
건너편 바위 절벽위에 쉬고 있는 선두가 보인다.(11;47)


(절벽위 소주폐인님과 뱅뱅이님)


(11;51 석문)
암능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바위 틈새를 지나
올라가면 삼거리 봉우리이다.

-11;55 삼거리 봉우리.
이정표(황정산 520m, 전망대바위 220m, 황정리 3.13km)
우측, 빗재 북쪽 도로로 하산하는 길이 갈라진다.


(지나온 영인봉과 가야할 황정산 정상)

◎.침니를 올라가 일행과 합류.

우측으로 좁은 길이 갈라지는 안부를 지나(12;02)
암능으로 올라가니 추락위험 표시와 침니가 나온다.

-12;07 침니


20m 길이의 침니를 줄잡고 올라가
기다리던 일행과 합류한 다음
5m 높이의 수직 절벽을 옆으로 돌아간다.


절벽을 크로스하면
밧줄과 리본 달린 하산로가 갈라지고
방향을 바꿔 갈지자 모양으로 올라가면
넓은 바위 능선 위이다.
일명 코끼리바위 등에 이라 불리는곳이다.(12;12)
남쪽을 뺀 삼면의 전망이 좋으나
이미 단체 산행객들로 만원이다.

잠시 전망을 구경하다가 정상쪽으로 가면
통나무 사다리가 나온다.
통나무 사다리를 타고 작은 절벽을 내려갔다가
3m 높이 절벽에 걸친 통나무사다리를 올라간다.

-12;17 통나무 사다리


사다리를 지나 흙길을 잠시 가다가
줄잡고 바위를 올라가면 넓은 바위 암능 위이다.

-12;23 너럭바위
왼쪽은 까마득한 절벽이고
절벽위에 쇠줄 난간이 있다.
바위 끝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드러누어 있다.



북쪽과 동쪽 전망은 코끼리바위등과 비슷한데
남서쪽 전망이 좀더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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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끝 황장산 아래 능선이 진대산.
우측 도락산 좌측으로 하설산과 문수봉.

서둘러 전망을 구경하고 정상쪽으로 가니
길가 그늘에 일행이 쉬고 있다.
정상으로 나가도 햇빛이 뜨거울 터이니
그늘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12;30-35)

-12;37 정상. 삼각점(+)
정상비와 뚜껑 달린 철제 메모함이 있다.



정상에서 3~4분 정도 남쪽으로 가면
길 우측으로 40m 정도 기다린 암능이 나온다.

(기차바위)

-12;42 기차바위.


(조금 고생해서 올라가면 전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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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맨우측 부터 시게반대 방향으로
황장산-남봉-신선봉-수리봉-선미봉이 보인다.

다섯명 정도가 앉아 쉴 그늘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기차바위를 내려와 그냥 길가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더운 날인데도 범산님은 뜨거운 라면을 끓인다.(12;47-13;30)

◎.뱅뱅이님과 먼저 길을 떠난다.

점심후 의견을 물어보니
나머지 사람들은 신선봉-수리봉 구간을 생략하고
삼거리에서 석화봉 능선으로 하산한다고 하여
뱅뱅이님과 둘이서 먼저 서둘러 일어난다.
자도로 보니 신선봉-수리봉 왕복에는
적어도 1시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이구아나 바위를 지나니
다시 너럭바위가 나오고 위험표시와
쇠줄 난간이 나온다.

(이구아나 바위)

-13;36 너럭바위


-13;37 안부 사거리.
좌우로 흐릿한 길이 갈라진다.

-13;43 삼거리.
오른쪽으로 남봉 우회하는 빗재 하산로 갈라짐.

-13;45 남봉.시멘트 삼각점(또는 국유림표지석)


-13;47 삼거리.
우측 빗재 하산로.
신선봉쪽 직진 길은 나무로 막아놨다.

-13;49 삼거리.
우측 빗재하산로.

바위로 된 내리막길을 가다가 길 좌측으로 나가니
전망대가 나온다.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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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전망대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흐리게 보이는 황장산부터 왼쪽으로
가운데 멀리 보이는 천주산,신선봉-수리봉-선미봉

-13;57 삼거리.우측 길 갈라짐.

남봉에선 막아 놓은길로,
그리고 삼거리 나오면 무조건 좌측으로..
뒤에 올 23son님에게 전화를 하며
낮은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보니
남봉의 남쪽 사면이 울퉁불퉁 바위로 되어 있다.(14;04)


봉우리를 내려와 평지길을 10여분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14;16 삼거리.
우측 구점으로 하산로 갈라진다.
왼쪽 오르막 길로.

식수를 남겨놓지 않고 먼저 떠나 온것이 생각나
후미와 통화를 해보나 불통이다.
후미 세사람에게는 작은 물병 하나만 있을 것인데..

-14;25 둔덕 삼거리 석화봉 능선 분기점.
좌측으로 석화봉 가는 길이 갈라진다.

다시 전화해보나 역시나 불통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데라 물병을 길에 놔둘 수도 없고,
숨겨놔봐야 전화가 안되니 찾을 수도 없다.
아쉬운대로 석화봉쪽 길에다 메모지만 남긴다.(14;29)


-14;30 삼거리 봉우리.
서쪽 방곡리 하산 능선길 갈라진다.

삼거리 봉우리를 지나 둔덕에 올라가니
암능길이 시작된다.(14;40)

성벽같은 바위 암능을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니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이다.(14;45)

(돌아다본 성벽같은 바위 암능)

다시 암봉을 좌측으로 도는 길이 나오나 직등하여
암봉으로 올라가니 북서쪽에 하설산과 문수봉 사이로
월출산이 삐죽히 보인다.(14;49)



암봉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14;50 삼거리. 이정표(방곡리 1,9km, 수리봉 930m)
서쪽 방곡리 갈림길.
내려온 암봉쪽으로는 등산로 아님 표식이 있다.

방곡리 갈림길에서 흙길을 올라오면
돌탑이 있는 공터가 나온다.

-14;52-54 공터 삼거리.
좌측 하산로 갈라짐.

공터에서 남쪽으로 3분여 가면
남쪽 수리봉이 빤히 보이는 바위가 나온다.
바위 위에는구덩이가 몇개 있는데 여기가 신선봉이다.

-14;57-15;03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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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과 선미봉)(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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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하설산과 문수봉 사이로 월악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대미산-황장산
황장산 좌측 벌재 뒤로는 공덕산-천주산이 보인다.


(월악산과 공덕산-천주산)

◎.수리봉 용아릉(?)

신선봉 우측으로 쇠파이프 난간을 따라 내려간다.
길 좌측 신선봉 바위에는 아크릴 안내판이 달려있다.

(구미노총 산악회 안내판)

숲길을 잠시 가다가 다시 쇠줄을 잡고 바위를 넘어가니
좌우는 낭떠러지인 칼날 V모양의 안부가 나온다.(15;11)
통나무 다리가 걸려 있는데 양옆을 보면 어지럽다.

쇠줄을 움켜쥐고 달달 떨며 건너 올라와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 시킨다.(15;12)


(내려다본 나무 다리와 올려다본 암벽)


(돌아다본 신선봉)


(포대능선처럼 설치한 쇠줄)
도봉산 포대능선처럼 설치한 쇠줄을 잡고
20m 암벽을 올라와 잠시 북쪽으로 나가면 전망바위이다.

-15;16 전망바위

(전망바위서 내려다 본 V모양의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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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에 바위로 된 신선봉이 보이고
도락산-남봉-황정산이 보인다.
우측 하늘금을 이루는 두솔봉-소백산 아래에
뾰족한 718.5봉과 울산이 보인다.
신선봉 뒤 주능선에서 뾰족한 718.5봉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석화봉 능선이다.

전망바위에서 경치를 구경한후
숲속 흙길로 4분여 가면 수리봉 정상이다.

-15;20 수리봉.
이정표(←신선봉 430m,윗점 1,34m →)



이정표 내용중 윗점 1,34m는 뭔 소린지 알수 없다.
우측으로 하산로 갈라지고 전망 나쁘다.
석화봉 능선 분기점으로 서둘러 빽한다.

◎.사람많은 주능선서 호젓한 석화봉 능선으로.

-15;50 석화봉 능선 분기점 삼거리.
동쪽 석화봉 능선으로.

수리봉까지 왕복하는데 1시간 25분이 걸렸다.
호젓한 석화봉 능선 길에는 신선한 발자국이 나 있다.
후미 일행은 이미 지나간 모양이다.

낮은 암봉에 올라가 동쪽을 보니
집체만한 바위들이 발아래 보인다.(15;55)


암봉에서 우측 암능을 좌측으로 돌아
위에서 본 바위들 있는데로 내려가니
바위틈 사이에 메모가 보인다.(16;01)


바위를 지나선 흙길이다.안부를 지나
밋밋한 흙 봉우리를 올라가면 석화봉이다.

-16;12 석화봉 정상.
공터 한편에는 석화봉 팻말이 걸려 있고
우측 직바위골로 길이 갈라진다.


석화봉을 지나 바위 둔덕에서 잠시 지도를 본다.(16;21)
북쪽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안보이고
리본과 길은 능선따라 동쪽으로 내려간다.


(돌아본 석화봉 동능의 낙타바위)

-16;25 안부 삼거리.
좌측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

안부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바위 봉우리로 올라가
북동쪽 전망과 지도를 대조하니
게곡 건너편 능선에 성곽바위와 석화 바위가 보인다.(16;28)


(성곽바위)

(석화바위)

◎.지도와는 달리 난 길.

안부 삼거리로 돌아와 리본 많은 북쪽으로 향한다
내려가는 길은 너덜인데 하산하는 듯 계곡으로 떨어진다.

-16;35 계곡 삼거리
좌측 중고개 올라가는길 과
우측 계곡따라 직바우골로 하산하는 길이 갈라짐.

계곡 삼거리에서 절고개 쪽으로 10m 올라가면
능선으로 길이 갈라 져 올라건다.
그러고 보니 석화봉 지난 바위 둔덕에서
중고개로 직접 내려가는 길이 없어지고
대신 계곡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생겼다.

-16;40 능선 삼거리.
좌측 중고개 ,우측 석화바위.

능선에 올라오니 멀리 앞에 성곽바위가 반겨준다.


-16;45 성곽바위


쌀가마 만한 자연석들이 켜켜이 쌓여 있는 성곽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석화봉이 보이는 둔덕에 올라가 잠시 쉰다.
지도도 없이(지도를 후미팀에게 줌) 금방 따라온 뱅뱅이님을
수리봉에서 떠나온뒤 처음으로 만나 같이 쉰다.(1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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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9 돌아다본 수리봉-황정산 주능선)(누르면 확대됨)

우측부터 황정산정상-남봉, 완만한 안부지나서
집체만한 바위 있는 석화봉 능선 분기되는 둔덕-신선봉-수리봉.
신선봉과 수리봉 앞에는 석화봉이다.

◎.아름다운 석화바위와 바위들..

-17;02 석화바위


바위 몇개가 모여 있는 석화바위 아래
바위 둔덕에서 가야할 능선을 구경한다.
째진바위,궁등이 바위,곰바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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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파뷰)(누르면 확대됨)

맨뒤 하늘금 이루는 소백산천문대-두솔봉-묘적봉이 보이고
그앞에 뾰족한 718.5봉과 울산이 보인다.

(울산과 째진바위)

(곰바위와 718.5봉)

석화바위를 오르지 않고 그냥 가려다
그래도 온김에..하고 올라가는데..
천길 낭떠러지 틈사이로 걸려 있는 반쯤 삭은 나무다리..
오늘 산행중 최고로 위험하고도 무서운 곳...
아래를 보면 어지럽도다..


(석화바위에도 석화봉이라는 팻말이 있다)

내려갈 걱정에 사방의 경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먼저 내려가 째진바위 근처에 가있는 뱅뱅이님에게
소리쳐 구조를 요청하니..벽에 기대서 내려와..
한마디하고는 그만이다.

-17;12 째진 바위

째진 바위에 올라와 돌아다 보니
석화바위가 이름 그대로 연꽃처럼 보인다.

(돌아다본 석화바위)

-17;18 궁둥이바위


절고개 지나서부터 능선 왼쪽은 벌목을 해놨다.
왼쪽에 황정산 정상과 영인봉이 같이 보이고
바위로 된 울산이 위엄있게 다가온다.(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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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산 정상과 영인봉)(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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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누르면 확대됨)


-17;23 작은 궁둥이 바위.

(내려다본 작은 궁둥이 바위)

(가까이 보이는 곰바위)

◎.가파른 하산로와 망가진 대흥사골

-17;27 곰바위

곰바위에 올라서니 대흥사 계곡에서 먼지가 뽀얗게 피어 오르고
공사중인 도로 우측의 계곡은 바위 부스러기로 망가져 있다.



곰바위부터는 급한 내리막이다.
서있어도 저절로 미끄러지는 마사토와
바위지대를 지나면 물이 없는 건폭이 나오고
공사중인 도로로 나온다.(17;40)


(건폭있는 골짜기 입구)


(아름다운 계곡)

암반과 소,절벽을 구경하며 대흥사쪽으로 향하는데
공사때문에 부숴진 바위들로 계곡이 망가져 있어
안타갑고 아까운 생각이 든다.

-17;45 삼거리.
좌측 임도길 갈라지고
계곡에는 98 춘기사방댐이 나온다.

-17;49 대흥사 입구.

(증축중인 대흥사)

-17;54 원통암 임구 삼거리
이정표(원통암 1.4km, 황정리 본부락 4.0km)

(알탕중인 범산님.폐인님 사진 제공)

<비록 망가진 계곡이지만
군데군데는 원래의 모습이 남아 있어서
선두 일행은 알탕도 즐긴 모양이다.

간만에 모두모여 저녁먹을 궁리를 하는데..

유명하지 않은 손님이라고
손님이 나가자마자 싸인을 지워버린
경박스런 여편네가 있는 식당이지만..
할머니 손맛때문에 주인을 용서해준다.

청국장 먹으러 가기로 의견 일치를 본다.
황정산 만큼이나 맛있는 청국장이기 때문이다.>

2004.6.6

현충일
강한 햇빛,맑은 날.

23son,범산,소주폐인,뱅뱅이와
범산 차를타고 다녀옴.

갈때;범산 운전
올때;소주폐인 운전



▣ 김정길 - 수리봉의 이정표 내용중 윗점 1,34m는 뭔 소린지 알수 없다.(수리봉에서 동쪽 선미봉쪽으로 3분쯤에 남쪽으로 내리막등산로가 있으며 대 슬랲을 지나면 59번국도 부근의 윗점마을 상부에 수리봉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그건 그렇구--석화바위 오름에 천길 낭떠러지 틈사이로 걸려 있는 반쯤 삭은 나무다리..오늘 산행중 최고로 위험하고도 무서운 곳...아래를 보면 어지럽도다.. 먼저 내려가 째진바위 근처에 가있는 뱅뱅이님에게 소리쳐 구조를 요청하니..벽에 기대서 내려와.. 한마디하고는 그만이다.^*^ ^^ 뱅뱅이님도 대단하신 분이군요. 항상 기통차고 빵빵한 코스만을 즐겨찾는 술꾼님 일행의 산행을 늘 부러워하면서
▣ 운해 - 경박스런 여편네가 술꾼님을 화나게 했지만 할머니의 손 맛 때문에 다시 찾아 가시는 모습이 미식가의 풍류를 맛보게 하기에 충분 합니다. 줄거운 산행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 수리산 - 일행분중에 원통암계곡으로 오르신 세분과 같이 원통암까지 올랐는데..아내와 아들 전역기념으로 산행중이였습니다.말 한마디 붙이지 못했는데..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