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산 산행을 마치고
산행일시;2004년6월24일 목요일  날씨; 흐림
산행인원; 인일 산우회원 23명
도상거리; 12키로  산행시간; 3시간30분
산행 코스
빗재(11;30)-남봉(12;10)-정상(12;50분)-영인봉(13;30)-원통암갈림길(14;30)-810봉(14;50)-황정리(15;30)


인일 산우회원 목요팀의 활기찬 발걸음은 충북단양군 대강면 황정리에 소재한 황정산으로 향하였다
빗재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마치고 좌측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우측 등로는 도락산으로 향하는 길목이기도 한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도락산을 갈수가 있다
우리는 좌측 능선을 따라 된비알을 10여분을 치고 오르니 첫번째 전망바위가 나온다
오늘의 시계는 좋지를 않아 조망은 별로이지만 그래도 가까운 도락산과 올산은 희미하게나마 보이고 있다
30여분을 치고 오르니 수리봉과 신선봉에서 오르는 주능선길을 마주친다
우리는 여기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황정산으로 향하였다


추락주의 라고 있는 표지판앞에서 저멀리 올산과 도락산 이 나의 시야에 들어오며 황정리 계곡도 들어온다

주능선을 들어서니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재같은 능선길은 이어지고 높은 바위를 넘어 가는 곳은 릿지와 밧줄로 바위암봉을 내려 서야만 했다

이구아나 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고 작은 금강산과 설악의 풍경을 연상케하는 능선길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중에서 단양팔경에 속하는 황정산은 때묻지 않은 청정산이며 많은 산꾼들이 즐기며 찾는 곳이다 암봉과 등산을 같이 겸할수가 있는 이곳은 한국의 어느 명산에 뒤지지 않는 산이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는 산불로 인하여 산림이훼손되어 있었다
많은 산꾼들이 조심을 하여야만이 산림훼손의 산불을 예방을 할수가 있을것같다
정상에 올라서니 자그마한 정상석에는 959미터라는 표시와 철재함이 자리 잡고 있다

정상을 지나 영인봉으로 이어지는 곳은 릿지와 바위 암봉을 타는 곳이 너무 많으며 자그마한 밧줄과 낡아 빠진 참나무 사다리가 곳곳에 있다
이곳을 통과 할때에는 보조자일이 필요하며 특히 부녀자들은 더욱더 조심을 하여서 건너야 할 암봉과 수직벽이 있다 물론 우회로도 있다

영인봉을 오르는 능선길에는 조망좋은 곳이 많이 있으며 누운 소나무도 있으며 여기서 기념촬영을 가장 많이 한다 이길을 지나고 조금가면 영인봉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수가 있는 곳도 있다

영인봉을 지나 능선길로 이어지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자연의 신비함이 연출되며 사방으로 펼쳐진 바위병풍은 설악의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여기능선을 지나 하산길에도 계곡으로 이어지는 숲속의 길은 시원함과 분재같은 풍경으로 더욱더 좋은 산행의 길잡이가 되는 것같다


황정리 마을에 하산을 하니 맞은 편 능선에는 그림같은 바위가 나의 시야에들어온다


그리고 하산을 하면서 너무도 이상한 바위를 만나 촬영을 하여서 인터넷에 올린다
아마도 고인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사진을 보시고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 이구아나 - 인천에 있는 인일산악회 맞나요?
▣ 브르스황 - 좋은 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언젠가는 가봐야할 산인데... 좋은 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dbnr - 인천인일산악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