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영산 금정산






언제:  2004년 6월 20일 (일요일)


누가:  혼자서


어디로: 금정산 (부산시 동래구,북구, 양산시 )


날씨는 :빗님과 햇님이 숨박꼭질하다 햇님이 술래돼어 빗님 찿으러다닌 날


        (솔직히 질식할 번 한날)


다닌 시간은:약6시간20분












목요일부터 내리는 비는 태풍 “디엔무” 라는 무시무시한 놈이 올라 


온다기에 모두들 초비상 이다...


작년 매미의 기억하기싫은 추억을 돼새기며~~


새한솔 산악회가 아산시와 천안시 부근에있는 광덕산과 만경산을


간다기에 지난날밤에 폭우가 솥아져도 산행을할끼란 말에 o.k


이른 아침에 울마눌님 주먹밥을 만들어주네요.(여봉 .고맙소잉..)


산에서 비가오면 푸근하게 앉아서 도시락을 먹을수가 없다면설랑~~








07:20분경 부산 교대앞 한양 아파트 앞으로가니 평소보다 적은


버스들이 서있는데 오늘은 글세입니다~·


태풍이 온다고 해서인지....


산악회 모임은없고 친목단체의 행사차량들 뿐입니다.




저쪽에서 새한솔 산악회 회장님이 저를 반갑게 부르며 인사를 하십니다.


허지만 ,버스는 보이질않고 ...허허 참내...


어떤 나쁜사람이 관광버스의 유리창을 깨어뿌렸다나요...


이두영 회장님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하지만 제 잘못이 더욱더 큽니다.


어저께 새한솔 산악회에 전화를 할때 저의 연락처라도 남겨두었으면


아침 일찍이 연락이 되었을건데 ...


하여튼 이두영 회장님 죄송~~~






07 :30  교대앞 지하철역




한참 헤메인다   어데로갈까 ~어데로갈까~어데로~~~


부산에도 산이 엄청 많은데 ‘부산’의 앞글자 ‘부’자만 떼어뿌리면


모두가 ‘산’ 인데...ㅎㅎㅎㅎ


에라 앞에 보이는게 금정산 아인가베...


오늘은 시간도 일찍이고하니 평소에 올라가던 식물원이나 범어사


방향이아닌 반대쪽으로 올라가보자.








지하철역에서 한참 헤메이다 2구간 표를 끈슴니다.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을 훔치다 지하철을타고 서면역에서


하차후 2호선 호포행 에 올라타니 일요일이래서 그런지 넉근히


자리를잡고 눈을 감으니 스르르르~~


(담배참은지 한달 열흘째인데 왜그리 졸리운지 담배와 연관있는건지)








09:00호포역


호포역입니다 .


부산에 살면서도  처음 와 보는 역사가 아무래도 헷갈립니다.


양산시까지 개통이 돼질않아서 현재는 2호선 마지막 종점입니다.


3층건물 에서 1층까지내려와 도로 주변을 살펴보니 우측의 금정산은


접근 방법이 없슴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구 한참을 살펴보니 역사의 3층끝 좌측편에


차량 통행 표지판이 보인다 .    허급지급다시 3층을향해 돌진...


호포역를 빠져나와  우측의 인공 터널을 들어서니 좌측으로는


전철 기지창 우측은 호포 새마을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가파른 세멘트길인 차도를 따라가는데 우측에 굉음이 울려아래를


쳐다보니 길이가 족히 40~50M 가 족히 넘을 급경사로의


인공 수로이다.






09: 08  호포 새마을 이다.


마을앞 냇가가 흐르고 약 20여 채의 단정한 건물들로 형성됀 마을이다.


우측의 마을로 들어 서다보니 냇가 좌측 편에 사찰 같은것이 보여


다시 돌아서서 다리에서 좌측 길로 접어 든다.


금호사(琴湖)이다. 절이 아니라 사당 인것같다.


대문은 굳게 잠겨져 있구.......




09:14  호포 농원


계곡길을 우측에끼고 세멘트 길을 조금 가다보니 호포 농원 철 대문이


앞을 가로막는다. 어라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나 하구 주위를 살펴보니


우측은 계곡물 주위로 나무들이 마구엉켜있구 좌측을 살펴보니 산악회의  리본이 살짝보인다 .


어라 가랑비가 살포시 내리기 시작이다.


배낭의 덥게를 덮고 우산을 꺼내든다.






09:28  억새밭지역이다.


주변을 보니 옛날에는 논이나 밭이였든 곳인것같다.


층계층계를 만들어 놓았으니.... 옛날 같으면 한톨의 곡식을 얻고자


골짜기마다 사람들이 누비고다녔는데 이제는 인건비 이다 재료비이다 하구 자꾸만 상승이돼니  이런곳도 이젠  버려진것 같아 아쉬웁다.




09:35  우측에 계곡을 끼고 도니 아름드리 낙엽송들이 군락을 이룬


그 사이로 어여쁜 다람쥐들이 뛰어다닌다.




09:54  산악도로가 나온다. 10여m 내려서니 산길이 보인다. 밤나무 꽃향기에 코를 벌렁대며 보니 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지천이다. 몇 개만 따먹고 (다른 사람들이 오면 먹으라고 남겨둠)


산죽들로 뒤엉킨 길을 헉헉대며 오르다 보니 V자형의 멋진 소나무가 길을 가로 막는다.




10:35 집터.


이런 곳에 이런 너접 할 곳이 있다니 가건물을 지었다가 모두 뜯어 놓은 것이 영락없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너절하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 사람이 있었는지 빨래줄에는 바지랑 속옷이 걸려있고 일회용 면도기와 비누조각이 마구 흩어져 있다. 오늘의 산행 중 기분 잡치는 순간이다 우측으로 난 길로 접어든다.




10:51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까지는 계속 계곡의 물소리를 친구삼아 올라왔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눈앞에 갑자기 웅대한 바위군락이다


널찍한 바위에 앉아 발아래 낙동강을 바라보는데 또 가랑비가 내린다.


고개를 들고 돌아서니 바로 고담봉이 위용을 떨치고 서있다


바위를 끼고 올라가니 고정된 밧줄을 잡고 한분이 성큼성큼 바윗길로 내려선다.


 “반갑습니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분이다.


그분이 내려온 길을 갈려다 아냐 빗길에 그것도 혼자 왔는데 안전하게 가야지 하고 옆길로 돌아서니 “고모 영신당”이라는 기도 도장이 보이고 몇 분이 열심히 절을 하며 기도를 하신다.




11:12 고담봉(801.5m)


정산에는 부부인 듯 보이는 두 분 그리고 남자한분이 보인다.


주위를 살펴보는데 갑자기 가랑비와 함께 주위가 어두워지며 바람이 거세진다. 지금까지 흘린 땀이 싹 식으면서 한기를 느껴 급히 하산한다.


여기에서 금샘은 좌측으로 조금더가면 닿을수 있는데 오늘은 그냥 돌아선다


(원래 금샘은 금정산 북쪽 20리 산마루에 둘레가 10여척 깊이가7촌 쯤 되는 우믈이 있는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을 띄고 있다.


한 마리의 금빛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하여  금샘  (金井)이라한다) 


  


그리하여 불리는게  금정산입니다..






11:40 금정 산장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지금부터는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터벅터벅 내려오니 우측에 금정산장이 보인다.


하산 길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고담봉을 향해 올라오신다.


산장 주변 샘터에는 방울토마토를 씻는 분 등 여러분이 계신다.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고 보니 북문 쪽 범어사에서 올라오시는 산님들의 행열이 끝도 없다.




11:51 원효봉을 바라보고 올라가는데 이런 참 세상은 넓고도 좁구나.


우리 동의 동장님과 부녀회장님 두 분이 오고 계신다.


몇일 전에 만났지만 같은  부산 땅 한마을에  생활하면서도 무척 반갑다. 식물원 쪽에서 올라온다면서 자기들과 동행하잔다.


 


 하지만 나는 주당들과의 미팅을 남문 쪽에서 할 예정이어서 정중히 사양하고 발길을  제촉한다...




12:03 원효봉을 끼고 따가운 날씨를 원망할 수도 없고~~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우측은 낙동강과 신개발지역인 금곡 APT 단지가 한눈에 보이고 좌측에는 남산동과 우리부산의 식수원인 오륜 수원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12:15 좌측에 의상봉을 끼고 오르니 미역취 군락지가 보인다. 7~8월에 노란 꽃을 피운다는데~


동문이 2.4Km인데 주당 팀이 전화를 한다.


남문 옆 수박샘에서 만나자고 한다. 4망루를 지나면서 의상봉 앞쪽의 무영 바위가 너무 멋진 자태를 뽐낸다.




12:34 나비바위랜다. 좌측으로 (0.2km) 지나서 간이매점 옆 소나무 숲에 앉아서 가져간 주먹밥으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출발한다.


오늘 비가 온다기에 산행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마눌님이 특별히 만들어 준 것이다.




1:00 소나무 숲 주변에 벤치들이 많아 바라보니 동문이다.


동문주변에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 아래가 성안 마을로 제법 큰 마을을형성하구 있다.




1:10 산성고개


산성마을로 들어오는 차량이 꼬리를 문다. 여기서 남문까지 임도를 따라 갈까 하다가 옆쪽에 난 대륙봉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성이 ‘천하 여장군’ 이라고 쓰여 있고 제법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땀이 비가 오듯이 쏟아진다.


 




12:25 대륙봉, 마당바위


나무에 가려 전망은 별로이다. 바로 옆에 약 20여평 가까운 넓은 마당바위가 있어서 여러 산님들이 쉬고 계신다,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주당 한분이 전화를 해온다.


지금 어디냐고 거리가 남문까지 약 1.2km 정도라고 하니 밥이나 먹었냐 하고 묻는다.






1:46 남문 쪽 임도를 만나고         1:54  남문에 도착






2:00 남문에서우측으로돌아보니 수박샘 (남문이다.  ) 


                         


호스를 통해 물이 콸콸 쏟아진다.


여기도 역시나 막걸리와 파전을 파는 간이매점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거니 받거니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우리 주당들을 찾아보니 여기를 기웃거려도 저기를 기웃거려도 없다.


아니 수박샘이라고 했는데~ 주당 한분에게 전화를 하니 동문 쪽으로 가고 있다나  원~ 차를 보광사 옆에 세워 두었다고 그쪽으로 오랜다.


나쁜 사람들 수박샘에서 만나기로 했으면 기다릴 것이지 우째 여기까지 온사람을 ...다시 남문을 향해서~~


보광사는 여기서 다시 대륙봉 쪽으로 가다 우측으로 빠져야 하는디~






2:15 에고 이 더운 날에 남문 성터 밑에서 잠깐 머리를 굴려본다.


지금 따라가면 너무 늦을 것 같고 에라 모르겠다.




 이정표를 보니 상계봉2.2km


오늘은 쪼께참자 ...(남문에서 우측으로 타구가면  오늘 그래도 산굽이를


제법 타구가는데  이제부턴 지치구먼요.. 웨낙 땀도 흘렸구...)




만덕 방향으로 내려 가보자~


지금까지 금정산에 오르면 식물원 아니면 범어사로 해서 올라 와서는 그늘 속에 푹 쉬다 갔으니 오늘은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가봐야지


남문에서 약 5분 정도 내려가면 남문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20여개 가까운 식당가들이 족구장을 구비해 놓고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2:40 남문마을을 지나서 내려오다 보니 재선충으로 베어진 소나무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우측 계곡에서 흘린 땀을 씻는다. 여기서부터 급 하강길






2:52 잘 만들어진 돌다리를 건너 조금 더 내려가니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고 병풍암, 석불사 이정표가 나와 있다.


병풍암은 금정산 3부 능선에 100여m의  암벽이 누워있는 모습이 병풍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랜다. 좌측 계곡에는 가족들끼리 물놀이가 한참이다.




3:10 시멘트 길을 따라내려오다  우측으로 빠지고 길이 있어 내려가니 농막과 가옥들이 보인다. 조금 더 내려오니 우측에 ‘석조수조’라는 명패아래 글이 보여 살펴보니


조그마한 목욕탕만한 돌이 누워져 있다.


옛날에 사찰에서 물을 받아 담는 물통으로 조각을 하다 금이 가서 실제로 사용을 못하고 내버려 진 것 이란다. 애구, 저 무거운 것을 실재로 만들었더라도 운반하려면 한참을 실랑이를 했을 것 같다.


여기서 만덕사까지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닐지래도~






3:22 만덕사가 보이고 제1 만덕터널이 눈앞에 나타난다. 오늘의 산행 끝.


오늘 하루 종일 땀과 씨름을 한날이다, 육교를 건너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마음이 허허롭다. 주당들이 다시 전화를 해온다. 동래역 앞 모씨의 집으로


오랜다~


그래도 오늘은  산행 들머리부터 의 물소리를 끝머리까지  물소리로 마감한 하루였다 ......












▣ 산거북이 - 호포-금정산 고당봉-원효봉-의상봉-동문-남문-만덕터널!! 산사랑님 따라 머리로 새벽 산행을 같이 해보았습니다. 물과 땀 간간히 비... 그리고 큼지막한 키의 성큼성큼하신 걸음걸이가 잘 느껴집니다. 이번 주 역시 비님이 오락가락 하신다는데 장마철에 안산하시옵소서.


***  - 산거북님. 반갑슴니다.그날 무지하게 덥더군요.이제 장마철인데 건강 주의 하시구 안산 즐산 하세요.



▣ 산사랑방 - 그날은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더웠지요 그래도 "반은 부요 반은 산인..?" 부산이어서 그런지 부산분들은 죄다 금정산에만 가셨는감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근데 잠온다고 하셨는데 담배과 연관이 있습니다. 자도자도 잠이 오거든요 특히 운전하고 가면 (저는 아침부터)잠이 와서 운전을 못할 정도로.. 금단증상의 하나라고 합디다. 몇 년동안 그렇다고 하는데 .. 운전 조심하십시요~~^^*


***  - 산 사랑방님 부산사람들요 금정산이 접근하기가  가장 쉬운산이구 나무그늘이 많아서(사실 능선을 타면 햇볕을 많이봄) ~그리고 중간중간에 간이매점 들....잠이오는게 금단현상이군요 잘알았슴니다 .향상 사모님과의 산행 안산하이소~~



▣ 이두영 - 미안했든 하루였읍니다 그래도 산꾼이라 집으로 바로 안가시고 금정산이라도 타쎴다니 고맙읍니다 금정산이 최고 입니다 그래서 나는 온천동에 산담니다 [난목욕을 위해 집사람은 새벽 등산을 위해] .온천장에 오시면 전화 하십시요 집이 허심청,녹천온천,카네기,동래별장 그중앙에 살고있읍니다 항상 즐산 하십시요


 ***  - 회장님 제가 미안했던 하루였슴니다.그래도 아픈허리로 정각산에 다녀 오셨더군요 . 고맙슴니다 .동래쪽에 가게되면 전화한번 올리겠슴니다..



▣ 빵과 버터 - 금정산은 동래 온천장 망미루나 동,식물원에서만 올라갈수 있다고 생각했던 금정산....그때 산행의 맛을 알았드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갈길은 멀고 해는 저물고....망미루 앞에서 파전에 백숙뽁음 잘하던 이뿌장하던 전라도 아지매도 이제 호호 할매가 되았을 틴디...


 ***  - 빵과 버터님  금정산에 사연이 많으셧군요. 지금의 금정산은 거미줄처름등로가 얽혀 있슴니다.그래서 지금 3권여별로 나누어 중간중간에 입산을 통제하고 있슴니다 (현제: 제2권역으로 2001년~2005년 으로 금정구전역 입니다. 단 임도와 성곽은 허용됨)  지리산의 노독은 모두풀리셨는지요.



▣ 이우원 - 호포쪽에서 오르는 금정산은 범어사쪽과는 완전히 맛이 다르지요. 조용하고 우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은곳이지요. 비오는 날 혼자 산행하시는 맛이 괜찮지요?


 ***   - 이우원님 반갑슴니다.  주로 다방골 쪽에서도 많이 올라가나  호포에서는 처음가는 길이라서 재미없는글 올려보았슴니다. 고맙슴니다 .


 



▣ 한울타리 - 닭대신 꿩이라더만... 광덕산, 망경산대신 금정산이군요. 대륙봉에서 보시면 상계봉과 파류봉이 같은 능선인데... 부산분들께선 파류봉을 잘모르시더라구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   - 한 울타리님 , 고맙 슴니다 .그날 대륙봉 마당바위 쪽에서 상계봉과 파류봉 쪽을 봤지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운해 - 금연에 들어 가셧군요. 자기와의 싸움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참을만 합니다. 저도 2년 째 되고 있는데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2년동안 끊어온 세월이 아까워서 피우고 싶은 생각이 없데요.산사랑님! 꼭 금연에 성공 바랍니다. 화이팅!


 ***   - 운해님도 금연 하셨군요 .저는 아직 담배를 끈었다기 보다는 '담배를 참고 있다' 라고 말씀 드립니다.이제겨우 한달 겨우 넘었는데 그래도 자제할려고 공개적으로 선포 하고 댕깁니다 .  운해님 .고마워요....



▣ 김정길 - 담배 참은지 한달 열흘 째인데 왜 그리 졸리운지 담배와 연관 있는 건지===나도 자주 그러던디? 아무런 낙이 없이 재미도 할짓도 없어서 허전할 때는 기냥 졸리고 그러시재? 나는 4월22일을 우리집의 가경일로(나라는 국경일?) 가족 전원의 동의를 얻어 정해놓았다우, 남문에서 만나지도 못할 술꾼들과의 약속 때문에 부녀회장님과의 산행을 사양하게 된 것이 무지하게 안타깝네요? 근데 참 동장님과 부녀회장님 두 분만의 산행!! 그냥 괜찬은겨?


***  - 1500성님 고맙구만요 . 담배 참는것도 지난번 의상봉에서 만났을때 금연시작 몇일지났다고 하시길래 저도 5월 10일을 d-day 로 잡고 실행중에 있음. 그라고  우리 동장님 하구 부녀 회장님 참말로 산꾼들 입니다..  산꾼들이 우째 신성한 산을핑계(?)돼며 댕길낀가요 . 그날 주당들하구 숨박꼭지 하구댕겼슴니다.



▣ 불암산 - 산사랑님께서도 담배를 끊으시고,,,, 그러면 도대체 담배를 누가 피워야 합니까? 담배 피우는 애연가들끼리 뭉치면 좋겠습니다. 산사랑님, 항상 강건하시고 즐산하십시요. 그리고 행복도 하시구요.... - 불암산 드림 -



***  - - 불암산님 참말로 죄송 하구먼요 ~~여기가 금연 학교도 아니고 .우째우째 하다가 보이까네 산 이바구가 아이고 담배 이바구로 흘려 뿌렷네요...그래도 30여년을 동고동락한 ' 담배'라는 친구를 잃어 버리고( 사실은 추방함) 나니 가슴이 답답하고 만나보고 싶은마음 아실랑가요 ~~혀튼 신경스게 해서 미안합니다......



▣ 진맹익 - 산과 술 더불어 담배 인생의 정의 하나를 놓치는 겄같아 4년을 끊었다 다시 이었고 이제 또 금연을 고민합니다. 말학 후배가 좋은 님의 ㅡㄹ에 감탄하고 갑니다.


 ***  -진익맹님  보구십구먼 요...산에는 산선배 후배가 따로 있을수 있겟수 .마음이 통하면  선배도 되고  아우님도 되는것~~   그란데 . 담배 참으니 마눌님하구 딸랑구 들이 좋아 하더군요.....



▣ 김흥문 - 부산의 명산 금정산 1년전에 노포동터미날에서 시작하여 고담봉에서 남문까지 가면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든 곳인데.....특히 먹거리가 저렴하고 맛도 좋더군요. 님의 글을 통해 상상으로나마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웠습니다.


 


***  -예 에  ~~고맙슴니다~~부산에 계시는  산 님들은 장산  금정산은 필수이지요..그래도 멋진 추억을 회상하게 하였다면 괜시리 제가 미안하네요.. 앞으로도 안산 즐산 하이소~~



▣ 권경선 - 기상상황으로 인해 금정산이 호강(?)입니다. 내노라하는 산님들이 발걸음하시니...^^*이제 흡연자 한분이 탈퇴 하셨으니 흡연자들은 점점 고립되나 봅니다. 아내와 딸도 금연하라고 아우성이고~ 확 끊어 버려~ 부디 금연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  산병 ( ? ) 이 나셨다더니  모두 나으셨는지요 ㅎㅎㅎ . 병 문안 갈려고 하는는데.ㅋㅋㅋ   요즈음 금정산   사실은  몸살을 앓슴니다. 그렇다고 누구는 올라가고 누군 못가게 할수는 없겠지요 ..      산병  그것 빨리 치료 안하면 덧나면 큰일 납니다.ㅎㅎㅎㅎ



▣ 브르스황 - 우중 홀로산행이라 낭만적이네요. 님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ㅋㅋ 술을 되게 좋아하시는가봐요. 허긴 잘 드시게 보이시더군요. ㅎㅎ. 이번 일요일에 비가 안와야할텐데... 금정산에 가려고만 하면 비가 오니 미치겠습니다. 재미있는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요.


 ***   -   인범이 아버님 반가워요 .  주당 모임에 간부까지는 않돼도 가끔 참석중 입니다 . 이번 일요일에  금정산 예정인 모양인데 저는 경북의 영덕쪽에 있는 바데산과  부산의 잘아는분의 자녀 결혼식이 같은날 겹쳐 고민중 입니다,,,,, 안산 즐산 하이소~~~


 



▣ 천천히 - 고생하셨네요 모든 초행산행에서는 들머리 찾는 일이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부산에 계시니 금정산 추천코스드립니다. 혹시 아실지도 모르지만 화명동대우아파트 뒤 윤씨묘에서 출발 고당봉까지 약 2시간 한번 가보세요 쥑입니다


 ***  -  천천히 님 고맙슴니다. 저 사실은  부산에 살면서도 금정산에 갈려면 주로 동래쪽에서만 올라갔거든요.   호포에서도 처음올라가다보니  못쓰는 글올려 봤슴니다.  화명동 쪽에서 올라가면 좋다는이야기 많이 들었슴니다 만  아직까지 못가봤는데 다음기회에 꼭  다녀오겠슴니다...고맙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