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의 2004년 혹한기 백두산 여정-6

+++ 여정 +++

혹한기 백두산과 연길 그리고 훈춘여행

여정코스:속초항-러시아,자루비노항-중국,훈춘-권하대교-안중근의사,유적지-도문-연길-이도백하-백두산천지-백두산장백폭포-
일송정-연길-중국,훈춘-러시아,자루비노항-속초항

날짜:2004년2월23-29일 (6박7일)

인원:17명
김홍규,서점숙,유한웅,권태주,하종국,서안종,서영종,서정종,정규찬,김종식,이태옥,김영구,임광현,임덕진,김희숙,장현우,김종국.

2004년2월28일
날씨:맑음

오전6시30분
훈춘 백회호텔의 후론트에서 모닝콜이 들어온다.
커튼을 젖혀본다. 오래된습관으로 날씨를 확인해본다.
호텔내의 2층에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는데 약간 부실한편이다. 그리고 호텔은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각방의 좌변기가 고장나 있기도하고, 어느방에는 휴지도 없다는곳도 있었다.

또한 뜨거운물만 나오기도 하는반면 아예 차거운물만 나오는 방도 있었으니, 그것참이다,,,

오전8시20분
호텔을 나선지 5분만에 연백토산품점에 도착해 약30여분동안 단체쇼핑을한다.
항상 물건을 사는사람과 구경만하는 사람도있다.

다시, 훈춘재래시장으로 이동한다.
오전9시45분까지 시장구경도하고, 간단한 선물용으로 의약품도 조금 구입을하는 동료도있다.
난, 아주 저렴한 군고구마도 한입 먹어본다.

오전10시10분
이른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훈춘관광식당에 도착해서 냉면으로 점심을 마친다.
이시간에 점심식사!!! 그래도 배안에서 하는것보다는 낫지!!!요!

오전10시40분
훈춘의 장영자세관에 도착해 Mr현이 발권을 해오는 사이에 단체사진을 남긴다.

오전11시30분
세관에서의 출국이 이시간에 시작된다고하니 40분을 그냥 서서 기다려야했다.
웅성대는 보따리장사 하는 이들이 (이들은 따이공이라 부른다.) 의외로 많다.

단체비자 이기에 그룹카운터에서 신속하게 빠져나오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세관을 통관해야 하는데 또 기다리다가,,

12시50분
러시아측의 세관에 도착했다. 30분정도가 소요된,

오후1시20분
중국훈춘의 장영자세관에서 타고왔던 버스에 다시 올라 자루비노항으로 향한다.
황량한 벌판!
인적없는 주변도로를 달린다.

오후2시30분
러시아 자루비노항에 도착해 시간소요가 별로 없을 정도로 출국수속이 입국때와는 달리
지체없이 진행이된다.

그러나,
우리가 타고가야할 배가 블라디보스톡 항구에서 자루비노항구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염없이 기다리게 됐다.
배의 출항이 늦어지게되어 아예 단념하고 기다린다.

자루비노항의 대합실은 질서가없는 문란함, 그리고 아무데나 버려지는 쓰레기와 소란스러움!
러시아인들이 한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의문시된다.

오후6시30분
4시간을 기다린 지루함!
훤한 낮에 자루비노항구에 도착했었는데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밤이 되어 승선을 하게됐다.
귀국선편에 타기위한 오후의 기다림,,,

배에 승선해 올때와 마찬가지의 방배정을 끝난후, 모두들 한결같이 이렇게 말을한다.
파도여! 치지 말아다오!???

오후7시
배에서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에,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하고 방으로 돌아와 잠깐 누웠었는데 다음날로 바뀌어있었다.
아침시간에 만나게 되었으니...

계속...


▣ 이젠 - 그만 올렸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상업적이라지만...
▣ 아닙니다 - 괜찮습니다. 이렇게라도 가봐야지; 정보도 되고,,,,
▣ 허허~ - 직업이 산행안내가이드 이신지 어쩐지..참으로 걱정되네요 산을좋아하시는건 알겠는데 이젠 즐기기보다는 집착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