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4.6.19 토요일, 비, 태풍 디앤무,
장소: 서울 노원구
인원: 나홀로
코스: 수락산역-법륜사-테니스장-쉼터-깔딱고개-우측 등산로<초행길>-철모바위
-주봉(638m)-철모바위-치마바위-도솔봉-영원암<초행길>-법륜사-수락산역


오늘 태풍 디앤무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단다. 멀리 못가고 방바닥을 딩굴딩굴
하다가 수락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도저히 하루종일 딩굴거릴수가 없다.



11:30 집을 나선다.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수락산역행 235-1번 시내버스를 탄다.
7월1일부터 버스노원 변경이 있어 당분간은 헷갈릴 것이다.

11:50 수락산역 도착. 버스정류장 쪽에는 산객이 없다. 오늘은 비가와서 한적할려나...
수락산역 입구를 지나가니 역시나 산객은 많지 않다.

12:05 법륜사 도착

12:15 배드민턴장 도착

12:35 쉼터(만남의 장소)도착, 직진하면 깔딱고개, 우측은 절터샘을 거쳐 정상으로 간다.
깔딱고개를 향하여...

12:45 우회로 도착. 깔딱고개를 향해 가다가 본격적인 오름시작전에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고 바위 옆으로도 조그만 계곡이 있다. 우측 등산로를 향하여 오른다.
평소 이용하던 큰바위샘 우회등산로보다 깔딱고개 중심으로 우측에 있어 평소 가고
싶어 하던 등산로이다. 이길도 산객이 없다. 중간 중간 전망좋은 바위가 나오고
급할것 없는 나는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14:20 철모바위. 주막의 주인이 바뀌었나 했는데 그대로다. 부부가 운영중...지난번
젊은3명은? 아마도 일이 있어 아는 사람에게 맡겨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4:35 주봉(638m). 역시 정상이라 사람이 많다. 6명...
잠시 사진 촬영후 바로 하산...

15:00 코끼리바위(직녀봉). 철모바위 주막을 지나서 상계동 방향으로 향하니 바로
코끼리 바위, 왜 코끼리인지 잘 이해가 안된다. 맞은편에서 찍은 사진을 봐도
모르겠다. 차라리 중간에 박혀 있는 종모양으로 봐서는 종바위가 맞을 것이다.
119표시판에는 코끼리바위, 바위벽에는 스프레이로 직녀암으로 써놨다.

15:10 견우암. 꼭대기에서 몇명이 하강중이다.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나는
별루 관심이 없다. 산만 다녀도 대만족... 바위에 만든 발디딤이 멋진 곳이다.

15:20 치마바위. 산객 4명...

15:30 도솔봉을 지나고

15:45 장군약수터철탑을 지나니

15:50 영원암 이정표. 좌측은 주능선, 우측은 영원암 가는 길.
처음으로 영원암으로 방향을 잡는다.

16:05 영원암<황자굴>도착. 빗속의 조그마한 암자. 그림같다.

16:20 숲산책로 도착. 몇명의 산객이 올라온다.

16:25 주등산로 도착. 숲산책로 안내도와 매점이 있다.

16:35 법륜사 도착

16:50 수락산역 도착.

17:20 노원역도착. 만보계 11,656보. 수락산은 3-4시간 걸리는 코스지만 천천히


산행하다 보니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서울시내에 있는데 늦으면 어떠리...


 


<들머리인 수락산역 근처의 아파트>



 


<깔딱고개 암릉구간>



 


<곰바위봉의 바위>



 


<등산로상의 바위와 곰바위봉>



 


<상계능선 너머의 불암산>



 


<암봉>



 


<곰바위 봉>



 


<등산로>



 


<암봉>



 


<깔딱고개 암릉구간, 우측은 암릉구간 정상>



 


<암봉의 연속, 맨뒤는 불암산>



 


<본 초행구간 끝부분의 소나무>



 


<왼쪽 코끼리바위>



 


<깔딱고개 암릉구간, 암릉구간에서는 찍을수 없다>



 


<암릉구간 확대>



 


<부드러운 안개에 쌓인 암릉>



 


<주봉가는길>



 


<주봉의 태극기와 삼각점 안내문>



 


<코끼리바위 밑 등산로>



 


<코끼리바위>



 


<종바위인가?>



 


<견우암 밑 홈 등산로>



 


<고릴라바위>



 


<영원암 이정표, 좌측 영원암, 우측 마들역, 직진 정상가는길>



 


<영원암, 황자굴>



 


<영원암>



 


<깔딱고개 정상 부근>



 


<상계능선(뒤 불암산), 수락산들머리, 우측 곰바위봉능선, 깔딱고개 암릉구간>



 


 


 


 




▣ bogo - 비오는 수락산 운치가 있습니다,,,,
▣ 김용진 - 비오는 날은 집근처 산행이 최고죠...뭐!!! 수락산의 코끼리바위는 홈통을 지나 올라서... 우측의 바위에서 코끼리바위 방향으로 보면 코끼리바위의 가장위에 놓여있는 조그만 바위가 코끼리 모습과 같다고 하여 코끼리바위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길.....ㅎㅎㅎ...빗길에 조심하시면서 즐산하시길....바랍니다.
▣ 웃자 - 토요일 비오는날....인적이 없어 한적하니 조용한 산행..보기에 좋습니다...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 산너울 - 한북정맥 마치시고 서울근교의 한적한 산행 즐기시는것 같습니다. 비오는 수락산 정말 운치가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 SOLO - 하루종일 뒹굴딍굴못하신다.. 하하..말되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우중에 애쓰셨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불암산 - 한적한 모습을 보니 수락산이 맞는가 해 보았습니다.ㅎㅎㅎㅎㅎ 비가 많아지는 요즈음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 jkys - 노인분들이 가끔 수락산을 찾으시는데 비가 와서 한적한가 봅니다.수락산은 북한산과 또 다른 맛이 있죠.저번 달에 제가 갔을 때도 정상 막걸리집에 부부인듯한 두 분이 계시던데 ,그 분들이 주인인가 보죠?저는 그 다음날 우산 쓰고 북한산에 올랐읍니다.사진 중에 종바위가 그럴듯하네요.항상 건강하세요.
▣ 이수영 - 수락산 암릉을 바라보니 깎아놓은 밤톨 모양 반짝거리는 것이 장관입니다. 언제 한번 입성을 해서 멋진 불.수.도.북을 봐야 할낀데.. 사진이 점점 깔끔해지고 선명해집니다. 늘 건산 안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