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충북알프스를 종주하고(장고개-천황봉)
산행일시 2004년6월19일토요일 산행인원35명
도상거리;19.3키로 산행시간;6시간 날씨;비
산행코스 장고개(10;40)-헬기장(11;00)-동관재(11;30)-형제봉(12;00)-피앗재(13;10)-대목재(15;00) 천황봉(15;20)-상환암갈림길(16;40)

인천을 출발하여 청주I.C를 벗어나 국도25번을타고 미원방면 32번지방도를 타고 미원에서 충북 보은방면 19번국도를 타고 상주방면 25번국도를 타고 내속리면 구병리를 향한다 여기에는 만수리에서 피앗재를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삼가 초등학교를 지나 오늘의 산행기점인 장고개에 도착을하니 비는 샤워를 해도 좋을정도의 비가 쏱아 붓고 있다 인일 산우회원들의 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대단한 열정이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을 마다하고 이렇게 새벽잠을 설치며 충북알프스구간 종주를 택한다는 것은 일반 산꾼은 생각지도 않는 일이다

장고개에는 표시기 리번이 있는 천황봉 표시판을 보고 절개지를 힘차게 올랐다 산꾼들이 많이 찾지를 않아 자연을 그래도 많이 보존을 하고 있다 약20여분을 치고 오르면 보도블럭으로 이루어진 헬기장을 만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헬기장에서 약11시 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열심히 걸어가면 하산로같은 기분을 느끼게하며 자그마한 고개언덕에는 율령 산왕각이라는 산신당이 나온다 고개마루에 있는 산신각을 보니 옛날 성황당길을 넘어다니던 길같기도하다

이곳을 지나 힘차게 치고오르는 오르막길이 나온다 여기서 약10여분을 가면 길 찾기가 까타로운 구간이 나온다 앞에는 바위이고 양 옆으로 산길이 있으나 이곳은 길이 아니며 바위를 바로 치고 올라야만이 길이 나온다 초보산행에는 여기서 조심을 하여야 한다

이곳을 지나면 동관재에 도착을 하게되는데 절개지로 인하여 등산로가 잘보이지를 않는다 여기서는 우측 묘지를 옆으로 낙옆길을 밟고 오르면 능선의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바위 암봉을 올라서면 선명한 등산로가 있으며 약10여분을 가면 백두대간의 갈령에서 오는 삼거리 길을 만나게된다 여기서도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안부에 올라서면서 바로 좌측묘지 옆으로 가야 한다 넓은 공지로 가면은 길이 없어 헤메이게 된다 독도를 잘하여야 한다 지난번에는 이곳에 자그마한 샘이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나오지를 않고 낙엽으로 묻혔다

형제봉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상당히 가파르며 형제봉의 정상 표석은 없다 지난번에는 나무 표지석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말았다 형제봉을 지나 약40여분을 치고 내려오면 피앗재를 만나게 된다 피앗재에서는 만수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백두대간 종주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다

피앗재를 지나 약30여분을 오르면 720미터 봉우리에는 낡은 헬기장이 방치되어 있다 이곳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하지만 백두대간을 하는이들이 야영을 하기도 한다 이곳을 지나 약1시간을 가면 대목재에 도달하게 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목리로 하산하게 된다

여기서 부터 천황봉은 약300미터이지만 상당히 가파른 길이다 이곳을 치고 오르면 한남정맥의 출발점을 만나게되지만 이곳은 현재 등산로를 폐쇄한 상태이다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과 삼각점만 외로이 서있다 여기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너무나 세찬 비바람때문에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비로봉을 가기전 좌측으로 상환암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 왔다 이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상환암 밑으로 구멍바위를 타고 내려오면 비로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게되며 이곳을 약5분을 내려오면 세멘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세심정 휴게소를 만나고 이곳에서 속리산 주차장까지는 약 40여분이 소요된다 이렇게하여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