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화의 패션쇼.. 덕유산(德裕山) 1,614m ♣♠♣
위 치 :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덕유산(德裕山) 1,614m]
산행일자 : 2005년 12월 24일(토요일) 맑음
누 구 와 : 아내와 안내산악회 따라서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 곤돌라이용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덕유평전 -> 백암봉 -> 동엽령갈림길 -> 칠연계곡 -> 안성매표소
산행시간 : 11:00 ~ 16:00 (약 5시간) 널널산행 산행거리 : 약 10km
▼ 산행했던 지도
[ 산 행 글 ]
지방 산행을 하고파 인터넷을 검색하다 덕유산 눈꽃산행이 눈에 띄어 예약을 하였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꽁꽁얼었던 날씨는 많이 누그러지고
기분이 상괘하게 출발지로 향했다.
동대문상가 주차장에서 07:00시에 출발하여 양재역과 복정역을 거쳐 관광버스는 잘도 달려간다.
당초에 정한 산행코스는 안성매표소를 기점으로 하여 중봉과 향적봉을 거쳐 삼공리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전날의 폭설로 럿셀이 안되어 힘들것같다며 곤돌라를 이용 하여 향적봉에 올라
안성 매표소로 하산하기로 변경되었다.
11:00시에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곤돌라를 타고 곧장 설천봉에 오르니 눈앞에 펼쳐지는
설화는 자연만이 만들어낼수있는 모양이다 디카에 담고 향적봉을 올라가 내려다보는 조망
또한 맑은 날씨덕에 주변 산들이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가야산이 보인다.
정상에선 강한 바람때문에 잠시 머물고 중봉으로 향했는데 내 앞길은 형형색색이 반짝인다.
설화 그 모습에 연신 감탄하며 디카 셔터가 바쁘다. 중봉에서 내려다보는 덕유평전은
온통 흰색으로 덮혀있고 남덕유산도 가깝게 보인다.
능선길에서는 산님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여기저기서 쿵쿵 찧는다.
미끄러지면서도 웃음꽃이 피고 있다. 백암봉을지나 동엽령 갈림길에서 간식과 잠시 휴식을
취한후 안성매표소로 내려오는 계곡에는 다양한 모양의 설화가 우릴 반겨주니 더욱 좋다.
안성 매표소에 도착하니 5시간의 산행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간단한 산행뒷풀이를 한후 17:00시에 출발하여 21:00 서울에 도착하여
집으로 오는길에 청계천입구와 세종문화회관앞 야경을 구경하고 집에 도착하였다.
5시간의 산행을 위해 새벽잠을 깨었지만 아내와 나는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
올해의 끝자락에서 뒤돌아보니 미련도 아쉬움도 들지만 후회는없다.
흐르는 물은 둑을 메꾸어 막을수 있을지몰라도 지나가는 한해는 잡을수가 없구나...
★★ 행복한 꿈의 보따리를 한아름 안고 오너라 2006년이여 ★★
▼ 무주리조트
▼ 설천봉 설화
▼ 설천봉에서 본 조망
▼ 향적봉
▼ 향적봉에서 본 가야산방향
▼ 중봉으로 향하면서...
▼ 향적봉
▼ 중 봉
▼ 덕유평전과 남덕유산
▼ 중 봉
▼ 향적봉과 중봉
▼ 남덕유산
▼ 칠연계곡에서
▼ 청계천
▼ 세종문화회관앞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즐겁게 잘보내시고
즐거운 산행 많이 하세요... (((^*^)))
음악까지 너무 아름답군요..
정상에 서신 부부의 모습 오래 기억하소서....
내일 (27일) 육십령~할미봉~남덕유산~~
산행을 가는데 고뿔이 걸려서 대장이 안보내줄까 걱정인데요,.
새해에도 더욱 간겅하시어 행복 하신 산행길 이어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