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소골
(묘향대~이끼폭포)



1:25,000지형도=덕동



2004년 6월 6일 일요일 맑음(17.6~31.2도)
  일출몰05:14~19:42



코스:
심원삼거리11:00<1.0km>심원마을11:30<7.0km>노루목15:30<3.0km>묘향대16:30<2.0km>이끼폭포17:30<2.0km>뱀사골합수점18:30<6.0km>반선20:30



[도상 약21.0km(추정거리포함)/9시간 반 소요]



개념도

      개념도


 



개요: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심원마을에서 출발하여 반야봉을 향하여
올라가는 이번 산행의 대소골은, 지리산 주능선상의
성삼재에서 노루목까지의 북쪽물과 이어지는
반야봉(1732m) 서쪽능선 1400m봉에서 심원마을까지
내리뻗은 능선의 남쪽 물들을 받아내서 달궁계곡으로
내려 보내는 약 7km에 이르는 험난한 골짜기다.



노루목에서 본 대소골/ 저 멀리 성삼재
 
  노루목에서 본 대소골/ 저 멀리
성삼재


 



그리고 후반부의 뱀사골은, 반야봉 동북쪽의 1450m봉
아래의 심마니능선의 동쪽 물들과 역시 지리산
주능선상의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1586.3m) 북능
서쪽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달궁계곡으로
빠져드는 장장 12km의 물줄기이다.



 묘향대 가는길에서 본 토끼봉과 명선봉
    
묘향대 가는길에서 본
토끼봉과 명선봉


 



그러나 이번 코스의 최고 명소는 뭐니뭐니 해도
그동안 신비의 베일에 쌓여 일반에 널리 공개되지
않은 묘향대와 이끼폭포를 꼽을 수 있다.



이끼폭포는 일부러 찾아가야하는데 최근에 묘향대가
공개 되면서 뱀사골로 하산하는 도중에, 반야봉 북쪽
1450m봉에서 발원한 이름없는 지계곡에 위치해서
탐방이 수월해졌다.



구상나무 빼곡한 절벽아래 숨겨져 있는 묘향대
   
구상나무 빼곡한
절벽아래 숨겨져 있는 묘향대


 



가는길: 88올림픽고속국도
지리산 나들목에서 60번 국도 산내 삼거리로 빠져나와
861번 지방도를 따라가다가 뱀사골 전적기념탐을
지나친다.



성삼재 못미처 삼거리에서 심원마을 민박촌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등산로 입구는 봉쇄해 놓았으나
지키는 이 없어 출입이 자유롭다.



심원마을 내리막에서 본 대소골 초반부
   
심원마을 내리막에서
본 대소골 초반부


 



입산금지 팻말을 지나 작은 도랑 하나 건너서 만나는
출입금지 철조망은 가운데가 뻥 뚫려서 키 큰사람도
편안하게 통과할 수 있다.



[심원마을0.2km/노고단3.8km]의 이정목에서 노고단
방면은 다음에 만나는 계곡 합수지점에서 계곡을
건너지 말고 곧장 우측 능선으로 붙으면 노고단 돌탑
바로 뒤편으로 올라설 수가 있다.



노고단 이정목
   
노고단
이정목


 



대소골은 계곡을 건너서 한적한 숲속으로 향하는데,
가다 보면 왼쪽 능선쪽으로 중봉으로의 직등길이 있어
반야봉 오름길의 시간 절약을 위해서라면 이 코스가
가장 빠르다.



묘향대는 중봉 헬기장에서 뱀사골방면으로 15분만
내려오면 최근에 설치한 묘향대 표시판이 있어 진입이
수월하다.



반야봉 서부능선 직등길
  
  반야봉 서부능선
직등길


 



이어지는 대소골 오름길은 계곡과 숲길을 번갈아 가며
이어지는데 계곡을 두번 횡단해서 만나는
갈레길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대소골은 오른쪽으로 계곡따라 이어지는데 등로는
왼쪽 산길로 더 잘 나 있어 중봉을 향하지만,
급경사인데다 무척 험해서 악천후일 경우 해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조심구간, 파란 물통이 보인다.

   조심구간, 파란 물통이
보인다.


 



산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지다가 합수지점을 만나면
방향 확인을 해야하는데 임걸령 방면은 오른쪽
계곡이고 대소골은 계곡을 건너서 왼쪽 계곡을
따라야하기 때문이다.



계곡을 두 번 더 건너서면 급경사길에, 갑자기 짧은
구간의 키큰 산죽 속으로 산길이 사라진다.



이어지는 계곡 건너기. 임걸령 방면은 이 근처에서
  
 이어지는 계곡 건너기

 



그러나 당황하지 말고 산죽속을 빠져 나와 계곡을
한번 더 건너면 마치 숲속의 침입자를 거부하는 듯이
고사목 바리케이트가 진입을 막고 있다.



계곡따라 올라가는 숲길은 인적은커녕 아무런 흔적도
발견할 수가 없지만 작은 계곡을 만나면 오른쪽의
능선방면으로 개척산행을 해야한다.



고사목 바리케이트

   고사목
바리케이트


 



비교적 수월한 길로 작은 언덕을 넘어서 도랑 건너
수월한 길 찾아가면 이 높은 곳에도 빨치산의 비밀
아지트 흔적은 남아 있다.



산길은 없더라도 계곡 따라 진행하면 높이 10m정도의
아름다운 마지막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그냥
오른쪽으로 우회, 산죽밭 위로 올라선다.



대소골 최상단의 마지막 폭포

   대소골 최상단의 마지막
폭포


 



마지막폭포에서 너덜따라 올라가면 낫으로 잘 손질된
산죽길이 미 확인된 금강굴?로 유도하는데 사람이
거처한 흔적도 있다.



그러나 반달곰의 휴식처가 있는 그 길은 너무
험난하기 때문에 그냥 오른쪽 수풀속으로 수월하게
빠져 나와 노루목으로 올라선다.



노루목 전망바위에서의 노고단 방면
 
  노루목 전망바위에서의 노고단
방면


 



노루목에선 반야봉을 경유하여 묘향대로 가도 되지만
삼도봉 방면이 훨씬 수월하다.



묘향대 진입로는 반야봉과 삼도봉 사이의 [반야봉/노고단/천왕봉/뱀사골대피소]이정표에서 불과 10m정도 거리의 뱀사골 방면 북쪽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이웃한
삼도봉에 올라 반야봉을 비롯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와도 충분하다.



 묘향대 진입로

   묘향대
진입로 


 



묘향대 가는 길은 아기자기하다. 통나무 다리가
있는가 하면 십여명이 둘러 앉을 수 있는 쉼터도
있고, 산죽길과 꽃밭 너덜길이 있는가 하면 키큰
구상나무지역에서 절벽을 돌아나가다가 졸졸거리는
계곡도 건너야 한다.



산자락을 휘감아도는 그 길은 해발 1450m의 삼도봉
안부에서 1485m에 위치해 지긋이 올라간다.  



묘향대의 좌선대, 토끼봉과 마주한다.
 
  묘향대의 좌선대, 토끼봉과
마주한다.


 



절벽 아래 놓여진 묘향대는 입구에 들어서면 쌓아올린
석축 속으로 물 내려가는 소리 들려 신비하고 통과
해야 할 경내 뜨락은 다 쓰러져 가는 암자의 모습에서
더욱 정숙을 요구한다.



구상나무 숲속에 꼭꼭 숨어 있기만 한 묘향대에서의
조망은 정말 훌륭한데 저 멀리 천왕봉이 신기루처럼
떠 있다.



묘향대서 본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
  
  묘향대서 본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


 



묘향대를 빠져나오면 중봉 내림길과의 삼거리에
최근에 가설된 묘향대 알림길 표시판이 있다.



여기서 중봉으로 치올라 심마니능선을 타는 것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이끼폭포는 무명계곡의
산사태지역 아래에 있고, 급전직하의
내림길은 조금도 방심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이끼폭포(산님 촬영)
    
이끼폭포1(산님
촬영
)

 



이끼폭포 아래로 계속 이어지는 무명계곡은그
길이만도 2km가 훨씬 넘고 계속해서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 뛰고 우회를 해야한다.



계곡은 간장소와 단심폭포 사이의 철다리에서
뱀사골과 합류하는데 이어지는 뱀사골의 비경을
감상하며 반선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뱀사골의 병풍소(손운식 촬영)
  
 뱀사골의 병풍소(손운식
촬영)


 



산행후기: 작년 6월에만
해도 무척 한가했던  심원마을 민박촌은
초여름인데도 수많은 승용차들로 북적거린다.



한떼의 무리가 와 쏟아지자 호기심어린 눈동자들이
우리를 쳐다보자 죄지은 사람들처럼 빠른 동작으로
찔레꽃 향기 그윽한 숲속으로 재빨리 숨어들었다.
 



 찔레꽃 숲속길
 
  찔레꽃 숲속길


 



쇠그물망앞에 얼마전까지만해도 있었던 큼지막한
반야봉 이정표는 철거되었고 대신해서 설치된
철조망은 찢겨져 나갔다.



그러나 이길은 그동안 소리소문없이 찾아든
마니아들로 인해 길 한복판에 쓰러진 고목 그루터기는
등산화에 짓밟혀 빤질빤질하고 산길은 제법
널널해졌다.



빤질빤질한 그루터기
  
 빤질빤질한 그루터기


 



길 끊기면 계곡으로 내려서고 노고단 갈림길을 지나쳐
몇 번이나 다녀간 중봉길은 반가워도 외면하고
산사태가 퇴적된 작은 구릉지대 너덜밭을
넘어선다.



숲속길을 걷다가 또다시 여울을 건너 울창한 활엽수
틈새로 살짝 보이는 용왕소는 곁눈질만 하면서 임걸령
가는길은 무시하고 줄창 산길을 이어간다.



원시의 비경을 간직한 대소골


    
원시의 비경을 간직한
대소골 


   



임걸령 갈레길 이후론 산길이 자주 끊기고 제법
가파른 산죽지역에서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찾아들자
길섶의 함박꽃은 누렇게 퇴색했다.



자주 나타나는 작은 폭포엔 이끼가 새파랗게
달라붙었고 숲속에는 박쥐나물이 유난히도 많다.
 



박쥐나물
  
박쥐나물


 



숲속의 침입자를 방어하려는 듯 앙상한 고사목잔해가
진로를 방해하고 투박한 너덜밭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무릎위로 치오르는 고사리과의 관중들 틈새로 하이얀
물참대꽃들이 무리를 지어 참 많이도 피어서 처음엔
말발도리인가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꽃 모양은
흡사한데 잎과 수피가 다르다.



물참대(댕강말발도리)
  
물참대꽃(댕강말발도리)



    



임걸령으로 올라 성삼재로 빠지기로 했던
단축코스팀은 초입을 놓치고 걸음 더딘 내 뒤로
따라오는데 반대편에서 하산중이신 한분이 선두와는
차이가 많다면서 걱정을 해 주신다.



그들을 기다렸다가 계곡에서 중식 들게 하고는 일행
한분과 함께 사라진 길 찾아 오른쪽 능선을 향하며
잔가지를 꺾어 표시하며 진행해 간다.



층층나무꽃
   
층층나무꽃



 



도대체 선두팀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의아심으로
수월한 지형을 요리조리 살피며 언덕위로 올라서자
빨치산 비트 한 곳 있고 계곡따라 올라가자 아름다운
폭포하나 있어 그 위로 올라섰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일부는 지금의 마지막 폭포 위로
계속 치올라 금강굴?을 경유 중봉에서 묘향대 찍고
심마니 능선을 탔고, 일부는 곧장 노루목으로
올라섰다.



민족상잔의 상채기는 이곳까지..
  
민족상잔의 상채기는 이곳까지..


 



지형상 노루목으로 빠지는게 상책이다. 가는 길엔
산나물의 황제라 일컫는 곰취나물이 군락을 이루었고
무성한 활엽수 아래론 단풍취나물밭이 이어진다.



단축팀은 노루목 아래로 빠지고 우리는 삼도봉에
올랐다가 묘향대 초입으로 들었으나 함께 한 일행은
늦은 시간을 고려해 노루목으로 빠지고 나 홀로
묘향대로 향한다.



삼도봉에서의 반야봉
   
삼도봉에서의
반야봉


 



이 좋은 길을 놔두고 작년에 얼마나 해맸던가! 감회가
새롭다. 그때는 중봉헬기장에서 내려 섰다가
엉뚱하게도 심마니집(?)으로 찾아들어 헤매기만
하다가 중봉 안부로 올라섰더랬는데, 그 동안에 참
많이도 변했다.



가는길엔 이 지역에만 자생하는 땃두릅나무가 있어
신기하기만 하다



땃두릅나무
  
 땃두릅나무


 



미로같은 묘향대 진입로에 안내표시까지 하고 등로가
잘 정비된 걸로 봐서 불자님들의 많은 참배를
기대하는 걸로 보인다.



묘향대 곁에는 작은 채마밭이 있는데 저걸로는
이곳에서 생활해 나가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나만의 느낌인지는 몰라도....!



지지 않은 함박꽃
  
 함박꽃


 



경내를 조용히 빠져나와 하산길로 접어든다. 워낙
급경사여서 거의 엉덩이를 끌 듯이 내려가는데
어둡기전에 이끼폭포엔 닿아야 할텐데 걱정은
앞서지만 이미 피로해진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고 또한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앞으로 고꾸라질 판이다.



이럴 때 저 금마타리꽃이라도 활짝 피었으면 많은
위안이 될텐데...!



아직은 피지 않은 금마타리




금마타리



누군가 고맙게도 고사목둥치에 작은 슬링을 걸어놓고
갔지만 계속 이어지는 급사면의 너덜길은 이제
넌덜머리가 난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슬며시 능선을 갈아타고 또 다른
너덜지역을 통과 해 산죽 언덕을 넘어서 또 다시
급사면 너덜로 이어지는데 이따금씩 커다란 암벽에는
흰 바위취나물이 다닥다닥 붙어서 석양에 반짝거린다.
 



흰 바위취나물
 
 흰 바위취나물


 



제법 시원스런 물소리가 들려오는 이끼폭포가 있는
무명계곡의 상단에 다달았다.



아! 드디어 어둡기전에 이끼폭포를 볼 수 있겠구나!
반가운 마음에 발길을 재촉하면서 잠깐 방심하는 사이
오른쪽 발목이 삐긋하면서 푹 주저앉고야 만다.



무명계곡의 첫폭포

   무명계곡의
첫폭포


 



완치되지 않은 왼쪽발목을 아끼다가 오른쪽으로 너무
힘이 쏠린 것이다. 한참을 주무르다가 일어서보니
그런대로 걸을 만 하다.



계속 이어지는 폭포와 소는 점입가경이지만 내딛는
발길 한걸음 한걸음이 고통의 연속이다. 나 때문에
기다리고 있을 많은 분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귓전을
때린다. 이끼폭포는 생각할 겨를도 없다.



산사태지역


   
산사태지역



 


[오른쪽 산사태 지점을 조심스럽게
통과하여 조금 내려가니 아∼ 이끼 폭포가 아닌가. 가로
20m는 조금 모자랄 것 같고 높이는 약 10여m? 계곡 왼편
산으로부터 뻗은 지계곡에서 수량은 적으나 파랗게 자란
이끼를 쓰다듬고 혹은 때리기도 하면서 흘러내리는
물줄기, 오늘 내가 이 모습을 보려고 벼르고 벼른 끝에
힘든 산행을 한 것이 아닌가. 여름에 다시 한 번
찾으리라]




-위의 글은 금년 2월29일자 한국의 산하에 올린
최선호님의 산행기에서 퍼 온
글입니다-


이끼폭포(산님 촬영)
   
이끼폭포2(산님
촬영)


 



날이 어둑해서야 뱀사골 합수지점에 도착하여 우선은
철교위로 올라가 두다리 위로 향하게 하고 한
오분정도 드러 눕고본다.



카메라는 배낭에 넣고 해드랜턴을 착용하곤 달릴 수
없는 처지를 한탄하며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전에는
지겹기만 했던 뱀사골 가설로가 오늘따라 굉장히
고맙기만 하다.



뱀사골 가설로 (산님 촬영)
 
 뱀사골 가설로 (산님
촬영)


 



...나 때문에
밤늦게 택시타고 귀가하신 여러분 정말로
미안합니다. 또한 사진을 제공해 주신 산님, 손운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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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행기보기







▣ 빵과 버터 - 이렇게 좋은 곳을 모르고 재작년 심원계곡 민박집에서 흑염소 구이와 동동주에 취해 흥청거렸으니......이끼 폭포의 희한한 그림 잘 보았습니다....고맙습니다.@@@@@심원계곡 민박집들은 인심좋기로 소문났지요. 산행후 계곡에서 몸 풀고, 한잔하고나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입니다.




▣ 운해 - 심원마을 뒤 지능선길의 아름다운 계곡을 모르고 주능선길만 찾는 저에게 타끔한 훈계를 주신듯한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줄산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지리산을 즐겨 찾으시는 운해님의 모습에서 젊은시절의 나를 생각 해 봅니다. 그 땐 정말 철없이 다녔는데...! 여러 산님들과 교류도 활발 하시고...! 더욱 좋은 산행 기대 해 봅니다.





▣ 이두영 - 문회장님 역시 지리산의 멋진 구석구석 잘찾아 다니십니다 사진 과 함께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산 즐산 되십시요.@@@@@ 이회장님은 이제 전국적인 명사가 되셔서 전국 어딜 가시더라도 무척 조심이 되겠읍니다. 그러나 특유의 호방함은 계속 유지하셔서 저와도 한잔 합시다. 늘 관심깊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권경선 - 비경을 소개해 주시는 군요. 이끼폭포를 찿아 저도 지리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너무 알려지면 이끼 망가질까 걱정이 앞섭니다.(저만의 이기적인 생각 일까요?^^) 건강하십시요.@@@@@ 저는 정작 이끼폭포를 보질 못했읍니다만 함께 한 일행님들의 예기론 벌써부터 이끼가 조금씩 파손되어가고 있다고 했읍니다. 누구보다 앞장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하리라고 봅니다. 권경선님의 산행기는 늘 웃음을 선사해서 좋습니다





▣ 山용호 - 이끼폭포 잘 보고 갑니다...비경길의 신비로움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山용호님의 더욱 왕성한 활동 기다려집니다.





▣ 산사랑 - 대소골 올이월 산객한분이 희생된곳 입니다.대소골을 찾을정도이면 나름데로 지리산에 일가견이 있다는 분 일텐데...그리고 비지정 등산로이라 관리공단에 발각되면 벌금 오십만원 입니다.산행기를 참조하시더라도 산길을 잘 아시는 분과 동행하여 산행 부탁 드립니다.@@@@@ 일가견은 무슨...! 그냥 호기심따라 한번씩 들락거립니다. 숨기고 방치하는 것도 좋지만 알려서 보호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염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최선호 - 금남.호남 정맥을 복습하게 하여 인사를 드리려고 하다 그리하지 못했는데 지난 겨울 탐방한 이끼폭포 글을 보니 또 한 번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구요... 항상 건강하십시오.@@@@@ 사전 양해도 없이 산행기를 퍼 와서 죄송합니다. 시간에 쫓겨서 직접 보지는 못했고 표현은 해야겠는데, 최선호님의 글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 했읍니다. 이해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정길 - 놀라움!!!! 그 이상의 어휘가 떠오르지 않음에 죄송할 뿐입니다. 이끼폭포의 경이로움을 퍼가도 되겠는지요?@@@@@ 물론이지요! 이 사진 역시 함께 산행했던 산님께서 이메일로 보내주신걸 산행기에만 올렸습니다만 다음주 제 홈페이지 산행사진란에 더많은 이끼폭포를 800x600 싸이즈로 올려 놓겠읍니다. 공개 된 정보마당에서 공유의 기쁨은 또 다른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한울타리 - 지리산의 숨은 비경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울타리님은 같은 부산에 살면서도 서로 인사가 없었군요. 언제 조방앞에 나오실 기회 있으시면 전화 한 번 주세요. 011-596-6557문종수... 한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