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날  사랑하는 친구들과  설악산에  가자고  꼬드여서  2주전부터   산장예약을  마치고  그날만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같이살고있는  여인이   안보내준다고  난리을치니   이거  환장할노릇이네요.    모든준비는 완벽하게  해놓아는데

  그래서   마눌님   신경을  건디리지안고서   무릎끊고  싹싹  빌고서   겨우   외박허가을  받아서   출발합니다.

 

 

    날짜 :  추석당일  10시

 

     교통편 : 동서울터미널 속초행

 

     산행 출발장소 : 한계령

      

       산행인원 : 남3  여2

 

  

      속초행 버스을  10시에 타고서   아  드디어 설악산에 가는구나  하는  설레임이 교차되는  마음이   구름위로 날아갑니다.

      오늘  산행에  동참하시는  여성분은  설악산에  처음 가는 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체력을 고려해서   오색에서  산행을

       할라고 했는데   한계령에서  올라가자고  일행들이  모두 아우성이어서   한계령으로  올라갑니다.  

       한계령에도착시간은  1시 45분  내려서  다시 배낭정리하고서  간단이  요기하고서  출발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오셔서  약간복잡합니다   설악루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서  드디어   설악에 입문합니다

        설악에  산 신이시여   저희들을 입문을  받아주소서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끔  도와주소서  하면서  올라갑니다.

      산행  1시간쯤  지나서  친구 A가  다리에  쥐가  낳다고  해서  잠시휴식을 합니다 모두들  힘들어합니다

        서북주능  삼거리에서   일행들한테  말합니다   좌측은  귀떼기청봉가는길이고    우리는오른쪽으로  갑니다.

 

      조금지나서   비가  내려서   배낭커버을  덥고   여성분들은   커버가  없어서   판쵸을  입히고  갑니다.  

       오늘  보름달보기는  틀려다고하면서   갑니다    내려오는 산꾼들을  만나서  인사하고 헤어집니다   조심하라고  일러줍니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아요   끝청에도착해서   시간을보니   6시 10분입니다.     모두들긴장을하고  잘들  따라옵니다.

       여성분들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남자보다  더  힘들지않고서   따라옵니다    앞으로  얼마나  가야되냐고  여성A가  묻길래  

       앞으로  한시간반이  더 걸린다고   했더니   얼굴이  찡글이던군요,   속으로  웃고서   조망을 바라보니  날씨가  흐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안습니다.    갑자기  친구A가  하는말   내 안경  하면서   안경을 찿더니   아까   다리쥐가나서   안경을   벗어놓고서 

        그냥  왔다고  합니다   비싼안경이라고  하면서  투덜하던군요.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싼 안경를  착용하고오라고 했죠

 

     

      드디어  오늘에 목적지  중청산장에  도착.   시간은 6시45분   앞이  안보입니다  비는 약간오고  바람도  세차게붑니다.

       대피소에  도착  예약확인절차을  받고서   배정받은  곳에서  배낭을  풀어놓고서  지하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지리산세석대피소는  남녀  구분을하는데  중청에는  같이  혼숙을합니다.         어매  조은거ㅎㅎㅎㅎ

       추석이라서  많은  음식을 가지고왔네요    남자들이  준비을하고서  여성분들은  쉬라고  배려을 했지요.  맛있는  찌개와 쇠주

        한잔씩하고서   포만감을  느끼면서  맛있게  저녁을먹고서   아!  그리고  식당에서 어느 부부가  라면만 먹길래  우리음식나뉘어

      주었지요    고맙다고  연신인사하는데  오히려  내가민망하던군요.    산에서는  누구나 인심이  좋지요   서로나누어드세요

 

 

       침실로가서   안자서  잠간이야기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나니   방송을합니다   9시에  소등한다고  그래서  모포을깔고서

       여성분들을위해서   침낭을  가지고 왔지요   매트레스을깔고서   잠자리을  해드리고  화장실을가는데   얼마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지  덜덜 떨립니다.    화장실에다녀와서  보니까   친구들이  서로  여성분옆 에서  잘라고  야단입니다.   그래서  내가 정리을

        했지요.   가운데다   새끼줄을   치자고   이 선을  절대 넘지말라고  하면서  이몸이  얼른  옆으로  누워지요.  친구들이  난리을

         치더군요   나쁜 시키라고    한바탕웃고서   잠을 잘라고 하니   잠이와야죠.   이유는    코 고는소리에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모두들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휴지을 말아서  귀마개을 합니다   밤새  뒤척이다가  보니  5시 입니다.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서  대청봉에  올라갑니다.   대청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없습니가  안개가  앞을가려서  

          한치  앞도  보이지안네요  여성분들은   실망을합니다   사진을찍고서   하산합니다.   대피소에서  배낭을  매고서  

          공단직원들과  아쉬운  이별을합니다    명절날도  집에도 못내려가시는   그런분들께   우리는  가지고간  고기을  드립니다.

         참고로   지하에서는  고기을  굽지 못합니다   냄새난다고  직원들이  수시로 내려와서  감시합니다.   참고하세요

 

           8시에서  대피소에나와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서   소청으로갑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많지는  안아요  단풍은  

           물들기 합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식하고서   가는데   누가  나를  부릅니다   카메라 가지고가라고 

           소리칩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얼른달려가서   받습니다   고맙다는인사을하고서   소중한 것 을  잃어버리면안되는데

           공룡능선을  바라보면서  오늘은  그냥가자고  여성분들이  힘들기  때문에   다음에  갑시다 했지요...................

 

 

           천불동계곡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물줄기을  내리는  천당폭포에서   사진한방씩박고서   하산합니다.   

            힘들어하는  여성분들을  바라보니  안스럽군요.   업고갈수도없고   우리남자들은   천천히오라고하면서   먼저내려가서  

            기다리자고 합니다     언제보아도   좋은   천불동계곡   이젠  단풍시즌이기 때문에    주말이면  인산인해을   이루고 

            있을것이다.    모두들 산행에  조심하시기을   바랍니다.    비선대에서   쉬면서  여성분들을  기다리니   30분지나니

            저 멀리서   내려오던군요      같이  만나서   갑니다   의리없다는  여성분들이  합창을 들으면서   아쉬운마음으로  

           자꾸  뒤돌아봅니다.    다음에  또 오게노라  하면서   매표소지나서   주차장식당으로  향합니다   모두들   얼굴들이

            남자들은  덥수룩한  수염과  여성분들은   꽤 재재한 얼굴들  서로을 보면서   웃고서   막걸리  한잔씩으로  

              화이팅을   외칩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속초 고속터미널에서   6시 예매한버스편으로   서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