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 - 꽃 보다 사람이 더 많아
- 산행일자 : 2006.6.4 - 산행코스 : 어의곡리-비로봉-연화봉-희방사(6시간 30분) - 교통 : 산악회 이용 - 철쭉 개화 상황 금년 봄의 저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약 1주일 정도 개화시기가 늦어진 듯 하며 비로봉 일대와 연화봉 주위 등이 90% 이상 개화. 예년보다 꽃이 많지 않고 일부는 떨어지고 있다. 비로봉 부근 철쭉이 많치는 않지만 볼만하다. 이번주 주중까지 철쭉을 즐길 수 있을 듯...
산행기점 어의곡리에서 비로봉 가까이 초원지대에 올라섰다. 캬.... 이게 웬일인가 꽃보다 사람이 더 많아... 작년 철쭉 만개 휴일 하루에 3만7천여명이 소백산을 찾았다 하더니 금년에도 그 이상이 아닐까?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소백산으로 발길을 옮기게 하였을까? 산행인구가 늘어난 탓일까 ? 아름다움을 찾는 걸까 ? 여행 삼아 나들이를 나선건가 ? 테마산행의 붐 이련가 ? 인터넷 영향일까 ? 강제로 온 사람은 없을 터인데, 나처럼 1년을 기다린 사람도 있겠지... 몇 년만에 철쭉을 다시 보러 작년에 소백산으로 발걸음을 하였으나 철쭉은 떨어지고 국망봉만 남아 있었다. 만개시기보다 1주일 늦게 갔던 것이다. 금년에는 꼭 만개시기에 다시 가려고 기다리다 소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의 철쭉 개화상황을 계속 지켜보다 가까스로 만개시기에 맞추어 간다. 소백산 철쭉은 비로봉 일대 초원과 어우러지는 철쭉, 제1연화봉과 비로봉 중간 정도의 철쭉군락지, 제1연화봉 주변, 국망봉 등이지만 비로봉 일대 장쾌한 초원이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이 몇 년전(2002년)보다 곱지 않고 개체수도 적어진 듯하다. 금년 봄의 저온 현상 등 기후 영향인지 다른 영향인지 금년 철쭉이 몇 년전보다 곱지도 않고 개체수도 줄어들었다. |
수많은 인파가 어슬렁 대는 비로봉이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철쭉 보다는 희방폭의 실로과 물빛이 훨 단아하고
청정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산 안산 빕니다.
난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