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백운대 그리고 원효봉까지.






북한산 (백운대 836.5)


언제-2004년 3월 18일 목요일


날씨-맑음 백운대정상 PM16시30분 영상2.5


우리집에서 북한산 가는길-강서구청~마포구청(588-1번)~불광역(지하철6호선)~불광동 남해그린힐APT(도보이동)


북한산 이동한길-APT뒤 쪽문~수리봉(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청수동암문


~문수봉~청수동암문~어영청유영지(대성암)~중흥사지~북한산대피소~백운대


~대동,상운사~북문~원효봉~시구문~효자리 미미가든


이동거리 및 시간-총 약 13KM    쪽문 AM11시 출발~~~ 미미가든 PM18시37분 통과


(중식,휴식,지체,헤매인시간포함) 총 7시간 40분 산행








산행기 머리에 사진은 향로봉 정상부입니다.


 


아무리 지방이 아닌 지척에 산을 간다해도 저의 행동은 여유라기보단 게으름에 가까워 보입니다.


오늘도  열시가 다 된 시간에 집을 나섰습니다.


한창 유행중인 '아침형 인간'과 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굳이 스스로 몇가지 살펴보자면  수면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오전 5시로.


내취침시간은 보통 새벽1~2시에서 아침 8시.


아침식사는 풍성하게 하라.  일주일에 두 번 이나 먹나?


벌떡! 일어나라. 이불속에서 나오기 까지 적게는 10분에서 길게는 20분소요...


 


거두절미 하고 열씨미 사는 수 밖에...


 


얼마전 북한산연가팀 께서 다녀오신후 skkim님 께서 올려주신 산행기를 큰 도움 삼아


그간 벼루어 오던 족두리봉을 드디어 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고 백견이 불여일행 이라 베낭을 싸 짊어 매고 불광역으로 향했습니다.


 


족두리봉으로 오르기위한 들머리를 정하는것이 중요했는데


진흥로 구기면옥쪽은 지도상 등고선을 보니 간격이 좁은 것이 '초짜'인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길인듯 싶어 국립 환경연구원쪽 또는 서부성모 병원쪽을 택했습니다.


 


열시가 훨씬넘은 시간 불광역에 산님들이 여럿 보입니다. 내심 내가 원하는 쪽으로 가는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우먼 파워' 아주머니 네분이 발걸음도 가볍게 9번출구를 나와


이동 중이십니다.  길을 여쭤보았더니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덧 붙여 그리가면 '0짜'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십니다. 


구기터널 매표소와 불광사쪽 불광매표소 외엔 특별한 매표소가 없는것은 지도상으로


보아 왔지만 본의 아니게 2회 연속 무전산행을 하게된 샘이 되버렸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요.



불광역에서 이동중에 지나치며 문득 돌아본 목욕탕입니다. 요즘 보기드문 오래된 동네 목욕탕인것 같아 지나가다 그냥찍어봤습니다.



 산행 들머리. 남해 그린힐 APT 뒤 쪽문을 조금 지난후 촬영했습니다. 그 전까지 길을 안내


해 주셨던 아주머니들께서 앞서 가시고 저보고 먼저 가라고 양보하신후 촬영했습니다.



족두리봉으로 오르는 능선 두번째 봉우리에서 올라온 길을 돌아봤습니다.


뒤로 시가지는 큰 빌딩을 공사중인 곳이 불광역쪽이고, 은평구 서대문구 일대입니다.



오름길.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뒤도 돌아 돌아보는 여유도  누립니다.



11시 20분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 족두리봉 정상부 직전의 기암. 족두리봉 정상에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가 있었습니다.



족두리봉 정상에서본 향로봉과 비봉. 그리고 멀리 문수봉과 보현봉 풍경입니다.


족두리봉 정상아레 불광매표소쪽 오름길에서 향로봉쪽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후 산악회인지 동호회인지 모르겠지만 한 무리를 따라 겁없이 우회하지


않고......



뒤따라 내려갑니다.



많은 시간이 지체가 됩니다.


저도 저기서 조금 다리가 후들렸습니다. 뭔 배짱으로 내려왔는지. 저분들 도움으로 쉽게 내려왔습니다.


도와 드리지 못하고 신세만 졌는데 감사드립니다.



족두리봉 전체 모습을 보니  초짜인 저에겐 진짜 쉬운 길만은 아니었네요.



올려다본 향로봉. 향로봉역시 비봉으로 향하는 우회길이 남쪽으로 돌아나 있습니다.


향로봉직전 출입금지팻말이 달린 원형철조망 뒤에서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혀를 끌끌 차시며


말씀하시길...


 


"이리로 올라가지 말라고 해도 다들 올라가요. 몇명이나 죽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진에서 보이는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앞사람의 엉덩이를 올려보며 줄지어 오르고 있습니다.


나도 오를까 한참 망설여집니다. 


경험도없는 홀로 산행에 경험있는 리더도 없이 객기 부려 오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니 미련을 버리고 우회했습니다. 오늘 이 길로 못오른다고 내 평생 이리 못오를건


아닌데 언제든 다시 내가 찾아와도 향로봉은 여기 있을터.


우회해서 되돌아 올랐습니다.



우회하면서 올려다본 향로봉. 잠시후...



향로봉 정상(535M)을 밟았습니다. 비록 우회했지만...  우회해서 탕춘대와 불광매표소 그리고 비봉쪽으로의


갈림길에서 정상쪽으로는 마찬가지로 위험구간이며 출입을 하지말라는 안내판과 함께 원형 철조망이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철조망은 수많은 산님들에 무참히 밟혀 오징어가되어 엎드려있습니다.



향로봉 정상에서본 바로붙어있는 북쪽 능선인데요, 이 능선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사모바위쪽에서뻗어나가는 응봉능선은 확실히 아닌데... 


멋진 능선에 따로 이름은 없는지... 


 


지나가면서 들었는데 저쪽암릉으로 오르는 길도 무척이나 힘들고 어렵다고...


능선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향로봉 정상에서보는 서울 풍경. 물론 앞쪽으로 은평,서대문구 일대, 우측 위쪽 희미한 아파트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일대(원당,화정지구), 한강과 방화대교도 께끗이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그리고 윗쪽 희미하게 솟은 봉우리는 인천광역시 계양산입니다.



향로봉 갈림길.



갈림길 지나본 우뚝 솟은 비봉. 사모바위쪽에서는 비봉 정상으로 오르기가 괜찮은 편인데 촬영한 방향으로


오르기는 가운데부분의 짧은 직벽때문에 어렵고 위험해 보이는데 다들 어찌나 잘 오르시던지... 



이 웃고있는 자라머리 처럼 생긴 바위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이바위도 이름이 없는가?  아뭏든 북쪽으로 우회하여 사모바위쪽에서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12시 45분 비봉 정상에서 본 비봉남쪽 능선과 구기동쪽 풍경입니다.



역시 비봉 정상에서 보는 향로봉과 뒤로 족두리봉 풍경입니다.



사모바위 앞에서본 의상능선과 뒤로 정상부 백운대쪽 풍경입니다.



12시 55분 사모바위. 사진은 13시 40분 경에 촬영한 것입니다.


사모바위앞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나 봅니다.  역시나 어찌나 많은 산님들이 계시던지...


중식과 휴식후 이동하려하니  바위 주변에사람들이 많이 빠진뒤라 한컷!


 


문수봉 정상암봉 그 왼편에 V자로 옴폭 들어간곳이 청수 동암문 입니다. 그 바로 앞이


skkim님 표현을 빌리자면 공포의 깔딱고개.


 


14시20분 문수봉 정상(727M). 멀리 백운대쪽.


승가봉과 석문을 차례로 지나니 문수봉을 우회하라는 안내판이 버티고 서있습니다.


그와중에도 우회하지 않고 그길로 오르는 당당함을 보여주는 세 분의 산님이 있습니다.


역시 우회. 청수동암문까지 그 가파른 길을 헐떡거리며 올랐습니다.


 


문수봉도 대남문쪽 태극기 휘날리는 봉우리쪽에서 정상으로는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파 놓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홀드도 있어 잡고 밟고 오르다 보면 정상입니다.



문수봉 남쪽 능선. 문수봉은 몇번 올랐는데 저쪽 능선으로는 아직 한 번도 안 가봤습니다.


늘 시간에 쫓겨 저쪽은 꼭 생략을 하고 말았는데 이게 다 아침형 인간이 아직 되있지 않아서...



문수봉 정상에서 잠시 풍경에 빠져들다 다시 청수동암문으로 내려와 대성암 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진은 대남문에서 보면 꼭 산중에 민가처럼 보이는 주황색 지붕의 대성암과 어영청유영지입니다.


이곳부터 계곡을 따라 중흥사지까지는 역사스페셜의 현장인데 모두 무언가 있었음직한


터만 남아있습니다.



대성암 앞의 계곡. 아직 얼음이 있네요.



북한산 금위영 이건기비.  경기 유형 문화재 87호 라고 합니다. 이쪽 행정구역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으로 들어가네요.



이쪽에 소멸된 문화재들이 고스란히 남아 관리보존 되고 있다면 어떨까 한번쯤 생각해 봅니다.


지금쯤 세계 문화유산이 되어있진 않았을까...



경리청 상창지, 행궁지, 중흥사지를 차례로 지나고 다시 북한산대피소로 오르는길에


지난번에 미처 들러 보지 못한곳인 봉성암을 올라갔습니다. 입구에 개조심하세요라고 붙었습니다.


두마리는 묶어놓았고 두마리는 풀어놓았습니다.


 


개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분 봉성암 절대 가지 마세요.


네 마리가 짖어대는데 거기다 풀어놓은 두마리는 내내 따라다니며 짖어대고...


돌비디지털 음향으로 온 산이 개짖는 소리에 쩌렁쩌렁 울립니다.



16시 30분 백운대에 이런 경우가 있을까요. 유일무이 저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약 1분정도는 말이죠.


다른날 같지 않게 만경대 우회하는 길에서 왜이리 힘들고 오르기가 싫던지...


한참만에 백운대에 올랐습니다.


 


목표가 원효봉까지인데  백운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힘을내서 바로 하산했습니다.



백운대 정상바로뒤 북쪽암봉입니다. 호랑이굴과 숨은벽이 이쪽인가?


아직까지 감히 생각지 않고 있는 코스이지만 나도 언젠간 이쪽으로 오르려나.


잠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대동사 바로앞 계곡입니다.  오늘따라 물도 자꾸 먹고 싶고 해서 옆에있는 약수


한 바가지 들이키고 시원한 물소리에 반해 한 컷!


 


제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대동사조금 아레부분에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이 표시가


되있습니다.  대동사 아레로 조금더 내려가면 계곡이 등산로 우측으로 흐르면서 


작년 하산길에 분명 원효봉으로 오르는길은 보지 못했던 기억이있어서...


 


대동사 아레 등산로에서 한참을 왔다 갔다 헤매다 대동사로 일단 올라갔습니다.


위문에서 산성매표소로 하산하는길에는 원효봉이나 북문쪽 이정표가 없거니와


헤맨 결정적인 이유는 대동사 입구에 등산로없음 이라고 써붙여 놓았습니다.


그길로 올라 가야 하는건데.



대동사와 뒤로 병풍처럼 버티고있는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시간이 이미 다섯시가 넘어서다보니 사진이 갈수록 붉은빛을 띕니다.


 


대동사 뒤로 상운사가 있고 상운사 오르기전과 상운사좌측으로 북문및 원효봉등산로가 아주


초라하게 표시가 되있습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절들이 그렇듯 상운사 역시나 대대적인 공사중입니다.



상운사 대웅전. 그리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봉우리가 염초봉입니다.



위험구간임을 알리는 안내판. 좀 오래전의 통계이긴하지만...


뒤로 길이 선명하게 나있는걸 보면 저쪽으로도 많이 오르고 내리고있을텐데.


정말 대단들 하시지.



17시 45분 북문. 원효봉까지는 성능을 따라 0.2KM.


 



17시 51 원효봉(505M). 대서문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음식점들.


매번 백운대정상이나 만경대 우회길에서만 내려다 보던 원효봉을 드디어


오늘에야 올라봅니다.  역시 원효봉에서도 보는 주변 경관또한 아주 멋집니다.


 


의상봉과 의상능선 국녕사도 얼핏 보이네요.



노적봉과 멀리뒤로 동장대를 중심으로 산성주능선,그리고 동장대 바로앞 옴폭들어간곳이


개들에게 시달렸던 봉성암이구요.



원효봉 하산길 성능에서본 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사진이 갈수록 붉어집니다.



이곳역시 위험!!!


원효봉에서 시구문매표소까지 성능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효자리 입구까지


2.3KM라고 표시되있습니다.  그런데 원효암 바로아레 이정표, 시구문 매표소 이정표


세군데 모두 거리가 조금씩 차이가 있게 표기되있습니다.


 


어떤게 정확한건지... 


 


18시 23분 시구문매표소 및 시구문 통과.


효자리로 향하는동안 해는 자꾸만 맞은편 낮은 능선뒤로 숨어버립니다.


 




18시 37분 미미가든 통과.


이쪽 동네에서는 꽤나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곳인가?  시구문 내려와서부터 미미가든과


함께하는 등산로 안내판이 계속이어집니다.



이미 가로등이 환하게 거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늦은시간에 산을 내려와보긴


군대 전역후 처음인데.  다음부턴 일찍 일찍 다녀야 겠습니다.


 


하산길을 구파발쪽으로 잡으니 집에가는길 역시 훨씬 수월하네요.


우이동으로 하산하면 거의 한시간 반정도는 소요되는데.


 


북한산 산행은 당분간 쉬고 담부턴 지방 원정 산행해야 겠습니다. 아침형 인간에


한발짝 다가 가고저.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2004, 3, 19, 02시가 훨씬 넘은 시간.


주왕





▣ 길문주 - 한번밖에 못가본 북한산이라서 그런지 정말 가볼곳이 많은것 같군요.... 언제 큰맘먹고 한바퀴 돌아 봐야겠군요. 아침에 좋은 글과 그림 잘보고 갑니다...


***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으니 그저 행복이라 여겨집니다. 아직도 다녀보지 못한 곳이 너무많이 있지만 천천히 둘러보려 합니다. 이번 산하 모임에 아무래도 거리가 있으신지라 아쉽게 뵙질 못했는데 선생님 언제 뵈올 날이 있으리라 기대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 지시길... 행복하세요.


▣ 산초스 - 주왕님 정말 멋진 북한산의 비봉능선과 백운대-원효봉코스 이군요. 향로봉은 금지되기전에 4번정도 올라갔는데 족두리봉 하산은 겁나서 아직 한번도 못했지요. 다음주에 숨은벽,호랑이굴 예정인데 공지하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족두리봉 하산할때의 후들렸던 것이 다시 떠오릅니다. 이번주에 용문산쪽으로 다녀오시고 다음주에 숨은벽,호랑이굴 예정하셨군요. 봄을 맞이하는 용문산 일대의 풍경이 무척 기대됩니다. 좋은 산행되시기 바라며 산초스팀 모두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모두 행복하십시요.



▣ 점니다 - 주왕님 잘보았읍니다. 산초스님 숨은벽쪽상세산행기 부탁합니다.


*** 점니다님 감사합니다. 아마 산초스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실걸요?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고 행복하세요.



▣ 불암산 - 불암산입니다. 훌륭한 경관, 그리고 북한산의 비경 잘 보았습니다(편하게) . 항상 즐산,안산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평일날 여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 사랑합니다" 이번주에는 강원도 홍천의 가리산 예정입니다.


*** 근무 특성상 주말보다 평일에 쉬는 날이 많다보니 때론 호젓한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 홍천의 가리산은 처음 접하는 산이라 지도를 또 펼쳐 봅니다. 인제 원통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와 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올것 같은... 아주 멋질것 같습니다. 선배님의 역동적인 산행기 벌써 기대가 됩니다. 배경음악 신청곡 혹시 받나요?^^  조용필의 마도요.^^ 농담이구요. 가리산 잘~ 다녀오시고 행복하십시요.



▣ 김현호 - 주왕님께서 오셨는데 대접이 소홀했네요 매표소 앞에서 마중나갔어야 했는데^^ 항상 안전산행 하시길~(이자리를 빌어 산초스님, 불암산님 잘 계시죠?? 안부 여쭐께요~)


*** 어이구 원 별말씀을요. 즐거운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비롯 북한산 연가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지시길...



▣ 김정길 - 주왕 아우 집에도 올라와 보니 현호아우가 한 발 앞에 다녀갔네? 그냥 돌아갈까? / "백문이 불여일견 이고 백견이 불여일행 이라" 주왕아우! 내가 사람 보는 눈은 기통차거든? 젊은 사람이 대단해요,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얼마나 훌륭한 산행기를 쓰게 될지 상상이 안 가는군, 부디 안전산행! 알제?


*** 문경의 4개산. 장장 12시간의 긴 산행을 마치시고 늦은시간 귀가하셔서 고단하실텐데도 이렇게 방문해주시니 지금당장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는 짧은 표현으로 밖엔 제 맘을 전해드리지 못함을 너그러이 헤아려 주십시요. 언제까지나 선생님의 그 정열=열정을 활활 태우시길 기원합니다. 말씀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십시요.  제가 직접 안산으로 찾아가 뵈야 될라나? ^^    



▣ san001 - 주왕님 반갑습니다. 사진도 좋고 산행기도 즐겁습니다. 그날 저도 북한산 갔었죠. 항상 안전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 늘 적지 않은 산님들로 채워지는 백운대 정상을 홀로 독차지 하는 경험을-저의 게으른탓에-했었죠. 제가 좀 부지런했다면 만경대를 오르시는 네 분의 멋진 모습을 뵐 수 도 있었을텐데 하는 뒤늦은 아쉬움을...  나머지 연가 팀들께도 안부올리구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지시길... 건강하십시요.  


▣ 방장 - 잘보고 갑니다. 관찰력이 대단합니다.동네여관사진 ///
▣ 기지촌 - 향로봉 오른후에 북,서쪽에 있는 그 이름 모를 능성 흔히 '기자촌 능선' 이라 부릅니다. 기자촌이나 불광동쪽에서 시작되어 올라가는 능선이지요.
▣ **^^**주왕 - 방장님 기지촌님 안녕하세요. 그거 동네 목욕탕이라니깐요. 그리구 기자촌능선 이라고하는거 하나 알게 됬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한국인 - 주왕님 안녕하세요! 님의 사진을 보니 얼마전 다녀온 북한산 족두리봉(저는 못 넘었읍니다)의 모습이 새롭네요.북한산 연가 중에서도 저는 "오늘도 걷는다 마--는"에 속하는 워킹족에 속하니까요.사진과 좋은글을 감상하고 갑니다.....
▣ **^^**주왕 - 안녕하세요 한국인님! 민들래님도 안녕하시죠?^^ 저도 마찬가지로 아직 "정처없는 이~발~~길" 입니다. 자꾸만 호기심이 생기기는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연가팀 모두 좋은 산행 이어지시구요.